074
웨딩사진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샤오잉을 보자, 내 마음은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휘몰아쳤다.
슬픔과 괴로움?
조금있다.
근데 정말 조금일까?
혹시 내 마음은 피를 뚝뚝 흘리고 있음에도 이미 마비되어 통증을 못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
마비가 풀리는 날, '발병(病發)'을 일으키며 나에게 극렬한 통증을 안겨 줄지 모른다.
아버지는 오래 쉬지 않았다.
그는 어렵게 끌어올린 샤오잉의 성욕이 사라지길 원치 않는 듯 하체를 천천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뼈없이 부드러운 여체에서 느껴지는 천상의 자극에 깊이 빠져 들었다.
확실히, 샤오잉의 뼈없이 부드러운 몸은 진한 향기를 뿜으며 세상의 모든 여성들의 질투를 살만큼 매혹적이다.
하물며 남자라면 샤오잉의 매력적인 몸을 거부할 수 없다.
서서히 꿈틀거리던 아버지의 하체는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가랑이가 샤오잉의 가랑이와 조금 갈라졌다 합쳐졌고, 굵은 음경은 샤오잉의 질구를 쉼없이 드나들었다.
“철썩…철썩…철썩….”
“찌걱…찌걱…찌걱…”
샤오잉의 몸과 아버지의 몸이 부딪치며 나는 찰진 소리, 굵고 긴 아버지의 음경과 샤오잉의 질 내벽이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물소리가 방안에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아버지의 하반신 중앙에 위치한 음경은 마치 기생충처럼 꿈틀거리며 샤오잉의 이성을 야금야금 먹어 치웠다.
아마도 머지않아 샤오잉은 아버지의 부드러운 공격에 사로잡혀 길을 잃게 될 것이다.
샤오잉은 ‘그녀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녀는 어떤 거절이나 다른 행동을 하지 않은 채, 이 모든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며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단지, 그녀는 하염없이 웨딩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 흘릴 뿐이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자 아버지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이어졌고, 그 내쉬는 열기는 샤오잉의 뺨에 고스란히 닿았다.
아버지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에 샤오잉의 얼굴도 서서히 붉어지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펌프질을 할 때마다, 샤오잉의 핑크색 속살은 음경에 끌려 나왔다가 휘감겨서 말려 들어갔고 음순은 조개처럼 입을 벌렸다가 먹이를 삼킨 것처럼 오므려졌다.
천천히, 두 사람의 연결점에선, 진한 사랑의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처음 수정같이 맑았던 애액은 아버지의 음경과 샤오잉의 음부 사이에서 마찰되며 ‘가공(加工)’되어 하얀 거품으로 변했다.
그 하얀 거품은 계속해서 아버지의 음경에 의해 샤오잉의 질에서 꺼내져, 천천히 샤오잉의 국화로 흘러내렸다.
국화에 잠시 고인 하얀 거품은 흘러 넘치기 전, 아버지의 음낭에 부딪쳐 비산하며 두 사람의 하체와 침대 구석구석으로 흩뿌려졌다.
차츰, 우리 부부의 침대는 하얀 거품으로 도색되기 시작했다.
빠른 펌핑질에 아버지의 늘어진 고환 알은 끊임없이 샤오잉의 국화를 때리며 샤오잉에게 색다른 자극과 쾌감을 선사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인지 아버지는 샤오잉의 어깨에 파묻은 얼굴를 들어 샤오잉의 붉게 달아오른 옆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이때 샤오잉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는데, 어두웠기 때문인지 아버지는 샤오잉이 눈물 흘리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면 아버지가 봤음에도 불구하고, 욕망에 사로잡혀 이를 외면했을는지도 모르겠다.
아버지는 고개를 숙이고 샤오잉의 볼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입술이 닿자 샤오잉은 고개를 더 깊이 돌리며 붉은 입술을 아버지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 했다.
다만 그 이후, 그녀는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탐욕스럽게 샤오잉의 귓불과 뺨에 입맞춤했고 샤오잉은 간간이 떨리는 몸으로 화답했다.
샤오잉은 이때 마치 죽은 사람 마냥 가만히 누워있었지만 아버지가 입맞춤한 부분이 그녀에게도 가장 민감한 장소였기에 몸으로는 그 자극을 고스란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아버지는 여러 번의 배움으로, 샤오잉을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고, 샤오잉의 붉은 입술을 '추격'하지도 않았다.
귓볼과 뺨에 한참을 입맞춤한 뒤, 아버지는 샤오잉의 목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이 과정 동안에도 아버지는 가랑이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펌프 동작의 간격과 그 깊이를 유지했다.
아버지의 입이 떠난 샤오잉의 뺨과 귓불은 아버지가 남긴 타액으로 촉촉히 젖어 있었다.
샤오잉은 자신을 억누르며 신음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었는지 신음이 흘러나왔고 그때마다 그녀는 입술을 오므리며 신음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아랫입술을 더욱 꽉 깨물었다.
이것만이 그녀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무언의 항의였다.
아버지는 팔꿈치를 침대에 붙이고 상체를 들어 올린 다음, 샤오잉의 가슴에 위치한 두 개의 꽃망울을 탐욕스럽게 바라보았다.
봉우리 위의 꽃망울은 '광풍과 폭우(狂風暴雨)'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자신이 지금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어떤 남자라도 미쳐버릴 듯한 눈앞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게 되자 아버지의 펌프질은 갈수록 빨라졌고 ‘철썩..철썩..철썩..’ 소리 또한 점점 더 선명하게 들려왔다.
이때, 샤오잉의 가느다란 두 다리는 아버지의 몸 양옆에 벌려진 채 살짝 구부려져 있었는데, 아버지의 공격을 받을 때마다 간간이 흔들렸다.
아버지의 시선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젖가슴을 잠시 감상하고 나서 마치 굶주린 늑대가 먹이를 향해 돌진하는 것처럼 샤오잉의 젖가슴에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꽃망울을 덥석 물고 미친 듯이 빨아재꼈다.
동시에, 하체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어느새 아버지의 한 손은 샤오잉의 다른 가슴을 움켜쥐며 애무하였고 다른 한 손은 두 사람의 하체를 향해 뻗기 시작했다.
뻗어 나간 한 손은 샤오잉의 음부를 계속해서 쓰다듬으며 무언가를 찾는 듯 했다.
마침내 음부 위에 돌출된 음핵이 손에 닫자 아버지는 그것을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운 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런 걸 보자, 나는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 출신인 아버지가 이렇게 많은 섹스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니….
어머니와 오래 관계를 맺으며 자연스레 배운 것일까?
당신은 그것을 스승도 없이 배웠나요, 아니면 다른 곳에서 배웠나요?
이것을 보니, 나는 정말로 실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버지에 비해 몸뿐만 아니라 섹스 테크닉도 열등하다.
나는 왜 이리 실패작이란 말인가?
아버지는 샤오잉의 가슴을 양쪽으로 번갈아 가며 빨기엔 부족함을 느꼈는지 음핵을 애무하던 손을 빼내어 양손으로 샤오잉의 풍만한 젖가슴을 쥐어 짜듯이 가운데로 밀어 올렸다.
그러자 젖가슴 위의 두 꽃망울은, 아버지가 한입으로 빨 수 있을 만큼 가까워졌다.
아버지는 두 손으로 샤오잉의 두 가슴을 쥐어짜며 '야수 같이 입을 쩍 벌리고(血盆大口)' 앞으로 덥석 달려들었다.
이렇게 하면 아버지는 좌우로 움직일 필요 없이 샤오잉의 두 꽃망울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샤오잉은 아버지가 정신없이 젖가슴을 빨며 입맞춤하자 마침내 무너져 버렸다.
그녀가 간신히 억눌렀던 방어선은 순식간에 무너지며, 결국엔 항복의 황홀한 신음 소리를 내보냈다.
"으흑.........아....…앙..."
그 소리는 옥 쟁반 위로 진주가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 같이 맑고 고았으며 천상의 소리처럼 사람의 심금을 울리듯 감미로웠다.
신음을 토해내며 샤오잉은 두 손으로 몸 양쪽에 있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었다가 풀기를 반복했고, 그 간격은 아버지가 자신의 몸을 꿰뚫는 간격과 일치했다.
나와 샤오잉의 숨결이 담긴 침대 시트가 샤오잉의 손에서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었고, 동시에 샤오잉의 가슴은 아버지의 손에서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었다.
어느 남자라도 헤어나올 수 없는 샤오잉의 신음 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상체를 들어 샤오잉의 젖가슴에서 입을 떼어낸 후, 샤오잉의 벌려진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샤오잉의 34D 하얀 가슴을 두 손으로 쓸어 올렸다.
덥수룩한 털로 가득한 아버지의 사타구니가 샤오잉의 매끄럽고 하얀 허벅지에 쉴 새 없이 부딪쳤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두 사람의 음모는 아버지의 율동에 얽혔다 풀어짐을 반복하며 끈적끈적한 비단 실을 뽑아냈다.
아버지의 손은 마치 반죽을 하 듯 줄곧 샤오잉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와 샤오잉의 감미로운 신음 소리는 아버지의 율동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제 우리 부부의 침실은 관능적이고 음탕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아버지는 아홉 번은 얕게 한번은 깊게 펌프질을 하였고 아버지가 깊게 파고들 때마다 두 사람의 음모와 가랑이는 빈틈없이 붙었다.
아버지의 음경이 매우 길고 두꺼웠기 때문인지 샤오잉은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았다.
아버지가 깊게 삽입할 때면 샤오잉은 미간을 찌푸리며, 가느다란 두 다리를 높이 들었고, 음경이 꺼내 지면 그제서야 두 다리를 떨어 뜨렸다.
두 개의 아름다운 다리는, 아버지가 깊게 파고들 때마다,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며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지길 반복했다.
아버지의 공격은 점점 더 빨라졌고 방에 들어 온지도 20분이 지난 탓인지 두 사람은 이미 절정에 다다른것 같았다.
아버지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자, 두 사람은 더 빠르게 신음하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샤오잉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웨딩 사진을 마주하지 않고 아버지가 가져다준 성찬을 즐기기 위해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면 모든 번민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눈가에서 흘러내리는 눈물만이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죄책감과 고통을 대변하였지만, 이 복잡한 감정들은 서서히 그녀의 욕망에 의해 침식되었다....
아버지는 아직도 구천일심(九川一深)의 삽입 방법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깊게 삽입될 때마다 샤오잉의 다리는 높이 들어 올려졌다.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가 열 번째 깊숙이 침투했을 때, 샤오잉의 치켜 올려진 두 다리는 이번엔 원래의 위치로 떨어지지 않고 아버지의 허리를 단단히 휘어감았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단단히 고정시킨 채 그가 자신을 절정으로 이끌길 기다릴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