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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70화 (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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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서로의 성기로 연결된 두 사람을 보며 나는 빠른 속도로 음경을 훑기 시작했다.

나는 아버지가 샤오잉에게 다시 삽입하는 걸 보자, 큰 설렘과 흥분을 느끼며 성욕이 불붙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은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나는 마치 코카인을 흡인한 것처럼, 혈류가 빠르게 돌아 얼굴은 팽팽해지며, 온몸이 찌릿찌릿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자극과 흥분이 오랜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자 내 정신과 육체는 강열한 카타르시스에 전율하고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영상 속, 두 사람을 따라다니며 이런 자극을 오래도록 즐기고 싶었다.

영상 속, 샤오잉은 체력이 바닥났는지 아버지의 굵은 음경을 '자발적으로(主動)' 질에 감쌌다.

아버지는 서둘러 찌르지 않고 두 손으로 샤오잉의 하얀 두 젖가슴을 살며시 애무하며 목과 쇄골에 부드럽게 입맞춤하였다.

샤오잉은 눈을 감은 채, 눈물을 흘리면서도 미동하지 않았다.

간혹 아버지가 목에 키스할 때면 그녀는 몸만 파르르 떨 뿐 저항하지 않았다.

샤오잉은 그녀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손으로 더이상 아버지를 밀치지 않았고 힘없이 자신의 몸 옆에 늘어뜨렸다.

아버지는 자신의 음경을 샤오잉의 무릉도원에 깊숙이 삽입한 채, 젖가슴을 계속 애무하며 샤오잉의 어깨와 쇄골, 목에 입맞춤했다.

이맘때, 나는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던 샤오잉이 입을 벌리고 무언가를 말하는 걸 알아차렸다.

헤드셋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혹시 헤드셋이 고장 난 걸까?

그건 불가능해.

지금도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와 '쮸릅…쪽..'의 입맞춤 소리는 또렷하게 들리는데, 방금 전 샤오잉의 목소리를 듣지 못 한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버지는 ‘열심히 일에 몰두(埋頭苦干)’하고 계셔서 샤오잉이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듣지 못하셨을 것이다.

나는 강한 호기심에 영상을 멈추고 영상의 시간을 뒤로 돌렸다.

나는 카메라를 확대해서, 샤오잉의 입술을 응시하고 화면에 집중했다.

방금 샤오잉을 꺼낸 말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싶어서 그녀의 입 모양을 ‘독화(唇語: lip reading)’하였다.

나는 샤오잉의 입모양을 따라하며, 영상을 네 번이나 더 돌려본 후, 마침내 샤오잉이 방금 입술로 말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아버지에게 완전히 삽입 당한 뒤, 그녀는 입술로 "진청….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렇게 읊조린 뒤, 모든 저항을 포기했다.

샤오잉의 말을 해독하고 나니, 나는 만감이 교차하며 빠르게 성욕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막 두 사람에게 자극받았던 성욕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나는 성욕과 사랑의 맹세 사이에서 번뇌하기 시작했다.

.

"아........"

내가 깊은 상념에 빠져 있을 때, 헤드셋에서 갑자기 황홀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신음 소리에 상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즉시 영상으로 눈을 돌려 화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자 나는 모든 고민과 번뇌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샤오잉의 가슴을 맛보고 어루만지던, 아버지가 천천히 음경을 뽑아 귀두 부분만 남겼다가, 자신의 음경을 전부 빠르게 샤오잉의 질 깊숙한 곳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아버지는 발끝을 세우며 음경을 샤오잉의 도원(桃源)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의 이 첫 번째 삽입은 매우 단호하고 빨랐다.

갑자기 공격을 받은 샤오잉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자극을 받게 되자 욕실에서의 첫 번째 수줍은 신음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맹렬한 첫 번째 삽입을 마친 아버지는 고개를 들고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자신의 음경을 꽉 물어 오는 질의 감촉을 음미했다.

음경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극 때문인지 살짝 벌린 그의 입이 파르르 떨렸다.

맹렬한 첫 번째 삽입이 있은 후, 아버지는 9번은 얕게 1번은 깊게 펌핑질하기 시작했으며, 그 동작은 매우 부드럽고 느렸다.

아버지와 샤오잉의 두 번째 섹스는 첫 섹스에 비해 훨씬 온화했다.

샤오잉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숙였던 머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샤오잉의 풍만한 가슴은 아버지가 깊이 삽입할 때마다 아버지의 가슴에 떠밀려 위로 올라 가며 풍만한 하얀 샬결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키와 체위를 감안하면 이 자세로는 얕은 삽입과 얕은 펌핑만 가능해서, 아버지는 깊이 삽입을 할 때마다 까치발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불편한 자세에서도 매우 인내심 있게 9번의 얕은 삽입과 1번의 깊은 삽입을 리드미컬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차츰, 샤오잉의 질구에서 맑은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샤오잉의 애액은 도원에서 아버지의 음경에 압착되어 밀려 나온 뒤, 서서히 욕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애액은 끈적끈적하고 점성이 강해 질구에서 욕실 바닥에 닿을 때까지 끊어지지 않는 얇은 크리스털 실을 만들어 냈다.

아버지는 펌핑질을 하면서도, 두 손과 입술을 놀리지 않았다.

그는 육체적으로 가장 민감한 자신의 음경과 입술, 그리고 손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샤오잉의 매력적인 케톤 몸을 욕심 냈다.

아버지가 깊이 삽입을 할 때마다 샤오잉의 살짝 벌어진 다리와 가랑이가 세차게 부딪쳤고 그때마다 샤오잉의 몸은 화장실 벽에 강하게 부딪쳤다.

펌핑질 하시던 아버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젖가슴을 애무하던 한 손을 떼어낸 후, 샤오잉의 가느다란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며 샤오잉이 마치 '닭이 외 발로 서는 자세(金雞獨立)'를 취하게 만들었다.

이 자세를 취하자 샤오잉의 다리와 음부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샤오잉의 한 쪽 다리가 아버지의 손에 의해 들려지자, 두 사람의 성관계는 더욱 순조롭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샤오잉의 가녀린 미각(美脚)이 아버지의 손에 들려 구부러진 채 허공에서 흔들렸고, 샤오잉의 눈처럼 하얀 몸과 아버지의 몸은 거친 충돌을 일으키며 찰진 소리를 만들어 냈다.

이 과정 동안 샤오잉은 계속 아랫입술을 깨물어 달콤하고 황홀한 신음 소리가 입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막았다.

아마도 그녀는 자신의 몸이 강렬한 쾌감에 ‘타락(墮落)’하고 있다는 걸 아버지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듯했다.

이때 아버지는 첫 성관계처럼 샤오잉의 신음 소리를 듣기 위해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진 않았다.

시간…..

이 순간, 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시간뿐이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손에 들려 굽혀진 자신의 다리가 점차 저려오는지 눈처럼 하얀 발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며 ’디딜 곳(落腳點)’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계속 된 ‘탐색’ 끝에 샤오잉의 걷어 올려진 다리는 마침내 욕조 가장자리에 닿을 수 있었다.

샤오잉은 마치 '지푸라기(救命稻草)'를 발견한 것처럼, 눈처럼 흰 발가락을 활짝 벌리고 욕조 가장자리를 밟으며 아버지에게 ‘협조(協助)’하 듯, 걷어 올려진 자신의 미각을 욕조에 지탱했다.

아버지 또한 샤오잉의 다리를 들어 올린 팔에서 부담이 확 줄어든 것을 느낀 듯했다.

아버지는 펌프질을 하면서 곁눈질로 샤오잉이 적극적으로 욕조 가장자리를 밟은 것을 발견하였다.

그 순간, 아버지의 눈은 기쁨으로 번뜩였다.

샤오잉의 이 무의식적인 동작은 아버지에게는 또 다른 협력으로 간주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천천히 샤오잉의 다리를 들어 올린 손을 풀어 샤오잉의 풍만한 가슴으로 위치를 이동시켰다.

샤오잉의 무의식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아버지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에서 더 이상 낭비될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가슴을 애무하는 것이 그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팔이 빠져나갔음에도 샤오잉의 아름다운 다리는 욕조에서 미끄러지지 않았고, 발가락과 발바닥은 욕조 가장자리에 꽉 붙어 있었다.

영상 속, 한 쪽 다리를 욕조에 올려놓은 채,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샤오잉의 모습은 너무나 요염하고 음탕해 보였다.

가끔씩 아버지가 음경을 뿌리까지 집어넣으려고 샤오잉의 몸에 바짝 부딪치면 그녀의 몸은 그 충격에 들어 올려지며 발이 욕조에서 미끄러져 내려오곤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샤오잉이 자발적으로 욕조 가장자리를 다시 밟아 갔다.

영상 속, 아버지는 한창 열심히 일하고, 샤오잉은 ‘무의식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철썩…철썩…철썩…”

이때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있어서 아버지가 펌프질을 할 때마다 복부와 사타구니, 치골 등이 서로 맞부딪치며 경쾌한 '철썩…철썩…철썩…' 소리를 만들어 냈다.

“헉….헉…헉..”

아버지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때때로 자신의 입술로 샤오잉의 입술을 덮치려 했다.

이젠 샤오잉에게는 입술만이 유일한 ‘금지’였다.

샤오잉은 쾌락 속에서도 마지막 한 가닥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아버지가 그녀의 입술을 노릴 때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아버지의 입을 피했다.

이때, 그녀는 매우 ‘단호’해 보였다.

그녀는 몸을 붉게 물들이고, 질구에서는 애액이 범람하고 있었지만 첫 번째 삽입을 제외하고는, 아랫입술을 깨문 채, 숨을 헐떡일 뿐, 단 한 마디의 신음 소리도 내지 않고 있었다.

아마, 이것이 그녀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소리 없는 저항일지도 모른다.

약효가 떨어져서 그런지, 이때의 아버지는 온화하고 매우 참을성이 있어 보였다.

그는 샤오잉의 이런 '거절'과 저항에도 분노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현재 얻은 모든 것을 매우 만족스럽게 즐기는 것 같았다.

그 두 사람은 이 자세를 5분 동안 유지하며 서로의 몸을 섞었다.

나는 다시 한번, 열등감을 느껴야 했다.

영상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겨우 5분 만에 사정하고 말았다.

나는 자위로 분출한 내 가여운 정액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나는 점점 작아지는 음경을 그대로 드러낸 채, 격렬하게 성관계를 맺고 있는 두 사람을 잠시라도 놓치지 않으려 뚫어지게 모니터 화면만을 주시했다.

“샤오잉…뒤 돌아서, 욕조를 잡아.”

영상 속에서, 갑자기 아버지의 나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이때, 아버지는 펌프질을 멈추고 샤오잉의 볼에 부드럽게 입을 맞춘 뒤, 샤오잉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면서, 샤오잉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나는 그의 이런 요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지금 샤오잉이 스스로 몸을 돌려 허리를 구부리고 욕조를 잡길 원하셨다.

아버지는 후입식(后入式) 자세로 샤오잉과 섹스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은 음탕한 자세여서, 남자의 정복욕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샤오잉과 나는 이런 자세를 시도해 본 적도 없었다.

근데 과연, 샤오잉이 아버지의 요구를 받아들일까?

이때, 내 마음이 다시 들뜨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이런 요구를 들어줄까?

나는 샤오잉의 결정을 기다리며 눈을 부릅뜨고 화면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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