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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67화 (6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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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잉과 아버지가 동시에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보자, 나 또한 번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 계획이 과연 두 사람의 고통만큼 가치 있는 것일까?

나로서는 판단 내릴 수 없다.

하지만 몸을 섞은 두 사람에게도 가치가 없는 것일까?

지금 아버지는 몸으로, 샤오잉은 영혼으로 고통받고 있다.

어쩌면 두 사람의 상처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아물 수 있을 것이다.

샤오잉은 계속해서 아버지의 상처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닦아주었으며, 아버지는 고통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차츰 아버지는 그 통증에 적응했는지, 감긴 눈을 살짝 뜨고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그가 눈을 뜨자 시야에 들어온 것은 샤오잉의 섹시하고 아름다운 몸매, 하얀 피부, 통통하고 풍만한 가슴이었다.

아버지는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샤오잉의 비아냥거림과, 어깨에서 느껴지는 고통 때문에 샤오잉의 나신엔 미처 신경 쓰지 못했었다.

하지만, 샤오잉이 차츰 안정을 되찾자 아버지는 눈앞에 펼쳐진 '미인'의 아름다운 자태를 그제서야 감상할 여유가 생긴 것이다.

샤오잉은 자신이 알몸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여전히 슬픔 가득한 얼굴로 아버지의 팔과 어깨에 난 상처를 닦아주고 있었다.

이때, 샤오잉의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케톤색(ketone)의 몸매는 욕실의 조명을 반사하며, 투명하고 은은한 형광을 내뿜었다.

그 모습은 마치 은은한 형광 빛을 내뿜는 요정 같았다.

아버지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에 압도당하며 넋을 잃었다.

이때 그는 상처의 고통도 잊어버린 듯, 신음 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그의 눈은 샤오잉의 아름다운 케톤 몸매를 제외하고는, 그 무엇도 지금은 담기 싫은 듯, 오직 샤오잉의 나신에만 고정된 채 떨어질 줄 몰랐다.

상처를 닦아주던 샤오잉은 갑자기 아버지의 신음 소리가 사라지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버지의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그때, 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침을 축 늘어뜨린 채, 미혹되어 흐릿한 눈빛으로 샤오잉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의 표정을 본 샤오잉은 쓴웃음과 함께 약간의 분노를 눈에 번뜩였다.

하지만 어깨를 깨물었을 때만큼 그 분노가 강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방금 전, 아버지의 어깨를 물어뜯음으로써 감정을 분출한 샤오잉의 눈에는 분노가 대부분 사라지고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샤오잉은 몸을 가리거나 아버지의 시선을 거부하지 않았다.

단지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고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상처를 계속 닦아주었다.

시간이 지나자 서서히 피가 응고하여 상처에서는 더이상 피가 흘러나오지 않았다.

다만, 살갗이 찢어져 깊이 패인 선명한 이빨 자국으로 미뤄보아 샤오잉이 얼마나 쌔게 물었는지 알 수 있었다.

깨끗이 닦인 뒤, 어깨에 선명히 남아있는 상처 자국을 보자 샤오잉의 눈빛에 드러난 죄책감과 슬픔은 더욱 깊어졌다.

깊은 한숨을 내쉰, 그녀의 눈에는 무력함과 자책감만이 머물러 있었다.

아버지에게 육체적 고통을 준 만큼, 그녀의 마음 또한 괴로웠음이 분명하다.

두 사람 모두 고통받고 있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갑자기 의기소침해진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그녀는 아버지의 탓보다 자신의 탓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이제 그녀는 누구를 미워해야 할까?

벌거벗은 모습으로 의기소침해하며 한숨 쉬는, 샤오잉의 애처로운 모습은 약간의 퇴폐미가 더해져,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 특별한 아름다움과 애련(愛憐)은 이성에게 참을 수 없는 애틋함과 보호본능을 유발한다.

고개를 숙여 퇴폐적이고 애처로운 샤오잉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성약의 효과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있었다.

이때, 그는 욕실에 들어온 본래의 취지가 떠오른 것 같았다.

다행히 그의 음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바로 세워져 있었고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

어느새 그에 눈은 욕망의 불꽃으로 활활 타올랐다.

아버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 순간, 그는 몸의 고통조차 잊은 듯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그런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과거에 있었던 두 사람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벌거벗은 몸과 슬픔으로 뒤엉킨 표정이 이성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

샤오잉은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한 채, 여전히 과거에 얽매여 점점 더 욕정에 잠식당하는 아버지를 도외시했다.

그리고 그 순간 샤오잉의 침묵과 묵인은 아버지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 것 같았다.

아버지는 마침내 참을 수 없었는지 두 손을 뻗어 샤오잉의 벌거벗은 몸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의 입술은 순식간에 샤오잉의 몸에 닿았다.

그리고 곧, 거친 입술로 탐욕스럽게 샤오잉의 왼쪽 목덜미를 미친 듯이 입 맞추며 빨기 시작했다.

다행히 샤오잉은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겨 있어서, 아버지는 샤오잉의 입술을 덮치진 못했다.

만약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았다면 샤오잉은 넋 놓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입술마저 빼앗겼을지도 모른다.

샤오잉의 몸을 꽉 껴안은 힘에 비해, 아버지의 키스는 매우 부드러웠다.

불시에 공격을 받은 샤오잉은 놀라 고개를 들어 올렸다.

자신의 왼쪽 목이 아버지의 입술에 점령당하는 바람에 샤오잉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아버지의 어깨에 턱을 기댈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몸이 아버지에게 꽉 껴안겨지자, 풍만하고 봉긋한 젖가슴은 다시 아버지의 가슴에 강하게 압박당하며 납작해졌다.

"안돼, 아버님, 이러지 마세요..... 놓아주세요. "

정신을 차린 샤오잉은 두 손을 뒤로 구부려 아버지의 복부를 밀쳤다.

이때, 아버지의 가슴과 샤오잉의 젖가슴이 착 달라붙어 있어서 복부만이 두 사람 사이에 유일한 틈이었다.

다만, 두 손이 뒤로 구부러져 힘을 크게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버지의 상처를 다치게 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인지.

혹은…..

간단히 말해서, 샤오잉은 거절의 말만 외칠 수 있을 뿐 아버지의 포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아... 흑... 그..만!.... 안돼..요..."

아버지가 입맞춤하고 있는 장소가 그녀의 목이 어서 간지러웠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극을 받아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인지, 샤오잉의 거절하는 목소리는 마치 심금을 울리듯 간드러지게 들릴 뿐이었다.

나는 교태롭게만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얼마나 확고한 거절의 의사가 담겼는지 알 수 없었다.

과거, 샤오잉이 가슴 이상으로 민감하게 느꼈던 부위는 귓불과 목 그리고 쇄골이었다.

이 순간 아버지가 세 개의 민감한 영역 중 하나를 침범하자, 샤오잉의 욕망은 순식간에 활성화됐다.

아버지는 왼쪽 목덜미에 입을 맞춘 뒤, 샤오잉의 목선을 따라 입술을 천천히 오른쪽으로 움직였다.

아버지의 입이 오른쪽을 탐색하자, 샤오잉의 턱은 아버지의 이마에 떠밀려 위로 올라갔다.

샤오잉의 머리가 위로 치켜 올려지자 그녀의 젖은 머리카락이 옥등에 흩뿌려졌고 눈처럼 하얀 샤오잉의 목은 아버지의 거친 입에 빨려져 침으로 흥건해졌다.

샤오잉은 목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아버지를 거부하는 목소리와 팔에 더 이상 힘을 줄 수 없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목에 앞뒤로 입맞춤하며 천천히 몸을 앞으로 움직였다.

샤오잉은 아버지에게 떠밀려, 욕실의 타일 벽에 머리가 닿았다.

아버지는 탐욕스럽게 샤오잉의 목과 쇄골에 입맞춤하며 고개를 숙여 샤오잉의 꽃봉오리를 노렸지만 두 사람의 키가 비슷하고 서로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샤오잉의 꽃봉오리에는 닿을 수 없었다.

다만, 이따금 고개를 숙여 샤오잉의 윗가슴과 갈라진 가슴골에 입맞추곤 했다.

아버지는 한 손을 빼내 샤오잉의 가느다란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려가더니 샤오잉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질구와 음순을 살살 문지르며 애무하였다.

이미 정욕에 한껏 불탄 아버지는 성약의 마지막 도움을 받아 샤오잉의 반항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샤오잉은 줄곧 무기력하게 아버지를 밀치며 거부했지만 그 목소리와 동작에는 힘이 없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번민과 투쟁이 있었고, 살짝 찌푸려진 미간에는 고통과 쾌락이 있었다.

서서히 샤오잉의 피부가 홍조를 띠기 시작했다.

샤오잉을 잘 알고 있는 나는, 그 징후로 그녀의 욕망 또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

샤오잉의 다리 사이에 있는 방초림과 질구는 서서히 습기를 머금었고, 아버지의 문지르던 손가락도 수정 같은 애액으로 젖기 시작했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다.

샤오잉의 목과 가슴을 점령한 아버지는 고개를 들고 턱을 따라 입을 맞추며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금세라도 샤오잉의 붉은 입술에 아버지의 입술이 닿으려 하자, 샤오잉은 입술을 오므리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녀의 가느다란 머리카락도 좌우로 크게 흩날렸다.

아버지의 입술은 줄곧 샤오잉의 붉은 입술을 노렸지만, 입맞춤을 거부하는 샤오잉의 의지는 단호했다.

샤오잉은 입술을 오므리고 고개를 들어 자신의 입술을 노리는 아버지의 입을 피해 좌우로 목을 크게 흔들었다.

입술을 꽉 오므렸기 때문에 샤오잉은 더 이상 거절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고, 단지 무기력한 두 손으로만 아버지를 '부드럽게(溫柔)' 밀어내고 있었다.

샤오잉의 강한 저항에 한번도 목표를 포착하지 못한 아버지는 결국엔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샤오잉의 다리 사이에서 오랫동안 문지르던 손가락을 꺼냈다.

이 순간, 그의 손가락에는 맑은 애액으로 가득 덮여 있었다.

수정같이 맑은 애액을 본 아버지의 얼굴에 '역시 그렇지(原來如此)'하는 미소가 떠올랐다.

아버지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웃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버지는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입에 넣곤, ‘쪽(啵)’ 하고 빨면서 샤오잉의 애액을 맛보았다.

그 후, 아버지는 애액이 묻었던 손을 다시 두 사람의 다리 사이로 뻗었는데 이번의 목적은 샤오잉의 음부를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굵고 단단한 음경을 움켜쥐는 것이었다.

이때, 음경은 푸른 정맥으로 둘러싸인 채 부풀어 있었고, 달걀만한 귀두는 위를 향해 곧게 서 있었다.

음경은 이성과 교감할 만반의 준비를 끝낸 후, 꿈에 그리던 질 속으로 삽입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손으로 자신의 음경을 움켜쥔 후, 천천히 사타구니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아버지는 음경을 손에 쥐고, 귀두의 머리를 교정한 후, 천천히 자신이 들어가야 할 ‘무릉도원(世外桃源)’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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