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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53화 (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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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잉은 아버지의 잠옷을 밀어올려 놓고 무엇을 하려는 걸까?

내 마음은 의문으로 가득 찼지만, 답을 찾기 위해서는 단지 지켜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었다.

왼손으로 아버지의 잠옷을 밀어올린 후, 그녀는 아버지의 가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가냘픈 손으로 아버지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이따금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놀렸다.

아버지는 억지로 몸의 떨림을 참고 있었다.

아버지는 계속해서 자신의 젖꼭지를 놀리는 샤오잉의 손에 간지러움을 느꼈지만 샤오잉이 해주는 이런 드문 봉사에 혹여라도 방해될까 싶어 몸의 떨림을 억제하였다.

샤오잉은 구강성교를 계속하면서, 손으론 아버지의 가슴과 젖꼭지를 애무하며 괴롭혔다.

지난 번과 같은 과정이라면, 샤오잉이 이제 침대에 올라가 아버지에게 구강성교를 받아야 할 때이지만, 샤오잉은 침대에 올라가지 않고 아버지를 위해 구강성교를 계속 할 뿐이었다.

샤오잉과 너무 오랜만에 친밀한 접촉을 해서인지, 아니면 샤오잉의 구강성교 테크닉이 뛰어나서인지 모르겠지만 채 10분도 안돼서 아버지는 가랑이를 높이 들어 올리며 절정에 도달했다.

그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단단한 아치형 다리처럼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렸다.

이때, 아버지의 음경은 샤오잉의 입 깊숙이 박혀 있었다.

다만, 이번에는 아버지의 사정 징후가 매우 뚜렷해서 샤오잉도 미리 대비한 것 같았다.

아버지의 정액이 샤오잉의 입 안에 가득 뿌려졌지만, 미리 준비하고 있던 샤오잉은 이번에는 갑자기 정액을 삼키지 않을 수 있었다.

입안이 아버지의 진한 정액으로 가득 차자 샤오잉은 볼을 볼록하게 하고 아버지의 음경을 뱉어냈다.

아버지의 음경이 샤오잉의 입에서 빠져나오자 분출되던 정액은 그대로 샤오잉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얼굴을 강하게 때렸다.

샤오잉은 볼을 볼록하게 한 채, 얼굴로 뿜어지는 아버지의 정액 세례를 고스란히 받아 들였다.

그녀의 얼굴, 머리, 브래지어, 그리고 가슴, 그 어느 곳 하나 아버지의 분출을 피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정액은 샤오잉의 입, 머리카락, 얼굴, 가슴, 브래지어를 오염시킨 후, 마침내 살포를 중단했다.

아버지의 몸은 서서히 무너지는 아치 다리처럼 천천히 엉덩이를 침대 시트에 떨어뜨렸다.

아버지는 침대에 누운 채 헐떡이고 있었고, 얼굴은 쾌감으로 인한 극도의 흥분과 만족감으로 가득했다.

샤오잉은 정액을 머금어 볼록해진 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천천히 욕실로 걸어갔다.

아버지의 정액을 뱉은 후, 샤오잉은 간단히 샤워를 했다.

물을 뿌리며 아버지의 정액을 씻고 있는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내 마음은 슬픔과 괴로움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안도하는 마음도 있었다.

왜냐하면, 샤오잉이 아버지에게 해준 일들은 나를 매우 괴롭게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현재의 교착 상태 또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교착된 아버지와 샤오잉의 관계뿐만 아니라, 내가 늘 고민하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샤오잉은 방금 아버지의 성욕만 해결해 주었을 뿐, 자신의 욕구는 해결하지 않았다.

이것은 분명히 그녀가 아버지에게 해주는 일종의 위로이며, 상처 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도 간주될 수 있다.

샤워를 마친 후, 샤오잉은 브래지어만 걸친 채 아버지의 방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샤오잉은 침대 옆에 서서 아버지를 잠시 바라보다가 살며시 침대 위로 발을 올렸다.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낀 아버지가 눈을 떠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아버지의 뜨거운 시선 아래 샤오잉은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아버지 옆에 살며시 몸을 뉘었다.

아버지는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워 있었고, 샤오잉은 아버지를 바라보며 옆으로 누워 있었다.

샤오잉은 아버지 쪽으로 몸을 돌린 채, 크고 매력적인 눈으로 아버지의 옆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이때, 아버지는 샤오잉이 갑자기 자신의 곁에 누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50대의 노인은 어린아이처럼 긴장하여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며 손을 옆구리에 놓았다가 배로 옮기는 등 허둥지둥 거렸다.

샤오잉은 옆에 누워, 아버지의 긴장한 모습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녀의 곱게 웃는 눈이 점점 더 그 크기를 키웠고..... 마침내...

"풉……"

샤오잉은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웃겨 참을 수 없었는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갑작스런 웃음에 깜짝 놀라며 몸을 굳혔다.

어쩌면 이 순간의 교착 상태가 샤오잉의 웃음소리에 깨졌는지도 모른다.

아버지의 불안한 손과 몸은 어느새 잠잠해져 있었다.

그는 침대에 조용히 누워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샤오잉은 한참 동안 가볍게 웃더니 긴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긴 뒤, 가볍게 한숨을 내쉬곤 부드러운 눈빛으로 아버지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아버님, 잠시 얘기 좀 할까요?"

샤오잉은 아버지의 가슴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먼저 입을 열었다.

"응... 그……그래.”

아버지는 샤오잉이 갑자기 이렇게 물어 올 줄은 몰랐다.

과거의 친밀한 접촉에서 두 사람은 암묵적으로 서로의 몸을 탐했을 뿐, 대화는 별로 하지 않았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에게서 어떤 말이 나올지 몰라 긴장되는지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고는 눈을 질끈 감으셨다.

"아버님, 아까는 죄송했어요, 제가 실수로...

당신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어요....,

근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요.

잠재의식이었죠.

혹시, 아직도 화가 나나요?"

샤오잉은 어둡고 주름진 아버지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 후, 아버지의 심장에 손을 얹으며 사과하였다.

"아니... 샤오잉…난 화나지 않았어.

내가 어떻게 너에게 화를 낼 수 있겠니?

샤오잉, 넌 너무 많이 생각해, 정말..........으..흡…"

아버지는 뜻밖에도 샤오잉이 먼저 자신에게 사과하자 당황해하며 몸을 돌려 샤오잉을 마주 보았다.

그는 이제 막 깁스를 푼, 두 손으로 전혀 화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은 샤오잉에게 화를 낼 자격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샤오잉은 그의 마음속 여신이다.

여신이 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자신이 여신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

그에게는 여신에게 사과를 받는 행위가 일종의 죄악처럼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두 손을 저으며 손짓으로 설명을 계속하려 했지만 샤오잉의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에 금세 입이 막혔다.

아버지는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는 입이 막힌 채 눈을 깜박이며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샤오잉을 응시하였다.

손짓도 조용해졌다.

"아버님, 제 말 들어주세요...

저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가족과 진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제가 강한 욕망을 가진 여자라는 걸 인정해요.

그리고 진청의…. 몸… 때문에...

아버님, 제가 당신과 성교를 할 때 정말 좋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어요.

억눌린 제 욕망을 해결해 준 건, 바로 아버님이에요.

비록 그것이 진짜 성관계는 아니었지만, 당신과의 스킨십은 저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어요"

말하는 과정에서 샤오잉은 여러 차례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말 속에 있는 몇몇 민감한 단어들은 여태껏 한번도 아버지에게 언급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아버지에게 이런 말들을 꺼냈다.

과거에 그녀에게 반감을 줬던 단어들을 자신의 입으로 표현하면서....

“하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항상 죄책감을 느꼈고 진청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비록 진청의 몸이 좋지 않지만, 저는 남편을 깊이 사랑하고 있어요.

아버님, 저는 진청을 정말 사랑해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의 눈에는 실망과 고통, 질투, 그리고 작은 위안이 있었다.

어쩌면 그 또한 며느리를 빼앗아 아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이미 샤오잉과의 친밀한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지금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애욕을 채우면서도, 나에 대한 죄책감을 최소화하려 한다.

“하지만, 저는 저의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지난 한 달 반 동안 저는 우리의 사악한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망을 억제해 왔어요.

하지만 방금 전에 실패했죠.

아버님이 실망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이 우리 가족을 위해 헌신한 것을 생각하자,

저녁에 당신에게 한 저의 행동이 후회됐어요.”

여기까지 얘기한 샤오잉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두 줄기 맑은 눈물을 흘렸다.

샤오잉은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이야기를 계속했고, 아버지의 눈시울 또한 점점 붉어졌다.

“아버님 제가 이기적이란 걸 잘 알아요.

저는 좋은 아내도 좋은 며느리도 아니에요.

오늘 같은 일을 겪으며 저는 왜 그런 일들을 시작했을까 하고 후회했어요.

다만, 저는 우리가 이제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이미 진청에게 큰 죄를 저질렀고,

설령 지금 관계를 멈춘다 하더라도 우리의 죄는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아버지는 그 늙은 손으로 샤오잉의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살며시 닦아주며 자상한 눈빛으로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이 순간 아버지의 눈에는 욕망이 없었다.

그의 눈빛은 마치 사랑하는 딸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빛과 같았다.

"아버님, 제가 앞으로 당신을 만족시켜 드릴게요.

시어머니가 드릴 수 있는 건 모두 드릴게요.

다만 제 사랑과 삽입만은………..

저는 당신이 제 몸에 들어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진청을 위해.... 마지막 ‘금지’만은 간직하고 싶어요.

아버님도 죄책감을 가지지 마세요.

저의 이기심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결국 저 또한 우리 두 사람이 나눴던 그날들에 미련이 있어요”

"아버님, 저는 이미 진청에게 제 몸과 사랑을 모두 주었어요.

제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건....이런 저의 몸뿐이에요.

제 마음은 드릴 수 없어요…. 용서해 주세요."

샤오잉의 말을 들은 아버지의 얼굴에 허탈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맺혔다.

마침내 그는 샤오잉의 마음속에 담고 있는 모든 것을 알게 되었고, 샤오잉이 저녁에 자신을 거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순간, 그는 매우 행복해 보였다.

아마 샤오잉의 솔직한 고백에 마음의 매듭을 풀게 되자, 전에 없는 홀가분함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리라.

"아버님, 우리 조금만 서로 이기적으로 살아 봐요.

진청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우리의 관계를 그가 영원히 알아 서는 안되요.

그는 이 충격을 견디지 못할 거예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요. "

“아버님, 제가 오늘 당신에게 상처를 줬어요.

당신에게 사과하기 위해 오늘 밤 예외로 보상을 드릴께요."

샤오잉이 갑자기 수줍은 듯이 말하고는 손을 뻗어 아버지의 손을 두 손으로 감쌌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아버지의 손을 천천히 자신의 몸 쪽으로 끌어당겼다.

더 정확한 방향을 말하자면 ,그 곳은 샤오잉의 눈처럼 하얗고 풍만한 34D의 세인트스 피크(Saintess Peak)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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