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52화 (52/114)

052

아버지의 침실을 향해 단호하게 걸어가는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내 가슴속엔 설렘과 찌릿한 아픔이 동시에 느껴졌다.

내면에 이 두 가지 극단적인 감정이 나타나자,  감각기관들이 그 자극에 극한까지 활성화되는 것 같았다.

방금 전, 샤오잉은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내 짧은 사색은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중단되었다.

나는 다시 컴퓨터 화면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침실 문 앞에 있었고 예전처럼 잠시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금세 아버지의 방문을 조심스레 열며 침실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 가는 모든 과정은 너무나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이때, 침실에서 뒤척이던 아버지는 잠들어 있지 않았다.

그는 샤오잉이 침실을 나와 욕실로 들어가는 소리를 듣자 눈을 뜬 후, 줄곧 자신의 방문을 주시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샤오잉이 자신의 방에 혹시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샤오잉이 욕실에 들어가는 소리를 들은 후, 간절한 갈망을 품고 있던 아버지의 눈빛이 이내 깊은 실망의 빛으로 바뀌었다.

다만, 아버지는 희미한 희망의 끈은 아직 놓지 않고 있었다.

그는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자신의 방문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녀가 자신의 방을 방문하길 고대했다.

욕실에서 샤오잉이 나오는 소리가 들리자, 아버지의 눈이 한껏 크게 떠졌다.

동시에, 그의 기대와 갈망 또한 그 부피를 키웠다.

샤오잉의 발소리가 자신의 침실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듣자 그의 얼굴은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했고 몸 또한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샤오잉이 도어락 손잡이를 누르자 아버지는 당황한 듯 재빨리 눈을 감으시곤 잠든 척했다.

저녁에 샤오잉과 어색한 상황을 겪고 난 뒤이기도 하고, 샤오잉이 무엇을 하러 온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였기에 그는 자는 척하면서 자신의 어색함을 감추려 했다.

아버지의 방에 들어간 뒤, 샤오잉은 침대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보곤 능청스러운 눈빛과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컴퓨터에 앉아 있는 나조차 아버지의 불규칙한 호흡과 떨리는 몸을 보고 그가 잠든 척하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그녀가 그것을 눈치채지 못 할리 없다.

다만, 샤오잉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을 굳이 들추려 하진 않았다.

아버지가 자신을 바로 대하기 난처한 상황이면 그것을 굳이 들출 필요가 있을까?

샤오잉은 조용히 아버지의 침대 옆에 서서 물끄러미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이때, 그녀의 눈에는 동정과 연민의 흔적이 역력했다.

아마도 그녀는 아버지의 손을 뿌리치며 거절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이제 와서 샤오잉은 아버지께 위로와 보상을 드리고 싶은 걸까?

아버지도 샤오잉이 옆에 서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긴장한 듯 약하게 몸을 떨었고 이마에는 식은땀까지 맺혀 있었다.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이 옆에 서서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면 그 누구도 침착하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고요함을 깨고 싶었는지 샤오잉은 작은 한숨을 내쉰 후, 천천히 자신의 잠옷과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는 그녀의 행동은 아버지의 방에 들어왔을 때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매력적인 샤오잉의 하얀 피부가 달빛 아래 차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든 행동을 마친 샤오잉은 아버지의 잠옷과 속옷도 벗기기 시작했다.

샤오잉의 손이 몸에 닿을 때마다 아버지의 몸이 한 번씩 크게 떨리곤 했는데, 나는 그가 얼마나 더 자는 척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샤오잉은 미소를 지으며 능청스러운 눈빛으로 아버지의 표정을 계속 살폈다.

드디어 아버지의 의도하지 않은 '협조' 를 받은 샤오잉이 아버지의 잠옷 바지와 속옷을 벗기는데 성공하였다.

샤오잉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와 아버지의 잠옷 상의를 제외하고는, 지금 두 사람의 하체에는 실오라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샤오잉은 자신이 들추어낸 아버지의 벌거벗은 하체를 내려다보았다.

사랑과 증오를 불러 일으킨 이 추악한 물건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기 때문인지 그녀의 눈엔 마치 오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연인을 보는 듯 기쁨과 흥분으로 가득했다.

샤오잉은 떨리는 두 손을 뻗어 아버지의 음경을 움켜잡았다.

샤오잉의 손길이 닿자 아버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다만, 아버지의 눈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다.

샤오잉은 그토록 애증하는 아버지의 음경을 움켜쥐고는 혀를 내밀어 입가를 핥으면서 부드럽게 아버지의 음경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잠시 후, 샤오잉은 잠든 척하고 있는 아버지를 한 번 힐끗 바라본 다음 천천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아버지의 음경 냄새를 맡으려는 것일까?

그러나 다음 장면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

샤오잉의 머리 궤적의 목표는 매우 분명했고, 멈춤도 없었다.

일정 높이에 도달한 샤오잉은 혀를 내밀어 아버지의 달걀 크기만한 귀두를 살짝 핥았다.

샤오잉이 귀두를 한 번 핥자 아버지의 긴장한 몸이 격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 떨림이 너무 심해서 아버지도 더 이상 잠든 척하는 게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하체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그제야 눈을 뜨곤 어색함과 수줍은 표정으로 샤오잉이 핥고 맛보고 있는 자신의 하체를 내려다보았다.

이때, 샤오잉은 아버지의 얼굴을 전혀 쳐다보지 않고 있었다.

샤오잉에게는 아버지가 눈을 뜨든 말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샤오잉은 혀로 아버지의 귀두를 핥으면서 감싸 듯 천천히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샤오잉의 물기를 머금은 혀에 아버지의 귀두는 금세 촉촉이 젖으며, 이슬에 젖은 풀잎 마냥 달빛을 반사했다.

아버지의 귀두를 핥은 후, 그녀의 혀는 천천히 음경의 관상동맥을 핥으며 점점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몇 번의 일주가 끝난 뒤, 그녀의 혀는 줄기의 아래에 머물며 밑둥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움직임은 모든 게 급작스럽고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걸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와 나의 눈은 흥분으로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샤오잉은 그것을 어디에서 배운 걸까?

답은 뻔하다.

샤오잉은 첫 구강성교 이후, 이 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배웠을 것이다.

지금 시대는 인터넷을 통해서 무엇이든 보고 배울 수 있다.

아버지에게 봉사하는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내 가슴속에서 욕정의 불이 거세게 타올랐다.

곧, 오랫동안 발기하지 못했던 내 성기가 점점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봉사하는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나는 강열한 흥분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꼈다.

지금까지 샤오잉이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봉사해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영상 속, 아버지는 얼굴을 붉힌 채, 뚫어지게 샤오잉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표정은 그가 지금 극도로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 흥분은 샤오잉이 지금 자신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과, 샤오잉의 갑작스러운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되었을지 모른다.

한마디로 아버지는 꿈에서나 얻을 수 있었던 샤오잉의 봉사를 감동하며 즐기고 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음경을 다시 한번 위에서 아래로 핥은 후, 앵두같이 작은 입을 귀두 꼭대기로 위치 시켰다.

그러고는 작은 입을 열어 귀두와 함께 줄기의 절반가량을 순식간에 삼켜갔다.

"헉…..."

아버지는 마침내 샤오잉이 가져다준 강렬한 쾌감에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낮은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아버지의 신음 소리를 들었음에도 샤오잉의 동작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샤오잉은 아버지가 이미 깨어난 걸 짐작하고 있었던 것 마냥 아버지의 음경을 계속 삼켜갔다.

침실 곳곳에 '쮸릅….쯉….'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와 함께 아버지의 눈은 쾌락에 젖어 점점 흐릿해 졌다.

다만, 그는 자발적으로 뭔가를 하진 않았다.

샤오잉은 아버지를 위해 구강성교를 계속하였다.

샤오잉이 간혹 아버지의 음경을 입안에 머금은 채 고개를 들어 음경을 한도까지 뽑아 올릴 때면,  ‘뽀옥’ 하는 소리와 함께 아버지의 음경이 그녀의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녀가 이런 동작을 할 때마다, 아버지는 억제하지 못하고 남자 특유의 낮은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아버지의 이런 낮은 신음 소리를 듣는 걸 좋아하는지 샤오잉의 이런 동작은 계속되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음경을 여러 차례 빨아 올린 후, 마침내 음경에서 입을 떼더니 티슈를 찾기 시작했다.

그녀의 오무려진 입에는 구강성교에서 분비되는 침과 귀두에서 분비된 점액들로 가득했다.

샤오잉은 그것들을 티슈 위에 뱉어냈다.

샤오잉은 아직도 그 액체들을 삼키는 것엔 거부감이 있는 듯했다.

너무 갑작스럽지 않다면 샤오잉은 결코 아버지의 정액을 삼키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와 처음으로 구강성교를 가졌던 그날 밤, 샤오잉은 나에게도 구강성교하였고, 내 음경에서 나온 모든 것들을 삼켰었다.

샤오잉이 아버지의 점액들을 뱉어내는 것을 보았으니, 나는 마음속으로 조금이나마 샤오잉에게 감동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때, 나는 그런 생각들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직 내 마음속은 슬픔만으로 가득했다.

혼합액을 입안에 뱉은 후, 샤오잉은 아버지를 위해 구강성교를 계속하였다.

동시에 샤오잉은 왼손으로 티슈를 뭉쳐 바닥에 던지곤 아버지의 상체에 걸쳐 있던 잠옷 하단 가장자리에 손을 얹었다.

나와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시선 속에, 샤오잉은 아버지의 음경을 입에 문 채, 아버지의 잠옷을 조금씩 위로 밀어 올렸다.

구강성교의 '쮸릅….쮸릅..'과 '뽀옥, 뽀옥' 소리와 함께 아버지의 잠옷이 서서히 가슴까지 밀려 올라갔다.

주름진 피부와 반점으로 가득 한 아버지의 복부와 가슴, 그리고 검은 털이 몇 개 달린 남자의 젖꼭지가 서서히 드러났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