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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42화 (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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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반추해 보았다.

현재 샤오잉과 아버지는 큰 돌파구를 마련하였지만 아직 마음속 장벽을 완전히 넘지는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샤오잉과 아버지는 아직 키스를 하지 않았고, 샤오잉이 직접 아버지에게 구강 성교를 한 적이 없으며, 아버지는 샤오잉의 젖가슴을 만지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가 아직 샤오잉과 결합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비록 아버지와 샤오잉은 내가 없는 일주일 동안 전보다 훨씬 더 친밀해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다리섹스와 구강성교로 한정해 육체적 관계를 통제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눈을 감은 채, 이런 생각에 집중하고 있을 때, 문 열리는 소리에 내 생각이 중단되었다.

눈을 뜨자 침실로 들어오는 샤오잉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을 보니 한 시간 넘게 생각에 빠져 있었다.

곧 에메랄드빛 잠옷을 입고 있던 샤오잉이 침대 끝에 앉아 내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버지는 주무셔?"

나는 샤오잉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물었다.

"응."

샤오잉은 앉아서 허리를 굽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손으로 부드럽게 나를 어루만졌다.

"이 기간 동안 당신에겐 힘든 시간이었을 거야. 아버지가 깁스를 풀기 전까지 조금만 더 고생해 주세요. "

나는 손으로 샤오잉의 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괜찮아, 네 아버지는 내 아버지이기도 해, 난 힘들지 않아."

샤오잉은 천천히 일어나 다정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여보, 당신이 집에 없을 때 너무 보고 싶었어."

내가 집에 없을 때, 샤오잉과 아버지는 서로의 몸을 탐닉했지만, 지금 나를 마주보고 있는 샤오잉은 나에 대한 사랑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그것 봐, 적어도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이지 아버지가 아니야.

나는 누워서 샤오잉을 껴안고, 그녀를 내 몸 위로 끌어당기며 침대에 눕혔다.

내 얼굴과 샤오잉의 얼굴이 천천히 가까워졌다.

샤오잉의 얼굴이 내 얼굴에 닿을 쯤, 나는 미친 듯이 샤오잉에게 키스했고, 샤오잉 또한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다만 샤오잉의 뜨거운 눈빛에는 약간의 의구심이 배어 있었는데 오늘 나의 흥분이 그녀에게는 몹시 이상하게 느껴진 모양이었다.

옷이 하나둘 줄어들었고, 마침내 우리는 알몸으로 서로를 마주보았다.

샤오잉은 내 발기한 성기를 보자, 내 몸이 마침내 회복되었다고 느꼈는지 그녀의 눈에서 희미한 기쁨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그녀의 기쁨의 눈빛은 이내 실망의 빛으로 변했다.

왜냐하면 내 음경의 길이는 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12cm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22cm 음경을 본 이후, 샤오잉의 눈에 비친 내 음경은 매우 초라해 보일 것이다.

어쩌면, 샤오잉은 마음속으로 아버지의 성기와 내 성기를 비교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의 눈에 약간의 실망감이 스쳤고 샤오잉의 이런 눈빛은 우리가 관계를 맺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행히 샤오잉의 눈에 서린 실망의 빛은 금방 사라졌고 우리 둘은 어느 때보다도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나는 샤오잉의 하얀 다리를 벌리고 샤오잉의 질에 곧게 세운 음경을 빠르게 삽입했다.

샤오잉의 입술과 젖꼭지에 입을 맞추고 샤오잉의 34D 젖가슴을 양손으로 애무하며 동시에 하체를 빠르게 움직였다.

샤오잉의 입에서는 '음..….' 하는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지만, 그 신음 소리는 아버지와 관계할 때 나는 신음 소리보다 훨씬 작고 부드러웠다.

진짜 섹스가 주는 쾌감이 아버지와의 다리 섹스에 따라가지 못하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씁쓸하고 질투심이 일었다.

다만 샤오잉의 가슴과 입술, 그리고 지금 내 12cm 성기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그녀의 질만은 나만의 소유이기에 아직은 위안을 받아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것들은 나만이 즐길 수 있고, 아버지는 가지지 못한 것들이다.

하지만, 나만이 가질 수 있던 이 '전유(專屬)'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안 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나는 채 5분도 안 돼서 샤오잉의 질에 정액을 분출하고 말았다.

나는 내가 몇 번 정액을 뿜어내는지 속으로 세어보았다.

하지만, 이내 자괴감만 들 뿐이었다.

나는 4번 만에 나의 모든 정액을 샤오잉에 질에 뿜어 냈고 이건 아버지에 비해 훨씬 열등한 것이었다.

아버지는 한 번 사정할 때, 최소 10번은 뿜어낼 수 있었고 정액 또한 나의 것보다 훨씬 진하다.

사정 후, 나는 샤오잉의 젖가슴 위에 만족스럽게 얼굴을 묻었다.

이 순간, 나는 우리가 방금 어떻게 섹스를 했는지 떠올려 보았다.

샤오잉은 오르가즘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았고 섹스하는 동안 샤오잉의 질은 비교적 말라 있었다.

그건 샤오잉의 애액이 매우 적게 분비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와의 섹스로 그녀가 흥분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시 발기할 수 있게 된 내 몸이 샤오잉에게는 더 이상 성적 매력을 주지 못하는 것일까?

샤오잉의 몸은 아버지와 육체적 관계를 가질 때만 비로소 음탕한 물을 흘리고 큰 소리로 신음할 수 있게 변한 건가요?

어쩌면 방금 그 작은 신음 소리조차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부러 뱉었을지 모른다.

나에게 약간의 위안을 주려고…. 그렇지?

내 몸이 샤오잉의 몸에서 떨어지자, 샤오잉은 얼굴을 약간 붉히곤 자신의 음부를 티슈로 닦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자신의 음부를 다 닦고 나서 나의 음경을 닦았다.

이 과정에서 나는 샤오잉을 줄곧 지켜보았다.

샤오잉의 약간 홍조 띤 얼굴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보다는 농도가 낮았고, 그녀의 두 눈에는 깊은 실망감이 감춰져 있다.

비록 조명은 꺼져 있었지만, 그녀의 실망한 듯한 눈빛을 나는 똑똑히 볼 수 있었다.

나의 성기를 닦은 후, 샤오잉은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손으로 내 가슴을 쓰다듬었다.

"여보, 당신의 몸이 훨씬 좋아졌어요. 그동안의 치료와 휴식이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샤오잉의 눈에는 어느새 실망의 흔적이 사라져 있었다.

그녀는 나를 위로하며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낫지는 않은 것 같아. 조루증도 좀 있는 것 같고….. 아까는 만족하지 못했지?”

나는 매우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었다.

"아뇨, 제 남편은 이미 아주 훌륭해요. 그리고 나도 오랜만에 만족할 수 있었어요."

샤오잉은 내 겨드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지금 샤오잉의 눈을 볼 수 없지만 나는 그녀가 실망했다는 것을 안다.

단지,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남편을 위로하려는 것 뿐이다.

정말 오랜만에 그렇게 만족했나요?

샤오잉이 나와 함께 나눈 섹스보다 아버지와 함께 나누는 친밀한 접촉에 훨씬 만족한다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샤오잉은 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나는 그녀의 위로에 마음이 잠시나마 따뜻해졌다.

성관계 후, 취기와 피로감이 몰려 오며, 나는 서서히 잠이 들었다.

나는 침대가 바뀌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습관이 있어서 출장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했는데, 집에 있는 익숙한 침대에 돌아오고, 샤오잉의 향기를 맡게되자 깊이 잠들 수 있었다.

매일 직장에서의 바쁜 나날이 반복되었고, 때때로 아버지와 샤오잉에 대한 모든 것을 감시하며 지내자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돌아온 이유만으로 샤오잉과 아버지는 친밀한 접촉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건 낮에 내가 집에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의 부상 때문에 낮에 가끔 친척들이 찾아오곤 해서 샤오잉과 아버지는 여러 날 동안 밀접한 관계를 가지지 못했다.

단지, 샤오잉이 화장실 시중을 할 때, 아버지가 자위하는 것을 몇 번 도와줬을 뿐, 샤오잉의 욕망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보름이 지났다.

오늘 저녁, 나는 오랜만에 동료들과 모처럼 회식을 가졌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며 늦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샤오잉에게 미리 전화를 했기 때문에 지금 샤오잉과 아버지는 단둘이 저녁을 먹고 있을 것이다.

회식을 하는 동안, 나는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식을 끝내고 내가 집에 들어왔을 땐 저녁 11시였고, 아버지와 샤오잉은 이미 잠들어 있었다.

나는 샤오잉이 잠든 틈을 타, 컴퓨터를 켰고, 오늘밤의 영상을 재생시켰다.

영상속에서 아버지와 샤오잉은 평소대로 식사를 마치고 방을 청소하였을 뿐,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불쑥 집에 들어올까 두려웠는지 두 사람은 서로의 욕망을 감춘 채 자제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미 보름동안 참았고, 나 또한 오래 참았다.

나는 실망감을 안은 채, 샤오잉의 옆에 누웠고, 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금세 잠이 들었다.

술에 취해, 나는 매우 깊이 잠들었다.

나는 샤오잉이 갑자기 일어나 내 몸 주위를 걷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나는 침대가 약간 떨리는 것을 느꼈다.

샤오잉은 내가 잠든 동안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내려간 후, 살며시 아버지의 침실로 걸어 들어간다.

고리고, 샤오잉과 아버지가 끈적한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다.

비록 꿈이었지만 모든 것이 정말 실제처럼 느껴졌다.

심지어 샤오잉의 깊은 신음 소리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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