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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39화 (3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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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잉의 가슴은 아버지의 정액으로 덮여 있었다.

샤오잉은 오랫동안 아버지의 정액 '호수'에 몸을 담근 채 일어나지 못했다.

샤오잉이 오르가즘 후, 몸을 가늘게 떨면서 거친 숨을 내뱉자 정액으로 ‘더럽혀진’ 젖가슴이 잔물결을 일으켰다.

아버지도 사정 후, 쾌감을 만끽하고 계셨는데, 쾌감이 가져다준 자극의 여운은 매우 길어 보였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샤오잉은 상체를 들기 위해 침대 시트를 양손으로 짚으며 힘을 주었다.

상체가 들리자 샤오잉의 하얀 가슴과 아버지의 정액으로 덮인 브래지어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 정액들은 여전히 마르지 않았고 물처럼 흘러서 샤오잉의 가슴골에 침입하여 마지막 금지마저 더럽혔다.

컴퓨터 앞에 앉은 난 가슴이 정액으로 뒤덮인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마치 다섯 가지 맛이 나는 병을 쏟아버린 것 같았다.

나는 그것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첫 번째, 관계에서는 아버지의 정액이 샤오잉의 얼굴과 머리카락에 가득 찼고, 두 번째 관계에서는 아버지의 정액이 샤오잉의 아랫부분과 다리 사이에 가득 찼다.

그리고, 세 번째 관계에서는 아버지의 정액이 샤오잉의 가슴에 가득 찼다.

샤오잉의 몸은 이제 아버지의 정자에 의해 완전히 '오염'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버지와 나의 유일한 차이점은 아버지가 샤오잉의 마지막 ‘금지 구역’ 만은 침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언제까지 이 순결이 지켜질 수 있을까?

휴……그것은 나에게 달려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컴퓨터 앞에서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마음은 여전히 극단적으로 모순되었다.

그녀가 몸을 일으키자 떨리는 몸이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말없이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버지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본, 샤오잉은 얼굴을 수줍게 붉히며 정액으로 얼룩진 자신의 가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가슴을 보자 샤오잉은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오르가즘이 끝난 후, 그 둘은 정신을 차렸다.

서로의 알몸을 보고도 두 사람은 지난번처럼 당황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담담해 보이기까지 했다.

"아버님, 침대에 잠시 누워 계세요... 제가 먼저 씻고 나서 깨끗이 닦아 드릴게요."

정액으로 더러워진 아버지의 음경과 자신의 가슴을 번갈아 보며 샤오잉은 조용히 말했다.

그 말투는 부드럽고 따뜻해서 마치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얼굴에 한 줄기 어색함과 기쁨을 드러낸 후, 아버지는 샤오잉의 말에 따라 침대에 몸을 누웠다.

다만 그의 눈은 침대에서 내려오는 샤오잉의 뒷모습을 줄곧 따라다녔다.

샤오잉의 드러난 하반신에……. 아버지의 시선이 머문다.

샤오잉은 침대에서 일어나 살짝 허리를 굽히며 속옷을 집어들었다.

이때, 샤오잉의 뒷모습을 아버지가 바라보고 있어서 샤오잉이 허리를 구부리면 분홍색 음순과 국화가 아버지의 앞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그녀의 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아버지가 샤오잉이 속옷을 집는 모습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버지가 샤오잉의 음순과 국화를 이렇게 선명하게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버지는 혀를 내밀어 입술을 살짝 핥았다.

어쩌면 아버지는 방금 ‘맛’ 본 며느리의 몸에 만족하지 못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앞에 허리를 숙인 상태로 하반신을 노출한 며느리에 몸에는 아직도 ‘맛’ 보지 못한 별미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때, 막 허리를 굽혀 속옷을 집으려던 샤오잉은 자신의 음순과 국화가 아버지 앞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깜짝 놀라며 반사적으로 손을 움직여 그녀의 음부와 국화를 막으려 했다.

다만, 그녀는 손을 내뻗다가 잠시 멈칫거렸고 결국엔 이미 아버지에게 함락된 음순과 국화를 막지 않은 채 손을 내렸다.

샤오잉은 얼굴을 붉히며, 다시 허리를 굽혀 팬티를 줍는 동작을 완성하여 아버지의 눈을 즐겁게 했다.

속옷을 집어들고 나서 샤오잉은 아버지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하체에 눈을 고정시킨 채, 입꼬리에 침을 흘리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아버지의 지금 모습은 정말 우스꽝스럽고 바보 같았다.

"풉……… "

샤오잉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그만 웃고 말았다.

샤오잉은 더 이상 어색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듯했다.

샤오잉의 웃음소리에 정신을 차린 아버지는, 샤오잉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식간에 아버지의 주름진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그는 어색하게 미소를 짓더니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흥……..."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본, 샤오잉은 화난 척하며 입을 쌜쭉이 내밀고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샤오잉이 나간 후, 아버지는 다시 고개를 돌려 방문을 바라보았는데 그의 두 눈은 행복함으로 가득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만족과 행복이 가득한 얼굴을 한 채, 샤오잉이 '돌아오기' 만을 얌전히 기다렸다.

화장실에 간 샤오잉은 아버지의 정액으로 더러워진 브래지어를 벗고 샤워하기 시작했다.

샤오잉과 아버지는 지난번에 비해 더 밀접한 신체 접촉을 가졌음에도 크게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친밀한 육체적 접촉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만듦과 동시에 마음의 장벽마저 서서히 무너뜨린 것이다.

두 사람은 어느새 이 미완성의 '불륜'을 즐기며 서로의 몸이 가져다주는 쾌감을 만족스럽게 만끽하고 있다.

샤오잉은 몸을 씻은 뒤, 손으로 브래지어와 속옷을 빨고 나서 욕실 건조대에 걸어 두었다.

평소에 샤오잉은 속옷을 빨고 나면 아버지의 눈을 피해 우리 침실 발코니에 속옷을 널어 말리곤 한다.

하지만 지금은 뜻밖에도 화장실에 속옷을 걸어 두었다.

이것은 샤오잉이 속옷만으로는 더이상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버지 또한 샤오잉의 속옷만으로 어색해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녀의 몸은 가슴을 제외하고는 이미 아버지의 눈에 점령되었다.

이를 보자 샤오잉과 아버지가 점점 '부부'처럼 변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옷을 세탁한 후, 샤오잉은 벌거벗은 모습으로 우리 침실로 돌아와 새로운 속옷 세트를 입었다.

그 후, 그녀는 물티슈를 들고 아버지의 침실로 달려갔다.

침대에 누운 아버지는 오매불망 샤오잉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욕실의 물소리가 멈추는 것을 들은 아버지는 샤오잉이 돌아오지 않자 살짝 불안해 하는 것 같았다.

마침내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 아버지는 재빨리 방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버지의 눈에 새 속옷을 입고 방 안으로 걸어 들어 오는 샤오잉의 모습이 보였다.

새로 입은 샤오잉의 속옷은 조금 전의 레이스 속옷보다는 보수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그 보수적인 속옷 세트는 샤오잉을 좀더 섹시해 보이게 만들었다.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위는 새 속옷에 꽁꽁 가려져 있었지만 반쯤 가려진 그녀의 몸은 알몸이었을 때보다 더 신비롭고 은은한 매력을 발산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침실로 들어간 뒤,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아버지의 물렁해진 음경을 잡은 후, 물티슈로 부드럽게 닦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화장실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음경을 조심스럽게 닦았는데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졌는지 이번만큼은 매우 자연스러워 보였다.

"됐어요…. 아버님, 일찍 주무세요.

혹시, 한밤중에 소변보고 싶으시면 침실에서 저를 부르세요.

오늘 밤… 저는 방문을 닫지 않을게요…”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은 후, 아버지의 속옷을 입히고 나서, 샤오잉은 잠옷 위로 드러난 음경의 윤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샤오잉의 ‘오늘 밤, 문을 닫지 않겠다’는 마지막 문장은 모호함으로 가득하다.

모호한 대화속에서도, 두 사람 모두 어색해하지 않고 있다.

아버지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인 후, 천천히 눈을 감았다.

아버지가 눈을 감자 샤오잉은 침대에서 살며시 일어나 자신이 벗어 놓은 잠옷을 집어 들었지만, 입지 않은 채 천천히 아버지의 방을 빠져 나왔다.

혹, 아버지가 부르면 들을 수 있도록 방문은 닫지 않았다.

샤오잉이 침실로 돌아온 후, 그녀는 불을 켜고 침대 옆 테이블에 그녀의 잠옷을 놓았다.

거실 커피 테이블 위에는 아직 두 사람이 다 먹지 못한 죽이 남아 있었지만, 조금 전의 모호하며 친밀한 식사로 두 사람은 이미 배가 부른 듯했다.

피로 때문인지 샤오잉은 설거지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설거지조차 하지 않는 샤오잉의 모습을 보자 두 사람이 방금 얼마나 많은 육체적 활동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 잠옷을 놓고 나서 샤오잉이 고개를 들었을 때, 그녀의 눈에 우리의 웨딩사진이 들어왔다.

이 순간 나를 떠올렸는지 아랫입술을 잘근 깨무는 샤오잉의 얼굴에는 슬픔과 죄책감의 흔적이 역력했다.

다만, 이번에는 울지 않았고, 눈에 담긴 죄책감 또한 전보다는 덜한 듯 보였다.

어쩌면 샤오잉과 아버지의 관계가 진전되면 진전될 수 록 마음속의 죄책감은 서서히 무뎌질지도 모른다.

잠시 웨딩사진을 바라본 샤오잉은 입술을 꽉 깨물며 사진에서 시선을 돌렸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은 듯 머리를 가볍게 내저으며 남편에 대한 생각을 지우려 했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쓰는 것 같았다.

마음을 가라앉힌 후, 샤오잉은 고개를 숙이고 몸을 돌려 불을 껐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침실 방향을 바라 본 후, 샤오잉은 침대에 몸을 뉘었다.

다만, 이때 샤오잉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속옷 차림으로 침대 누워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샤오잉의 얼굴에 성욕이 충족된 듯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이 떠올랐다.

각자의 방에 누운 두 사람은 평화로운 듯 잠들었지만, 이 영상을 보고 있는 나는 잠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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