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
내가 감시 영상을 켜자 샤오잉과 아버지는 막 집에 들어오고 있었다.
비록, 양손은 팔꿈치부터 손가락까지 석고로 싸여 있었지만 정신은 멀쩡해 보였다.
아버지는 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계셨고, 샤오잉은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부상 때문인지 샤오잉은 달걀과 살코기로 담백한 죽을 만드는 중이었다.
그건 내가 아플 때, 샤오잉이 자주 만들어 준 것으로, 담백하여 몸에 자극이 없고 영양 또한 풍부하다.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부목을 목에 걸고 TV를 보고 있었지만, 이따금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샤오잉의 모습을 몰래 바라보았다.
샤오잉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빛에는 기쁨과 감동 그리고 애정으로 가득했다.
지금 영양죽을 만들고 있는 샤오잉의 모습이 아버지에 눈에는 덕망 있는 '아내'로 비쳤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다치고 힘든 순간, 누군가 도움을 주면, 그 사람에게 깊이 마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다쳤을 때, 약한 마음이 가장 움직이기 쉽기 때문이다.
잠시 후, 샤오잉은 죽을 만들어 아버지 앞에 놓인 테이블 위에 한 사람당 한 그릇씩 올려놓았다.
"아버님, 드세요. 다치셨을 땐... 자극적인 음식을 드시면 안 돼요.
이럴 땐 담백한 죽이 좋아요... 제가 최대한 영양가 있게 만들어서 아버님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샤오잉은 안쓰러운 듯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샤오잉의 가슴에 아버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 같았다.
그런 안쓰러운 눈빛 뒤에는 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연민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샤오잉은 함께 앉아서 죽을 먹으며 TV를 보고 있었다.
샤오잉은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한 숟갈씩 죽을 떠 먹여주었다.
간혹, 죽이 아버지의 입에서 넘쳐 입술에 묻으면 샤오잉은 휴지로 부드럽게 아버지의 입꼬리를 닦아주었다.
샤오잉은 전혀 지루하지 않는 듯, 참을성 있게 아버지의 식사 시중을 들었다.
아버지는 매우 가까이 앉은 샤오잉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그의 눈은 자상하고 아름다운 샤오잉의 얼굴에서 좀처럼 떨어질 줄 몰랐다.
샤오잉 역시 아버지의 그런 시선을 알아차리곤, 귀를 점점 붉게 물들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묵묵히 아버지에게 죽을 떠 권할 뿐, 아버지의 시선을 피하지는 않았다.
황홀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시선이 샤오잉도 내심 기쁜 듯 보였다.
아마도 샤오잉처럼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성의 황홀한 눈빛이 큰 만족감을 주는 모양이다.
한참 죽을 먹는 중에 나는 아버지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소파에 앉아 안절부절 못했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샤오잉에게 무슨 말을 꺼내려다 주저하였다.
하지만 샤오잉은 아버지에게 죽을 먹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서, 아버지의 이상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시간이 한참 흘러갔고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움직임도 더욱 뚜렷해졌다.
심지어 그의 이마에는 희미한 땀방울까지 맺혀 있었다.
아버지에게 죽을 먹이던 샤오잉도 마침내 아버지의 이상을 알아차렸다.
"왜 그래요? 아버님, 안색이 매우 안 좋아요. 혹시 손이 아프신 거예요?"
샤오잉은 아버지의 이상을 느낀 뒤 초조함과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난... 난..."
아버지는 얼굴을 점점 일그러뜨리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디가 불편한지는 말하지 않았다.
"아버님, 무슨 일이에요? 저에게 말씀하세요. 너무 걱정되요."
샤오잉은 마침내 아버지에게 큰 일이 생겼다는 걸 감지하고 커피 테이블 위에 죽을 내려놓고는 다급히 아버지의 어깨를 흔들며 물었다.
"난...난...난…… 화장실에 가고 싶어."
아마 더 이상 참지 못했기 때문인지, 아버지는 그제서야 자신의 문제를 샤오잉에게 전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말을 듣자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고, 예쁜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서렸다.
맞다, 아버지는 다치시고 나서 한 번도 화장실에 간 적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양손을 다쳐서 자신의 바지조차 풀지 못한다.
하필 이때, 집에는 샤오잉과 아버지 단 두 사람뿐이다.
누가 아버지를 도울 수 있을까?
"앗!..…., 아.....아버님, 제가 화장실 가는 것 도와드릴게요."
샤오잉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그녀의 얼굴이 차츰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아버지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고 한 걸음 한 걸음씩 화장실로 걸어갔다.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재빨리 욕실의 실시간 영상을 켰다.
샤오잉의 부축에 아버지는 얼굴을 붉히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마침내 화장실로 걸어 들어왔고, 샤오잉은 아버지를 변기 앞으로 모신 후, 천천히 변기의 뚜껑을 열었다.
침착한 듯 보였지만,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미루어보아 샤오잉 역시 매우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변기 뚜껑을 연 후, 샤오잉은 아버지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러자, 아버지는 샤오잉을 쳐다볼 엄두가 나지 않는 듯,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샤오잉의 눈을 피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샤오잉은 아버지의 허리띠를 향해 손을 천천히 내뻗었다.
이때 아버지의 얼굴은 땀으로 흠뻑 젖어, 땀방울이 조금씩 턱을 따라 떨어지고 있었다.
오줌이 급박해서 인지 긴장해서 인지는 알 수 없었다.
샤오잉의 손이 계속해서 자신의 허리띠에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는 피하려고 하였다.
다만, 손은 움직일 수 없어서 샤오잉의 손을 피해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뺐다.
허리띠를 풀려던 샤오잉은 자신의 손을 피하는 아버지의 황당한 행동과 난처한 표정을 발견하였다.
아버지의 행동이 너무 웃겨서였을까?
"풉..….."
샤오잉이 갑자기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기 시작했다.
이 순간, 그녀의 얼굴은 활짝 핀 백합처럼 아름답고 화사해 보였다.
아버지도 어색한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얼굴은 더욱 난처해졌다.
"아버님, 긴장하지 마세요… 다치셨잖아요..
제가 당신을 돌봐 주지 않으면 누가 당신을 돌보겠어요.
왜 부끄러워 하세요?
게다가 저는 아버님의.... 거기...를 이미 본적 있잖아요…...."
샤오잉은 웃음을 멈추고 아버지에게 타이르듯 말했다.
그런데 마지막 말을 뱉을 땐, 샤오잉도 웅얼거리듯 작게 말하며 얼굴을 붉히고 수줍어했다.
샤오잉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움츠러든 가랑이를 다시 앞으로 내밀어 소변을 보기 위한 정상적인 자세를 만들었다.
샤오잉은 아버지의 허리띠에 손을 얹고 벨트를 풀어 준 다음 아버지의 바지를 천천히 끌어 내렸다.
샤오잉은 바지를 벗긴 후, 아버지의 속옷 가장자리에 손을 얹고는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내 결심을 하듯 깊게 심호흡을 한 샤오잉이 속옷을 천천히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속옷이 내려감에 따라 아버지의 검은 음경과 굵은 치모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속옷이 무릎에 걸쳐지자 샤오잉은 내리는 것을 멈춘 후, 아버지의 음경으로 손을 가져 갔다.
샤오잉이 아버지의 음경을 잡는 순간 두 사람은 흡사 감전이라도 당한 듯 가볍게 몸을 떨었다.
곧, 두 사람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애써 어색함을 떨쳐내며 아버지의 음경을 곧게 펴, 귀두를 변기 앞에 위치 시켰다.
샤오잉은 아버지가 더 어색해 할까 봐 모든 행동을 마친 후,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렸다.
그 순간, 아버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쏴………쏴...…….."
이때, 샤오잉은 아버지의 소변을 돕기 위해 집게 손가락으로 음경을 잡고 있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부드러운 손이 닿아서 인지 아니면 시원하게 소변을 보아서 인지 알 순 없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계셨다.
그녀가 아버지의 음경을 만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고, 점차 어색하고 난처한 상황에 적응이 됐는지 평정을 되찾고 있었다.
"쏴…… "
아버지는 족히 3분 동안 소변을 보셨다.
이렇게 오랫동안 소변을 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아버지가 얼마나 오랫동안 참고 계셨는지 알 수 있었다.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도저히 참지 못할 마지막 순간이 아니었다면 아버지는 샤오잉에게 입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소변을 다 보자, 샤오잉은 고개를 돌려 아버지의 음경을 가볍게 흔들어 귀두 끝에 묻은 소변 방울을 털어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주머니에서 티슈를 꺼내 아버지의 음경과 귀두에 묻은 남은 소변 방울을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아버지의 음경을 닦는 샤오잉의 모습은 '남편'을 챙기는 덕망 있는 '아내'처럼 정숙해 보였다.
이때, 샤오잉은 허리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에 살짝 열린 V자형 목선으로 깊은 가슴골과 하얀 젖가슴 그리고 섹시한 브래지어까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아버지는 고개를 숙인 후, 자신도 모르게 노출된 며느리의 하얀 살결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아버지의 얼굴에 머물던 어색하고 난감한 표정이 차츰 욕망과 도취의 표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샤오잉의 가슴은 금지 구역이었고, 실수로 살짝 접촉한 것 외에는 실제로 만진적은 한 번도 없었다.
비록 샤오잉의 하체를 만지고 맛보긴 했지만 샤오잉의 가슴은 그가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금지 영역인 샤오잉의 가슴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마법같을 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종종 가질 수 없는 것이 가장 원하는 것이 되기 마련이다.
아버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샤오잉의 손에 들려 있던 자신의 음경을 굵고 단단하게 발기 시켰다.
그러면서도 샤오잉의 하얀 젖가슴에 몰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샤오잉….. 아직도 음경의 이상을 눈치채지 못한거야?
마무리 작업을 준비하기 위해 아버지의 음경을 닦던 샤오잉도 그제서야 음경의 변화를 눈치챈 것 같았다.
어느새 나보다 최소 두 배 이상 긴 음경이 크게 발돋움하여 이성과 교미할 준비를 끝마치고 있었다.
자신의 두 손 안에서 꼿꼿이 서 있는 아버지의 음경을 본 샤오잉은 당혹스러운 듯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올려다 보았다.
곧, 샤오잉은 시아버지가 도취된 표정으로 자신의 목선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무언가에 미혹된 듯 눈조차 깜빡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샤오잉은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엔 자신의 목선이 활짝 열린 채, 하얗고 풍만한 가슴과 브래지어를 아버지 앞에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