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
샤오잉은 아버지의 음경과 자신의 음부가 마찰되며 가져다주는 강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때, 그녀는 가늘게 눈을 떠, 흔들리는 침대 시트를 흐릿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의 손은 여전히 샤오잉의 가슴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고, 허리는 멈춤없이 펌프질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순간, 샤오잉은 침대 시트 위로 검은 그림자 하나가 점점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건 달빛 아래 그림자를 남기며 자신의 가슴에 닿으려는 시아버지의 손이었다.
샤오잉이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뒤로 돌리자 자신의 가슴으로 다가오는 '검은 손'이 눈에 들어왔다.
샤오잉은 아버지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려 한다는 것을 깨닫곤 아연실색했다.
샤오잉은 재빨리 아버지의 손을 제지했다.
욕망으로 가득한 아버지의 손이 샤오잉의 부드러운 손에 붙잡혀 막혔다.
아버지의 흐릿한 눈이 순식간에 맑아졌다.
그는 의문스러운 눈빛으로 샤오잉을 쳐다보았고, 펌프질 하던 동작도 멈추었다.
아버지와 샤오잉은 손을 맞잡은 채, 서로의 눈을 마주보았다.
영상은 다시 한번 조용해졌다.
약 10초의 시간이 흐른 후, 샤오잉은 붉은 입술을 굳게 닫은 채, 아버지에게 살며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건 아버지가 그녀의 가슴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뜻이 분명했다.
"아버님, 제 가슴은 만지지 말아 주세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청과 아들 말고는 아무도 제 가슴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제가..…… 죄책감을 좀 덜 수 있게 해주세요.
제 마지막 양심만은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버지의 당황한 눈빛을 보고 샤오잉은 안심시키듯 부드럽게 설명했다.
비록 말투는 매우 부드러웠지만, 그녀의 어조는 확고했다.
이 말을 들은 아버지의 눈에는 실망의 흔적이 역력했다.
"하지만, 제 하반신은…. 삽입하는 것 외에,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하셔도 돼요.”
아버지의 실망한 눈빛을 본 샤오잉은 또 다른 위안을 그에게 안겨다 주었다.
샤오잉의 마지막 말을 들은 후, 아버지의 눈에 담긴 실망감은 조금이지만 누그러졌다.
그는 말없이 내뻗던 손을 거둔 후, 샤오잉의 하얀 엉덩이에 다시 손을 얹었다.
아버지가 손을 거두는 걸 보고, 샤오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침대 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버지는 그 자리에 서서 심호흡을 한 뒤, 허리에 힘을 주어 다시 샤오잉의 다리 사이로 강하게 펌프질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펌핑은 전에 비해 움직이는 폭과 속도가 커져 있었다.
그건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는 아버지의 우회적 표현이었다.
아버지를 불만족스럽게 만든 것은 방금 전, 샤오잉의 거절이었다.
샤오잉이 가슴을 건드리지 못하게 한 '보복’으로 그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샤오잉의 허벅지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부딪쳐 갔다.
“철썩… 철썩… 철썩…”
힘과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버지의 귀두와 줄기가 샤오잉의 음부에 빠른 속도로 마찰되기 시작했다.
간혹 아버지의 귀두가 샤오잉의 질구를 가볍게 스치며 지나갔고 그때마다 샤오잉은 비길 데 없이 큰 쾌감을 느꼈다.
"으..흠…. 아..항…..아..."
아버지의 펌핑질이 가져다주는 하체의 강한 자극에 샤오잉의 꽉 다물어진 입은 마침내 벌어지며 달콤한 신음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처음으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달콤한 신음 소리를 들려주었다.
아버지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진폭 또한 커졌다.
이때 아버지와 샤오잉의 얼굴은 땀으로 흥건했고 샤오잉의 이마에는 머리카락이 촘촘히 달라붙어 있었다.
"아항……….아……."
‘교향곡’은 컴퓨터 앞에 앉아 그것을 보고 있는 나를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교향곡'이 이어졌고, 두 사람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 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허리는 미친 듯이 강하게 앞뒤로 흔들렸고, 그 격렬한 충격에 샤오잉의 엉덩이는 아버지의 사타구니에 부딪쳐 희미하게 붉어졌다.
몇 분이 더 지났을 때, 아버지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다.
이것은 폭풍 전의 고요였다.
결국 아버지는 샤오잉의 하얀 엉덩이를 잡고 엉덩이살을 꽈악 움켜쥐었다.
아버지는 백발의 머리를 높이 들고 입과 눈을 크게 벌렸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다만 아버지의 표정은 이전과 달랐다.
이때 아버지는 절정의 쾌감에 몸부림 치듯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아버지의 음경 밑 음낭(蔭郞)은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내용물을 급하게 짜내듯 맹렬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나는 아버지가 사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진한 정액을 샤오잉의 두 다리 사이로 남김없이 배출하고 있었다.
"아……………………."
동시에 샤오잉은 음부에서 느껴지는 아버지의 따뜻하고 진한 정액이 가져다준 강한 자극에 긴 머리를 휘날리며 고개를 높이 치켜 들었다.
샤오잉의 섹시한 붉은 입술은 두 개로 나뉘어 졌고, 그 붉은 입술사이로 절정을 나타내는 비명 같은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버지와 샤오잉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떨리는 빈도는 아버지가 뿜어 내는 정액의 빈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았다.
샤오잉의 가는 다리 앞쪽으로 아버지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고 다리 안쪽으로도 잔뜩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녀의 음부를 포함한 팬티에도 정액이 잔뜩 묻었다.
비록 속옷에 가로 막혀 있었지만, 나는 샤오잉의 질구 또한 아버지의 정액에 의해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정액이 점점 더 쏟아지면서 샤오잉의 허벅지를 따라 서서히 흘러내렸고 우리 둘의 침대 시트 위에 그 흔적을 남겼다.
두 사람은 한참 동안이나 그대로 멈춘 듯 움직이지 않았다.
오직 흘러내리는 정액만이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음을 알렸다.
마침내, 사정을 끝낸 아버지는 아쉬운 듯 샤오잉의 엉덩이를 몇 번 쓰다듬더니,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내었다.
샤오잉의 다리 사이에 있는 반쯤 발기해 물렁해진 아버지의 음경이 마침내 샤오잉의 허벅지에서 빠져나왔다.
샤오잉의 애액과 정액으로 젖어 있는 아버지의 음경은 달빛 아내 날카로운 '단도'처럼 빛을 반사했다.
아버지의 음경은 가랑이 밑에서 흔들렸고 컴퓨터 화면으로 그것을 보고 있는 내 눈동자도 같이 흔들렸다.
클라이맥스가 끝난 후, 샤오잉은 떨리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침대 옆 테이블에서 티슈를 꺼냈다.
그 휴지들은 원래 나와 샤오잉이 성관계를 가진 후 닦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는데, 아버지가 그것들을 사용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샤오잉은 티슈를 뽑은 뒤, 다리 사이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막으려는 듯 티슈로 하체를 감싼 다음, 다른 손으로 티슈를 뽑아 아버지에게 건내 주었다.
그 모습은 마치 섹스 후, 남편을 섬기는 아내 같았다.
휴지를 건내 받은 아버지는 성기를 닦지도 않은 채,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건 욕정이 사라지자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
"아버님, 우리...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요.. 우리가 성관계를 한 것도 아니잖아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며느리가 아버님의 성욕을 풀어 준 것 뿐이에요..
진청이 알지 못하는 한, 우린 이렇게... 이 가족을 지킬.. 수….. 있어요. 그렇죠? 자...이제 어서 주무세요.. 늦었어요."
샤오잉은 아버지가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멍해진 모습을 보고 어설픈 이유를 대며 아버지의 생각을 딴 데로 돌리려 했다.
이때, 샤오잉의 얼굴에도 작게나마 안도하는 기색이 나타났다.
샤오잉 또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
비록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꺼낸 말이었지만, 그 말은 자신을 향한 위로이기도 했다.
"고마워, 샤오잉, 넌 좋은 여자야... 오늘은 이쯤에서 우리 얘기를 끝마쳐야 할 것 같구나.”
아버지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아버지는 더 이상 샤오잉과 대화할 언어를 찾을 수 없는 것 같았고, 지금은 자기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곤 샤오잉이 준 휴지를 그대로 손에 쥔 채, 천천히 방을 나섰다.
이때 샤오잉은 여전히 티슈로 자신의 하반신을 가린 채, 침대에 앉아 떠나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멀어지는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를 들은 후, 샤오잉이 아래를 내려보자 이미 정액으로 흠뻑 젖은 침대 시트가 눈에 들어 왔다.
샤오잉은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곧, 그녀의 눈에서 흐릿한 물안개가 피어 올랐다.
한숨과 함께 샤오잉은 손으로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닦은 후, 침대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티슈로 하체를 감싼 채, 문을 열고 종종 걸음으로 화장실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