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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5화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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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간이 조정되었고.... 재생되기 시작했다.

지금 잔뜩 긴장한 나의 손은 땀으로 흥건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영상이 한 시간 이상 재생되었음에도 집 안은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어젯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쯤, 아내가 갑자기 침대에 손을 짚고 일어나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웨엑...... 웩....... 진청!....진청!...."

아내가 소리쳤다.

이 장면을 보자 가슴이 뭉클해진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돼서도 아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샤오잉이 내 이름을 부르며 구역질하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잠옷을 걸치고 침실을 나와 곧장 욕실로 향하셨다.

욕실을 나온 아버지의 손에는 작은 대야가 들려 있었다.

그는 대야를 들곤 샤오잉의 침실로 빠르게 달려갔다.

아버지도 잠에서 막 깨 정신없는 상태였지만, 샤오잉의 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대야를 챙긴 것이다.

아버지는 서둘러 문을 열고 샤오잉의 침실로 들어 가려 했다.

하지만 침실 문이 열리자 서둘던 아버지의 몸은 강한 한풍에 얼어 붓 듯 침실 문 앞에서 그대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침실 창문을 통과하여 들어오는 희미한 달빛 아래...

섹시한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걸친 며느리의 육감적인 몸매를 아버지가 마주한 것이다.

34D의 풍만한 가슴은 작은 브래지어에 감싸인 채 간신히 유두만을 가리고 있었다.

하얗고 풍만한 가슴과 매혹적인 깊은 골짜기가 아버지의 눈 앞에 그대로 펼쳐졌다.

샤오잉은 눈을 감고 두 손을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벌린 채 무방비한 상태로 자신의 육감적인 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너무나 유혹적이다........

영상을 통해 보고 있음에도 수천 번 봐 왔던 아내의 몸매는 나조차 얼떨떨하게 만들 정도로 요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침실 문 앞에서 한동안 서서 석상처럼 굳은 채 움직일 줄 몰랐다.

이때, 샤오잉이 갑자기 침대 밖으로 고개를 돌리며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석상처럼 굳은 아버지를 깨운 것은 샤오잉의 구역질 소리였다.

아버지는 서둘러 침대 옆으로 가서 대야를 샤오잉의 머리맡에 받쳐 놓았다.

샤오잉은 토하기 직전의 임계점까지만, 술을 마셨기 때문인지 오랫동안 헛구역질만 할 뿐 토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등을 손으로 두드리려 했지만, 그녀의 등 바로 위에서 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앞에 보이는 섹시한 미모의 여성이 자신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반 나체인 며느리의 몸을 만져 그녀를 모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샤오잉이 허리를 숙여 헛구역질하며 가늘게 몸을 떨자 풍만하고 탱탱한 한 쌍의 가슴 또한 덩굴 아래 떨어진 큰 모과처럼 흔들거렸다.

이런 자세가 샤오잉의 가슴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아버지는 애써 시선을 피하려 했지만 본능에 잠식당한 몸은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샤오잉의 하얀 젖가슴에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들었다.

샤오잉은 눈을 감은 채, 한참 동안 헛구역질을 했음에도 끝내 토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괴로운 듯 고개를 몇 번 흔들더니 이내 잠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버지는 두 손으로 대야를 잡은 채 그대로 굳어져 있었고, 시선은 샤오잉의 하얀 유방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아버지의 잠옷 바지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았다.

아버지의 잠옷 바지에는 텐트가 하나 세워져 있었다.

그건 성기가 크게 발기하여 이성과 교미할 준비를 이미 끝마쳤음을 그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그 높은 텐트를 보면, 나는 아버지의 '자본(資本)'이 두텁다는 사실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1분 이상이 지나서야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며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다만, 그의 몸은 쉬지 않고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나는 아버지의 심장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맥동치고 있음을 알았다.

아버지는 대야를 들고 샤오잉의 방에서 천천히 빠져나와 욕실로 향했다.

욕실을 나온 아버지는 욕실 문 앞에 잠시 멈춰 섰다.

그의 눈은 마치 워킹데드에 나오는 좀비처럼 초점없이 흐릿해 보였고 얼굴은 번민과 고뇌의 흔적으로 역력했다.

한동안 번민하던 아버지가 천천히 샤오잉의 침실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침실에 다시 돌아온 아버지는 샤오잉의 침대 앞에 서서 속옷만 걸치고 있는 며느리의 농염한 몸매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내, 잔뜩 찌푸려 주름진 그의 얼굴엔 고뇌의 흔적이 더욱 또렷하게 나타났다.

마침내 결심을 한 듯, 아버지는 며느리의 가슴을 향해 오른 손을 내뻗기 시작했다.

그의 몸과 오른손은 마치 학질 걸린 사람처럼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아버지의 오른손이 샤오잉의 가슴을 향해 천천히 접근하는 것을 나는 숨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영상의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그 흐르는 시간만큼 아버지의 오른손이 샤오잉의 젖가슴에 조금씩 가까워졌다.

내 심장도 가까워지는 아버지의 오른손과 함께 고조되었다.

아버지의 오른손이 아내의 가슴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내 심장 박동은 미친 듯 빨라졌으며, 손과 얼굴은 땀으로 흥건해졌다.

나는 뚫어지게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고, 아버지의 오른손이 아내의 가슴에 닿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조차 깜빡이지 않았다.

하지만 샤오잉의 젖가슴에 막 닿으려는 찰나 움직이던 아버지의 손이 다시 멈추었다.

잠시 후, 아버지는 괴로운 표정으로 손을 천천히 거두며 샤오잉의 나신에서 눈을 돌렸다.

아버지는 눈을 질끈 감으시곤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한참을 깊게 심호흡하던 아버지는 몸을 돌려 침실을 빠져나오셨다.

아버지는 샤오잉의 침실 문을 등 진 채,

"짝....짝...."

자신의 뺨을 세게 때렸다.

그는 한동안 서서 자신을 자책하며 욕정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는 듯 보였다.

그는 눈을 감고 샤오잉의 침실 문을 지그시 닫았다.

하지만 문이 닫히기 직전 감았던 눈이 다시 떠졌다.

그리곤, 아쉬운 듯 샤오잉의 섹시한 몸매를 마지막까지 눈에 담았다.

문이 닫혔다.

아버지는 늙은 몸을 조금씩 움직여 자신의 침실로 돌아갔다.

침실로 돌아온 아버지는 침대에 바로 눕지 않고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붙였다.

이때까지도 아버지의 잠옷 바지는 '작은 텐트'로 줄곧 받쳐져 있었다.

아버지는 다시 일어나서 잠옷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팬티를 벗자 안에 있는 '작은 텐트'의 내용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며느리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기 때문인지 아버지의 음경은 자위할 때보다 길이가 더 길어 보였다.

아버지가 자위할 때, 음경의 길이가 18㎝ 였다면 지금은 얼핏 봐도 20㎝에 달했다.

아버지의 발기한 성기는 가랑이부터 달걀 만한 귀두까지 꼿꼿하게 서 있었고 줄기는 마치 일본 사무라이들이 사용하는 칼처럼 일정한 곡률을 그리며 위로 구부러져 있었다.

아버지는 눈을 감고 오른손으로 굵은 음경을 훑기 시작했다.

나는 이때 아버지가 며느리의 나체를 떠올리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가볍게 훑던 아버지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약 20분 후, 아버지의 달걀 크기만 한 귀두의 틈에서 유백색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아버지는 13번이나 정액을 뿜어냈다.

내가 보통 5번 이하로 정액을 뿜어내는데.....

나는 다시 한번 아버지의 강한 정력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정이 끝난 후, 아버지는 휴지로 음경을 깨끗이 닦고 천천히 침대에 몸을 뉘었다.

나는 동영상을 클릭해서 조금 빠르게 재생시켰다.

재생 속도를 아주 빨리하지는 않았는데 그것은 혹시라도 내가 상상한 멋진 장면을 놓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날 아침 시간까지 녹화된 영상을 모두 확인하였다.

영상에서 아버지는 침대에 누워 밤새 몸을 뒤척이셨다.

나는 아버지가 어제 불면의 밤을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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