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아버지와 아내의 월하노인이 되었다-3화 (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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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내를 엮어 주기로 결심한 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가 난제(難題)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빈틈없이 계획하고 은밀하게 추진해야 한다.

난 직장에서 매우 바쁘며 야근 및 출장도 잦은 편이다.

우선 나는 내가 집을 비웠을 때, 집안의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집안을 감시할 장비가 필요했다.

현대의 과학 기술은 매우 발달하여, 감시할 수 있는 각종 첨단 기술 상품 또한 매우 다양하다.

지금도 공중 화장실에는 '권총', '미약', '위조지폐' 등 수많은 불법 광고가 칸칸이 도배되어 있다.

공중 화장실을 들른 나는 칸막이에서, '몰래카메라' 라고 적힌 전화 번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전화로 연락하니 상대방이 몰래카메라 장비를 취급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위쳇(wechat)으로 보내왔다.

그 사이트를 통해 나는 매우 비밀스럽고 간편하며 효과적인 카메라 장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나는 5홀 벽면 소켓으로 되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조명 스위치에 몰래 감춰져 있었다.

카메라는 소켓과 스위치 틈 사이에 숨겨져 있어서 매우 은밀했다.

구매 후 설명서에 따라...

아버지의 침대 머리 위, 부부의 침대 머리 위, 욕실, 거실, 부엌 등에 각각 하나씩 설치했다.

감시의 사각을 없애기 위해 총 6개가 설치되었다.

이렇게 하면 집안의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감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장비는 영상만 녹화할 수 있고 스트리밍은 제공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준비한 후, 나는 다음 계획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고민했다.

나는 퇴근 후에도 집에서 일을 할 때가 많아서, 대게는 아내가 잠들고 나서야 침대에 눕곤 한다.

그래서 한동안 아내가 잠든 틈을 타 녹화된 영상을 매일 컴퓨터로 보았지만 평소와 다른 점은 딱히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어제 녹화된 영상에서 약간의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내 계획에 한 가닥 실마리를 제공했다.

내가 퇴근하기 전, 샤오잉은 평소처럼 우리의 침실을 정리하고 있었고 아버지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계셨다.

침실 문은 열려 있었으며 아내는 침구를 정리하고 바닥을 청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아내는 평소처럼 그 보수적인 잠옷을 입고 있었고, 바닥을 닦을 때면 허리가 깊숙이 숙여지곤 했다.

아내가 허리를 숙일 때마다 잠옷의 앞쪽으로 아내의 하얀 젖가슴과 가슴골이 살짝이지만 드러났고, 뒤쪽으로는 동그랗고 큰 엉덩이의 굴곡이 선명하게 보였다.

침실 문은 거실 소파를 마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TV를 보면서도, 여광(余光: 석양 빛)으로 침실 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아버지는 집중해서 TV를 보고 계셨다.

그러다 우연히 샤오잉의 하얀 가슴골과 엉덩이의 굴곡을 보게 된 뒤엔 냉정을 되찾으려 자신의 시선을 TV에 고정시키려 노력했지만, TV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자 아버지도 더이상은 인내할 수 없었는지 아내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자신 앞에 있는 여자가 친딸과 같은 며느리이기에 시선을 돌리려 노력하였지만 며느리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자태에 점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순박한 시골 출신인 아버지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아내의 아름다운 자태는 마치 아버지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았다.

그가 아무리 보수적이고 순진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역시 평범한 남자에 불과하다.

그리고, 남자라면 아내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자태를 보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다.

아버지는 30분 이상 아내를 몰래 훔쳐보셨고, 아내는 자신이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청소를 계속하였다.

청소를 마친 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제 아내는 효를 알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착한 며느리이다.

아내는 식사 때마다 아버지께 직장에서 있었던 시시콜콜한 일들을 이야기하며 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식사 후, 내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영상을 아버지의 침실로 바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아버지는 침실에서 보통 책을 읽으신다.

아버지가 비록 시골 출신이기는 하지만, 무협소설 읽기를 좋아하셔서, 집에는 김용, 고룡 등 기성세대의 무협소설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

아버지는 오랜 시간동안 독서를 하셨다.

녹화 장면을 보면서 오늘은 딱히 특별한 일이 없겠구나 생각하여 영상을 종료하려 할 때였다.

아버지는 일어나 앉아 협탁에 책을 내려놓으시곤, 자신의 잠옷과 속옷을 천천히 벗기 시작했다.

속옷을 벗자 아버지의 어두운 음경이 드러났는데 발기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길이가 12cm에 달했다.

내가 발기했을 때, 음경의 길이는 12cm이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갈 기회가 한 번도 없어서 아버지의 음경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속옷을 벗은 후, 아버지는 침대에 앉아 오른손으로 음경을 위에서 아래로 훑으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음경이 서서히 꼿꼿해졌다.

나는 아버지의 음경이 완전히 세워졌을 때, 깜짝 놀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아버지의 음경은 얼핏 봐도 길이가 최소 18cm에 달했고 귀두는 달걀만큼 컸다.

또, 줄기는 어두웠지만 그 위로 드러난 혈관은 마치 지렁이의 원반처럼 선명했다.

나는 이 순간.... 정말 아버지가 부러웠다.

이런 굵은 음경으로 여자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왜 나에게는 이런 아버지의 유전자가 없는 걸까?

아버지의 자위는 계속되었고, 손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졌다.

혹시, 아버지가 자위하면서 내 아내 샤오잉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30분 남짓 지나자, 아버지의 계란만 한 귀두 중앙의 요도구에서 유백색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아주 많은 양의 사정을 보고 나는 아버지의 정력에 다시 한번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

사정을 마친 아버지는 휴지를 이용해 손과 음경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닦고 곧장 화장실로 가 손을 씻은 뒤, 침대에 누워 잠이 드셨다.

영상을 본 나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의 굵고 까무잡잡한 성기가 샤오잉의 질에 꽂혀, 아내가 큰 소리로 신음하며, 쾌락에 몸부림 치는 것을 상상했다.

나는 내 성기가 크게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침대에서 잠든 아내를 뒤돌아본 후, 나는 컴퓨터를 껐다.

그리고 나서 나는 팬티를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갔다.

아내는 잠옷 치마 아래에 분홍색 레이스 팬티를 감춘 채 잠들어 있었다.

나는 아내 옆에 누워 아내의 잠옷을 천천히 허리까지 들어 올렸고 흥분하여 팬티를 벗겼다.

아내의 수면은 나와는 정반대이다.

아내는 잠이 들면 죽은 듯 숙면했고, 큰 소리와 몸짓으로도 잘 깨지 않는다.

내가 음순을 손으로 쓰다듬자 아내의 질은 금세 촉촉히 젖어 들었다.

오랫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내의 몸은 전보다 더 민감해져 있었다.

나는 천천히 내 12cm 길이의 음경을 아내의 몸에 꽂아 넣었다.

그 순간, 아내는 머리를 뒤로 젖히며 작게 입을 벌렸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음경을 물어오는 아내의 질은 매우 따뜻하고 조밀했다.

내가 몇 번 움직이자, 아내는 잠에서 깨어나며 낮은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내 음경은 요 며칠 변태적인 생각들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쉽게 힘을 잃지 않았다.

내가 열심히 허리를 흔들자 아내는 부드럽게 신음하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는 오르골처럼 맑고 고았다.

약 5 분 후, 나는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며 아내의 몸에 정액을 뿌렸다.

아내는 돌아서서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비비며 나에게 안겨왔다.

나는 지금 그녀가 나를 위로하며 격려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보통 때는 10분 정도 버틸 수 있는데 소설 속 줄거리에 자극을 받아 나는 채 5분도 안 돼 사정하고 말았다.

"미안해, 샤오잉, 내가 너무 빨리 사정했지?"

나는 자책하며 물었다.

"여보, 괜찮아요, 아주 좋았어요. 얼마 전보다는 훨씬 나아 졌고, 저는 아주 만족했어요."

아내는 얼굴을 내 가슴에 깊숙이 묻으며 말했다.

하지만 아내의 눈빛에는 절정에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때, 나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아버지가 샤오잉과 섹스를 한다면, 샤오잉은 몇 분 만에 오르가즘에 도달할까?

그리고 몇 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낄까?

그런 생각을 떠올리자 내 몸이 전율하듯 떨리기 시작했다.

내 몸과 마음이 그걸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일까?

옆에 있는 아내를 바라보니 그녀는 어느새 깊이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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