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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한 클로즈베타-234화 (234/271)

234화. 10퍼센트.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전투는 분명 전 세계에 생중계가 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런 전투.

그래서 그런지 명진 쉘터에는 나를 환영하는 인파가 길게 줄지어서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명진 쉘터에 거주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미래 길드와 몽골의 투갈 길드까지 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왜 여기에 있냐고 물을 필요는 없기에 그렇게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섰다.

“.......”

물론 그곳에 있던 시간은 고작 며칠.

하지만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그 생각을 뒤로 곧장 소회의실로 이동해 아빠는 물론이고 형, 누나 석인수 실장이 있는 자리에서 기억의 구슬을 꺼내며 입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그러자.

“정말 고생이 많았다.”

내 말이 끝나자마자 새어나온 아빠의 말.

아빠의 그 말을 시작으로 형과 누나 거기에 석인수 실장 등도 한마디씩 건넸다.

그 모습에 살짝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뭘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정말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

자만과 오만이 아니라 내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이었으니까.

여하튼 그 뒤로도 약 30분 가까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고 피곤할 테니 쉬라는 말에 소회의실을 빠져 나왔다.

솔직히 피곤하지는 않지만 이미 할 말은 다 했고 기억의 구슬까지 전했으니 내 역할은 끝났으니까.

대신.

“저녁에 미래 길드와 투갈 길드가 함께하는 만찬이 있다. 그쪽에서도 먼저 너의 소식을 듣고 달려왔으니 꼭 자리에 참석해라.”

“네.”

가장 먼저 동맹을 맺은 미래 길드와 몽골의 투갈 길드.

물론 그때는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맺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명진이 미래와 투갈 길드를 이끌어 가는 형국이었다.

몽골의 투갈 길드는 더더욱.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와 두 곳을 버릴 수는 없었다.

버릴 생각도 없었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신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결국 그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지 않으니까.

우선 그 뒤로 나를 격하게 안아주며 어디 다친 곳을 없냐고 내 몸 이곳저곳을 살피던 엄마를 마지막으로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곧장 ‘Revival Legend’에 접속했다.

이미 아르헨티나에서 쉴 만큼 쉬었고 또 언제 적이 그것도 검은 액체 인간보다 더 강력한 적이 튀어 나올지 모르니까.

그만큼 나를 위해서도 그리고 내 울타리 안에 있는 자들을 위해서도 더 빨리 더 많이 강해져야할 필요가 있었고.

그날 저녁.

1800레벨 사냥터 고대 정령의 대지에서 쿨타임 제로의 블링크로 파란색 고대 정령만 쏙쏙 빼먹는 사냥을 하다가 설정한 알람 소리에 곧장 밖으로 빠져 나왔다.

가족뿐만 아니라 미래 길드와 투갈 길드가 함께하는 저녁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곳의 주인공은 나였으니까.

그래서 간단하게 씻고 이미 준비된 단정한 옷을 입고서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그러다 누나를 마주쳤고 누나가 나를 향해 말을 건넸다.

“일찍 왔네? 곧 부르러 가려고 했는데.”

“주인공이 늦게 등장하는 것은 극적인 상황이면 족하니까.”

누나의 말에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답했고 그런 내 대답에 누나가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대뜸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펑. 펑.

내 등을 두들기며 입을 열었다.

입가에는 큼지막한 미소를 띠며.

“크크크. 우리 동생 다 컸구나. 그런 말도 할 줄 알고. 이젠 장가가도 되겠어.”

“쳇. 누나보다 큰지는 한참 됐거든.”

그렇게 누나와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마치 엊그제 삶과 죽음을 건 엄청난 전투를 하지 않은 것 마냥.

그 후 도착한 만찬장.

이미 꽤 많은 인원이 자리하고 있었고 모두들 스쳐지나가는 나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나를 향한 그 인사에는 나이가 많고 적음이 없었고 지위가 높고 낮음도 없었다.

그저 상대방에 대한 존중.

그것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그들의 인사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응대를 했다.

그 이유를 모르지 않으니까.

잠시 후.

“홍 회장님은 정말 든든하시겠습니다.”

“하하하. 뭘요. 제가 한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녀석들이 잘난 것 뿐이죠.”

“사모님도 어떻게 저런 아들들과 딸들을 낳으셨는지...”

“호호호. 그러니까요. 저도 참 신기합니다. 제 배 아파서 나은 녀석들이 저렇게 잘 자라줬으니까요.”

자식이 부모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는 딱 하나였다.

바로 자신으로 인해 부모님이 칭송을 듣게 만드는 것.

그만큼 부모는 자기 자신에게 향한 칭송보다 자기 자식을 향한 칭송이 더 기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지금은 확실히 내가 잘나가긴 했지만 그렇다고 형과 누나가 못나지는 않았다.

진즉부터 형은 아빠를 대신하여 명진의 대소사를 잡음 없이 관리했고 누나도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명진 내에서 선두권에 들 정도로 빠르게 1200레벨을 달성했으니까.

여하튼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로 만찬이 진행되는 와중.

아빠의 부름에 미래 길드의 연정환 회장과 투갈 길드의 타미르 회장이 있는 곳으로 다가섰다.

그러자 미래 길드의 연정환 회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주영군. 정말 고생했네.”

“아닙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하하하. 그렇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긴 하지.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않겠나?”

“...그저 운이 좋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변화 이전에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최고의 그룹이 미래 그룹이었고 그렇기에 어렸을 때 몇 번 본적이 있었다.

그래서 겸손하게 응대했다.

굳이 잘난 척을 할 자리도 아니었고.

그 후 투갈 길드의 타미르 회장까지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제야 아빠가 입을 열었다.

“주영이 너를 이렇게 부른 이유는 여기 있는 연정환 회장님과 타미르 회장님이 너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하셔서다.”

“선물요?”

뜬금없는 선물에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내 생일도 아니고 요 근래에 미래 길드와 투갈 길드에게 선물을 받을 일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때 아빠의 말을 미래 길드의 연정환 회장이 받아 입을 열었다.

“주영군. 이번의 일을 보면서 우리는 한 가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네. 바로 어중간한 강자들 수백 수천 명을 만들어도 진짜 강자 한 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그래서 확고한 맹우인 우리는 떡잎부터 다른 주영군에게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했네.”

“네?”

절로 드는 반문.

하지만 곧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미래 길드의 연정환 회장이 500억 골덴링을 건넸으니까.

몽골 투갈 길드의 타미르 회장은 300억 골덴링을.

그리고 만약 그것으로 끝이라면 선물이 분명 고맙긴 하지만 그렇게 값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골덴링이라면 나도 많았으니까.

그러나 아빠와 연정환 회장 그리고 타미르 회장과 만찬장을 빠져 나와 거대한 회의실에서 마주한 광경에서는 선물이 무척이나 값진 거라고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약 100여명의 인물이 자리하고 있었으니까.

당연히 그들은 나와 코인을 거래할 자들이고.

“현실 구현률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나. 그래서 준비한 선물일세.”

그렇게 연정환 회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가장 앞에 있는 자가 나에게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미래 길드의 이상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코인 거래를 신청해도 되겠습니까?”

그가 말을 끝내며 나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 내민 손을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맞잡았다.

그러자.

[상대방이 3,100개의 코인 교환을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인벤토리에 보관 중인 골덴링은 196,548,715,581입니다.

-교환 수락시 31억 골덴링이 수수료로 사라집니다.]

결국 골덴링은 수수료.

진짜 선물은 이것일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코인은 골덴링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값어치가 있는 선물이고.

우선 그렇게 교환을 해내갔다.

미래 길드는 총 5만개, 투갈 길드는 총 3만개까지.

물론 미래 길드에 비해 2만개를 적게 선물한 투갈 길드.

하지만 이걸 위해 허리띠를 더 바짝 졸라맨 쪽은 투갈 길드일 것이다.

분명 미래 길드와 투갈 길드는 체급차이가 존재했으니까.

솔직히 우리가 아니었다면 인도와 중국에 의해 풍비박살이 난 베트남의 여러 길드와 똑같은 신세가 될 뻔했고.

여하튼 그렇게 8만개의 코인 교환을 끝냈다.

그 후 다 끝냈다고 생각한 순간.

아직 더 남아 있었다.

바로 내가 속한 명진.

그리고 아빠가 건넨 700억 골덴링.

우선 거절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선물은 분명 나에게도 명진에게도 이득이지만 명진 내부의 것을 받는다는 것은 제 살 깎아먹기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

더욱이 내가 명진을 위해 한 것도 분명 많지만 받은 것도 많았다.

가령 10만개의 돌 다람주의 소화되지 않은 광물 덩어리.

당연히 그것은 10만개의 코인으로 바뀌었고.

그런데 그때.

“뻔히 오늘보다 내일 더 가치가 상승할 우량주에 투자할 기회를 막는 것은 아니겠지? 이 아빠는 현명한 그리고 성공한 투자자가 되고 싶구나.”

“.......”

아빠의 그 말에 700억 골덴링을 받았다.

더욱이 아빠가 나를 위해 준비한 코인은 7만개가 아니었다.

현재 내가 얼마큼의 골덴링을 보유하고 있는지 뻔히 알고 있는 것이 아빠였으니까.

즉, 준비된 코인은 11만개.

그렇게 아빠에게 받은 700억 골덴링과 원래 내가 보유했던 골덴링에서 400억 골덴링을 사용해 코인 교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옌스 길드에서 받아온 코인이 5만개.

거기에 미래 길드가 5만개, 투갈 길드가 3만개 마지막으로 내가 속한 명진에서 11만개로 순식간에 인벤토리에는 총 24만개의 코인 쌓였다.

우선 그 뒤로 다시 만찬장으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꽤 늦게까지 진행된 만찬에 이어 아침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서 다시 자신들의 본거지로 이동하는 미래 길드와 투갈 길드를 배웅했다.

이제는 한층 더 끈끈해진 사이로 변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 와중에 연보라도 마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어젯밤에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 그들이 떠나자 나도 곧장 ‘Revival Legend’에 접속했다.

“이동 코툼성.”

[코툼성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대장간에 갈 일도 스킬을 배울 일도 없었다.

그러나 사냥을 가기 전 가장 익숙한 곳이 여기기에 대뜸 이곳으로 왔다.

그리고 곧장 나지막하게 입을 열었다.

“현실 구현률 확인.”

[1200레벨 특권 ‘현실 구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lumen, 아시란테님의 현실 구현률은 107%입니다.

-110%까지는 1%의 현실 구현률을 올리는데 12,000(-1,000)개의 코인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이렇게 현실 구현률을 올리다보니 내 생각보다 ‘최초 현실 구현률 100% 달성자.’라는 호칭이 좋다는 것이 실감이 됐다.

결국 100%에서 107%까지 올리면서 1%당 코인 1만 2천개가 들것이 1만 1천개로 가능해서 총 7천개의 코인이 절약이 된 거니까.

앞으로 사용될 코인을 생각하면 그 절약되는 양도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것이고.

여하튼 24만개에 달하는 코인을 쟁여만 놔둘 생각은 없기에 곧장 현실 구현률을 올렸다.

곧 110%를 돌파한 현실 구현률.

그만큼 필요한 코인도 14,000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초 현실 구현률 100% 달성자.’라는 호칭으로 1,500개가 줄어들어 12,500개씩으로 가능했다.

그 후 120%마저 돌파한 현실 구현률은.

[1200레벨 특권 ‘현실 구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lumen, 아시란테님의 현실 구현률은 125%입니다.

-130%까지는 1%의 현실 구현률을 올리는데 16,000(-2,000)개의 코인을 필요로 합니다.]

무려 125%.

물론 ‘Revival Legend’ 내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드러낼 것이다.

이미 107%의 위력을 체감하기도했고.

그리고 내가 정확히 모든 투자를 끝낸 그 때 메시지가 울렸다.

나에게만 울리는 것이 아닌 모두가 들을 수 있는 공지에 가까운 메시지가.

[안녕하세요. ‘Revival Legend’입니다.

-변경될 사항이 있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현시간부로 1100레벨 특권 ‘코인 교환’이 삭제됩니다.

즉,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더 이상 골덴링을 활용한 코인 교환이 불가능해집니다.]

“응?”

어쨌든 말도 안 되는 수수료가 들어가지만 그래도 코인 교환은 무척이나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요즘 사냥터에서 드랍되는 코인을 성장시킬 한 명에게 줍게 한다지만 그래도 코인 교환이 가장 빠르게 특정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게 막힌 상황.

하지만.

“휘유.”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만약 어제 코인 교환을 하지 않았다면 나도 여기에 걸려 손가락만 빨 뻔했으니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때 메시지가 더 울렸다.

[1100레벨 특권 ‘코인 교환’이 삭제되는 만큼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현재 1200레벨 특권 ‘현실 구현률’을 보유한 모두는 즉각적으로 현실 구현률이 10% 증가합니다.

-혹 1200레벨 미 달성자로 ‘현실 구현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차후 1200레벨 달성 후 특권 ‘현실 구현률’ 획득시 기본적으로 10%의 현실 구현률을 갖고 시작합니다.]

그 메시지가 끝남과 동시에 다른 메시지가 울렸다.

[현실 구현률 10%가 증가했습니다.

-lumen, 아시란테님의 현실 구현률은 135%입니다.]

“.......”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달아 울렸던 메시지.

마무리마저도 급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그 와중에 만감이 교차했다.

결국 코인 교환을 어제 하지 않았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고 마찬가지로 보유한 코인으로 곧장 현실 구현률을 올리지 않았으면 역시나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으니까.

107%의 현실 구현률에서 10%를 얻은 후에 현실 구현률을 올리는 것과 이미 코인을 전부 사용해 125%를 올리고 10%의 현실 구현률을 올리는 것은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그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와중에도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흠. 모든 유저들의 현실 구현률 10%가 오른 것은 즉각적인 전력은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 맞긴 한데...”

한두 명이 아니라 모든 유저들이었다.

솔직히 거대 길드의 직계나 에이스가 아니라면 코인 교환을 통해 현실 구현률을 10%라도 올릴 유저는 거의 없다고 봐야했고.

더욱이 앞으로 1200레벨 달성시 기본적으로 10%를 갖고 시작을 했다.

즉, 1200레벨을 달성했음에도 코인이 부족해 현실 구현률을 올리지 못하거나 올렸다 하더라고 조금밖에 올리지 못해 일명 깡통이라 불리는 경우는 없게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차라리 코인 교환이 삭제되고 10%의 현실 구현률을 획득하는 것이 더 가치 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안 좋아.”

마지막의 마지막에 몰렸을 때 누군가에게 코인을 몰아줘 역전 발판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코인 교환이었다.

결국 골덴링만 있으면 되니까.

그런데 그게 막힌 상황.

그렇기에 아무리 125%에서 10%가 올라 거의 15만개에 달하는 코인을 얻은 효과를 봤다지만 나에게는 이번 변화가 썩 달갑지는 않았다.

그래서 곧장 1800레벨 사냥터로 움직였다.

빨리 몬스터 각인을 끝내야 아르헨티나의 사옌스 길드에게 받은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니까.

< 10퍼센트. > 끝

< 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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