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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한 클로즈베타-159화 (159/271)

159화. 보스 몬스터 레이드.

1300레벨 크로커다일 사냥터 내부.

쉬이익. 퍽.

우당탕탕.

“윽.”

일반적으로 덩치가 크면 클수록 느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보스 몬스터인 이 녀석의 두껍고 단단한 꼬리는 그런 기본적인 상식을 파괴했다.

물론 그 상식을 파괴하는 꼬리를 피할 능력은 있었다.

바로 쿨타임 제로의 블링크로.

쿨타임 제로의 블링크는 상식을 파괴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식 그 자체를 씹어 먹는 수준이니까.

하지만 내 뒤에는 미래와 투갈 길드가 자리했다.

아니, 그들이 없고 오로지 명진만 있다 하더라도 비밀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명진이라는 테두리에 한데 묶여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피가 통하는 가족이 아닌 이상에야 그것 하나 갖고는 상대의 비밀을 지킬 명분으로는 약했으니까.

더군다나 비밀을 발설하는 자보다 그 발설할 빌미를 제공하는 자가 더 멍청이기도 했고.

여하튼 생각을 거기서 멈추고 우선 꼬리 공격으로 꼴사납게 나자빠진 몸을 땅에서 일으켰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곧장 녀석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쏟아지는 우박! 다연발 아이스 애로우.”

후두둑. 후두두둑.

퍽. 퍽. 퍼버버벅 퍽.

분명 나는 원거리 공격의 대표 주자인 아이스 계열의 마법사.

그런데 그간 사냥을 함에 있어 몬스터 무리 안으로 파고드는 방식을 취했다.

여기 크로커다일 사냥터는 물론이고 직전의 교활한 뱀파이어 주둔지를 포함해 거의 대부분을.

그리고 그 이유는 당연히 그게 더 빠른 몬스터 사냥이 가능했고 결정적으로 별 피해 없이 버티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굳이 달려들지 않고 원거리에서 내 장기를 살려 공격하는 것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평소 하던 대로 보스 몬스터인 이 녀석에게도 달려들었다.

그로인해 맞지 않아도 될 공격을 맞았고.

물론 그런 원거리에서 쏟아지는 내 공격을 녀석은 짐짓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곧장 나에게 달려들었다.

나도 보스 몬스터 그것도 1300레벨 사냥터의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이제 막 전투를 시작해놓고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생각 자체가 없기에 당황하지 않았고.

대신.

바바박. 바바박.

의도치 않았지만 요 근래 민첩이 꽤 많이 올랐다.

별자리 사냥꾼의 뱃지의 유지 기간이 종료되면서 1000에 5일전에는 민첩을 포함한 모든 스탯포인트의 600까지.

더군다나 얼음황제 수호검이 5강화에서 6강화로 증가하면서 거기에 붙어 있는 민첩도 함께 증가했고.

물론 지력과 체력, 정신력에 비하면 많이 모자랐지만 그렇다고 절대 낮은 수치는 아니었다.

그래서 긴 시간은 아니지만 얼추 간격을 유지하면서 녀석에게 연신 공격을 퍼붓는 것이 가능했다.

“아이스 스톰! 아이스 스피어!”

퍽. 퍽. 퍼버버벅. 퍽.

챙. 챙. 챙.

내가 아이스 계열의 마법사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이동속도 감소를 주는 동상 피해.

그리고 그간 그 동상으로 톡톡히 재미를 봐왔다.

아직도 미약한 동상 발생 패시브 스킬을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내가 사용한 여러 아이스 계열 공격들로 인해 녀석의 온 몸 이곳저곳에 얼음황제 수호검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할 때보다는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얼음이 끼며 동상이 발생하기는 했다.

하지만 녀석이 움직일 때마다 그 동상으로 발생한 얼음들에 금이 가더니 바닥으로 후드득 떨어져 내렸다.

당연히 이동 속도 감소는 발생하지 않았고.

물론 영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동상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생명력에 일정한 피해를 입는 거니까.

단, 녀석의 생명력이 너무 높아 그 피해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여하튼 동상이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웠지만 개의치 않고 최대한 몸을 뒤로 빼면서 녀석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결국 생각보다 날쌘 녀석에게 거리를 따라 잡혔고 곧장 녀석이 긴 주둥이를 나에게 내밀었다.

우선 그 모습에 공격을 멈추고 피하는데 주력했다.

분명 생명력은 여전히 가득했지만 어쩌면 꽤나 긴 장기전이 될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일반적인 크로커다일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순간적인 공격 속도가 무척이나 재빨랐다.

그래서 아예 공격을 멈추고 피하는데 주력했지만 결국 오른쪽 다리가 녀석에게 물리고 말았다.

그리고 단순히 물린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휘이이잉.

쿵. 쿵. 쿵. 쿵.

동물 관련 영상에서 본적이 있다.

일명 트위스트, 죽음의 회전 혹은 데스 롤이라고 부르는 악어 특유의 행동을.

말인즉슨 녀석은 내 오른쪽 다리를 물자마자 순식간에 거대한 몸을 회전시켰다.

그러자 내 몸도 사정없이 돌았고 그 와중에 생명력이 눈에 보일정도로 뚝뚝 떨어져갔다.

“이잇!”

우선 그 공격을 벗어나기 위해 몸이 강제로 회전하는 와중에도 다른쪽 다리로 녀석의 주둥이 앞쪽을 강하게 차고 오른손에 들린 얼음황제 수호검을 연신 내질렀다.

다른 손으로는 녀석을 가리키며 공격을 퍼부었고.

“아이스 웨이브! 아이스 스피어!”

파지지직.

쾅. 쾅.

하지만 녀석은 여전히 앙 다문 주둥이를 열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쪼일 뿐.

순간 그 모습에 블링크로 피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직전에 사용을 했다보니 남이 보기에는 쿨타임이 너무 짧다고 느낄 여지가 있어 사용치 않은 것이 살짝 후회가 되기는 했다.

물론 정말 짧은 후회로 끝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이걸로 끝난 것이 아니니까.

그래서 우선 내 다리를 뜯어낼 정도로 강력한 데쓰 롤에 이어 나를 놓지 않고 그대로 양 옆으로 패대기치는 녀석을 향해 연신 얼음황제 수호검을 내질렀다.

푹. 푹.

그리고 몇몇 스킬들의 쿨타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가 전부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곧장 입을 열었다.

“아이스 필드! 그리고 중첩 살얼음.”

파사사삭.

“블리자드! 아이스 토네이도.”

나의 가장 강력한 스킬들.

그것을 정확히 녀석의 주둥이를 향해 사용했다.

그러자 그 순간 내 다리를 꽉 물고 있는 녀석의 주둥이가 살짝이나마 열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모습에 곧장 입을 열었다.

“블링크.”

슝.

내 다리를 꽉 물고 있던 흉폭한 크로커다일 우두머리.

그렇기에 블링크의 사용이 불가능 했었다.

블링크로 이동 가능한 대상은 나뿐이니까.

“아이스 레인! 아이스볼. 아이스 볼트.”

우선 간격을 벌려놨기에 다리를 살필 겨를도 없이 다시 공격을 퍼부었다.

조금이나마 간격을 벌리기 위해 뒤로 움직이며.

그런데 그때 꽤나 마음에 드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바로 아이스 토네이도에 내재 된 주변의 것을 잡아당기는 돌풍.

물론 워낙 덩치가 있고 무겁다보니 일반 크로커다일처럼 눈에 보일 정도로 돌풍에 휩쓸리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 돌풍의 영향으로 전보다 확실히 느려진 것을 확인이 가능했다.

더군다나 녀석이 위치한 곳은 내 아이스 필드가 펼쳐진 곳이고.

[크아아앙!]

처음으로 내뱉은 녀석의 굉음.

그것으로 녀석이 지금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기뻐할 일은 아니기에 개의치 않고 연신 원거리에서 공격을 퍼부었다.

요 근래는 거의 사용치 않은 아이스 볼과 아이스 볼트를 포함해 쿨타임이 돌아오는 모든 스킬들을.

“어쭈.”

그런데 그때 누가 보스 몬스터 아니랄까봐 녀석은 아이스 필드도 아이스 토네이도의 돌풍에도 아랑곳 않고 악착같이 다시 한 번 나를 향해 움직였다.

그 모습에 녀석을 향해 하나의 스킬을 사용했다.

“얼음 감옥!”

상대방을 가두는 스킬.

하지만 이것도 아이스 볼과 아이스 볼트처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녀석에서 다리를 물려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나서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녀석을 조금 무시한 경향도 있었고.

쿠우웅.

어쨌든 녀석을 감싸며 빠른 속도로 생성된 얼음 감옥.

당연히 그 얼음 감옥에 갇힌 녀석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나.

쾅. 쩌저적.

쾅. 쩌저적.

워낙 녀석의 힘이 세다보니 녀석이 발광을 할 때마다 얼음 감옥 이곳저곳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부족한 스킬포인트 때문에 얼음 감옥을 7레벨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반대로 5레벨이라 쿨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았으니까.

우선 얼음 감옥에 갇힌 녀석을 향해 또다시 온갖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녀석의 발광에 잔뜩 금이 가며 곧장 부서져 내릴 것 같은 얼음 감옥에 하나의 스킬을 더 사용했다.

“얼음 폭파.”

콰아아앙.

어차피 무너져 내릴 얼음 감옥.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웠기에 얼음 감옥을 내가 직접 부숨과 동시에 녀석에게 피해를 입혔다.

[크어어엉!]

전에 이어 연속으로 굉음을 내는 보스 몬스터.

굉음뿐만 아니라 왠지 표정도 더 험악해진 것 같았다.

그 말인즉슨 내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뜻이고.

물론 더 손쉽게 녀석을 처리 아니,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했다.

바로 한정 스킬 ‘특출나게’.

하지만 특출나게의 쿨타임은 10일.

사용하려면 진즉에 사용해야 했다.

이제 이곳에서 남은 사냥 기간은 채 25일이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사용 횟수는 2번이고 그것은 1400, 1500레벨 사냥터의 보스에게 써야 하니까.

여하튼 다시 나를 향해 돌진하는 녀석을 뒤로 움직이며 피하다가 얼추 가까워지자 곧장 블링크로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그 다음에 다시 하던 공격을 이어갔다.

“아이스 레인! 다연발 아이스 애로우.”

[크아아앙!]

“네가 너무 느린 것을 나보고 어쩌라고.”

물론 가까이 붙어 녀석의 모든 공격을 허용한다 해도 버텨낼 자신은 있었다.

그 전의 공격이 워낙 생소한 방식의 공격이고 의외로 생명력이 많이 빠져 나가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 생명력은 많이 남아 있으니까.

체력도 절대 낮지 않고.

하지만 이렇게 원거리에서 사냥을 할 수 있는데 굳이 개싸움을 할 의향은 없었다.

아무래도 비효율적인 전투를 할 필요도 없고.

여하튼 녀석은 몸을 뒤로 돌려 분노에 찬 굉음을 토해내며 다시 나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블링크로 이미 상당한 격차를 만들어 냈고 나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격차가 순식간에 좁혀 지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여전히 아이스 토네이도와 아이스 필드고 펼쳐져 있고.

그리고 또다시 얼추 거리가 좁혀지자.

“얼음 감옥!”

쿨타이이 돌아온 얼음 감옥을 사용했다.

쿠우웅.

[크아아앙!]

“말했잖아. 두 번 다시 나를 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부러 아이스 토네이도와 아이스 필드 영역 밖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 영역 안에서 얼음 감옥과 적절하게 쿨타임이 있는 척 블링크를 사용했다.

거기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리저리 움직였고.

그리고 이어진 30분간의 전투.

그것으로 녀석을 끝낼 수 있었다.

첫 번째 공격 이후 죽을 때까지 다시는 그 어떠한 공격도 나에게 성공시키지 못하고.

[1300레벨 사냥터 보스 몬스터를 처리하였습니다.

-이벤트 달성으로 잔여 스탯포인트 100개가 주어집니다.]

녀석이 쓰러짐과 동시에 울리는 메시지.

아차 할 수밖에 없었다.

분명 최소한 1의 대미지라도 넣어야 잔여 스탯포인트 100개를 획득한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뒤쪽에서 울리는 대화로 안심을 할 수 있었다.

아시란테 뒤편.

“.......”

“.......”

“.......”

이곳에 있는 모두는 아시란테의 강함에 단 1의 의문도 갖지 않았다.

직접 두 눈으로 봤고 본 그것을 부정할 정도로 멍청한 자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생각했을 때 정도라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령 유저는 절대로 보스 몬스터와 1대1이 불가능 하다는 것.

그것도 아무리 약한 보스 몬스터라도.

그런데 눈앞에는 약하기는커녕 무려 1300레벨 사냥터의 보스 몬스터와 1대1을 펼치는 모습은 아무리 아시란테의 그간 활약상을 봐왔다하더라도 손쉽게 수긍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긍하든 말든 초반의 잠깐의 고전을 빼고는 완벽하게 보스 몬스터를 가지고 노는 아시란테의 모습에는 결국 두 손 두 발을 다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쿵.

보스 몬스터가 쓰러졌고.

그와 동시에 울린 메시지.

[파티원이 1300레벨 사냥터 보스 몬스터를 처리하였습니다.

-이벤트 달성으로 잔여 스탯포인트 100개가 주어집니다.]

몇몇 사람은 그 메시지에 만세를 부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한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날.

1400레벨 사냥터 입구에 위치한 세이프티 존.

“여기에 계세요.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

“.......”

“.......”

내 말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들을 내버려두고 곧장 세이프티 존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리고 사냥?

하지 않았다.

대신 얼추 내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리까지 이동하고서 쿨타임 제로의 블링크를 사용했다.

보스 몬스터를 찾기 위해서.

물론 그 와중에 나를 발견한 일반 몬스터들이 나에게 달려들었지만 그 어떤 공격도 나에게 닿지 않았다.

그 후 1시간 정도 온 사방을 들쑤시는 와중에 이곳 1400레벨 사냥터의 보스 몬스터를 발견 할 수 있었다.

“특출나게 사용.”

[현재 lumen, 아시란테님이 보유한 힘, 민첩, 체력, 정신력, 지력 중에서 가장 특출난 스탯은 지력입니다.

-현재 보유한 지력 수치: 36297.

-30분간 지력 수치가 72594으로 변경됩니다.

-특출나게의 유지 시간이 종료하면 10일의 쿨타임이 발생합니다.]

곧장 특출나게를 사용했다.

그리고 아이스 필드와 살얼음을 깔고 그 중앙에 아이스 토네이도를 사용했다.

그 다음으로는.

“블링크. 블링크. 블링크.”

연신 공격을 퍼부으면서 나를 향해 달려드는 보스 몬스터를 피해 계속 블링크를 사용했다.

당연히 그 블링크는 피하는 용도이기도 했지만 녀석을 아이스 필드의 영역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용도이기도 했다.

그로 인해 30분이 걸렸던 어제의 보스 몬스터 사냥에 비해 한 단계 더 높은 사냥터의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잡는 것이 가능했다.

[1400레벨 사냥터 보스 몬스터를 처리하였습니다.

-이벤트 달성으로 잔여 스탯포인트 100개가 주어집니다.]

곧장 울리는 메시지.

그 메시지에 파티창에 하나의 글을 올렸다.

[아시란테 : 모두 이벤트 달성 메시지가 울렸나요?]

[타미르 : 네...]

[kali : 울렸습니다.]

[초절정미녀 : 네.]

어제 나 혼자서 보스 몬스터를 잡았지만 파티를 맺었다는 이유로 모두다 100개의 잔여 스탯포인트를 획득했다는 말에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다.

나 혼자만 있음으로 쿨타임 제로의 블링크를 마음대로 쓸 수 있기에 솔직히 보스 몬스터를 잡는데 더 편했고.

여하튼 그렇게 1400레벨에 이어 1500레벨 사냥터의 보스 몬스터도 나 혼자서 잡았다.

다만 짬을 내서 확인한 ???? 사냥터는 보스 몬스터는커녕 일반 몬스터도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보스 몬스터를 전부 처리하고 남은 시간 동안은 19명의 파티원을 이끌고서 마음 편히 사냥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울릴 때까지.

[새로운 사냥터로 가는 열쇠가 삭제됩니다.

-원래의 위치로 이동합니다.]

< 보스 몬스터 레이드. > 끝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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