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56화.에필로그(1)-전 여친 (359/371)

< 에필로그(1)-전 여친 >

탈 한국 1일차 at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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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퀘스트 발동 <글로벌 섹스 스타>

외화벌이보다 중요한 것은 지구촌 곳곳으로의 유전자 전파.

외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여자와의 성교 기회가 생겼다.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만족시켜줘라.

―달성 조건 : 오구라 유나 or 후카다 에이미 오르가즘 1회 이상, 질내사정.

―보상 목록 : ‘기모찌 못토 이끄요(일본어 리스닝 및 스피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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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일본의 유명 AV배우 오구라 유나, 후카다 에이미와 3P를 하게 됐다.

그들은 소속사가 달라서 합동 촬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역시 전문 교육을 받은 프로섹서답게 현장에서 바로바로 합을 맞췄고, 마치 뱀과 같은 유려한 몸 기술을 자랑하며 내 전신을 애무해주었다.

일본 AV여배우들이 남자배우 1위로 꼽은 시미켄―한국 이름 심익현―을 넘어서겠다고 자신했던 나 역시 모든 스킬과 아이템을 총동원해서 그들의 애액을 능숙하게 뽑아냈다.

침대와 바닥을 오가며 전직 대창남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사방팔방 분수가 낭자하고 비명과도 같은 교성이 허공에서 부딪쳤다.

그렇게 오구라 유나에게 첫 번째 질내사정을 마쳤을 때 미션을 달성했다는 안내음성이 들렸다.

<축하드립니다. 히든퀘스트 미션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으로 ‘기모찌 못토 이끄요’가 지급됐습니다.>

외국인에게 질싸를 할 경우 그 나라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시브 스킬이었다.

생각해보니 브루나이 혼혈인 리야와 처음 관계를 맺었을 때도 달성했었던 히든 퀘스트였다. 그때는 리야가 내 애널에 플러그를 꽂느니 어쩌니 해서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그냥 넘어갔었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진짜 굉장한 능력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대창남으로서 음경을 뻗어나가라는 의미겠지만, 체력을 보충해주는 ‘헤라클래스S’와 더불어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패시브였다.

그리하여 나는 리야 때 보상으로 말레이어를, 유나&에이미를 통해 일본어를 하게 됐다. 영어는 원래 할 수 있었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4개 국어를 터득한 셈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 언어를 구사할 수도 있다는 뜻인데, 그 이유만으로도 섹스의 명분이 생기는 개꿀 미션이었다.

나와 함께 있을 때는 줄곧 한국어로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던 유나와 에이미는 오르가즘 상태에 오르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일본어를 사용했는데 나는 그것을 모두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

유나에게 질싸를 한 나는 곧바로 에이미를 뒤에서 번쩍 들쳐 안고 풀넬슨 들박으로 사랑해줬다.

“아으으응, 뮤노 씨 이런 굉장한 기술이라니! 가요, 가요, 가요, 이러다가 곧바로 가버려요! 하아앙, 나 진짜 못 참아요!”

“에에에, 뮤노 씨 진짜 굉장하잖아. 어쩌면 시미켄 씨보다 더 대단할 수도···.”

“유나 짱, 내가 장담하는데 이건 프로의 솜씨가 확실해! 이 사람 절대 아마추어가 아니야!”

“하긴, 프로가 아닌 일반인이 후배위 에키벤이라니··· 내가 지금 엄청 대단한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나도 머릿속에서 일본어 모드로 전환을 한 뒤 에이미에게 말했다.

“에이미, 애널에다 해도 돼?”

“앗, 뮤노 씨 일본어 할 수 있었군요.”

“니 애널에다 박고 싶어.”

“죄송하지만 저 아직 애널 처녀예요.”

“아, 촬영하면서 한 번도 안 해봤어?”

“예, 아직 한 번도···.”

“그럼 에이미가 23년간 지켜온 애널 처녀막, 내가 가져갈게.”

“하지만 애널 섹스는 사전 작업을 하지 않으면···.”

항문여단장의 자격으로 사전 작업 따위는 필요 없던 나는 그녀의 음부를 들쑤시던 자지를 애널에 욱여넣었다.

“꺄악, 유나! 뮤노 씨의 절륜한 자지가 에이미의 처녀 애널에 허락도 없이 들어와 버렸어!”

“나도 보고 있어! 굉장해애애애애!”

유나는 내 옆에서 서서 혀로 유두를 핥짝핥짝 핥으며 자지가 애널을 폭격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내려다봤다. 

“아윽, 아윽, 애널에 움푹움푹하는 기분 상당히 이상해. 이러다가 머리가 이상해지겠어.”

“쌀 때 기대해도 좋을걸. 뮤노 씨 좆물 엄청나게 많이 나와. 지금까지 내가 받아본 좆물 중에 제일 많았어. 자궁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느낌이야.”

“유나한테 싸자마자 곧바로 나한테 박다니, 뮤노 씨 정력이 굉장하잖아. 앗, 앗, 아, 기분 좋아, 애널 기분 좋아 유나! 애널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분 좋은 거였다면 촬영을 해도 괜찮았겠어!”

“하아, 나도 애널 제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뮤노 씨한테 처녀를 떼어달라고 부탁해 볼까나?”

혼잣말로 새침하게 중얼거린 유나가 손가락으로 꼭지를 도록도록 만지며 묻는다.

“뮤노 씨,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의 애널 처녀막도 훼손해 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이지. 에이미 후장에 한 번 싼 뒤에 유나 후장도 뚫어줄게.”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일본 여자 특유의 오버스러우면서 애교 있는 억양이 고막과 음경을 간질간질 간질인다.

은빛이도 이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태생적인 오리지널과는 차이가 있었다.

에이미의 뉴비 애널이 음경을 쫀득하게 휘어 감으며 맥박 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기분 좋은 사정감이 쭈욱쭈욱 올라왔다.

체구가 GIG 혜진이보다 작은 그녀는 몸이 반으로 접혀 거꾸로 매달린 채 양쪽 다리를 힘없이 덜렁거리며 교성을 터뜨렸다.

유나는 내 등 뒤에서 나를 끌어안고 양손으로 젖꼭지를 애무하며 에이미가 애널로 가버리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친구이자 동료에게 농염한 목소리로 묻는다.

“에이미, 기분이 어때? 완전 가버리겠어?”

“아앙, 아앙! 완전 뿅가! 이러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널로 가버리겠어! 뮤노 씨 진짜 대단해요오오오!”

“아읏, 나도 싼다, 에이미랑 같이 쌀 거야!”

“꺄아아, 이끄이끄이끄이끄이끄이끄이끄! 이··· 하읔!”

“아윽!”

―뷰륵륵! 뷰륵륵! 뷰륵!

끝내주는 사정감.

AV스타의 직장이 정액으로 그득그득 채워진다.

유나가 그녀에게 소감을 물었다.

“에이미, 뮤노 씨 싸고 있어? 애널에 좆물을 받는 느낌은 어때?”

“으아, 하아아, 엄청 따뜻하고 기분 좋은 한국산 좆물이 아읏, 끝도 없이 들어오고 있어···!”

“뮤노 씨 굉장해. 나한테 그만큼 싸고 곧바로 또 뷰릇뷰릇 해버리다니, 정말 굉장해애애.”

굉장하다는 말(스고이)을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위인이라도 된 기분이다.

풀넬슨 애널로 에이미를 보내버린 나는 그녀를 침대에 뉘었다. 야무치가 죽은 자세로 옆으로 웅크린 채 할딱할딱 숨을 고르며 바르르 떠는 그녀의 항문에서 백탁액이 뷰르륵 새어나오는 모습은 절경이었다.

“유나, 엎드려줘. 애널 처녀 가져가 줄게.”

한국어로 말하자 유나도 귀여운 한국어로 대답한다.

“에에? 쉬지 않고 바로 또 해요? 두, 두 번 연속으로 뷰릇뷰릇 해짜나요···.”

“한국 남자는 세 번 연속이 기본이야.”

“에에? 거짓말!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써요.”

“한국 남자 만나본 적 있어?”

“마, 만나본 적은 없찌만···.”

“그럼 엎드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유나의 새빨간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어째서 그렇게 말이 이어지는 건데요. 솔직히 저는 시간이 좀 필요한 거 같아요. 처녀 애널에 작업도 하지 않고 움푹움푹 해버리면 아플 것 같아.”

그녀는 일본어로 심경을 전했고 나도 일어로 대꾸했다.

“참고로 나는 S성향이라서 말이 길어지면 더 난폭해지니까 빨리 엎드리는 게 좋을 거야. 안 아프게 해줄게.”

“에에, 뮤노 씨 TV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어!”

미간을 찌푸리며 장난스럽게 나를 경계하는 표정과 리액션이 너무 귀엽다.

나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는 유나를 붙잡았다.

“꺄아, 붙잡혀 버렸다. 에이미 도와줘. 뮤노 씨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야래야래, 나도 인생 첫 애널 폭격을 받아서 축 늘어져버린 상태야···. 아직도 애널이 우웅우웅 거려···.”

잔뜩 겁먹은 유나를 댕댕이 자세로 엎드리게 한 뒤, 정액으로 코팅된 음경을 처녀 애널에 꾸득꾸득 욱여넣었다.

“아그읏, 결국 드러와따, 꽉꽉 채워서 드러와 버렸다··· 아그으으응···.”

“거봐, 안 아프지?”

“저는 아프지 않은데 애널이 엄청 긴장해서 뮤노 씨 자지가 아플 것 같아요.”

“유나 애널이 엄청 쪼여서 기분 좋아.”

나는 잔뜩 위축돼 있는 유나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부드럽고 느리게 피스톤 운동을 가동했다.

다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 때쯤 쿠퍼액이 충분히 흘러나오며 윤활 작용을 해주었다.

직장에 압박이 가해지자 질벽 깊숙이 들러붙어 있던 질싸 정액도 삐질삐질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미트엘 님께서 데굴데굴 앞구르기를 하며 기뻐하십니다.>

“하아앙··· 애널에 자지가 꽉 들어차서 왔다 갔다 하는 기분 이상해··· 아읏, 아읏, 아읏♡”

“아, 아, 두 사람의 처녀 애널을 훼손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영광이야.”

“뮤노 씨 혹시 씹질 교육 같은 거 받았어요? 어째서인지 아마추어의 솜씨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아, 아♡”

귀여운 목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발설하는 음어가 몹시 자극적이다.

나는 유나의 직장에도 다량의 정액을 듬뿍 채워주었다.

이후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내 몸을 유린했다.

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에게 밀린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핸드잡, 풋잡, 레그잡, 겨잡, 펠라, 대음순 음경 라이딩 등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사정감을 북돋아주었다.

유사성행위 쪽에서는 나름 프로라고 할 수 있는 미오에게 익숙해진 나였지만, 양손을 이용하는 핸드잡의 바이브만큼은 미오가 따라올 수 없는 경지였다.

나 역시 갓 핸드와 혀를 이용해서 두 사람의 메인 성감대를 애무해주었다.

보지, 애널, 입, 얼굴, 발 등 사정할 수 있는 곳은 전부 활용하여 정액을 분사했다.

“꺄아아아아아아앙, 절대로 안 돼요. 이 이상 넘어가면 내가 아닌 게 되어버려! 제, 제발 멈춰주세요! 제발! 아흐으으윽···! 아흑!”

최고 스피드로 쉬지 않고 강하게 타격하는 구간에서는 두 사람 모두 발작하듯 경련하고 분수를 쏘아댄 끝에 결국 눈이 까뒤집히면서 오르가즘 실신 상태가 되었다.

다음날 아침까지 총 12시간을 함께 있었는데 잠이 들면 계속 깨워서 괴롭혔다.

그들은 최대 러닝타임 기획물을 찍는 기분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자신들의 숙소로 돌아갔다.

나는 총 23회를 사정하며 1일 최다 사정횟수를 갱신했다.

두 사람과는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다.

***

AV스타 듀오와 즐긴 하와이안 쓰리썸 이후, 나는 옆집작곡가가 반 년 넘게 머무르고 있는 타히티로 이동해 진정한 휴양을 즐겼다.

이곳에서는 일말의 성기 접촉이 없었다.

낮에는 액티비티를, 밤에는 독서와 드라마, 영화 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옆집이와도 매일 만나서 음악 및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했다.

일주일동안 살이 2kg이 쪘다.

***

탈 한국 11일차.

두 달간 예정돼 있는 유럽 일주의 첫 번째 국가는 프랑스였다.

나는 파리에서 AV듀오에 이은 또 한 번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이루게 된다.

여전히 내 개인 핸드폰 카톡 주소록에 저장이 돼있지만, 이별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서로 단 한 번의 연락도 주고받지 않았던 그녀.

그녀를 먼저 발견한 것은 나였다.

나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셀카를 찍고 있던 그녀에게 다가가 아는 척을 했다.

“야.”

“어? 오빠!”

“허, 어떻게 여기서 만나냐.”

“그러니까···. 나 지금 너무 당황했어. 얼굴 빨개졌지?”

그녀는 내가 건설회사에 다닐 당시 입사 동기이자 공식적으로는 내 마지막 여자 친구인 이가은이었다.

나와 사귀는 내내 여자로서 사랑 받지 못하는 기분이었다며 이별을 고했던 여자.

함께 여행을 온 친구 두 명도 그녀와 사귈 당시 자주 만났던 친구들이었다.

낭만의 도시에서 드라마처럼 재회한 우리는 이별 당시의 냉랭함도 잠시 잊고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눴다.

아직까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최근 과장으로 승진했다는 가은이와 그녀의 친구들은 기사나 방송을 통해 내 소식을 알고 있었다.

자리를 옮기고서도 여전히 얼떨떨해 있는 가은이를 대신해서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

숙소가 어딘지, 며칠 일정으로 여행을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내 연예계 입성에 대한 주제로 넘어갔다.

“오빠 원래 연예계 쪽에 관심이 있었어요?”

“아니, 없었지.”

“그럼 어떻게 그쪽으로 가신 거예요? 방송에서 듣기는 했는데 너무 쌩뚱 맞더라고요.”

“그냥 방송에 나온 그대로야.”

“대박이다 진짜.”

“현주랑 저랑 오빠 처음에 TV에 나오는 거 보고 완전 놀랐잖아요.”

“나도 내가 TV에 나오는 거 보고 놀랐어.”

“처음에는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름까지 오빠랑 똑같더라고요.”

“너네는 은영이 눈이 좀 달라진 거 빼고 예전이랑 똑같다. 간신히 안 늙었네.”

“아, 오빠아! 티 많이 나요···?”

“괜찮아, 자연스러워.”

“오빠만 나이를 거꾸로 먹으시는 듯.”

“원래도 어려 보였는데 더 젊어졌어요.”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샐럽이시라더니 완전 연예인 같다, 그치?”

“응, 완전 연예인 보는 느낌이야.”

“괜히 아이돌한테 뽀뽀를 받은 게 아니셔.”

자기들끼리 내 이야기를 자주 하던 모양이다.

은영이와 현주가 주거니 받거니 내 칭찬을 하는 동안에도 가은이는 아무 말 없이 듣고만 있었다.

내 행보에 대해 몇 차례의 대화가 오가던 어느 순간 까불까불하고 털털한 성격의 은영이가 불쑥 묻는다.

“그래서 오빠,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 있어요?”

현주도 눈빛을 반짝이며 내 대답을 기다렸다.

“없어.”

“오, 왜요?”

“왜긴 왜야, 없으니까 없지.”

“가은이랑 헤어진 후로 한 명도 안 만났어요?”

“에이, 그건 아니겠지. 두 사람 헤어진 지 5년 넘지 않았나?”

나는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사귀는 단계까지 간 사람은 없었어.”

“아, 썸만 타셨구나.”

“가은이도 지금 남친 없는데···.”

가은이는 의도가 명확한 은영이의 말을 듣고서야 정색하며 입을 열었다.

“야, 너네 뭐하는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은영이는 꿋꿋하게 호기심을 드러냈다.

“다시 잘해볼 생각 없어요?”

“김은영 너 그만해라 진짜. 오빠, 우리 먼저 일어날게.”

가은이는 내가 이별을 말하던 그때처럼 냉정하게 일어나서 커피숍을 나갔고, 친구들도 부랴부랴 내게 인사를 한 뒤 가은이를 따라 나갔다.

그날 밤······.

이가은 [오빠 자···?]

< 에필로그(1)-전 여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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