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명도 조련할 특급 창남 >
란이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숨소리가 거칠었고 숙소로 향하는 발걸음은 급똥 신호라도 온 것처럼 몹시 초조했다.
녀석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지와 팬티부터 벗고 보짓 바람으로 내게 뛰어들었다. 허벅지로 내 허리를 꽉 조이며 허겁지겁 키스를 퍼붓는다.
"야. 야. 잠깐만, 너 참는다며."
"하아. 이제 한계예요. 이 정도면 많이 참은 거 아닌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키스를 하는 음란.
사쿠라희의 거짓 마비와 지유의 구라틱을 추궁하려던 나는 녀석의 맹목적인 스킨십 때문에 현관에서부터 정신을 홀딱 뺏겨버렸다.
그러는 사이 미오가 사쿠라희를 업고 침대 방으로 들어갔고 지유는 계속해서 거짓 틱을 터뜨렸다.
"82년생 김지영도 굴복시킬 83년생 창남 김윤호의 갓좆 찬양해!"
순도 3.1%
사람이 평소와 다른 거짓말을 할 때는 뭔가 티가 나는 법이다.
본인은 연기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한 친구, 오래된 연인들을 속이기가 힘들다. 똑같은 구라틱이라고 해도 지금 지유에게 서는 그런 위화감이 느껴졌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뭔가를 감추거나 위장하려는 그런 느낌.
라희의 다리 마비도 마찬가지였다. 녀석이 다리로 거짓말을 할 때는 에로마사지를 받고 싶을 때인데, 이번에는 딱히 그런 음습함이나 귀여운 눈치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다.
라희와 지유 두 녀석 모두 어떤 명분이나 패턴에 의해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 판단해 볼 때, 란이 녀석의 발정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없지만 아마도 짜여진 각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망란이가 예전에야 망나니였지. 나를 만나 각성을 한 이후로는 적어도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쉽게 포기할리가 없다.
그렇게 좋아하던 음주가무와 클럽을 하루아침에 딱 끊어버리는 것만 봐도 녀석의 남다른 결단력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뭘까. 뭘까....
이것들이 단체로 무슨 꿍꿍이들일까.
지금 한통속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미오도 마찬가지였다.
라희 다리에 보라색 반점이 없다는 것을 육만으로 확인을 했을 텐데 굳이 라희의 바지를 벗기고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미오도 가담을 한 거라면 어차피 내게 숨은 의도를 솔직하게 말해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아앙 뭐해요. 빨리 해주세요. 나 진짜 너무 하고 싶단 말이야.”
내가 교미 분위기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란이가 재촉을 한다.
규율이가 슬금슬금 내 바지를 벗겨서 음경을 드러낸 것은 그때였다.
녀석만큼은 이 이유 모를 집단 사기극에 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을 깨고 가담을 한 것이다.
란이의 엉덩이 밑에 쪼그려 앉은 규율이는 싱크대 밑 배수구를 점검하는 것처럼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물렁고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귀두를 입술에 물고 솜씨 좋게 혀를 돌린다.
이윽고 단단해지기 시작한 음경에 키스를 하며 뿌리 쪽으로 내려온 뒤 고환을 쪽쪽 흡입하면서 애무한다.
그러고는 완전하게 발기된 음경을 잡고 애액으로 흥건해진 란이의 음부에 직접 결합을 시켜주었다.
그 일련의 동작에서는 무서우리만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발기를 시킨 뒤 사정을 끌어내기 위해 결합을 시킨다'는 공식에 따라 철저하게 사무적이면서 효율적인 '도우미로서의 움직임이었다.
내 촉을 증명하듯이 규율이는 발기만 시켜주고서 바로 뒤로 빠졌다.
규율이의 저의 야 어찌됐든.
오랜만에 결합한 란이의 보지는 무척이나 따뜻하고 기분이 좋았다.
딱 좋은 온도의 온천탕에 몸을 담근 것처럼 잡념이 싹 사라졌고, 잡념이 자리했던 빈 공간에는 오로지 사정에 대한 기대감만이 뷰룩뷰룩 차올랐다.
나와 란이는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생식의 리듬을 맞췄다.
-쯔걱찌걱쯔걱쯔걱
질벽이 생명력을 갖고 귀두부터 음경 끝까지 쭈욱 빨아 당기며 수축하기 시작한다.
이내 강하게 조여드는데, 보이지 않는 기름 손이 꽉 움켜쥐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해서 기분이 좋은 건 란이 쪽이 더 클 것이다.
녀석은 입을 벌리고 진분홍빛의 건강한 혀를 아랫입술 밑으로 쭉 내빼며 아헤가오 표정이 되어버렸다.
"하아아아....”
내 목을 잡고 상체를 편만하게 뒤로 꺾으며 로데오를 하듯이 허리를 흔든다.
나는 그저 란이가 떨어지지 않게 엉덩이만 받치고 있을 뿐. 딱히 추가적으로 움직일 것도 없었다.
한동안 자가발전을 하던 녀석이 내 귓불을 잘근 깨물며 속삭였다.
“침대에 가서 누워요. 내가 위에서 할 거야.”
방아를 찧으시겠다?
란이를 바닥에 내려놓은 나는 라희와 미오가 가짜 마사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침대 방으로 들어가 녀석들의 맞은 편 1층 침대에 누웠다.
망란이 녀석은 우리가 처음 성기를 결합하던 그날처럼 나를 1분 만에 보내려고 작정을 한 것 같았다.
내 하복부에 올라타서는 2층 침대 천장을 양손으로 떠 받히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녀석이 마음먹고 착정을 하면 나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내가 사정감을 조금이나마 늦추기 위해 음경에 힘을 꽉 주자 란이가 묻는다.
"쌀 거 같아요?”
"조금 참아볼게.”
“싸고 싶으면 싸도 돼요. 난 괜찮아.”
란이가 이해심을 발휘하며 나를 다독이던 그때, 규율이가 방으로 들어오며 기숙사 사감 같은 말투로 끼어들었다.
"너 이제 비켜.”
규율이는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커피용기를 들고 있었다.
그것을 침대 밑 바닥에 내려놓고 내 위에 올라타 있는 란이를 먹지로 끌어내린다.
그러고는 란이의 애액이 찐득찐득하게 묻어있는 음경을 입으로 물더니 펠라치오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역시나 감정이 담겨 있지는 않았다.
마치 EBS에서 출시한 성교육 강의 중, 구강성교 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촬영한 정직한 시범 같은 느낌이었다.
-짤각짤각짤각짤각
나는 입과 손을 써가며 착정 중인 규율이에게 물었다.
“혹시 저 컵에 싸라는 거야?"
“예.”
"그거 받아서 뭐하게.”
"연습한대로 해야죠.”
"무슨 연습.”
"대표님 부재중일 때 대비해서 했던 훈련이요.”
"아...."
실패로 끝이 났던 '미오 시프트'에 대한 얘기였다.
"그거 효과 없잖아."
“한 번 더 해봐요.”
"해봤자 만 된다고... 그리고 누구한테 하게?”
"지유랑 란이요. 두 사람 지금 증상 나타난 거잖아요.”
"그래서, 내 정액을 뽑아서 딜도로 다시 넣겠다고?”
"예, 지유야, 미만한데 옷 방 서랍에서 물 나오는 딜도 좀 갖다 줄래?”
"네. 육봉 동서 언니.”
지유에게 지시를 내린 규율이는 다시 펠라에 집중했다.
누구보다 그 방법에 회의적이었던 녀석이, 이미 실패로 판명된 그 뻘짓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이상하다. 녀석들의 숨겨진 의도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뭐, 우선은 하라는 대로 따라줘 볼 생각이다.
그런데 AI가 하는 것 같은 이런 무덤덤한 펠라에 내가 사정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발기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사정에 대한 느낌은 전혀 오르지 않는다.
나는 솔직하게 말을 했다.
"규율아, 미만한데 느낌이 하나도 만 와, 너한테 감정이 너무 만 느껴져서 딱딱한 나무토막이 흔드는 것 같아.”
규율이는 정곡을 찔렸다는 듯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하지만 그 감정을 숨기기 위해 더 덤덤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내게 되묻는다.
"그럼 보지로 해줘요?"
“입이든 보지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니가 지금 나랑 하겠다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지. 그냥 의무적으로 정액만 뽑을 생각이라면 그냥 란이가 하게 놔둬,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흔들면 나오는 게 아니거든."
"라. 란이가 하면 그냥 만에 다가 싸 버릴까봐 그러죠....”
자기도 민망한지 애써 덤덤하던 마이페이스가 깨지고 말끝이 흐려졌다.
내가 생각할 때는 규율이 자신도 이 상황이 뭔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떤 대의명분을 위해서 억지로 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 대의명분을 솔직하게 말을 할 수가 없으니 변명도 구차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규율이가 사무적으로 나오면 나도 사무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나는 규율이 옆으로 몸을 돌려 침대에 걸터앉으며 란이에게 말했다.
"내가 설마 그 정도 조절도 못할까, 란아, 니가 그냥 손으로 해줘."
규율이는 마지못해 란이에게 자리를 비켜줬고, 란이는 능수능란하게 혀와 입을 써가면서 대딸을 시작했다.
내 바로 맞은편에 두 걸음 정도 떨어진 1층 침대에는 라희가 누워있고 미오가 하체 쪽에서 열심히 마사지 -하는 척 - 중이었다.
하지만 라희의 벌거 벗겨진 하반신에서는 보라색이나 분홍색 반점 따위를 찾을 수 없었다.
녀석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마치 부모님 몰래 생애 첫 야동을 보는 학생의 표정으로, 내가 란이에게 대딸 받는 모습을 흘끔흘끔 훔쳐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면서 미오가 주무르고 있는 자기 다리 쪽으로 얼른 시선을 피했다.
다리는 괜찮냐고 의례적으로 물어보려다가 녀석들의 계획에 괜히 초를 치는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그 사이 란이는 내 상의를 젖히고 젖꼭지까지 쫄쫄 빨아가며 핸드잡을 이어갔다.
유두와 귀두에서 짜릿짜릿하게 오르가즘이 오르면서 신음이 , 훗 새어나간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착정 부분에 있어서는 명실상부한 탑클래스다.
"으음. 나올 거 같아...."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포고를 했고, 옆에서 대기 중이던 규율이가 음경 끝에 컵을 갖다 댔다.
-투두둑! 투두둑!
강렬한 정액 줄기가 컵의 밑 부분을 강타하면서 소나기 내리는 소리가 났다.
컵으로 받아 놓고 보니 진짜 탈 민간급으로 많이 싸긴 했다.
스타벅스 기준 그란데 사이즈 컵의 3분의 2정도를 꽉꽉 채웠으니까 거의 소변을 보는 수준으로 사정을 한 것이다.
이래서 여자들이 배가 빵빵해진다고 했구나....
규율이는 사정 딜도 물탱크에 내 정액을 채워 넣은 뒤 그것을 란이에게 건넸다.
"야, 이거 니가 직접 넣어."
"언니가 해주세요.”
란이의 좆궂은 요구를 무시한 규율이는 미오에게 딜도를 건넸다.
“미오야. 니가 란이랑 지유한테 좀 넣어줘.
"예, 베개 위에 올려놔주세요. "
"아. 미오 언니 그냥 할 일 하세요. 지유랑 저는 알아서 할게요. 대표님 잠깐만 나와 봐요.”
"어."
“지유, 바지 벗고 여기 누워라. 언니가 지유 짬지에 김윤호 정액 낭낭하게 넣어줄게.”
"씨부랄라. 좋나 좋군!"
란이는 규율이 손의 딜도를 건네 받은 뒤 내가 있던 침대에 지유를 눕혔다.
“눈 감고 긴장 풀어, 대표님이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는 계속 이래 해야 된다."
“예.”
지유가 다리를 M자로 벌린다. 란이는 딜도에 러브젤을 듬뿍 바른 뒤 지유의 대음순 사이부터 즈걱즈걱 마찰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이내 부드럽게 삽입을 시도했다. 지유는 미간과 콧잔등을 찌푸리며 크흠, 하고 다소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아프나?”
"살짝요....”
"대표님 자지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 걸 거야. 못 참을 정도는 아니지?"
"예... 참을만 해요...."
란이가 지유를, 미오가 라희를 케어하고 있다. 모두가 내가 없는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었다. 규율이는 란이, 지유 조의 진행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다가 반대편 침대의 경과를 체크했다.
“라희는 좀 어떠니?”
"괜찮아졌어요오. 대표님이 해주시는 거랑 거의 비슷해요."
그럴 리가 있나....
"다행이다.”
"대표님 만 계서도 어느 정도는 괜찮을 거 같아요.”
아 . 무슨 속셈인지 알겠다. 라희의 대답을 들으니 이제야 감이 좀 온다.
예전에 규율이가 잠깐 멤버들을 내 곁에서 떼어놓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내게 너무 의존을 하고 있다는 이유였는데, 이번 상황도 그것의 연장선인 것 같다.
그때와 다른 점은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
뭐, 자세한 내막은 미오한테 물어보면 되겠지.
"음. 저는 괜찮아 진 거 같은데요?"
“나도 싹 다 풀렸어."
예상했듯이, 내 정액을 딜도로 주입받은 지유와 란이는 라희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증상이 사라졌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
규율이는 마치 미제 사건을 해결한 형사처럼 나를 향해 거들먹 거리는 투로 말했다.
"이제 대표님 없으셔도 될 거 같은데요?"
나는 별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미오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
"알리야가 저번 주에 저희 숙소에 찾아왔었어요.”
“리야가?”
"예, 당연히 대표님한테는 비밀로 하라면서요.”
역시....
"자기가 어글리 더클링 무조건 푸시해줄 테니까 대표님 회사 그만두고 외국으로 나가는 거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대표님 사람인 건 모르고 있는 거 같던데요. "
"아니, 걔 다 알아. 나 몰래 선경 누나랑 둘이 만나서 얘기를 끝냈어. 퍽커랑 반인족도 다 알아."
"아... 저는 일단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요.”
리야는 내가 어글리 더클링 때문에 못 그만둔다는 말을 듣고 자기가 해결해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게 이거였다. 어글리 더클링에 데뷔 앨범에 대한 파격적인 푸시를 대가로, 어덕 아이들에게 나의 해방을 요구한 것이다.
***
일주일 전,
어글리 더클링 숙소.
"오늘은 업키걸 알리야가 아니라 M엔터테인먼트 투자자 알리야로 온 거예요."
<82년생 김지명도 조련할 특급 창남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