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나 보고 떡이나 치지 >
"여왕님, 알리야를 더 험하게 다뤄주세요. 복종시켜 주세요."
"이 건방진 꼬맹이, 니가 그렇게 맛있어? 어? 가슴만 크면 다야?"
"맞아요. 알리야는 가슴만 큰 젖소일 뿐이에요. 퀸서원님 보자이너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응깃, 응깃...!"
"그렇지, 여자는 역시 말라야지. 남자들은 이런 지방 덩어리가 뭐가 좋다고. 응? 응?!"
"아읏, 아읏...!"
굉장하네.
서원이는 리야의 가슴 한쪽을 얄미워 죽겠다는 듯 세게 움켜쥐며 흔들었다.
리야는 괴로워하면서도 복부를 흠칫흠칫 떨면서 쾌감의 늪으로 더 깊숙이 빠져든다.
"알리야의 건방진 boob을 퀸서원님께서 쥐어뜯어 주세요."
"이거? 응? 이 흉물스러운 살덩이 말이야?"
"아읏, 아읏!"
리야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업키걸 공식 여왕의 S성향은 더 커져만 갔다.
'세계 멋진 유방 박람회'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리야의 명품 가슴을 한참 꼬집고 때리다가 이내 알리야의 얼굴을 엉덩이로 깔아뭉갠 뒤 보비적거린다.
자신이 당한 안면승마를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ㅡ즈물즈물즈물
"브읍, 브으읍...."
"하아, 하아, 이래도 기분 좋냐?"
"즈으여...!"
"이 변태 같은 것. 업키걸 막내가 여자 엉덩이에 깔려서 좋아하는 변태라는 걸 팬들도 알아야 할 텐데, 하아, 하아...."
"내가 보기엔 한사원 니가 더 상변태야."
나는 서원이의 입에 재갈 물리듯 음경을 물리며 적폐 대전에 참전했다.
서원이는 리야의 얼굴에 계속 회음부를 비비면서도 솜씨좋게 자지를 빨아대는 멀티섹스킹 실력을 발휘했다.
"하아, 내 가래떡. 이제 나만 먹을 수 있어. 우움, 움, 움...."
나는 손을 밑으로 뻗어 서원이의 빈유를 주물렀다.
꼭지가 한껏 도드라지고 유륜에 소곤소곤 닭살이 돋는다.
흉곽이 투둑투둑 경련하며 음경을 빠는 속도가 빨라진다.
나는 훗, 훗, 거리며 거친 날숨을 흘렸다. 그것이 사정감이 올라오는 신호라는 걸 알고 있는 서원이가 내 얼굴을 빤히 올려보며 묻는다.
"너무 좋아서 쌀 거 같아요?"
"어...."
"그럼 입에 하지 말고 보지에 싸요."
"왜? 입에 하기 싫어?"
"응. 아까워. 자궁으로 다 받아 먹을 거야. 그래서 임신할 거야."
하아. 내가 무슨 왕위 계승자도 아니고. 왜 이렇게 내 애를 못 낳아서 안달들이냐고.
나는 씨바와 지유에게 했던 말을 서원이에게도 똑같이 했다.
"야, 임신이 장난이냐?"
그러자 도리어 억울하다는 듯 목소리를 높이며 타박한다.
"누가 장난이래요? 진심이야. 그러니까 빨리 자궁에 넣어줘. 내 정자. 우리 아가 씨앗."
"미쳤네...."
"얏!"
리야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뗀 서원이가 내게 들박 자세로 폴짝 매달린다.
나는 침대의 꿀렁임에 중심을 잃고 리야의 얼굴 위로 쓰러질 뻔 했지만 '근육 빵빵 포션' 패시브가 발동되며 굳건하게 자세를 잡았다.
서원이가 내 얼굴을 바라보며 애고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이 자세 진짜 너무 좋아. 이 자세로 하면서 대표님 가슴이랑 어깨에 막 근육이 잡히거든요? 그거 볼 때마다 섹시해서 죽을 것 같아."
"난 힘들어. 생명력을 갈아 넣어서 하는 체위야."
"빨리 야하게 허리 흔들어서 아가 씨앗 옮겨주세요."
"어차피 임신 안 되는 거 알면서."
"세상에 완벽한 피임은 없다는데?"
"난 완벽해."
"아앙. 알았으니까 빨리 아까처럼 정신 나갈때까지 해줘요. 응? 시간 아까워. 빨리, 빨리."
"너무 많이 하면 색깔 변한다며?"
"변해도 상관없어. 김윤호랑만 할 거니까."
"이왕이면 예쁘고 선명한 색깔을 유지하는 게 좋지. 꼭 핑크가 아니더라도."
"그래서, 내 보지 색깔 변하면 안 사랑한다고?"
"설마, 사랑해야지."
"그래, 대표님 때문에 변한 거니까 계속 사랑해줘야 돼. 색깔 까매졌다고 버리면 안돼요. 알았지? 응? 응?"
"걱정하지 마. 안 변한다잖아. 그리고 변한다고 해도 안 버린다고."
"그래, 그리고 변하면 뭐 나 혼자만 변하나? 은빛이도 변하고 요나도 변하고 다 변하겠지. 다 똑같이 하는 건데."
죽어도 자기 혼자 죽지는 않는다는 듯, 턱을 뻣뻣이 세우며 뻔뻔하게 말하는 자신감이 역시 한서원답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한서원은 한서원다울 때가 제일 예쁘다.
리야도 마찬가지다. 자기 멋대로 굴 때가 제일 리야답다.
집착을 하고 정도를 넘는 녀석들을 다시는 안 보네 어쩌네 해도, 두 녀석이 다른 아이들처럼 고분고분해지면 오히려 재미가 없고 매력이 떨어질 것 같다.
내 입맛에 맞게 개조한 겉모습만 예쁜 인형에 불과하겠지.
녀석들이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른다해도 난 지금처럼 다시 용서를 하고 받아줄 수밖에 없다. 물론 녀석들도 내가 아무리 다른 여자를 만나고 바람을 피운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그런 운명으로 엮어 버린 것이다.
"그래도 평상시에 하는 집착은 싫어."
"알았어요. 이제 진짜 안 할 거야. 그래도 나 처음에 비하면 많이 착해졌잖아요. 진짜 노력하고 있다고."
"그건 인정."
"그럼 뽀뽀해."
나는 서원이가 쭉 내미는 입술에 뽀뽀를 쪽 한 뒤, 녀석의 하체를 콱콱 끌어당기며 들박 타격을 가했다.
ㅡ철썩철썩철썩
"아, 아...!"
내 발밑에 얼굴을 향한 채 누워 있는 리야의 얼굴 위로 애액고 정액이 뚝뚝 떨어진다. 녀석은 혀를 음란하게 놀리면서 그것들을 맛있게 받아먹었다.
"아앙, 퀸서원님과 킹뮨님의 야한 물 감사합니다. 압도적으로 감사한 거예요. 알리야는 두 분 밑에서 이렇게 보짓물과 좆물만 받아 마셔도 훽가닥 가버릴 것 같아요. 아으으응...."
ㅡ들치기박치기들치기박치기!
쉼표와 띄어쓰기 없는 들박 폭격에 머릿속은 정액으로 그득그득 차올랐다.
서원이의 질주름이 음경에 과도하게 집착을 하며 질척하게 들러붙는다.
귀두의 갓 부분은 조여드는 질벽을 과격하게 긁어대면서 끊임없이 애액을 분비하게 만들었다.
서원이는 보지와 입 모두로 나를 구속했고 천상의 오르가즘을 향해 내딛었다.
"아흐응, 김윤호 내꺼야, 김윤호 내꺼야, 김윤호 내꺼. 김윤호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한서원 꺼. 아앙 너무 좋아, 평생동안 김윤호만 뜯어먹고 살고 싶어. 평생 동안 김윤호 자지 하나에 박히면서 살거야. 아, 아, 아앙!"
"아흐읏, 미치겠네...."
"왜 미쳐요? 내가 너무 맛있어서? 응?"
"어."
"근데 왜 욕 안 해? 대표님 너무 좋으면 욕하잖아요. 빨리 해. 빨리이."
"아 씨발 욘... 존나 좋아서 미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서원이는 내가 버릇처럼 '욘나 좋아서'라고 말할 뻔한 걸 알면서도 눈 감아 주었다.
나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처다보며 애정을 갈구한다.
"내 보지에 싸면 되지. 한서원 보지에 기분 좋은 정액 가득 싸면 되는 거야. 내가 다 받아줄 테니까 싸고 싶을 때마다 나한테 싸. 자고 있을 때도 싸고, 노래 부르고 있을 때도 싸고, 팬 미팅 하고 있을 때도 화장실로 끌고 가서 싸고, 같이 밥 먹다가 갑자기 하고 싶으면 밥상위에 엎어놓고 뒤로 싸요. 알았지? 응? 응?"
굉장해. 한서원 이건 여러 방면으로 정말 굉장하다.
가족을 제외하고 살면서 나를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소유욕이 강해서 문제지, 사실 이건 내가 서원이게게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다.
서원이의 무한애정을 새삼 되새기자 짜릿짜릿한 귀르가즘과 함께 몇 번이나 미뤄졌었던 두 번째 사정감이 당차게 치고 올아왔다.
ㅡ술렁술렁술러엉
"나 쌀래. 이건 싸줘야 돼."
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서원이는 내 입을 통해 내장이라도 빨아들일 듯이 격렬하게 키스를 퍼부으며 보지를 쪼여댔다.
왼팔로 목을 휘감고 오른손으로는 젖꼭지를 자근자근 꼬집어준다.
내가 사정을 할때 젖꼭지를 자극 받으면 더 뿅 간다는 사실은 이제 교과서에 실려도 좋을 만큼의 국룰이 된 것 같다.
"읍, 으읍!"
"흐으으으응!"
우리 두 사람이 절정의 문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던 그때. 누워서 야한 즙을 받아마시던 리야도 몸을 일으켜 세웠다.
무릎을 꿇고 앉아서 서원이의 엉덩이를 잡고 한껏 벌린 뒤, 내 들박 리듬에 맞춰 함께 내리 꽂아 주면서 애널을 핥아댄다.
"킹뮨님 좆물로 코팅된 퀸서원님 애널 넘모 맛있는 거예요 핥짝 핥짜악!"
"흐으으으으응!"
리야의 가중 애무를 받은 서원이의 신음과 쾌감 경련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다가 한순간 서원이의 온몸이 벼락을 맞은 것처럼 수축하며 움츠러들더니,
"흐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짐승의 울부짖음과도 같은 날 것의 신음이 키스를 나누고 있는 내 입속을 거쳐 오장육부로 퍼져나가며 공명을 일으켰다.
범인은 리야였다.
"아그그긋! 알리야의 버릇없는 손가락이 그만 퀸서원님 애널에 꽂혀버린거예요옷!"
리야는 검지인지 중지인지로 서원이의 애널을 왕복하며 애무 했고, 서원이는 내 가슴팍을 팍팍 치면서 쾌감인지 고통인지 모를 함성을 터뜨렸다.
"으아아아아아, 기분 이상해, 이상해이상해이상해 그만그만그만그만, 꺄아아아아아아악!"
가뜩이나 보지가 좁은 서원인데, 항문에 들어온 알리야의 손가락 압박까지 더해지자 질벽이 한계지점까지 수축하며 음경을 터뜨릴 듯이 짓눌렀다.
보지란 참으로 희한한 생물체다.
음경이 계속 왕복하길 바라면서도 밀어내지 못해 안달하는 모습이라니....
하지만 이런 모순을 견디며 끝끝내 사정을 터뜨리는 것이 바로 진짜 사나이의 길 아니겠는가.
ㅡ으득!
서원이의 질이 수축하면 할수록 나는 턱에 근육이 튀어나올 정도로 이를 꽉 깨물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밟으면 밟을수록 더 강해지는 잡초처럼, 음경을 탄압하는 질압을 더 큰 힘으로 꿰뚫고 헤집고 파헤치며 최상급의 자지 마사지를 해주었다.
그 결과 미 해군 제7함대 급 전력의 거대한 사정감이 해면체를 찢어버릴 기세로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
이 폭력적인 사정감을 참았다가는 실제로 음경과 고환이 터져나갈 지도 모른다.
"아그그그읏 굉장해앳 퀸서원 님 똥꼬가 넘나 쪼여서 손가락이 아플 지경이에요!"
리야는 서원이의 애널을 계속해서 후벼 팠고, 나는 아랫배가 아플 정도로 피스톤 타격을 가하며 이때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하지 않는 상스러운 욕설과 함께 항문의 힘을 전면 개방했다.
"아, 씨발 싼다! 한서원 좁은 보지에 좆물 존나 싸버릴 거야!"
"아아아아앙, 싸주세요. 여보... 내 여보!"
서원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여보' 소리에 맞춰, 마침내 질 좋은 정액이 자궁을 향해 맹렬하게 쏘아져 나간다.
ㅡ정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애애애애애애애애앸!
"아흐으으으으윽, 존나 좋아...!"
"흐극...!"
오르가즘 미쳤고.
내가 사정하는 타이밍에 서원이의 요도에서도 시오후키 액이 터진 모양이다.
음모가 따뜻하게 젖어들었고, 이내 허벅지와 종아리를 따라 서원즙이 줄줄 흘러내렸다.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주인공의 의리 넘치는 친구 포지션을 자처한 리야는 서원이의 등허리와 엉덩이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요플레 뚜껑 핥아먹듯 싸악싸악 핥아먹으며 황홀감에 젖어들었다.
모두가 만족한 2차 사정이었다.
"알댕쓰, 서원이 엉덩이 밑에 입 벌리고 있어. 상 줄게."
"멍멍!"
녀석은 무슨 상이 내려질지 짐작했다는 듯 서원이의 엉덩이를 떠받치며 그 밑에서 최대한 입을 벌렸다.
나는 서원이의 음부를 코르크 마개처럼 꽉 틀어막고 있던 음경을 빼냈다.
어찌나 많이 쌌는지, 서원이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잔뜩 들어차 있던 다량의 정액이 질 구멍의 좁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비둘기 날개 소리를 내며 리야의 얼굴 위로 쏟아져 내렸다.
ㅡ푸드드드드득!
"안 돼, 내 정자, 내 정자, 내 아기 씨앗...... 흐으응!"
소중한 정액이 낭비되는 것을 알아차린 서원이가 뒤늦게 힘을 줘보지만 한 번 터진 정액분수는 좀처럼 틀어막기 힘들었다.
리야만 노 났다.
"하앍, 퀸서원님 자궁에 보관돼 있던 킹뮨즙 넘모 맛있자너! 핥짝, 핥짜악!"
***
강남패키지를 사용하며 적폐 덮밥을 지지고 볶고 음미한 지 3시간여.
세 명 분의 야한 체취와 살 냄새가 안방을 넘어 온 집안을 가득 메웠다.
세 명이 정신줄 놓고 뒹군 탓에 침대 시트는 엉망으로 구겨졌고 이불과 베게는 이미 바닥을 나뒹굴고 있었다. 그 옆에 제멋대로 널브러진 리야와 서원이의 팬티, 브래지어는 몇 번이고 내 성욕을 깨워주는 오브제.
"하아, 하아...."
"끄으으으으응...."
나는 리야의 보지에 여섯 번째인지 일곱 번쨰인지 모를 사정을 마친뒤 천장을 바라보며 침대 위로 쓰러졌다.
서원이는 리야 이전에 이미 오르가즘 폭격을 당한 뒤 침대 왼편 구석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아마 서원이는 여기까지가 한계일 것이다.
나와 서원이 사이에서 질내사정을 받은 리야가 서원이의 등을 우리 쪽으로 돌리며 바로 눕힌다.
그러자 서원이는 흐리멍덩한 눈빛으로 고개를 저으며 반쯤 쉬어버린 목소리로 호소했다.
"아냐, 더 못하겠어. 나는 이제 괜찮으니까 둘이 많이 해. 나는 좀 자야겠어."
"아뇨. 하자는 게 아니라 리야 보자이너 안에 있는 킹뮨즙 언니한테 줄려고요."
"아... 내 정액은 받아야지. 아...."
서원이는 정액을 받아먹을 생각으로 입을 벌렸지만 리야가 질내사정액을 전달할 구멍은 거기가 아니었다.
서원이의 다리 쪽에 일어선 녀석은 축 늘어진 퀸의 양쪽 허벅지를 잡고 들어 올리면서 서원이의 몸을 거의 반으로 접었다. 그러고는 가랑이 사이에 다리를 교차하며 올라타서 음부끼리 맞대고 보지 투 보지로 정액을 전달했다.
ㅡ뷰륵 뷰륵 뷰륵
보빔보빔도 하지 않았는데, 서원이는 단순한 민달팽이 접촉만으로도 몸을 떨어대며 신음했다.
"흐읏, 리야야. 언니 거기 예민해, 예민... 해으으으응...."
"아잇, 언니가 이렇게 반응하니까 알리야는 또 하고 싶은 거예요."
"아냐, 하지 마... 하지...."
늦었다.
서원의 한 쪽 허벅지를 끌어안은 리야는 기승위를 하듯 골반을 앞뒤로 슬근슬근 움직이며 보빔식을 진행했다.
ㅡ보즛보즛보즛보즛보즛
"응깃, 응기잇! 퀸서원님 보자이너랑 알리야 보자이너 사이에서 킹뮨즙이 쯔걱쯔걱 거리니까 기분이 이상한 거예요, 하앙, 하앙!"
역시 나이가 깡패다, 깡패야.
서원이는 이미 뻗었고 나조차 스킬 빨로 버티고 있는데 리야는 노템으로 즐겨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리야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끝난 뒤.
한계치 이상의 오르가즘 뽕을 맞고 초주검이 된 서원이는 내 고추를 입에 문 채 잠이 들어 버렸다.
"뮨댕쓰, 물 줄까?"
"응."
리야가 냉장고에서 물을 가지고 온 뒤, 나는 '김윤호 해외로 휴가 보내기 본부'의 본부장인 녀석에게 고충을 털어놓았다.
"리야야, 나 회사 못 그만둘 거 같은데...."
"응? 와이?"
"어덕 애들 떄문에."
"그건 얘기 다 끝난 거 아니었어? 앨범 나오면 뮨댕쓰 할 일은 다 한 거자너. 그 다음은 염 보스랑 현동쓰가 하면 되는 거고. 자라나라 머리머리 매니저도 구해줬자너."
"그거 말고도 해결해야 할 게 있었는데... 그게 잘 안 됐어."
"뭔데?"
"어... 쉽게 말하면, 어덕 애들은 나에 대한 의존도가 너네보다 더 높아. 너네 데뷔하기 전이랑 데뷔 초에는 내가 없으면 아예 통제가 안 됐잖아? 걔네는 그거보다 더 심해."
"혹시...."하며 운을 뗀 리야는 잠시 말을 멈추고 뜬금없이 서원이의 음부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몇 차례 왕복했다.
서원이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제야 뒷말을 잇는다.
"알리야는 다 알고 있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도 돼. 뮨댕쓰 능력이랑 연관이 있는 거지?"
"응?"
"라희 다리, 지유 틱, 란이쓰 섹스 중독, 미오 언니 페니스 신드롬. 그거 때문에 그런 거자너. 그게 뮨댕쓰만 고칠 수 있는 거라서."
쿵! 심장이 덜컥 떨어진다.
내 핸드폰 해킹을 통해 -퍽커 단톡방- 그것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걸 놓치고 있었다. 하지만 리야는 이미 그 전부터 반인족과 퍽커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2년 전에 말이다.
물론 다른 업키걸 멤버들은 거기까지는 모르고.
"알리야가 월드클래스 로얄 패밀리라는 거 잊은 것이야? 그런 정보들은 우리 쪽 네트워크에서 이미 다 퍼졌지. 암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나랑 언니들은 무조건 뮨댕쓰를 쉬게 할거야. 이번에는 양보 못 해. 어덕은 알리야랑 회사에서 잘 케어해줄 테니까 뮨댕쓰는 무조건 쉬어."
"나도 제발 그러고 싶은데 그게 내 맘대로 안 된다고. 걔네는 나 없으면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해."
"알리야가 알아서 해결할 거라고."
"니가 어떻... 잠깐. 설마 너도 퍽커야?"
"아니야. 알리야는 평범한 휴먼이야."
"그럼 어떻게 해결할 건데."
"어떻게 해결할지는 알 거 없고, 뮨댕쓰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치면 되는 거예요. 어쨌든 어덕이 뮨댕쓰 없이도 잘 살기만 하면 되는 거자너."
<굿이나 보고 떡이나 치지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