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17화.4단 크림파이 정액 퐁듀 맛집 (320/371)

<4단 크림파이 정액 퐁듀 맛집>

세 번째 사정까지는 노스킬 내추럴로 가능하다.

하지만 정액의 양은 확실히 적어진다.

내가 꿈꾸는 4단 크림파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4층 지유부터 1층 란이까지 폭포처럼 흘러내릴 수 있는 다량의 임신즙이 필요했다.

<정액권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어차피 남아도는 '강남패키지'를 싸사 체력, 성욕, 강직도 등 전반적인 정력을 증가시켰겠지만 이제는 나름 고랩이 됐다는 자신감에 스킬을 최소화했다.

스킬을 쓰면 나도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진짜 감정 없는 교미 기계가 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내 체력 조건으로 버텨보려고 한다. 콘돔 없이 질내사정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쾌감은 충분하니까.

나는 피니시를 위해 지유의 양쪽 발목을 핸들처럼 잡고 지지력을 높이며 사정포고를 했다.

"나 이제 쌀게."

그 한마디에 네 개의 엉덩이가 군무처럼 일제히 긴장하며 움찔거렸다.

미오가 말한다.

"대표님, 다리로 보지 만져주세요."

최상층인 지유에게 삽입을 하고 손으로는 녀석의 다리까지 붙잡은 터라 1, 2, 3층에는 딜로스가 발생하고 있었다.

나는 수직으로 세워진 세 아이들의 음부를 오른 다리로 동시에 애무했다.

1층 란이는 발등으로, 2층 규율이는 정강이로, 3층 미오는 무릎으로.

덕분에 마치 드럼의 킥을 차듯이 오른발을 계속 굴러야 했는데, 말이 좋아 드럼이지 3자의 눈에는 바보 캐릭터인 빡구가 '하지마!'라고 말하며 발을 동동 거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래도 당사자들은 좋아 죽는다.

무릎 밑쪽이 금세 애액으로 축축해졌고 세 명분의 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며 이불을 적셨다.

란이는 직접 내 발을 잡고 엄지발가락을 자신의 질 속에 넣었다.

그 탓에 오른쪽 다리가 바닥에서 20cm가량 떨어지고 지유와의 삽입도 느슨해졌는데, 곧장 '근육 빵빵 포션'과 '네 질 안에 안성기맞춤' 패시브가 발동하며 안정적인 삽입 자세를 잡을 수 있었다.

-푹적푹적푹적푹적

사정을 위한 주기적이고도 강한 피스톤 타격에 지유는 신음마저 내뱉지 못한 최고 절정의 상태가 되었다. 

미오를 아기 원숭이처럼 끌어 안은 채 언니의 가슴을 움켜쥔다.

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이 T존을 타고 흐르며 콧방울에 맺혔다가 지유의 엉덩이 위로 똑똑 떨어졌다.

네 명의 여성 생식기에서 퐁퐁 피어 올라오는 비릿하면서도 달콤한 페로몬 체취에 정신이 아찔하다.

극도의 쾌감으로 달아오른 음경은 몇 초 안에 정액이 튀어나갈 것임을 암시했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톤과 억양으로 자신만의 감정을 배설했다.

"아흐흐흐응, 발가락 자지 때문에 보지가 정신을 못차리겠어···!"

"하아, 하앙, 김윤호··· 김윤호··· 김윤호··· 김윤호···."

"아읏, 아읏, 아읏, 대표님 애널에 발가락 넣고 후벼 파고 싶어요."

넣으려면 니꺼에 넣어 이 미오친놈아.

신음만 들으면 전쟁 통의 응급병동이 따로 없다.

나 역시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신음을 토해내며 신음 대잔치에 동참했다.

"아흐, 하악, 하아!"

머리가 아찔하게 일렁이며 정액이 터져나간다.

마치 수도관이 터져서 물이 솟구치듯, 지유의 자궁을 향해 정액이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광경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졌다.

누군가 입을 틀어막고 있는 것처럼 끅끅 거리던 지유의 말문이 그제야 터진다.

"하아아아앙! 대표님 정액으로 은빛이 동생 낳게 해주세요! 김윤호 닮은 아들 낳고 싶어요!"

웬만하면 임신 드립은 자제하라고 했지만, 나 역시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지유의 고귀한 음어를 들으니 흥분이 증폭됐다. 사정 펌핑이 더욱 과격해진다.

-울컥! 울컥! 울컥!

나는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고 귀두 끝만 질입구에 간신히 걸칠 정도로 크게 크게 허리를 휘둘렀다.

그 덕분에 정액권으로 충만해진 건강하고 질척한 정액이 벌써부터 질 밖으로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정액의 양이 차고 넘치는 만큼 사정 경련과 오르가즘은 좀처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중간에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오줌을 끊듯이 사정을 중단했다. 그리고 브레멘 음탕대의 머리 쪽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3층 미오의 입에 음경을 물려주었다.

아이보리 색에 가까운 똑 단발을 한 미오는 눈부신 머릿결을 앞뒤로 찰랑거리며 머리를 쪼아댔고, 잠시 멈췄던 정액꼭지가 다시 돌아갔다.

녀석의 입천장을 형해 백탁액이 과격하게 쏘아져나간다.

아찔한 오르가즘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젖혀졌고, 내 시선은 문득 방문 쪽을 스쳤다.

한 뼘 정도 열려있던 방문이 서둘러 닫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 문틈에서 라희를 닮은 누군가의 얼굴이 보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아마도 나의 불경한 마음에서 비롯된 저질스런 착각일 뿐이라고 애써 고개를 저으며 미오의 명품 펠라치오에 집중했다.

미오는 유사성행위의 귀재답게 딱 예민하지 않을 정도의 선을 지키며 귀두를 빨아댔다. 그 절륜 솜씨에 나는 천장을 향해 입을 벌려 새된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하아으으으으···."

방안에 가득 찬 페로몬이 마치 향정신성 물질처럼 작용하며 모두의 정신을 나가게 만들었다.

1층에 있는 란이는 내 발가락 사이사이를 쫍쫍거리며 빨아댔고 2층 씹선비님은 손으로 고환을, 최상층 지유는 미오의 등에 아예 말뚝 박기를 하는 것처럼 올라타서 내 유두를 혀와 집게손가락으로 짤깍짤깍 괴롭혔다. 

멀티도 이런 멀티가 없다.

건물 하나에서 밥 먹고 술 마시고 당구치고 PC방 갔다가 노래방으로 마무리 짓는 그런 느낌이었다,

기나긴 사정의 막타는 지유의 피폭 냄새 물씬 나는 음어로 끝을 맺었다.

"하아······ 앞으로도 계속 먹어서 응원해주세요······."

지유는 그렇게 말한 뒤 신 음식을 먹은 것처럼 얼굴을 찡그리고 몸을 떨면서 흐으으응, 신음했다.

옳지.

질 속에 잔뜩 주입한 정액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새어나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나는 경비실에 맡겨놓은 택배를 찾으러 가는 것처럼 서둘러 엉덩이 탑 쪽으로 향했다.

"아아, 아아아···!"

그곳에는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절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지유의 뒷음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촛농처럼 밑으로, 밑으로 줄줄줄줄 타고 흘러내려가고 있던 것이다.

미오의 연분홍빛 음순 사이에 머물렀다가 나에게만 열리는 규율이의 정조 보지 사이에 스몄다가 마침내 란이의 음란 보지를 지나 바닥으로 실을 만들며 떨어지는 점액의 줄기는 내가 생각하던 딱 그런 자태였다.

최상의 팀워크로 연출한 4단 크림파이 완성.

마치 정액으로 만든 퐁듀 분수 같다.

비밀만 보장된다면 사진으로 찍어서 떡스타그램으로 길이길이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희귀하면서도 장엄한 여체의 작품.

오래됀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설명 못할 감동과 전율이 몸을 휘감는다. 

심장이 쿵쾅쿵쾅 뛸 때마다 그 진동에 맞춰 온몸의 성감대가 찌릿찌릿하게 하게 울린다.

"진짜 예쁘다···. 너네 팀 이름을 퐁듀걸즈라고 지을 걸 그랬나봐."

"갑자기 웬 퐁듀?"

정작 자신들은 볼 수 없는 뒤태였기에, 아이들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나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지유만 빼고.

"좆물 퐁듀에 자지 찍어 먹으면 존맛탱부랄라!"

그렇게 란이의 잠정적 섹스는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며 마무리 지어졌다.

질내사정은 규율이와 지유에게만 했지만, 더해달라는 녀석도 없었고 나도 딱 개운함이 느껴질 정도의 만족감이었다.

내가 제일 먼저 방을 벗어났다.

방문 밖 바닥에 손바닥만 한 크기로 고여 있는 투명한 물웅덩이는 아마도 라희가 물을 마시려다가 엎지른 뒤 미처 닦아내지 못한 흔적이겠지.

그 물 자국이 마치 헨젤과 그레텔이 흘린 빵가루처럼 옷 방까지 똑똑 떨어져 있는 것은 칠칠치 못한 라희가 입 옆으로 물을 흘리면서 마신 탓이겠지.

그렇겠지.

내가 걸레를 찾으려고 욕실로 가는데 뒤따라 나오던 란이가 웅덩이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어, 거기 바닥 조심해."라고 말했을 때는 이미 밟은 뒤였다.

"아잇, 뭐야. 누가 여기 물 흘리고 안 닦았어요?"

하지만 함께 나오던 미오는 퍽커답게 액체의 정체를 한 번에 알아봤다.

라희가 있는 옷 방 쪽을 쳐다보며 피식 웃는다.

"바보야, 이거 물 아니잖아."

란이 역시 자신의 발에 묻은 액체의 냄새를 직접 맡아 보고난 뒤에야 큿큿 코웃음을 치며 미오와 시선을 함께했다.

"에구, 우리 막둥이 불쌍해서 어쩌누. 조선시대 같았으면 애를 낳아도 둘은 낳았을 나이인데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나서···"

미오도 동조했다.

"굳이 조선시대까지 갈 것도 없지. 요즘 중고등학생 애들만 해도 할 거 다 하고 다니잖아."

"라희 혼자만 시대에 동떨어진 세상에 살고 있는 거죠 뭐. 누구 때문에"

"그러니까. 이러다가 남 주기에도 아까운 처녀 보지 자위만 하다가 헐겠어. 이럴 바에는 그냥 하는게 나을 텐데···."

두 놈들은 동시에 나를 원망스런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 미친놈들이···.

나는 입모양으로 '닥쳐'라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규율이와 지유도 웅덩이를 보며 대화에 합류했다.

"뭐야? 물 흘렸어?"

"씹물 좔좔! 시오후키이이이잇!"

구제 받지 못할 놈들···.

***

같은 시간 옷방.

거실에서 나누는 대화소리가 다 들린다.

예라희는 자신이 보짓물을 흘렸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바로 앞에 숯불이 있는 것처럼 얼굴이 화끈화끈하다. 아직 채 위로하지 못한 클리토리스도 두근두근 맥박 친다.

처음에는 그냥 소리만 들으려고 했다. 그런데 소리를 듣다보니 다들 정신이 없는 것 같아서 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히익!'

라희는 눈을 의심했다.

자신이 평소 자던 일상의 방안에서 언니들이 페스츄리처럼 네 겹으로 겹쳐져 위아래로 북적북적 폭격 당하고 있는 장면을 어찌 현실로 받아들일 수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실제상황이다.

김윤호 대표의 엉덩이와 허벅지, 그리고 불사조 철봉으로 다져진 등 근육이 힘을 가할 때마다 울뚝불뚝 거리는 모습이 라희의 새로운 판타지를 일깨운다.

근육질은 아니지만, 오히려 헬창 인생으로 완성한 압축 근육이 아니라 군살이 살짝 붙어서 적당하게 관리된 몸이라서 더 섹시했다.

김윤호가 기마자세를 취할 때 엉덩이 사이로 고환이 덜렁거리는 머습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흐응···!"

남체가 주는 오롯한 마초 매력에 푹 빠져버린 막내.

팬티 속에 병아리라도 품은 듯 적게 꼼지락거리던 라희의 손동작이 일순간 크게 요동친다.

클리토리스를 쥐어뜯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정욕이 끓어올랐다.

그녀는 팬티를 발목까지 내리고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해서 클리토리스 주변을 좌우로 과격하게 문질렀다.

중지에 닿는 작은 알맹이가 움찔움찔 물리 반응을 일으켰고 질에서는 뷰룻뷰룻 애액이 샘솟기 시작했다.

'아아, 질내사정액이 흘러나올 때 이런 기분일까?'

언니들의 격렬한 신음소리가 마치 끝이 뾰족한 막대기처럼 몸 곳곳을 찔러댄다.

그 가운데 들리는 김윤호의 남성적인 신음은 결국 라희를 일어서게 만들었다.

김윤호의 피스톤 리듬에 맞춰, 한 뼘 정도 열린 방문 모서리에 클리를 보비적거리며 앝은 신음을 흘렸다.

"어응, 하아응···."

호기심 강한 소녀는 마침내 문 모서리에 의해 1차 절정에 이르렀고, 눈을 질끈 감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대로 눈을 떳을 때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주저 없이 방으로 들어가 지유 언니의 등에 올라타 꼭대기 층을 책임질 것이다.

'아니, 3층에 제일 좋을 것 같아. 그럼 대표님의 기마자세를 볼 수 있으니까···.'

라희는 클리가 보근거리는 여운을 즐기며 살며시 눈을 떳다.

그리고 어느새 자리를 옮긴 김윤호 대표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

'뿌에에에에에엨!'

라희가 바닥에흘린 애액을 미처 닦지 못하고 옷 방으로 도망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라희는 밖에서 낄낄 거리는 란이와 미오의 장난 섞인 대화를 들으며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히이잉··· 놀리지 마요오···."

그래도 이 와중에 악상이 떠오르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라희는 앉은 자리에서 발라드 벌스 한마디를 뚝딱 완성시켰다.

왜 내 시간만 느리게 가죠.

다들 빠르게 달리는데 나 혼자만 뒷걸음질 치고 있네요.

중요한 뭔가를 흘린 것 같은데 기억조차 안 나고.

사람들의 목소리는 꼭 날 탓하는 것만 같아요.

훗날 '내 시간만 제자리'라는 제목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찍을 곡의 초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4단 크림파이 정액 퐁듀 맛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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