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16화.미륵보지 5층 육탑 완전체 (319/371)

<미륵보지 5층 육탑 완전체>

브레멘 음악대 체위에 앞서 규율이가 솔플로 나를 먼저 돞친 이유는 란이 앞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

'내가 맘먹고 하면 너만큼 할 수 있을걸?' 이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섹스라는 것은 단순한 스킬이나 실력으로 우위를 따질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질을 잘 조인다고 해서 섹스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자는 피스톤 운동을 못 하거나 조루라고 해도 애무와 전희 등으로 얼마든지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다.

섹스는 여러 요소가 모여 화합을 이루는 아주 종합적이고도 복합적인 행위인 것이다.

애정, 비주얼, 취향, 분위기, 공감대, 스킬, 타이밍, 상성, 지구력, 성격, 그날의 컨디션 등등, 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거나 또는 그 중 몇 가지에만 이입이 돼도 몸의 유희를 즐길 수가 있다.

그러니 규율이가 란이 앞에서 아무리 내게 실력을 선보인다고 해도 내 입장에서는 규율이는 규율이고 란이는 란이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누구와의 섹스가 더 좋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다만, 스킬이나 몸놀림 면으로 본다면 규율이는 확실하게 성장세를 이뤘다.

나를 만나기 전까지 유니콘의 가호를 받는 처녀였던 녀석이 성대 결절이 온 이후 1일3섹을 통해 어엿한 섹서로 성장하고 섹스의 묘미를 깨달은 것이다.

"아앙, 아앙···."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내 위에 기승위로 올라탄 규율이는 평소보다 더 교태 섞인 신음을 흘리며 골반을 움직였다.

충분하게 젖은 질에서는 이내 애액이 흘러나오며 나의 음모와 사타구니를 서늘하게 적셨다.

먼저 선빵을 친 동기야 어찌됐든, 나의 음경을 넣고 쾌락을 받아들인 이상 규율이는 자제력과 이성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지가 박히면 꼼짝 못한다는 뜻의 자박꼼은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적용이 되는 국룰이다.

나는 규율이가 허리를 흔들어서 음경에 자극이 가해질 때마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있었다.

양손을 손을 뻗어 규율이의 하얗고 탄력적인 가슴을 쥐어짜듯이 움켜쥐며 쾌락에 몸서리쳤다.

"읏, 흐읏···!"

내가 내 표정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얼굴 근육이 멍하게 풀어지고 있따는 것이 느껴졌다.

규율이는 그런 나를 권위적인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추궁하듯 물었다.

"그렇게 좋아요?"

"어."

"어디가 좋아요?"

"자지···."

"자지가 기분 좋아요?"

"어··· 으읏···."

공격적인 음어 구사.

규율이는 분명 란이를 의식하고 있었다.

아마 속으로는 이렇게 묻고 있을 것이다.

'어때요, 란이보다 내가 더 맛있죠?'

국민창남 김윤호는 오늘도 어덕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속절없이 범해지고 있다.

누군가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몰입해서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 이제는 이런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광경이 되어버렸다.

규율이는 슬림한 허리를 쉬지 않고 웨이브 타면서 솜씨 좋게 음경을 쥐어짰다.

질척질척하고 울룩불룩한 질벽의 굴곡이 마치 애벌레가 기어가는 동작처럼 꿀럭꿀럭 조여들며 음경을 마사지한다.

나는 턱을 밑으로 당겨서 규율이의 보지가 음경을 흡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끊임없이 찍어대는 방앗질에 곧 두 번째 사정감이 차오른다.

"으으읏···!"

내가 사정감을 스킬이 아닌 내추럴로 억누르기 위해 미간을 찌푸리며 항문을 조이자 규율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내 성감을 자극했다.

"제 보지에 참지 말고 싸도 돼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유두를 셔츠채로 입술로 물고 좌우로 비틀었다.

이러면 나는 못 참게 되어버렷.

"흣···!"

두 번째 정액이 규율이의 질 속으로 뿜어져 나갈 무렵. 

리더의 선떡을 숨죽인 채 지켜보던 다른 아이들도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규율이는 란이의 질투심 또는 경쟁심을 끌어내려고 했지만 사실 란이는 그런 인간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녀석이 아니다.

란이가 원하는 것은 철저하게 내 몸과 음경 기둥이기 때문에 그것이 닳거나 소모되지 않은 이상은 다른 사람이 먼저 넣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란이는 오히려 장난기 머금은 얼굴로 다가와서 규율이의 엉덩이를 꾹 누르며 내 하복부와 완전히 밀착시켰다.

"김윤호 정액 맛있어요?"

나는 아직 사정 중이었고, 사정 경련을 만끽하고 있던 규율이는 귀두가 경부에 닿았는지 한쪽 눈을 찡그리며 복부를 떨었다.

"아흣!"

규율이도 이제는 이성적 판단이 어려운 상황.

남자든 여자든 맛만 좋으면 된다는 주의인 미오 역시 좋은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 규율이의 한쪽 유두를 혀로 핥으며 리더를 괴롭혔다.

그러면서 내 손을 잡고 자신의 치마 속으로 이끌었다.

나는 미오의 따뜻한 가랑이 사이 온도를 느끼며 팬티 위로 클리를 마찰했다.

애액이 촉촉하게 묻어나오며 팬티를 물들인다.

란이의 마지막 부탁이던 브레멘 음악대 체위는 내 사정이 모두 끝난 뒤에 진행이 됐다.

녀석은 이미 구상을 끝냈는지 베개를 바닥에 깔린 이불 가운데 두었다. 그러고는 다른 멤버들에게 포지션을 정해주었다.

"자 이제 다들 옷 벗으시고요. 제가 1층 맡을게요."

나체가 된 란이가 베게를 복부에 대고 다리를 개구리처럼 M자로 벌리며 먼저 납작하게 엎드렸다.

"이제 규율이 언니가 제위로 올라오세요. 저랑 똑같이 다리 벌리고요."

가장 먼저 삽입 쾌감을 만끽한 규율이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란이의 등 위에 올라탔다. 팔꿈치로 무게중심을 지탱하는 플랭크 자세로 포개진다.

"니가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해주는 거야. 그게 아니었으면 어림도 없었어."

"예, 예, 저도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규율이는 란이와 살을 맞대는 거에 거부감이 없어 보였다.

하긴, 자기 이모와 유두끼리 비비고 음모를 마찰하며 쓰리썸을 한 녀석이니 이제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겠지.

따지고 보면 가장 되바라진 건 정규율이다.

"지유랑 미오 언니는 옷 다 벗으셨어요?"

"예."

"응."

"그럼 미오언니가 지유 업고서 귤리다 위로 와주세요. 근데 완전히 더피면 제가 너무 무거워져버리니까 미오 언니는 무릎 꿇어서 공간을 조금 띄워 주셔야 되요. 어떤 자세인지 아시죠?"

"오케이, 이해했어. 지유, 언니한테 업혀."

"넹."

"규율 언니, 다리 쫌만 오므려 주세요. 란이 너도."

지유가 미오에게 업혔고, 미오는 규율이의 등 뒤에서 무뤂 꿇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했다.

이럼으로서 가장 밑에 깔린 란이는 규율이의 무게만 감당하면 됐고, 근력이 좋은 미오가 지유를 책임지는 것이다.

네 명이 동시에 겹쳐지면 가장 밑에 깔린 사람은 무거워서 어떻게 견딜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해결을 하는 구나.

역시 교배 도사 이소란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브레멘 음악대 4층 봊탑.

4겹으로 쌓인 각기 다른 모양새의 뒷보지. 하지만 빛깔만큼은 선홍빝에서 연분홍빛까지 어느정도 통일성을 보인다.

뒤로 구부러져 주름을 보이는 네 쌍의 발바닥은 너무나도 섹시했다.

이렇게 놓고 보니 꼭 켜켜이 쌓인 밀푀유 같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규율이의 질에서는 내가 방금했던 정액이 흘러나왔고, 그것은 곧 밑에 있는 란이의 외음부까지 반투명하게 물들이며 흘러내렸다.

음.

내가 만약 지유에게 듬뿍 질내사정을 한다면 4단 크림파이가 완성되는 건가.

내심 이 상황의 짜릿함을 예상하던 내게 란이가 시련을 던져준다.

"김윤호의 1픽 보지는 누구일까요? 지금까지 가장 맛있었던 보지에 먼저 넣어주세요."

맛있기야 다 맛있지.

음식으로 치면 뭐가 제일 맛있다고 꼽을 수 없고 굳이 순위를 나열할 수도 없는 맛집들이다.

하지만 란이가 그렇게 말해버린 이상, 내가 가장 먼저 넣는 음부가 나의 1픽이 되는 것이니 살짝 신경이 쓰인다.

"누가 제일 좋은지가 어디있어. 매력이 다 다른데."

나는 시니컬하게 대답하면서 모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냈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나 역시 낮게 무릎 꿇은 다리를 넓게 벌려 개구리 같은 자세를 취했고. 베개에 의해 엉덩이가 살짝 들려있는 란이의 뒷보지에 귀두를 문지르면서 꾸욱꾸욱 밀어넣었다.

녀석은 1픽으로 꼽힌 것을 내심 흡족해하며 애교 섞인 사투리로 말했다.

"오빠 니 감항할 수 있겠나? 내 보지부터 맛보면 다른 건 맛없을 텐데?"

미오가 자존심이 상했다는 듯 피식 웃으며 대꾸한다.

"뭐래. 원래 맛있는 음식은 제일 마지막에 먹는 거 아닌가? 그럼 니 보지가 제일 맛없다는 뜻이지, 이 바보야."

"네, 네, 그렇게들 정신승리 하세요. 저는 먼저 갑니다."

나는 바보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묵묵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면서 갓 핸드가 발동된 양손으로 각각 규율이와 미오의 음부를 어루만졌고, 가장 윗층에 있는 지유의 음순은 혀로 애무헤주었다.

완-벽

-쯔걱쯔걱쯔걱쯔걱

-즈륵즈륵즈륵

-쯧쯧쯧쯧쯧쯧

-찹찹찹찹찹찹

질척한 마찰 소리와 함께, 저마다의 방식으로 음부를 자극받는 브레멘 음악대로부터 다양한 반응이 새어나온다.

"아흐, 김윤호 자지 너무 좋아···.오빠야, 최대한 깊게 찔러주세요. 아, 아앙."

"아, 아아, 아읏···!"

"저는 손가락으로 해주세요."

"하앙, 혀자지 기분좋아··· 저의 자연분만 보지를 입으로 애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유 스탑. 임신이랑 관련된 음어는 오히려 꼬무룩 해지니까 이제부터 금지야."

"아, 죄송합니다. 다음 생에는 꼭 제왕절개로 낳아서 쫀쫀한 처녀 보지를 간직할게요."

"아니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고···."

"지유야, 언니 가슴 만져줘."

"예, 예."

미오의 등에 매달린 지유가 손을 밑으로 넣어 미오의 가슴을 애무한다.

미오는 자신의 밑에 있는 규율이의 엉덩이 굴곡에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멀티 쾌감을 충족시킨다.

란이는 질을 어찌나 야무지게 조여대는지, 이미 규율이의 입과 질에 의해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음경이 뻐근하게 아릴 정도였다.

그래서 좋냐, 싫냐 묻는다면 당연히 좋았다. 압도적으로 좋았다.

대음순을 전체적으로 마사지 받으면서 나른하게 헐떡거리던 규율이가 말한다.

"대표님, 저도 손가락 넣어서 해주세요···."

미오에 이어 규율이도 손가락 삽입을 원했고, 나는 손바닥을 둘다 위로 향하게 하여 항문 쪽 질벽을 마찰했다.

동시에 넣어보니까 확실히 질 주름의 차이점이 느껴진다.

혀를 길게 빼서 지유의 질 내부에도 삽입 쾌락을 느끼게 해줬다.

"혀자지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으, 느낌 너무 좋아요···!"

"지유야, 그래도 역시 생자지가 제일 좋은 거 같아. 아, 어떡해··· 벌써 쌀 거 같아. 깊게, 깊게···! 하윽!"

그렇게 대책 없이 쪼여대더니, 란이는 결국 지가 먼저 가버렸다.

란이를 1절정에 오르게 한 나는 바로 음경을 뺀 뒤 기마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더 없이 연한 분홍빛으로 반질거리고 있던 3층 미오 보지촌에 방문했다.

손가락 자극으로 충분히 개발돼 있던 녀석의 점막 근육이 뜨겁게 달궈진 음경을 서늘하게 휘어 감으면서 수축한다.

미오는 자신의 유두를 만지작거리고 있던 지유의 손을 꽉 잡으며 몸을 떨었다.

"하응, 어떡해. 자지 너무 좋아···"

다들 미륵보지 4층 봊탑 체위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몇 번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금방금방 절정을 찍는다. 

나는 1절정에 오르면 바로 다음 지대로 이동했다.

규율이의 2층 음부를 재방문 한 뒤, 마지막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서서 지유의 옥탑 보지에 기세 좋게 삽입을 했다.

녀석은 지금까지 꾹꾹 참고 있던 음어를 쏟아내며 성욕을 분출했다. 

"언니들 애액으로 범벅된 음란한 자지 넣어주셔서 감하삽니다! 언니들에 비하면 볼 품 없는 중고 보지지만 최선을 다해 조여 드릴 테니까 부디 맛있게 먹어주세요."

"아니야, 지유 보지 진짜 맛있어. 중고 보지 아니야."

"하윽···! 우리 라희도 빨리 커서 대표님의 좆맛을 봐야 할 텐데···!"

지유의 입에서 라희의 이름이 나오자 규율이가 바로 지적을 한다.

"지유야, 이런 거 할 때는 라희 얘기하지 마."

"아, 죄송해요 언니. 그래서 이 좋은 걸 우리만 먹겠다고? 정규율 보지는 이기적인 탐욕 보지!"

"참나, 어차피 우리 라희도 지금 자기 나름대로의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을 거니까 둘 다 걱정 말아요."

란이의 그 말을 듣고나서야 옆방에 먼저 들어갔던 라희가 생각났다.

급 자괴감이 밀려온다.

에휴. 저 순진한 애를 옆방에 두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

김윤호와 어덕 4인방이 보지나팔을 불어대며 막내를 언급하던 그때.

공교롭게도 라희는 옆방에 있지 않았다.

각기 다른 톤으로 울려 퍼지는 신음소리를 듣자마자 거실로 살금살금 나와서 안방 방문 옆 벽에 등을 기댄 채 쪼그려 앉아 있었다.

그녀는 잠옷으로 입는 반팔 티셔츠에 팬티만 입고 있었고, 오른손은 팬티 속에서 끊임없이 꼼지락거렸다. 왼손은 유두 담당이었다.

아직 채 영글지 않은 귀여운 유두를 스스로 비틀면서 신음 섞인 혼잣말을 중얼중얼 흘린다.

"하아··· 빨리 커서 미륵보지 5층 육탑 완전체 해드리고 싶다··· 흐으응···."

<미륵보지 5층 육탑 완전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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