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7화.이모녀덮밥(7)-마침내 육봉 동서 (300/371)

< 이모녀덮밥(7)-마침내 육봉 동서 >

녀석은 이제 와서 자기만 깨어있는 어른인 척 거들먹거리며 대답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제가 어떻게 알았는지가 중요해요?”

“억울한 건 풀고 가야지. 정아 씨는 지금 내가 말한 걸로 오해하고 계시잖아.”

“그냥 제 직감으로 알았어요.”

이정아는 자기도 진실을 알아야겠다는 듯이 되물었다.

“의심을 할 만한 정황이나 단서는 있었을 거 아니야. 나야, 대표님이야.”

“어휴, 둘 다요, 둘 다. 딱 오십 대 오십이니까 이 얘기는 이제 그만. 두 사람 지금 되게 초딩 같은 거 알아요?”

규율이의 핀잔에 진실공방은 애매호모하게 끝이 났다.

그래, 이제 와서 그딴 게 다 무슨 상관이냐.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국은 세 사람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말로 이어졌으니 된 거 아닌가.

나는 잠시 멈췄던 오르가즘 셔틀 행위를 다시 시작했다.

분홍빛으로 물든 규율이의 엉덩이를 양 쪽으로 벌려 애널이 드러나게끔 만든 뒤, 찔걱찔걱 보짓살이 딸려 나오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느리고 진중한 후배위 피스톤운동을 했다.

음경이 밖으로 나올 때마다 우윳 빛깔의 점액이 표면에 묻어나왔고, 규율이는 이정아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야하게 헐떡거렸다.

“아흐으응··· 느리게 하는데도 바로 갈 거 같아요···.”

이모와 조카는 서로의 클리토리스가 마찰되는 거리까지 완전히 맞닿아 있었다.

내 하복부가 규율이의 엉덩이 사이를 왕복할 때마다, 교미 열기에 늘어진 고환이 밑에 깔린 이정아의 대음순을 슬쩍슬쩍 건드렸다.

그런 사소한 마찰만으로도 이정아는 눈을 감은 채 흠칫흠칫 쾌감 경련을 보였다.

배덕감에 취해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에서는 자신의 보지 속도 채워달라는 간절한 염원까지 느껴졌다.

나는 규율이를 절정에 오를 동안 그녀의 부풀어 오른 질벽을 갓 핸드로 달래줬다.

그녀는 수줍게 말아 쥔 주먹으로 입을 가리고 흐긋흐긋 신음했다.

그 사이 정상에 가까워진 규율이는 한껏 격앙된 톤으로 내게 말했다.

“야한 말 해줘요. 야한 말 들으면서 싸고 싶어요.”

“안 돼. 이모 또 정색하신다.”

“으응, 해주세요. 야한 말 안 하니까 되게 허전해요.”

조카 이기는 이모 없다고, 규율이의 반복되는 요청에 결국 이정아가 백기를 들었다.

“저 신경 쓰지 말고 하세요. 이미 들을 건 다 들었는데요 뭐···.”

“그건 약하게 한 거예요. 저랑 규율이랑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뒤집어지실 텐데.”

“규율이 입에서 모녀덮밥이라는 말까지 나온 마당에 그것보다 더 심하게 있을리가요.”

덤덤하게 비꼬는 이정아의 말에 나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아마도··· 있을 걸요···?”

“하하··· 이젠 궁금해지기까지 하네요. 제가 허락할 테니까 어디 마음껏 해보세요.”

“진짜 장난 아닌데···.”

“괜찮아요.”

이정아의 거듭된 확답을 들은 나와 규율이는 단 둘이 있을 때처럼 마음 놓고 음어를 주고받았다.

“너 오늘따라 보지 진짜 쪼여.”

“맛있어요?”

“어, 존나 맛있어.”

이 정도는 이정아와 할 때도 말했던 수위였고, 이미 앞선 성교에서는 이보다 더 센 것들도 많이 나왔다.

규율이와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워밍업 정도였는데, 이정아는 이게 다인 줄 알았는지 센 척을 하며 우리를 도발했다.

“뭐야. 단어 몇 개 가지고 계속 울궈먹는 거 같은데요?”

나는 굳이 그녀의 도발 때문이 아니라, 원래 이쯤에서 하려고 아껴두었던 최고급 음어로 공격을 시작했다.

“정규율.”

“예, 대표님···.”

“이제 너랑 정아 씨는 구멍 동서지간이 된 거야. 아, 여자니까 자지 동서라고 해야겠구나. 이제부터 너랑 정아 씨는 이모 조카가 아니라 자지 동서야. 알았어?”

“예, 자지 동서···.”

“······.”

큭큭큭큭, 이정아의 말문이 막혔다.

흥분감이 올라서인지 당황해서인지 중지를 압박하는 질벽의 탄력도가 확 올라가며 손가락을 더욱 쫄깃하게 감싼다.

하지만 정색하기엔 아직 이르다.

나는 두 사람의 족보를 개족보로 만들어버렸다.

“앞으로는 호칭도 이모라고 하지 말고 그냥 형님이나 언니라고 해. 아니구나. 니가 나랑 먼저 했으니까 니가 손윗사람이다. 정아 씨, 이제부터 규율이가 정아 씨 언니예요, 보지 언니.”

“······.”

“설마 정색하는 거 아니죠?”

“아니에요··· 괜찮으니까 계속 하세요···.”

그녀의 허세는 딱 여기까지였다.

이어지는 규율이와 나의 강력한 합동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음부를 꿇고 만다.

“이모 보지가 맛있어요, 제 보지가 맛있어요?”

“야, 그만.”

“둘 다 특색이 있지. 유전자가 겹쳐서인지 비슷한 부분도 꽤 있고. 그래도 굳이 내 취향을 꼽으라면···.”

“저기요, 제가 졌으니까 그만 하실래요? 하다하다 무슨 유전자 얘기까지 나와요?”

“하윽!”

이정아의 포기 선언과 함께 규율이는 완전히 가버렸다.

고통스러운 교성과 함께 엉덩이와 허벅지의 쾌감 경련이 동반됐고, 우유거품처럼 하얀 애액은 과다하게 분비되어 이정아의 보지까지 흘러내렸다.

녀석은 <색어 크리에이터 이지유>의 색깔이 묻어나오는 창조적인 음어를 내뱉으며 내 사정까지 독촉했다.

“아으으으응, 대표님도 싸주세요. 아기가 태어날 공간을 정액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김윤호 야한 물로 착상되고 싶어···!”

굉장하네.

이번 건 파급력이 꽤 크다.

사정감이 완연한 봄의 기운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규율이는 단말마와도 같은 그 말을 끝으로 입을 열지 못했다.

그저 자궁을 연유빛으로 물들여줄 임신즙을 기다리며 이정아의 목을 꽉 끌어안았다.

이정아 역시 괴로워하는 조카를 안고서 경련을 다독여주었다.

나는 규율이의 가장 깊은 곳까지 꾸욱 찔러 넣은 뒤 정액을 주입해주었다.

꿀럭꿀럭 정액을 내뿜는 음경 박동이 밑에 있는 이정아에게까지 전달이 됐는지, 그녀는 자신이 질내사정 당하는 것처럼 바르르 몸을 떨어댔다.

그럼 넣어줘야지.

‘강남 패키지’에 정액권이 포함되어 있지만 나는 추가로 정액권 한 장을 더 사용했다.

덕분에 잦아들던 사정 경련이 다시 활발하게 살아났고, 나는 바로 음경을 뺀 뒤 1층에 있는 이정아의 대음순 사이로 매끄럽게 찔러 넣었다.

눈을 감고 있던 그녀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엄마야···!”

삽입과 동시에 연계되는 피스톤운동, 그리고 딜레이 없이 바로 쏘아져나가는 임신즙.

이정아는 팔자 눈썹이 되어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규율이의 음부 사이에서도 커스터드 크림 같은 정액이 쭈르륵 흘러나와 밑으로 흘러내리며 음경을 타고 이정아의 보지 속으로 스며들었다.

평소보다 2배 넘게 이어지는 사정 오르가즘에 나는 탈진 위험을 느낄 정도의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사정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이정아의 음부에 박은 채 허리를 흔들며 New 교미 체제로 넘어갔다.

“정아 씨도 야한 말 해주세요.”

규율이의 체중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이정아는 숨이 막힌 목소리로 더듬더듬 대답했다.

“저 그런 거 못하는 거 아시잖아요···.”

“부담 갖지 말고 그냥 편하게 얘기해 봐요. 지금 어디가 기분 좋아요?”

“···몸 전체 다···.”

“보지 말고 내가 어디 애무해주면 좋겠어요?”

“어··· 가슴···?”

“꼭지?”

“예···.”

“손가락으로 만져줄까요, 혀로 핥아줄까요.”

“혀요··· 혀가 부드럽고 기분 더 좋아요···.”

나는 특별한 방법으로 이정아의 유두를 애무했다.

아무 말 없이 규율이의 머리를 잡고 밑으로 내린 뒤 이모의 유두를 물게 만들었다.

잠이 든 것처럼 늘어진 녀석은 이정아의 가슴에 볼을 묻은 채 혀만 빼꼼 내밀어서 나른하게 유두를 핥았다.

이정아는 내 혀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눈치 챘다.

다급하게 눈을 뜨고는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이, 이건 좀···.”

하지만 내가 곧바로 반대쪽 젖꼭지를 갓 핸드로 비트는 바람에 그녀의 말문이 신음으로 틀어 막혔다.

“하응!”

나는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게 겹쳐진 두 개의 음부를 위아래로 왕복하며 들쑤셨다.

자세를 바꿔 둘을 나란히 엎드리게 한 뒤 좌우를 오가며 후배위 타격을 하기도 했다.

음경에 묻은 규율이의 애액이 이정아의 질 속으로 주입되고, 이모의 애액이 조카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 정액과 뒤엉키며 다시 밖으로 흘러나오는 과정이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 결과 우리 셋의 몸뚱이는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서로의 체액으로 코팅되어 미끌거렸다.

어느 순간부터는 두 사람이 이모 조카 사이라는 것도 잊게 되었다.

두 사람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 세 사람은 클럽에서 처음 만나 충동적으로 사랑에 빠진 컬트 무비 속 주인공들처럼 뒤엉켜서 쾌감을 나눴다.

느낌도 딱 좋았다.

30대 중후반의 두 남녀와 그 사이에 낀 젊은 여자.

―주르륵

나는 이정아의 입을 벌리고 허공에서 침을 흘러 넣었다.

그것이 미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규율이는 이모와의 키스를 통해 반씩 나눠먹었다.

‘불타는 태양’이라는 칭호답게, 미약은 두 사람을 태양이 뜰 때까지 미쳐 날뛰게 만들 성욕을 불어넣어주었고, 나 역시 ‘강한 남자’ 패키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구력, 강직도, 사정력을 뽐내며 그들을 사이좋게 천국으로 보내주었다.

이름하야 자강두천.

자지가 강해서 두 사람을 동시에 천국으로 보낼 수 있다.

“귤쓰, 애널 한 번 해볼래?”

“아··· 해보고 싶긴 한데··· 안 아플까요···?”

“나야, 나.”

“해주세요.”

애널 섹스도 하고.

“아, 싼다. 정아 씨, 이번에는 입으로···!”

“아아···.”

입싸도 하고.

“대표님 저도··· 뒤로 한 번만···.”

이모까지 똥고가 개발되어 미트엘 님을 흡족하게 만들거나.

“아, 좋아, 이모 보지 비벼지는 기분 좋아···!”

“하아, 하앙, 하앙, 하앙! 대표님, 저희 앞에서 자위해주세요.”

“예, 예.”

마침내 터진 이모와 조카의 가위치기 보빔보빔+관전 자위에 이어서, 서로의 질 속에 담긴 정액을 69체위로 빨아먹는 ‘이모녀 식스나인 덮밥’까지···.

우리는 남1여2가 쓰리썸으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플레이를 클리어하며 새벽 내내 물고 빨았다.

나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상태창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나는 총 14번의 사정을 했다고 한다.

1일 사정 횟수 최고 기록 경신이었다.

그 외에도 항문여단 소장 진급 ‘쓰리썸 매니아’ 칭호 획득, 근친 덮밥 미션 달성 등의 많은 업적을 달성하며 보상도 빵빵하게 받았다.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이정아와 규율이는 죽은 듯이 잠이 들었다.

고작해야 2~3시간 밖에 못 자지만, 정액에 담긴 피로회복 효능에 의해 마치 수면마취를 한 것처럼 더없이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두 사람의 허벅지 사이에서 나란히 크림파이가 흐르는 모습을 보며 방에서 나왔다.

물을 마시고 식탁을 정리하고 다시 들어갔을 때, 나란히 누워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꽉 껴안은 채로 자고 있었다.

동시에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자매라고 해도 믿을 만큼 닮은 얼굴 위에는 나란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참나, 괜히 뿌듯해지네···.

코쓱좆쓱.

< 이모녀덮밥(7)-마침내 육봉 동서 > 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