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2화. 이모녀덮(2)-떠나자, 유전자 맛집으로 (295/371)

< 이모녀덮(2)-떠나자, 유전자 맛집으로 >

아, 아니, 규율이가 왜 연락도 없이 여기에!

순간적으로 아까 프라미들이 1위를 할 당시, 무발기 사정을 했던 장면이 오버랩 됐다. 그것은 내 예상대로 규율이의 블루투스 오르가즘이 맞았던 것 같다.

그 말은 즉, 씹선비님이 발정이 났다는 뜻. 내 상식선에서는 육욕을 참지 못한 녀석이 결국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라고 밖에 유추할 수가 없었다.

미치겠네.

남자의 눈물즙을 짜내면서까지 녀석을 설득했었는데, 이 야심한 시각에 이정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면 또 다시 오해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집에 아무도 없는 척하면서 규율이를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이렇게 하자.

이정아도 캥기는 게 있기 때문에 내가 자신과 둘이 있는 모습을 규율이에게 보여주기 싫을 것이다. 그러니 그녀는 일단 욕실에 그대로 두고, 내가 규율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야겠다.

좋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이다.

나는 일단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문을 닫은 뒤 욕실에 있는 이정아에게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전했다.

“정아 씨, 잠깐 문 좀 열어줄 수 있어요?”

이정아도 초인종 소리와 함께 조심스러워진 내 태도에 뭔가를 직감했는지 인기척을 최대한 줄이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스파이 접선을 하듯 욕실 안으로 들어가서 그녀에게 전했다.

“지금 밖에 규율이 왔거든요?”

이정아는 히익, 하고 숨을 집어삼켰다.

물론 현재까지는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도둑이 제 발이 저려서 지레 겁을 먹은 것 같다.

“제가 일단 밖으로 데리고 나갈 테니까 정아 씨는 나오지 말고 여기 계세요.”

“아, 예···.”

“그리고 제가 밖에 나가서 문자할 테니까 그때 나가세요.”라고 말을 하던 그 순간, 도어락 버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찌찌찌찌찌찌, 보르륵!

키이잇···?

쟤가 우리 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지?

우리집 비번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업키걸 애들과 미오뿐인··· 아차!

몰래 무단이탈을 한 게 아니라 미오를 통해서 탈출을 한 거였구나!

―질걱

현관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규율이는 이미 집 안으로 들어온 것 같다.

이제 와서 아무도 없는 척을 하기에는 주방 식탁에 펼쳐놓은 라면과 맥주의 생동감이 너무나 강렬하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 사람의 흔적을 느낀 녀석이 소심하게 나를 불렀다.

“대표님, 저 규율인데요···.”

나는 이정아에게 문을 잠그고 숨어있으라고 다급하게 소곤거린 뒤 욕실 밖으로 나왔다.

그와 동시에, 규율이도 안방 문을 열고 들어오며 나와 마주쳤다.

“아오, 깜짝이야! 뭐야, 너!”

“아··· 방에 계셨어요···?”

“똥 눴어. 근데 너는 여기 왜 있어, 연락도 없이?”

“죄송합니다···. 연락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오지 말라고 하실까봐 겁나서 못 했어요.”

규율이는 군말 없이 사과부터 했고, 나는 그런 녀석을 서둘러 방 밖으로 유도했다.

“밥은 먹었어? 일단 나가자.”

“아뇨, 지금은 밥이 중요한 게 아니라요···.”

“밥이 중요해.”

“저 대표님이랑 헤어진 그날부터 몸이 이상해요.”

굳이 말을 안 해도, 발그레한 볼과 평소와는 달리 야해진 눈빛, 몸에서 풍기는 페로몬의 농도를 통해 녀석의 교미력이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마치 터지기 일보지전의 풍선처럼 아슬아슬한 느낌이었다.

아니, 이미 터진 거나 마찬가지다. 단체 생활의 룰을 중요시 생각하는 녀석이 합숙소를 이탈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녀석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거니까.

아아, 느껴진다.

규율이는 당장이라도 나를 덮쳐서 음경을 흡입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내비치며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정아와 문짝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이 방 안에서 녀석이 마음대로 날뛰게 놔둘 수는 없었다.

규율이는 그녀와 내가 교미를 한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정아는 나와 규율이의 관계를 짐작조차 못하고 있지 않은가.

이정아에게 규율이와 내 관계가 알려지는 그 순간이 진정한 파국이 될 것이다.

어쩐지 집에 들어올 때부터 성욕이 확 식는 게 이상하다 했다. 마치 동물들이 천재지변을 감지하고 미리 대피하는 것처럼, 이런 상황을 예감한 나의 동물적 본능이 발동된 것이었다.

“몸이 이상하면 병원에 가야지. 일단 나가자.”

나는 성욕으로 팽배해진 규율이의 어깨를 감싸면서 방 밖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녀석은 허리를 감싸면서 나를 끌어안았다.

“죄송해요, 대표님. 저 지금 당장 박혀야 돼요.”

끼에엑!

“야, 야, 이 밤중에 찾아와서 무슨 못을 박아. 지금 망치질 하면 주민신고 들어온다.”

“아뇨, 못 말고 자지요. 맛있는 대표님 자지···.”

시부럴, 망했다···.

출근길 만원 지하철 한가운데서 바지에 똥을 싸면 이런 느낌일까?

더 이상 어떤 대처도 할 수 없을 만큼 머리가 하얗게 질렸다.

하지만 결국 풍선처럼 터져버린 규율이는 욕실 너머에 자신이 엄마처럼 생각하는 이정아가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좀 더 확실한 언어로서 나와 자신의 관계를 완전히 까발려버렸다.

“저 며칠 째 대표님 자지 말고 아무 생각도 안 나서 연습에 집중도 못 했어요. 제가 다 잘못했으니까 딱 한 번만 박아주세요, 예?”

녀석은 내 손을 잡고 자신의 바지 속으로 억지로 집어넣으며 교태 섞인 콧소리로 호소했다.

“벌써 이렇게 젖었어요···.”

그랬구나. 젖었구나.

애액이 어찌나 많이 새어나왔는지, 팬티에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흠뻑 젖었다.

전의를 상실한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하고 녀석의 팬티 속에 손을 넣은 채로 가만히 서 있었다.

녀석은 그것을 교미 스타트 신호로 여긴 모양이다.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바지를 벗긴다.

서원이가 부를 때는 가래떡, 은빛이가 부를 때는 뮨돌이라고도 하는 나의 음경 역시 멘탈이 나갔는지 평소보다 더 쪼그라들어 고환 위로 늘어져 있었다.

규율이는 그것을 검지와 엄지로 소중하게 잡은 뒤 귀두에 입술을 쪽, 하고 맞췄다.

“규율아, 이러면 안 돼···.”

“죄송해요, 못 참겠어요. 이제야 란이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녀석은 딱 귀두까지만 입술 끝으로 살며시 물었다. 그러고는 어디서 배워온 스킬인지, 입 안에서 혀를 굴리며 요도구멍을 자극했다.

내가 “읏···.”하면서 반사적인 신음을 흘리자 녀석은 그 반응에 퍽이나 뿌듯해하는 눈치를 보이며 더욱 정성스럽게 요도구멍을 핥아댔다.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거봐요, 대표님도 내가 이렇게 빨아주면 좋으면서’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음, 으음, 하면서 맛있는 소리도 낸다.

귀두로부터 시작된 나른한 쾌감이 효과 좋은 수면제처럼 이내 내 몸을 휘감는다.

고추를 빨리면 꼼짝을 못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 나른함 이면에는 긴장되고 조마조마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다.

공포영화에서 행복한 일상 뒤에 사건이 터지듯이, 그리고 저 벽 너머에 이정아가 숨죽이고 있듯이 말이다.

지금 이정아의 심정이 어떨지는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어떻게든 대처 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물이 왕창 엎질러진 이 상황에서 내가 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는 무엇일까.

선동과 날조?

아니면 규율이를 설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진실과 정공을 기반으로 하되 20%정도의 선의의 거짓을 섞어야 할까?

무섭다.

그 과정을 생각하면 너무 귀찮고 답답해서 그냥 도망치고 싶다.

―쫍쫍쫍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와중에도 규율이의 간질간질한 요도 펠라는 이어졌고, 고추는 쓸데없는 근면성실함을 보이며 금세 풀발기가 되었다.

임무를 마친 규율이는 고개를 들어서 나를 올려보며 말했다.

“하아··· 대표님 저 이렇게만 해도 너무 좋아서 정신 나갈 거 같아요···.”

녀석은 그렇게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들끓는 성감을 주체할 수 없는지 목과 어깨를 바르르 떨었다.

이내 몸을 일으켜서 내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입술과 입술이 마주치려는 찰나의 순간에, 녀석이 내 입술을 내려다보며 지은 탐욕스러운 눈빛은 란이의 아헤가오가 연상될 정도로 이성이 마비돼 있었다.

선비께서 갓 끈을 풀어 헤친 것도 모자라 과거 시험장 한복판에서 옷을 벗고 망나니 댄스를 추는 격이었다.

무엇이 녀석을 이토록 애가 타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내가 그날 녀석의 교미 시그널을 매몰차게 무시한 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겠지.

너도 어쩔 수 없는 어덕이구나.

그리고 나는 어쩔 수 없는 절대 창남이고.

나는 녀석이 방금 전에 내뱉었던 ‘너무 좋아서 정신이 나갈 거 같아요’에서 이모와 조카가 얽힌 이 3류 막장 드라마를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만들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창남이면 창남답게 몸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 법.

정답은 교미다.

그냥 교미가 아니라 녀석의 말대로 정신이 나갈 듯한 교오오오미.

이모와 조카 둘 모두에게 마약보다 끝내주는 절대 오르가즘을 주입해서 정신이 나가버리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게 포장을 하고 당위성을 부여한다고 해도 내가 이정아와 섹스를 한 순간부터 우리 셋 사이의 윤리와 통념은 이미 뒤틀려버렸다.

이정아마저도 규율이와 나의 관계를 알아버린 마당에, 회귀가 아닌 이상 우리의 뒤틀린 삼각관계를 원상복귀 시킬 방법은 없다.

규율이는 이미 뇌수 대신 애액이 들어찬 것 같으니, 차라리 이정아까지 그 상태로 만들어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나에게는 그 말도 안 되는 막장 전개를 말이 되게끔 이어붙일 수 있는 피지컬과 이능력이 있지 않은가.

도박에 미치면 아내와 딸까지 팔아넘긴다고 하던데, 내가 도박에 빠져보지는 않아서 그 느낌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장담할 수 있다.

성욕과 오르가즘이 도박의 중독성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약하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최상급의 오르가즘을 맛 본 사람은 뒤틀린 자극과 배덕감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쉽게 무너진다는 것을.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서 가자. 떠나자.

그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없이, 뒤틀리고 꼬인 유사 모녀덮밥의 세계로.

우월한 핏줄로 연결된 유전자 맛집으로.

<‘강한 남자 패키지’를 사용하셨습니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불타는 태양의 미약’이 발동됩니다.>

<만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봉숭아 연젖’이 발동됩니다.>

그오오오오!

풀 스킬이 장착된 온몸에 정력과 성욕이 끓어 넘친다!

잠시 어딘가로 떠났던 멘탈을 부여잡고 각성을 끝낸 나는 규율이의 입속으로 미약을 가득 흘려 넣었다.

녀석은 이제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내 이상성욕에 기뻐하며 그것을 기꺼이 받아 삼켰다.

후드 집업 밑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가슴을 움켜쥐자 상체가 흠칫흠칫 경련한다.

예쁜 모양새로 동그랗게 발기된 꼭지를 야무지게 잡아서 좌우로 살짝살짝 비틀었다.

손끝에서 교감의 전율이 일었고, 규율이는 키스하던 입술을 떼어낸 뒤 고개를 뒤로 꺾으며 허공에 교성을 토했다.

“하아앙···!”

“어떻게 박아줘? 앞으로? 뒤로? 들어서?”

“다요, 다 해주세요. 저 이제 자위로는 풀 수 없을 지경까지 갔어요. 그러니까 대표님이 정신 차리라고 자지로 혼내주셔야 돼요.”

“와··· 말하는 거 봐. 완전 음란해졌네.”

“대표님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규율이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스스로 모든 옷과 양말을 벗어던졌다.

오랜만에 본 규율이의 새하얗고 스키니한 나체는 문자 그대로 눈이 부시도록 빛이 났다.

여신, 그저 여신···.

규율이는 얼굴이 작고 비율이 워낙에 좋기 때문에 한 발 떨어져서 감상을 하는 것이 올바른 관람 방법이자 녀석에 대한 매너다.

나는 뒤로 몇 걸음 물러서서 조금은 부끄럽게 물든 녀석의 전신을 시선으로써 게걸스럽게 핥아댔다.

가슴에서 허리, 골반에서 다리로 굴곡을 그리면서 휘어지는 유려한 곡선은 물리적인 힘을 가진 듯이 내 시선을 폭력적으로 강타한다.

하얀 어깨 너머로 보이는 욕실 너머에 녀석의 피붙이가 있다는 사실은 배덕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내 몸의 성감을 극한으로 예민하게 만들었다.

지독한 몸살에 걸리면 공기가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느껴지는 착각에 빠지듯이, 내 주위를 감싸고 있는 공기와 먼지 한 톨까지 찌릿찌릿하게 느껴질 정도로 피부 성감이 개발되었다.

아마 규율이도 똑같은 상태일 것이다.

“제 몸 예뻐요···?”

“어.”

“그럼··· 맛있게 먹어주세요···.”

오로지 내게만 개방되는 한밤의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랄까.

갓 끈을 풀어헤친 규율이는 란이의 성충동과 요나의 요망함을 동시에 탑재하고 있었다. 거기에 지유의 음어와 미오의 똘끼까지 물들어버리니 상당히 기묘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미 하반신 탈의가 된 상태인 나는 녀석의 상체를 구부려서 손으로 침대를 짚게 만든 뒤 애액으로 탐스럽게 빛나는 뒷음부에 바로 삽입을 했다.

“하윽···!”

미끌미끌하고 따뜻한 질벽이 음경을 꽉 움켜쥐고는 보근보근, 보근보근 박동한다.

나는 불그스름한 빛으로 건강하게 핏기가 도는 엉덩이를 양손으로 콱 움켜쥐고 좌우로 벌리면서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살덩이가 가녀린 질을 찢을 듯 왕복할 때마다 보지 색깔보다 연한 핑크빛의 애널이 움찔움찔거리면서 반응을 보였다.

그 움직임을 보자 항문여단 대대장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애널섹스 욕구가 일렁인다.

우선 보지섹스와 질내사정을 질릴 때까지 퍼부은 뒤에 뒷문도 개발시켜줘야겠다.

<애널을 관장하는 섹천사 ‘미트엘’님께서 당신의 바람직한 계획에 괄약근을 꽉 조이셨습니다.>

나는 검지에 애액을 묻힌 뒤, 사전 맛보기 작업으로 한마디 정도를 천천히 애널 속으로 집어넣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꽂아 넣고만 있을 뿐인데도 규율이의 감응력은 눈에 띄게 올라갔다.

항문과 음부 양 쪽 구멍이 동시에 꽉 조여들었다.

“아아, 아, 아!”

나는 엉덩이에서 철퍽철퍽 소리가 나고 애액이 튀어오를 정도로 강하게 타격을 하면서 등 뒤의 욕실 문에 신경을 집중했다.

이정아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여서 이성을 잃었을까?

아니면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최상급 배덕감에 흥분해서 가랑이 사이가 젖어들었을까.

나는 감히 후자라고 단정 지을 수 있다.

만약 화가 났다면 이미 문을 박차고 뛰어나오지 않았겠는가.

내가 느낀 바로는 이정아도 은근한 이상성욕을 가지고 있다.

조카 침대에서 섹스를 하는 것에 배덕감을 느끼며 흥분을 했다.

내게 자신의 야한 합성사진을 보여줄 때는 그녀의 분홍색 아우라가 울렁울렁 움직였다.

그리고 그보다 더 강한 섹츄에이션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그녀의 보지는 분명 축축하게 젖어들었을 것이다.

< 이모녀덮(2)-떠나자, 유전자 맛집으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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