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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화.어니은부기X알리자몽(4)-막내덮밥 (274/371)

< 어니은부기X알리자몽(4)-막내덮밥 >

―비적비적비적비적

 딱딱한 음경이 부드러운 보짓살을 과감하게 헤집는다.

 이미 주입된 정액을 윤활제 삼아서 리야의 뒷음부를 왕복한다.

 온몸의 신경이 음경에 집중되어있고, 그곳에서 치솟는 예민한 쾌감에 내 눈은 저절로 까뒤집어진다.

 미끄덩거리면서도 쫀쫀한, 마치 단 맛과 짠 맛의 조합과도 같은 상반된 시너지가 방금 전 사정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오려던 음경을 독려하며 다시금 음란한 세계로 밀어 넣었다.

 그래, 성기라는 것은 차가운 이성의 세계보다는 낯 뜨거울 정도로 음란한 본능의 세계에 있을 때 존재감을 발휘하는 법.

 나는 전사의 귀향을 기꺼이 허락하며 리야의 엉덩이 사이를 찰지게 타격했다.

 S성향의 진행자를 자처하던 녀석은 몇 번의 피스톤운동에 허물어지면서 M모드 댕댕이로 전락했다. 교태 섞인 콧신음으로 내 청각을 간질인다.

 “하응··· 주인님, 알댕이한테도 박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빛이 위를 덮고 있는 녀석은 상체를 좀 더 은빛이에게 밀착해서 가슴끼리 맞닿으며 엉덩이를 치켜세워주었다. 나의 타격 각도에 따라서 높이를 알맞게 조절해준 것이다.

 역시 도기스타일 뒤치기만큼은 리야가 넘버원이다.

 몸매, 태도, 기합, 근성 모두 뒤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호리병 모양의 곡선이 주는 시각적 자극은 실제 주먹으로 때리는 것처럼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하복부로 타격할 때마다 엉덩이에 탄력적인 살결의 파도가 만들어지며 잔상을 일으킨다.

 밑에 깔린 은빛이를 비롯한 여느 업키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오직 내게만 길들여진 갓 스무 살의 생명력 넘치는 엉덩이였다.

 큰 힘을 주어 타격하지 않아도, 작용반작용을 통해 서로의 살집이 주는 반동 에너지가 리드미컬한 피스톤운동을 자아낸다.

 살과 살, 그리고 체액과 체액이 맞부딪치며 빚어내는 습한 타격음은 엿차, 엿차, 하는 노동 구호처럼 내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팡 팡 팡 팡 팡!

 리야는 마치 은빛이를 감화시키려는 듯, 은빛이의 얼굴 가까이에서 야한 신음과 함께 음어를 쏟아냈다.

 “갸으응··· 주인님 자지 뜨거워요···. 언니 보지 속에 한 번 들어갔다 나와서 그런가 봐요. 아, 아앙, 아앙♡”

 내게 1질싸를 받은 뒤 찡그린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던 은빛이의 눈꺼풀이 슬며시 열린다.

 리야의 뒤에서 진중하게 타격하고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눈이 추하게 풀릴 정도로 초 집중된 표정을 녀석에게 보여주는 것이 조금은 쑥스러웠다.

 은빛이는 조금 자존심이 상한 기색이었다. 눈빛에서 녀석답지 않은 질투와 소유욕까지 느껴졌다.

 상대가 아무리 리야라고 해도, 지극히 일반적인 성벽을 가진 녀석으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NTR이나 마찬가지이니 복잡한 심정일 것이다.

 야설처럼 서슴없이 쓰리썸 상황을 받아들인 요나, 홍이, 서원이가 비정상이지.

 은빛이도 자신이 리야와 나를 통해서 그런 감정에 휩싸이게 된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나 역시 녀석의 굳어진 표정을 보며 일말의 죄책감이 들었다.

 그동안 이상성욕자들만 만나다 보니까 은빛이도 으레 쓰리썸을 받아들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뜻하지 않게 한 방 맞은 것이다.

 우리 씨바가 은근히 멘탈이 약한데···.

 하지만 리야는 은빛이와 나 사이에서 흐르는 미묘한 감정의 교류를 아는지 모르는지, 평소 나와 단둘이 있을 때처럼 은빛이 귓가에 계속해서 음어를 흘렸다.

 “주인님 자지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아, 아···!”

 은빛이는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고 억지로 안면근육을 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어색했다.

 한편으로는, 제일 무난하고 수동적일 것 같던 녀석이 이런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이니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은빛이 귀엽네.”

 내가 참지 못하고 속내를 말하자, 은빛이는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서 반문했다.

 “뭐 왜 뭐. 내가 뭐 어쨌다고.”

 나름 시치미를 떼려 했지만 목소리에서 묻어나오는 까칠한 톤까지는 숨기지 못했다.

 리야 밑에 깔려서 아무 것도 못하는 주제에 내게만 살짝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녀석답지 않아서 더 신선했다.

 나는 새어나오려는 실소를 입술을 말아서 삼켰다.

 그런 내 표정을 본 은빛이도 이제야 내 심정을 알아차린 것 같다. 본인도 모르고 있던 내면의 질투와 소유욕이 드러났고, 내가 그것을 눈치 챈 것을 말이다.

 민망하고 허탈한 헛웃음을 흘리며 창피함을 감추려 한다.

 “아 왜에.”

 “그냥··· 니 표정이 귀여워서.”

 “그거 지금 리야한테 실례되는 말 아닌가···. 저는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있는 거에나 집중하세요.”

 풉, 이놈 봐라.

 이런 식으로 비꼴 줄도 아네.

 은빛이의 재발견이다.

 우리 꼬북이, 이 정도면 거북왕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니부기 정도는 됐겠는걸.

 나는 녀석의 솔직한 감정을 조금 더 끌어낼 생각으로 리야를 향한 뒤치기 타격에 좀 더 힘을 실었다.

 철썩, 철썩, 통렬한 살 마찰음과 함께 은빛이를 포개고 있는 리야의 상체가 더 크게 요동친다. 은빛이의 가슴을 짓누르는 거유는 압도적인 질량을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삐져나왔다.

 알댕이는 아예 은빛이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쾌감의 마조 음어를 터뜨렸다.

 “하그응, 감사합니다! 알댕이의 미천한 보지에 박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마음껏 다뤄주세요.”

 그 말을 들은 은빛이의 표정은 ‘뭥미?’가 되었다. 아랫입술을 내밀고 턱을 두 개로 만들며 나를 쳐다본다.

 평소 고고하고 뻣뻣한 리야 공주님의 반전 성 취향에 놀란 것이다.

 앞서 사정한 여분의 정액이 애액에 섞여 흘러나오면서 은빛이의 가랑이 사이로 뚝뚝 떨어진다.

 나는 씨바의 멘탈보호를 위해 피스톤운동을 멈췄다. 그리고 리야에게 명령했다.

 “나 은빛이 언니랑 할 거니까 알댕이는 침대 밑에 내려가 있어.”

 “끠잉끠잉.”

 “내려가.”

 “끼이잉···.”

 리야는 아쉬운 개소리를 내며 개처럼 네 발로 기어서 침대 밑으로 내려갔다.

 리야에게 깔려있던 은빛이는 그제야 입 호흡을 길게 뱉으며 답답함을 해소했다. 그러면서도 생소한 시선으로 리야를 쳐다보며 내게 물었다.

 “리야 얘 지금 댕댕이 흉내 내는 거야···?”

 “흉내가 아니라 댕댕이 그 자체지. 알댕이 짖어.”

 “멍멍!”

 “두 발로 서 있어.”

 “멍멍!”

 리야는 개가 벌을 서는 것처럼 팔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다리를 벌려 쪼그려 앉았다.

 M자로 벌어진 허벅지 사이 보지에서 야한 물이 주르륵 떨어진다.

 눈빛은 순종적이면서도 끝을 맺지 못한 자지를 여전히 갈구하고 있다.

 나는 녀석을 이해시켜주었다.

 “알댕아, 은빛이 언니는 아직 셋이 하는 거에도 준비가 안 된 거 같아.”

 “어? 아니야, 나 괜찮아. 왜 리야한테 그래.”

 “허세부리지 마. 너 안 괜찮아.”

 “아, 오빠랑 셋이 하는 거는 진짜 괜찮다니까. 리야, 일루 올라와.”

 은빛이는 리야가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침대로 다시 올라오라고 손짓을 했다.

 하지만 내 명령만 따르는 알댕이는 고개를 저으며 끼잉끼잉 거릴 뿐이다.

 녀석의 한껏 낮아진 태도와, 탐스럽게 벌어진 허벅지 근육, 까치발을 든 발의 모양 때문에 고추가 신경질적으로 껄떡거린다.

 녀석을 길들임과 동시에 녀석에게 길들여진 내 몸뚱이와 성벽이 반응을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충동적이고도 폭력적인 에너지를 은빛이에게 퍼부었다.

 녀석을 바로 앉힌 뒤 그 앞에 기마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리야의 애액이 묻어서 야하게 번들거리고 있는 음경을 겨드랑이 사이에 넣고 앞뒤로 흔들었다.

 은빛이는 팔을 야무지게 오므려서 음경을 더 쫀쫀하게 쪼여 주었다. 둘이 하는 거면 자기도 리야에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특유의 히토미스러운 대사로 나를 자극한다.

 “은빛이 겨드랑이 보지 기분 좋아요?”

 “어, 좋아.”

 “은빛이도 귀두가 올록볼록하면서 겨드랑이 보지 간질이는 느낌 좋아요. 밑 보지도 막 두근두근 거려.”

 귀여운 얼굴로 배설하듯 말하는 음어가 가히 파괴적이다.

 “가슴이 커지니까 왔다 갔다 하는 구간도 더 길어진 것 같지?”

 “···딱히 차이점은 못 느끼겠는데.”

 “그, 그래···?”

 “근데 유은빛 겨드랑이는 사시사철 옳은 거기 때문에 굳이 그런 걸 따질 필요 없이 미치도록 좋아.”

 “그, 그럼 된 거지.”

 “이 집 진짜 겨드랑이 잘하네.”

 “그럼요. 손님한테만 드리려고 22년 동안 지켜온 비법 겨드랑이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잔주름 하나 없이 아주 매끈매끈하네요.”

 “제가 또 걸그룹 대표 겨드랑이 미녀 아니겠어요. 김윤호님은 평생 프리패스니까 언제라도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이런 근본 없는 개드립에서도 성감이 샘솟는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냐마는, 조금 안 아프게 깨물고 싶은 손가락은 있다.

 아무리 공평하게 대한다고 한들 인간관계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거고, 나도 완벽하지 못한 인간인지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은빛이가 좀 더 각별하게 생각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오늘 은빛이가 보여준 소심한 질투는 내가 녀석을 좀 더 보듬어야 하는 이유가 되어주었다.

 그에 반해, 은빛이와 즐기는 섹스는 이전보다 더 농밀하고 끈적하고 적나라해졌다.

 녀석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던 생소한 감정을 드러냈고, 내가 그것을 알아차렸다는 것에서 오는 친밀감이 더해진 것이리라.

 겨드랑이를 보지 삼아 격렬하게 마찰하며 사정감을 끌어올린 나는 녀석의 의사를 물었다.

 “어디에 싸줄까? 특별히 받고 싶은데 있어?”

 “오빠는 어디에 싸고 싶어?”

 “내 생각 물을 것 없이 니가 말해. 니가 싸달라는데 쌀게.”

 이런 건 또 부끄러운지, 잠시 눈알을 굴린 녀석이 수줍게 대답한다.

 “역시 보지지···.”

 “보지에 싸줘?”

 “응.”

 “알았어.”

 겨드랑이에서 음경을 빼내자 은빛이가 덧붙인다.

 “오빠, 나 아까처럼 리야랑 껴안고 하면 안 돼?”

 “응? 괜히 리야 생각해서 그럴 필요는 없어. 나는 니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게 더 섹시한데.”

 “아니야, 솔직히 아까 그건 좀 흥분됐어. 그 대신 이번에는 내가 위에서 해볼래.”

 “진짜로 하고 싶은 거 맞아?”

 “아, 그렇다고요. 리야, 일루 올라와. 언니가 안아줄게.”

 선뜻 올라오지 못하고 내 눈치를 살피는 리야.

 내가 고개를 끄덕여주고 나서야 폴짝 뛰어올라 침대에 눕는다.

 은빛이는 키득키득 거리면서 리야의 위에 올라타 도기스타일 후배위 자세를 잡았다.

 언니를 올려다보는 리야의 눈에서 아주 꿀이 뚝뚝 흐른다.

 “오빠, 은빛이 뒤치기 하고 싶어요. 뒤에서 머리카락 끌어당기고 욕하면서 박아주세요. 엉덩이도 찰쌀찰싹 때려주세요♡”

 “굉장하네···.”

 “에헴, 나 이런 여자야. 낮에는 귀여운 숙녀, 밤에는 섹시한··· 요··· 음, 뭐였지? 갑자기 그 단어가 생각 안 나네.”

 “요부?”

 “아, 요부. 맞다.”

 “모르는 말은 그냥 쓰지 마.”

 나는 녀석의 뒤에 자세를 잡고 엉덩이 사이 뒷보지에 귀두를 비볐다.

 녀석의 질에는 아까 내가 사정한 정액이 조금 남아있었다. 귀두가 열어젖힌 질 구멍을 통해 애액과 함께 끈끈하게 흘러나온 그것이 마찰을 줄여주며 삽입 준비가 되었음을 알린다.

 사양하지 않고 그대로 음경 밑동까지 주우욱 밀어 넣었다.

 은빛이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가슴에서 시작된 흉성 신음이 터진다.

 “하으윽···!”

 나는 녀석이 요구했던 대로 뒷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움켜쥐고 끌어당기면서 타격을 가했다.

 은빛이의 정신이 모호해지는 틈을 타서, 리야는 자신의 얼굴 위로 흔들리는 언니의 가슴을 소심하게 주물러본다. 그렇게 간을 보다가 별다른 거부반응이 없자 고개를 들어서 아예 입으로 쪽쪽 핥는다.

 보지와 유두에 동시에 가해지는 짜릿한 쾌감에 은빛이는 흐느끼듯이 신음을 토해냈다.

 “아, 오빠···!”

 은빛이는 이제야 완벽하게 성욕에 절여진 듯 보였다.

 쓰리썸 브로커도 그것을 깨닫고 나를 향해 좀 더 과감하게 요구한다.

 “알리야도 씹대장 보자이너에 비비고 싶은 거예요.”

 나는 검지를 세워 입술을 막으며 조용히 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말로 예고를 하지 말고 그냥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하라는 뜻이었다.

 리야도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로 쌀 수 있었던 사정감을 한 템포 늦춰서 은빛이를 2단계 절정쯤으로 올려놓았다.

 텐션이 오른 은빛이의 질벽이 음경을 야무지게 빨아 당기면서 쪼여댄다.

 나 역시 극도의 쾌감을 참지 못하고 녀석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려치며 사나이의 탄성을 질렀다.

 “아, 진짜 너무 좋아···! 하아, 하아!”

 “하으으으으응! 오빠, 은빛이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싸고 싶을 때 싸도 돼요···!”

 “지금 쌀게···!”

 “깊게, 깊게···!”

 은빛이의 신호에 맞춰, 꽉 잠가두었던 요도구멍을 열어젖히고 정액을 뿜어냈다.

 대체 이 많은 양이 어디에 저장돼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은빛이의 보지 속을 때리며 터져 나왔다.

 은빛이는 아까 리야가 그러했듯이, 엉덩이만 치켜세우고 리야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로 바들바들 떨면서 내 사정을 받아주었다.

 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쥐어짜서 주입을 한 뒤에 음경을 뺐다.

 귀두가 빠짐과 동시에 음순을 타고 흘러나온 뽀얀 정액이 리야의 맞물린 허벅지 위로 주르르륵 떨어진다. 허벅지 사이에는 정액 웅덩이를 형성되었다.

 “하아, 하아, 하아···.”

 리야의 귓가에 새어나가는 은빛이의 거친 날숨.

 뒤치기 타격 및 질내사정에 정신이 완전히 나간 은빛이는 리야가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절여져 있었다.

 리야는 은빛이의 입에서 새어나온 날숨이 귓바퀴에 닿을 때마다 그쪽 안면을 찡그리며 목을 움찔움찔 떨었다. 그러면서 은빛이의 치켜세워진 엉덩이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서로의 몸을 완전히 밀착시킨다.

 리야는 다리를 11자로 모았고, 은빛이가 그 위로 다리를 벌려서 포개진 형태였다.

 서로의 털 없는 민둥 치골이 맞닿았을 것이다.

 리야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고여 있던 향긋한 정액을 오일처럼 사용해서 은빛이의 하체를 부비부비 문질렀다.

 그러면서 가벼운 버드키스로 쪽쪽 입을 맞춘다.

 살며시 감은 눈, 바르르 떨리는 은빛이의 눈꺼풀.

 은빛이는 이제 마음이 열렸는지 입술을 반쯤 열어서 리야의 혀가 들어오도록 유도를 해주었다.

 이윽고 시작된 부드러운 레즈 키스.

 리야는 한 쪽 다리를 세워서 은빛이의 가랑이 사이에 넣고 허벅지로 보지 겉면을 애무했다.

 은빛이의 콧바람이 제법 거칠어지는 것으로 미뤄, 이번에는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일부러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리야와의 레즈플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슴을 비비면서 상대방의 유두를 통해 자신의 유두를 자극받는다.

 브래지어와 팬티 라인을 제외하고 연한 초콜릿빛으로 태닝된 리야의 섹시한 피부.

 원래도 하얬지만 그에 대비되어 더욱 투명해 보이는 은빛이의 찹쌀떡 꿀광 피부.

 좋은 막내덮밥이다.

 해면체에서 피가 빠져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두 사람의 얼굴 쪽으로 자세를 옮겨서 여전히 최상의 강직도를 유지하고 있는 음경을 맞물린 입술 사이로 슬쩍 밀어 넣었다.

 두 개의 혀가 위아래로 삐져나오면서 음경 겉면을 핥짝인다.

 위에서 내려온 은빛이의 혀는 귀두와 음경 틈새를 두런두런 쪼듯이 핥고, 리야는 혀를 넓적하게 펼쳐서 음경 밑면을 가로로 훑었다.

 나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두 녀석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막내 라인의 더블 펠라치오를 만끽했고, 각기 다른 촉감의 입 속을 한 번씩 오가면서 흡입을 당하다가 마지막에는 자가 딸딸이를 통해 두 사람의 얼굴에 사이좋게 얼싸를 함으로써 네 번째 사정을 마쳤다.

< 어니은부기X알리자몽(4)-막내덮밥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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