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니은부기X알리자몽(3)-화합의 교미 >
위로를 바라는 투로 울먹이는 서원이의 목소리.
어머님이 몰던 차가 접촉사고가 났다고 한다. 브레이크를 너무 여유롭게 밟은 탓에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의 애널을 살짝 박은 것이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서원이 어머님과 서원이 두 사람 모두에게 첫 사고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았다.
상대방 차량 운전자는 젊은 남자였고, 서원이의 얼굴을 알아봤다고 하기에 내가 직접 통화를 했다.
가끔 연예인인 것을 악용해서 필요 이상의 뭔가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칫 초기에 대처를 잘못해서 기자에게 알려질 경우, 기사가 악의적으로 나가서 단순한 접촉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서원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다행히 그에게 악의적인 의도는 없어보였다. 오히려 놀란 모녀를 대신해서 그가 직접 서원이 어머님 쪽 보험사에 연락을 해주었다고 한다.
회사 단톡방에도 알린 뒤 내가 사고 현장으로 직접 가려고 했는데, 상암동에 있던 장우가 현장과 더 가깝고 바로 출발 가능하다고 해서 장우에게 사고 뒤처리를 부탁했다.
모든 통화가 끝난 뒤에야 은빛이와 리야는 참고 있던 숨을 토해냈다. 사고가 났다는 소리에 둘 다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었다가 경미한 사고라는 말에 그나마 긴장이 풀어졌다.
“어휴, 놀래라. 그래도 아무도 안 다치셔서 다행이다.”
“알리야도 조마조마했던 거예요. 우리 키츠네 언니 많이 놀랐겠다. 은근히 쫄보자너.”
“서원이도 서원인데, 어머님이 좀 많이 놀라셨나봐. 장우가 일단 어머님 집에 모셔다 드리고 서원이 이쪽으로 데리고 올 거야.”
우리가 함께할 삼자대면 시간이 연장됐지만 기뻐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나도 그렇고, 은빛이와 리야의 눈매에 고여 있었던 야한 색향은 서원이에 대한 걱정의 눈빛으로 덮어씌워졌다.
아무리 경미하다고는 해도,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기에는 양심이 찔리는지 둘 다 경쟁을 하듯이 핸드폰을 들고 서원이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먼저 전화가 걸린 쪽은 은빛이었다.
“언니, 차 사고 났다면서요. 괜찮아요? 히잉, 진짜 놀랐잖아요.”
은빛이가 통화를 마친 뒤에는 리야가 바로 이어서 전화를 걸었다.
서원이는 그 와중에도 두 사람에게 ‘너네 오늘 대표님 집에 가기로 했다면서? 오늘은 내가 자고 갈 거니까 너네는 내일 와.’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놈은 진짜배기다.
나는 리야가 통화를 하는 동안 홍이와 요나에게도 따로 톡을 보내서 서원이의 사고 소식을 전하고 위로를 부탁했다.
이제 보험회사 직원이 도착해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이후 장우가 서원이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고 다시 서원이를 이곳까지 데려오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하지만 벌거벗은 나는 왠지 김이 샌 기분이 되어서 성욕이 확 가라앉았다. 아마 두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비록 좋은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된 거예요. 키츠네 언니의 침투가 늦어진 것으로 위안을 삼읍시다.”
리야 녀석은 냉정하리만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 부진으로 축 처진 직원들을 위로하는 호쾌한 CEO처럼 은빛이와 나를 다독여준다.
“자자, 이럴 때일수록 지치면 안 되는 거예요! 빛빛 언니는 지금 당장 뮨댕쓰의 쪼그라든 페니스를 스탠드 업 시켜주세요!”
“어···? 갑자기?”
“오늘 우리가 하지 못한 야한 짓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나 하고 싶었던 그것이라고요. 치얼업, 치얼업!”
쓰리썸 브로커는 코치가 경기 막판 지친 선수를 독려하듯이 박수까지 짝짝 치며 은빛이를 내 앞으로 밀었다.
졸지에 알몸으로 마주보며 선 씨바와 나.
은빛이와 나 사이야 뭐 애만 없다 뿐이지 부부보다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은빛이도 아마 나를 가족 이상으로 편하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리야에게 떠밀려서 내 앞에 선 녀석은 새삼스럽게 부끄러워하며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마치 친구에게 등 떠밀려서 짝사랑하는 선배 앞에 서게 된 여자 아이처럼 말이다.
나는 그 모습이 생소하고도 뜻밖이었다.
“부끄러운 눈빛 뭔데.”
“그, 그러게···.”
일부러 말을 더듬으면서까지 자신의 수줍음을 숨기지 않는 씨바의 태도가 서원이 때문에 잠시 수그러들었던 음경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녀석이 새삼스럽게 부끄러워하니까 나도 괜히 민망해져서 색다른 자극이 된 것 같다.
이윽고 리야가 은빛이의 등 뒤로 다가왔고,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어 은빛이의 양쪽 가슴을 받치며 Up 시켰다.
“더욱 에로해진 씹대장님의 미드.”라고 말하면서.
“어우야아···.”
은빛이는 동생의 과감한 리드에 뭐라고 하지 못한 채 그저 어깨만 살짝 움츠릴 뿐이었다.
리야가 가진 상성은 참 희한하다.
평상시의 내 앞에서는 직장 상사처럼 굴지만 침대에서는 누구보다 낮은 개가 된다.
반면, 평소의 업키걸 언니들한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지만 쓰리썸 모드로 들어가면 상위포식자처럼 과감하게 S성향을 발휘한다.
리야는 내 앞에서 은빛이에게 수치를 안겨주듯이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비틀었다.
은빛이는 이렇다 할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리야가 하는 대로 이끌려갈 뿐이었다. 자기는 레즈플에 관심이 없지만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억지로 맞춰주는 것처럼 말이다.
은빛이의 어깨에 턱을 괸 리야는 산전수전 다 겪은 텐프로 마담이 첫 출근한 아가씨에게 일을 가르치듯이 은빛이를 리드해나갔다. 오른손으로 은빛이의 손목을 쥐고 그 손에 음경을 쥐어준다.
“자아, 언니가 좋아하는 윤호 오빠 페니스도 이렇게 잡고 흔들어 봐요. 아, 언니는 뮨돌이라고 부르죠?”
내 음경에게도 말을 건다.
“뮨돌아, 니가 좋아하는 은빛이 누나의 손이자너. 누나가 음란하게 문질러줄 테니까 어서 빨리 커지렴.”
은빛이는 힘이 상당히 빠져있던 음경을 감싸 쥔 뒤 엄지로 귀두를 슬슬 문지르면서 위아래로 흔들었다.
리야도 은빛이의 손등을 잡고 함께 흔들어주었다.
고추가 두 사람 손의 압력에 저항하면서 팽창하기 시작했다.
발기력을 느낀 은빛이가 리야에게 보고를 하듯이 웅얼거린다.
“커진다···.”
아직까지는 자신의 M성향을 드러내지 않은 채 S성향의 진행자 역할을 맡고 있는 리야는 적나라한 언어로 분위기를 고양시켰다.
“역시 뮨댕쓰 자지는 굉장한 거예요. 평소에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씹대장 언니 손에도 커져버리는 못된 자지. 그리고 오빠이자 아빠 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그런 사람의 자지를 문지르고 흥분하는 씨바 언니. 히야.”
리야 녀석은 우리 두 사람의 죄악감을 일부러 자극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로 인한 성충동은 생각보다 더 효과적이고 신속했다.
두 사람의 손아귀 사이로 삐져나와 있던 귀두 끝에서 쿠퍼액이 왈칵 흘렀고, 은빛이의 몽글몽글하던 유두가 완전히 발기해서 꼿꼿이 세워졌다.
리야는 확연하게 보이는 쿠퍼액을 보며 햐아, 하고 감탄했다.
“뮨돌이가 야한 물 뱉었자너.”
리야가 은빛이의 손에서 손을 뗀 이후에도 은빛이는 자력으로 대딸운동을 계속했다. 쿠퍼액이 주먹 틈으로 스며들어가서 끈적끈적한 소리가 난다.
리야는 오늘 자신의 포지션을 확실하게 잡은 것 같다. 왼손으로는 딱딱해진 유두를 드륵드륵 애무하고, 오른손은 은빛이의 귀여운 도끼자국 틈새 사이로 넣는다.
은빛이가 허벅지를 바짝 오므려보지만 리야의 길고 가느다란 중지를 막을 정도로 꽉 여물지는 못했다.
기어코 틈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중지가 까딱까딱 움직이자 그나마 여미었던 허벅지도 느슨해지고 만다.
리야는 구단 최초로 트레블 우승을 달성한 젊은 축구 감독처럼, 약간은 자만심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씹대장 보자이너에서도 야한 물이 왈칵왈칵 나오고 있자너.”
“야아, 왈칵까지는 아니거···.”
―찌걱찌걱
“드흐응···!”
리야가 보자이너의 정곡을 제대로 찔렀는지 은빛이의 다리가 풀리면서 덜컥거렸다. 내 음경을 쥐고 흔들던 대딸운동도 순간적으로 멈췄다.
웬만해서는 단호하거나 강압적인 어투를 사용하지 않는 녀석인데, 웬일로 리야를 향해 제법 강단 있게 의사를 밝힌다.
“리야, 언니 이런 거 싫어. 이제 그만···!”
하지만 리야의 손가락 장난은 멈추지 않았고, 기세 좋던 목소리와는 달리 은빛이의 다리 힘은 점점 더 느슨해지고 있었다.
차오르는 쾌감을 애써 거부하느라 표정은 완전히 구겨졌다.
“으으응!”
머리까지 저으며 앙탈을 부려보지만 바르르 떨리는 어깨가 이미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선을 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은빛이는 지금 같은 여자의 애무에 의해 흥분하는 자신의 모습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두 사람이 아까 잠깐 나눴었던 대화로 미뤄, 은빛이는 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리야와 나눴던 레즈플에 대해서도 이미 자괴감과 후회를 느꼈던 것 같다.
그 말은 은빛이의 반 레즈 성향이 오히려 서원이보다도 강하다는 뜻이었다.
겉으로는 가장 보수적인 성향이었던 서원이는 일단 레즈플이 시작되면 나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끝난 뒤에는 후회도 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홍이와 요나는 그냥 NPC 수준이었고.
하지만 가장 수동적일 거라 생각했던 은빛이가 끝까지 저항을 하다니···.
그동안 리야가 버릇처럼 했던 스킨십은 사람과 사람의 애정표시 정도로 받아줬던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은빛이가 싫다고 표현을 할 정도면 정말 싫다는 것.
아···.
이제야 그 생각에 미치다니. 내가 성욕에 눈이 멀어서 가장 중요한 걸 놓쳤구나.
은빛이는 지금 진짜 싫은데, 나와 리야가 좋아하니까 억지로 참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은연중에 본심이 튀어나온 거고.
은빛이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나는 리야를 향해 말했다.
“알댕쓰, 은빛이 진짜 싫은가봐. 그만해야겠다.”
“아니야, 말만 이렇게 할 뿐이지, 언니도 알리야가 해주는 거 좋아해.”
“아냐아냐. 내가 보기에는 너 민망할까봐 억지로 맞춰줬던 거야. 그만해.”
은빛이가 내 말에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자, 리야도 그제야 손장난을 멈추고 은빛이에게 묻는다.
“앗··· 언니 진짜 싫은 거예요···? 뮨댕쓰랑 알리야랑 셋이서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아니, 오빠가 주인공이 되면 괜찮은데··· 이렇게 너랑 나랑 하는 거는 아직까지 좀 그래···.”
솔직한 은빛이의 말에 리야는 화들짝 놀라서 은빛이로부터 떨어졌다.
“키이잇, 미안해요. 알리야는 그런 것도 모르고! 이게 다 뮨댕쓰 잘못이다!”
“왜 내 잘못이야. 엎드려.”
“멍멍!”
착한 리야는 복종하는 리야 뿐.
자기도 은빛이한테 했던 행동이 민망했던지, 곧바로 착해진 리야는 도게자 자세로 바닥에 공손하게 무릎을 꿇었다.
“그대로 가만히 있어.”
“끠잉끠잉.”
리야를 그대로 둔 나는 은빛이를 껴안고 등을 토닥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오빠가 리야 혼내줄게. 감히 어디서 언니를.”
“프흐흐흐흐흥, 꼬추 커진 상태에서 멋있는 척 하니까 웃기잖아.”
“말만해. 오빠가 알가놈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테니까.”
“아니야. 셋이서 하는 건 괜찮아. 남들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이잖아.”
나는 은빛이의 양쪽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리듯이 감싸 쥐었다.
가슴이 커질 때 엉덩이도 커진 건지, 오늘따라 놀랄 정도로 포동포동 살이 오른 느낌이었다.
“엉덩이 섹시하네.”
“와, 방금 그 말은 진짜 진심이 느껴졌어.”
“내가 언제는 진심 아니었나.”
“에이, 가끔은 나 기분 좋으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 그냥 해줄 때도 있으면서.”
“너처럼 눈치 빠른 꼬마는 질색이야.”
“프흐흐흥.”
“뮨돌이가 제니 속에 들어가고 싶대.”
“제니야 말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달래. 빵빵해지고 싶대.”
“굉장하네.”
“굉장하지.”
나는 은빛이를 안은 상태로 자세를 낮춰 한 쪽 다리를 올려 잡고 삽입을 시도했다. 리야가 솜씨 좋게 예열해둔 음부는 아직 촉촉했고 별 무리 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즈르륵!
“아, 오빠···!”
“맛있어?”
“응···!”
키 차이 때문에 땅을 딛고 있던 나머지 발도 까치발이 되었고, 나는 그쪽 다리도 함께 들어 올려 들박 체위를 잡았다.
은빛이는 간드러지는 존댓말 플레이로 청각을 자극했다.
“아앙, 오빠. 은빛이 이 자세 못 견뎌요. 느낌이 너무 세서 빨리 쌀 거 같아요.”
“빨리 싸면 되지.”
허벅지를 힘 있게 끌어당기면서 허리를 팡팡팡 튕기자 금세 애액이 튀어 오른다.
리야는 대역죄인처럼 이마를 땅에 댄 채 여전히 도게자를 취하고 있었다.
가만 보니 평소의 도그 플레이와는 느낌이 달랐다.
자기 딴에는 은빛이도 홍이나 캐시처럼 기분 좋아할 줄 알고 강행했었는데, 알고 보니 은빛이는 억지로 한 게 밝혀지자 꽤 충격을 받은 것이다.
어휴. SM플레이의 일환이라면 모를까, 리야가 이렇게 진심으로 풀이 죽은 모습은 내가 못 보지.
“리야, 이제 고개 들어도 돼.”
“······.”
“알댕쓰, 고개 들어.”
“끠잉···.”
두 번 말하고 나서야 소심한 콧소리와 함께 고개를 드는 리야의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 번져 있었다.
“뭐야, 리야 너 울어?”
“빛빛 언니한테 몹쓸 짓을 한 거 같아서 넘모 미안한 거예요.”
울먹거리는 리야의 말투에, 내 목을 끌어안고 있던 은빛이도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응? 리야 울어?”
“미안해요 씹대장. 알리야는 진짜 몰랐던 거예요.”
“야아, 니가 울면 내가 뭐가 되··· 아흣, 오빠, 잠깐만··· 아, 아! 너무 깊어!”
지금 상황에서 내가 두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교미로 인한 화합.
나는 은빛이를 침대 위에 눕혀서 정자세로 타격을 가하며 리야에게도 일감을 제공했다.
“리야, 그만 울고 올라와. 은빛이가 셋이서 하는 건 괜찮다고 했잖아.”
하지만 의기소침해진 녀석은 은빛이의 눈치를 살피며 쉽사리 침대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나는 은빛이에게 말했다.
“리야 쟤 완전 소심해졌다. 니가 오라고 해봐.”
착해 빠진 은빛이는 또 막내를 챙긴다.
“리야, 언니 키스 해줘. 키스는 기분 좋아. 아, 아, 아···.”
“아니에요. 알리야 생각해서 그러지 않아도 돼요.”
“오라고 할 때 와. 아, 언니 쌀 거 같아, 지금 빨리···.”
은빛이의 얼굴 쪽으로 쭈뼛쭈뼛 올라온 리야. 눈을 감고 있는 은빛이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은빛이의 입 속으로 혀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그 순간 은빛이의 허리가 들썩거리면서 절정의 신호가 왔다.
“으음···! 흐응!”
나는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은 채로 상체만 뒤로 물러선 뒤, 리야의 허리를 끌어당겨서 은빛이의 배 위로 올라오게 만들었다.
내게 엉덩이와 뒷보지를 드러내며 은빛이와 포개진 리야의 폭력적인 몸매가 사정감을 급속도로 끌어올린다. ―침대 여기저기에 뿌려져 있는 프라미들의 스타킹은 일단 뒤로 미뤄두자.―
“윽··· 싼다···.”
스킬 없이도 3연싸는 기본이 된 나는 오른손으로 리야의 뒷보지와 애널을 동시에 문지르면서 하체로는 은빛이를 만족시키며, 녀석의 질 속에 정액을 터뜨렸다.
오직 내게만 길들여진 질벽이 강하게 조여들며 정액을 끌어당긴다.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은 흡, 흡, 억눌린 신음소리를 낸다.
―울컥! 울컥!
대략 3~4번 정도의 사정 경련이 남았을 무렵. 있는 힘을 다해 사정을 참으면서 은빛이의 질속에서 고추를 뽑아낸 나는 2층에 있는 리야의 뒷보지에 귀두를 밀어 넣으면서 남아 있는 정액을 모조리 토해냈다.
같은 음부라고 해도 내면의 촉감과 온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고, 현타가 끼어들 틈 없는 피스톤 운동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 어니은부기X알리자몽(3)-화합의 교미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