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0화.집착흑우vs귤리다 (223/371)

< 집착흑우vs귤리다 >

쇼케이스 간담회가 끝난 뒤. 

 24명 연습생 아이들과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나는 오늘을 위해 고생한 아이들을 격려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는 벌써 반 이상 넘어온 거야. 이제 촬영 전까지 컨디션 관리만 제대로 하자. 특히 목 관리랑 감기 조심하고. 알았지?” 

 “예!” 

 “숙소로 가는 사람들은 나가서 버스 다시 타면 되고, 집에 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바로 퇴근해. 중간에 딴 데로 새지 마라. 너네 이제 얼굴 팔려서 어떻게든 나한테 연락 다 온다.” 

 나는 일부러 평소 까불까불한 연습생 하나를 지목해서 장난을 쳤다. 

 “특히 김하나 너.” 

 “예? 제가 왜요!” 

 “내가 다 듣는 얘기가 있어.” 

 “무슨 얘기요? 저 연습 끝나면 무조건 집으로 가는데요?” 

 “그러니까. 너 연습실이랑 집 밖에 모른다고 소문났더라. 너무 성실하다고.” 

 “아, 뭐예요오옹! 놀랐잖아요!” 

 “성실하고 순진한 우리 하나를 위해서 다 같이 박수.” 

 “푸하하하핰!” 

 겉으로 보면 노는 거 좋아하고 발랑 까진 날라리 같지만, 올해 20살인 하나의 머리 위에는 근사한 유니콘 한마리가 앉아 있었다. 

 성경험이 없는 처녀를 알아보는 ‘유니콘의 눈’ 스킬의 효과인데, 24명 중에서 유니콘이 선택한 녀석들은 단 4명뿐이었다. 

 방금 내가 장난을 친 하나와 라희, 그리고 새로 들어온 연습생 중에서 2명. 

 나머지 20명에 해당하는 아이들 중에는 고등학생도 있고 심지어는 중학교 3학년짜리도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의 성문화가 얼마나 개방적인지를 알 수 있었다. 

 애고 어른이고 다들 섹스하고 산다. 

 물론 여기에 있는 애들이 일반적인 여자 아이들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일 것이다. 아무래도 남들보다 예쁘고 끼가 넘치기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유혹이나 기회도 많았을 테니까. 

 그래서, 우리도 조만간 회사 차원의 성교육을 시작하려고 한다. 애들이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는 건 아니니 차라리 올바른 피임 방법과 성지식을 알려주는 게 낫겠지. 

 내가 그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집에 들어가는 애들은 도착하면 단톡방에 신고부터해. 고생했다. 이제 해산.” 

 “대표님도 고생 많으셨어용!” 

 “고생하셨습니다앙!” 

 아이들의 애교 가득한 콧소리를 들으니 하루 종일 긴장돼 있던 근육이 싹 풀어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내게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다. 

 규율이의 성대 치료 마지막 회차인 저녁약 복용이다. 

 쇼케이스 리허설 직전인 2시 30분에 점심 약을 주었으니까 이제 쿨타임이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위치한 장소가 강남이라서 우리 집으로 갈 예정이었고 규율이와도 미리 얘기가 끝났다. 

 회식 자리가 모두 정리가 된 뒤 나는 규율이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 

 “기사님, 저기 입구 앞에 세워주시면 돼요.” 

 “예.” 

 “음···!” 

 규율이가 위액이라도 올라온 것 같은 표정으로 목을 감싸 쥔 건 집 앞에 거의 도착했을 때였다. 

 증상이 시작됐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택시에서 내린 나는 규율이의 더플백을 대신 짊어지고 빠른 걸음으로 앞장섰고 규율이도 다급하게 뒤쫓았다. 

 이것도 단계별 증상이 있어서 나름의 골든타임이 있었다. 

 5분이 지나면 기침과 함께 성대에서 피가 나오기 때문에 5분 내로 좆치를 취해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딸딸이를 쳐두고 싶은 심정이었다. 

 ―띵동 

 “내리자.” 

 문을 열고 현관에 들어가자마자 키스를 할 생각이었다. 

 도어락을 터치한 뒤 빠르게 번호를 눌렀다. 

 ―삑삑삑삑, 여우륵!  염병. 어째 도어락 열리는 소리부터 심상치 않다 했다. 

 신발을 벗으면서 규율이와 이미 키스를 시작했는데, 거실 안 쪽에서 글쎄 서원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어머, 여보 퇴근하셨어요? 막 이래, 푸흡!” 

 오싸아아아악! 

 깜짝 놀라 입술을 떼긴 했지만 그와 동시에 서원이가 현관 쪽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키스하는 장면을 딱 들켰다. 

 오늘 밤 우리 집에서 보낼 생각이었던지, 편한 옷차림으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서원이는 나와 규율이를 보자마자 천 년 동안 한을 품고 산 구미호의 표정이 되었다. 

 “헐.” 

 내 평생 이렇게 소름끼치는 ‘헐’은 처음이었다. 

 서원이한테 진지하게 두려움을 느낀 것도 오랜만이고. 

 녀석은 집어던질 뭔가를 찾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미쳤네. 암,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지.” 

 “응, 서원아. 니가 무슨 상상하는지 알겠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해.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그런 게 아니니까 일단 얘기부터 들어봐.” 

 “집에 들어오자마자 키스를 하는 행동에 대체 무슨 설명이 필요한데! 앙!” 

 서원이는 결국 이렇다 할 던질 물건을 찾지 못하자 결국 손에 들고 있던 리모컨을 전력으로 투구했다. 

 나는 반사적으로 규율이를 끌어당겨 품에 안으며 등을 졌고, 프리더의 손가락 빔처럼 일직선으로 날아온 리모컨은 하필이면 가장 아픈 부위 중 한 곳인 날개 뼈를 정통으로 때렸다. 

 ―Fuck! 

 “앜!” 

 “저, 저, 감싸주는 거봐! 김윤호 너 진짜 죽을래애애애앸!” 

 서원이는 비명에 가까운 익룡 소리를 생목으로 내질렀고, 규율이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내 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몸이 덜덜덜덜 떨리기까지 했다. 

 “하다하다 이제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연습생까지 건드려?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아아아앜!” 

 “야, 소리 좀 지르지 마라, 주민 신고 들어가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게 중요하지. 지금 사람이 죽네 마네 하는 판국에!” 

 서원이는 직접 떨어뜨릴 생각인지 성큼성큼 걸어와서는 규율이의 머리채를 붙잡고 잡아당겼다. 

 규율이가 마른기침과 함께 피를 터뜨린 건 그때였다. 

 “켈록! 켈록!” 

 규율이의 입에서 사정된 검붉은 피가 내 셔츠와 바닥에 튀었다. 

 서원이는 자기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 때문에 그런 줄 알고 머리카락을 놓으며 뒷걸음질 쳤다. 

 “엄마야, 어떡해! 미안해요!” 

 “흐으윽···!” 

 규율이는 고통스럽게 목을 움켜쥐며 주저앉았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없고 서원이에게 설명을 할 틈도 없었다. 

 일단 바지부터 벗자. 

 <‘노발기 대발기’가 발동됩니다.> 

 서원이 때문에 놀라서 제대로 발기되지 않는 고추를 스킬을 써서 억지로 세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로 사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킬은 없다. 

 나는 쓰러진 규율이 앞에서 다급하게 자위질을 시작했다. 

 서원이가 미친놈처럼 보는 건 당연한 일. 

 “지금 뭐하는 거예요? 이 인간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 

 “아, 설명은 끝나고 할 테니까 좀 도와줘.” 

 “뭘 도와달라고!” 

 “딸딸이. 지금 빨리 정액 빼야 돼.” 

 “아 나 진짜 돌아버리겠네. 지금 상황에서 뜬금없이 그걸 왜 빼냐고요!” 

 “켈록! 켈로옼!” 

 규율이는 계속 고통스러운 기침과 함께 피를 토했다. 

 “얘한테 정액을 먹여야지 기침이랑 피가 멈춘다고.” 

 “하하하하핳, 미치겠네···.” 

 “일단 빨리! 나 지금 기분으로는 못 쌀 거 같으니까 입으로든 손으로든 니가 좀 해줘!” 

 내가 정색을 하고 나서야 서원이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규율이를 주시했다.  그때 규율이가 손을 뻗어서 고추를 잡았다. 

 결자지해지(結者指解之)의 마음으로 자신이 직접 핸드잡을 해주려는 것이었다. 

 눈물 난다, 눈물 나. 

 한 손으로는 입을 틀어막고 한 손으로는 음경을 잡은 규율이가 최대한 신속하게 대딸을 해주는 모습을 내려다보는데, 쾌감보다는 엄청난 회의감과 자괴감이 밀려왔다. 

 우리가 진짜 이렇게까지 하면서 아등바등 살아야 하는 걸까···. 

 “아, 진짜!” 

 가래떡이 딴 여자에게 유린당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을 서원이가 아니었다. 

 녀석은 음경을 잡은 손을 잡아떼면서 엉덩이로 규율이를 밀어냈다. 

 “저리 비켜요. 내가 할 테니까.” 

 “죄송합··· 켈록! 켈록!” 

 “됐으니까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요. 피 계속 나오잖아.” 

 “예헤···.” 

 서원이는 규율이가 비켜준 자리에 서서 나와 마주했다. 그러고는 한심하다는 듯 째려보며 묻는다. 

 “나 전생에 대체 무슨 죄 지은 거예요? 무슨 죄를 지어야 이런 꼴까지 봐야 되는 건데.” 

 “미안해. 근데 시간 없으니까 일단 해줘.” 

 “아오!” 

 소리를 꽥 지르며 내 앞에 무릎을 꿇은 우리 흑우. 

 고개를 삐딱하게 옆으로 꺾고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쓸어넘기면서 시크하게 가래떡을 입에 문다. 

 ―조옺 

 따뜻해에! 

 이 와중에도 가래떡을 아주 소중하게 주시하는 서원이의 눈빛이 너무 섹시해보여서 나는 그만 쾌감을 느껴버리고 말았다. 

 “아···.” 

 ―줍줍줍줍줍줍줍줍 

 “아, 아···.” 

 일부러 빨리 싸야 한다고 마인드컨트롤을 할 필요도 없었다.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쾌감이 훅훅 치고 올라온다. 

 그 사이 기침이 잦아진 규율이는 피를 닦으려는 생각인지, 아니면 자리를 피해줄 생각인지 욕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곧바로 괴로운 기침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 소리를 들은 서원이는 잠시 펠라를 멈춘 뒤 눈을 부릅뜨며 경고했다. 

 “순간적으로 위기모면하려고 거짓말 하는 거면 진짜 알아서 해. 농담이 아니라 이번에는 진짜 짤라 버릴 거니까. 남들 좋은 일 시킬 바에는 나도 그냥 안하고 말아. 다 같이 죽는 거야.” 

 “하아, 나도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니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 

 미간을 찌푸리며 짜증스럽게 되묻는다. 

 “정액을 먹여야 된다고요?” 

 “어.” 

 “그럼 뭐야, 어떻게 해야 돼. 쌀 때 쟤 입에다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도 되고, 아니면 컵 같은데다 받아도 되고.” 

 “그럼 컵에다 해야겠다.” 

 “일단 빨리 해. 쟤 지금 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엄청 아프단 말이야. 성대결절 완전 심해.” 

 서원이도 일본 투어를 앞두고 결절에 근접했던 상황까지 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괴로움을 어느 정도는 안다. 

 녀석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욕실을 향해 말했다. 

 “저기요, 쫌 나와 봐요.” 

 “왜?” 

 “가만히 있어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저기요!” 

 서원이의 부름에 규율이는 욕실 문을 열었다. 

 서원이가 심문을 하듯 까칠한 말투로 묻는다. 

 “말하지 말고 고갯짓으로 대답해요. 많이 아파요?” 

 끄덕끄덕. 

 “혹시 우리 대표님 좋아해요?”  아프냐는 질문에 바로 반응을 보였던 규율이가 이번에는 잠깐 멈칫했다가 한 타이밍 늦게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눈빛에서부터 이미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니 내가 봐도 표정이 뻔히 읽혔다. 

 서원이가 그걸 그냥 넘어갈 리가 없었다. 

 “이봐, 이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누굴 속이려고.” 

 이미 다 알고 있다는 투로 으스댄 녀석은 마치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를 쳐내는 아내처럼 표독스럽게 말을 이었다. 

 “알아서 마음 정리해요. 우리 애들 성격 알죠? 그나마 나한테 걸려서 다행이지, 연홍이나 이요나한테 걸렸으면 뼈도 못 추렸어.” 

 그렇게 당당하던 규율이었는데···. 

 녀석은 진짜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다가 걸리기라도 한 것처럼 한없이 죄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얼굴이 너무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팠지만, 내가 괜히 중간에 나서서 중재를 하는 것보다는 서원이가 알아서 하게 놔두는 것이 최소한의 피해로 끝내는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에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서원이는 마치 벌을 주는 것처럼 규율이에게 말했다. 

  “거기 서서 똑바로 보고 있어요. 어디 가지 말고.” 

 그러고는 보란 듯이 가래떡을 입에 물고 펠라를 이어나갔다. 

 그것은 서원이만의 확고한 영역표시이자 나에 대한 소유권 주장이었다. 

 나는 서원이의 시선이 가래떡에 집중된 틈을 타서 규율이에게 얼굴 표정으로 사과를 전했다. 

 ‘미안하다···. 그래도 이게 제일 빨리 끝내는 방법이야.’ 

 녀석은 목의 통증을 애써 참으면서, 오히려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저는 진짜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하세요.’ 

 그래, 규율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빨리 싸서 정액을 먹여주는 것뿐. 

 내가 서원이를 아끼고 좋아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쩔 수 없는 원망과 화가 치밀었다. 

 그러게 왜 말도 없이 우리 집에 침투해서 이 사달을 만든 거냐고. 

 나는 왼손으로 녀석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서 더욱 깊고 강하게 고추를 욱여넣었다. 그리고 갓 핸드를 발동시킨 뒤 오른손을 넥 라인 안으로 집어넣어 노브라 상태의 유두를 오밀조밀하게 비틀었다. 

 “흐응··· 흥! 흥!” 

 마음 같아서는 서원이를 한껏 흥분시켜 정신이 나가게 만들어놓고 녀석이 보는 앞에서 규율이에게 삽입섹스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상만으로 족할 뿐, 내가 그렇게까지 악한 사람은 아니다. 

 규율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서원이 편을 들어줘야 한다. 

 어쨌든 서원이 입장에서는 지금 울분을 참고 규율이를 도와주고 있는 것 아닌가. 

 따지고 보면 서원이가 진짜 착한 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집착흑우를 향하던 악한 감정이 확 가라앉았다. 

 그렇다. 

 서원이랑 규율이는 아무 잘못도 없다. 그리고 나 역시도···. 

 나는 강하게 움켜쥐었던 서원이의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푼 뒤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딥쓰롯으로 다소 괴로워하던 서원이 역시 한결 여유로운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혀를 놀렸다. 입속에 한껏 고인 침 때문에 촉감이 엄청 부드러웠다. 

 ―줍줍줍줍줍줍줍 

 사정감이 치고 올라왔고, 나는 서원이의 빈유를 콱 움켜쥐며 호소했다. 

 “아, 쌀 거 같아. 불알도 같이 만져줘···.” 

 “웅···!” 

 이런 상황에서도 착실하게 쾌감을 챙기는 내가 싫다. 

 하지만 미적지근하게 사정을 하는 것은 더 싫다! 

 한 번을 싸더라도 최대한 기분 좋고 확실하게 싸는 것이 프로 남창의 소명이자 직업의식 아닐까? 

 ―울컥! 

 사정감이 귀두 끝까지 차올랐다. 

 나는 파워 케겔운동으로 사정을 참아내면서 규율이에게 손짓했다. 

 “우윽, 나온다! 규율아 빨리 이리 와서 입 대···!”

< 집착흑우vs귤리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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