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댕쓰X연홍쓰(3)-최종병기 깨어나다 >
리야의 음모 없는 머머리 음부.
한 번 왁싱을 했다가 털이 반쯤 자라난 홍이의 음부.
마치 보지로 키스를 하듯 비스듬히 맞불려 있는 그 위에 뿌려진 연유 같은 정액.
그곳을 쳐다보며 바르르르 몸을 떠는 두 사람.
극대화된 시각적 자극에 현자는 내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황홀경의 신 디오니소스가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 좀 더 강한 쾌감을 원했고,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헤라클레스는 체력을 보강해주며 내 자좆심을 북돋아주었다.
체력이 동반되지 않는 성욕은 대뇌망상이요, 성욕이 동반되지 않은 체력은 헬창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지난 날, 내가 왜 방을 오갈 때마다 불사조 철봉에 매달려 강박처럼 턱걸이를 하고 휴일이면 헬스장에 가서 덤벨을 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건강한 육체에 깃든 최상의 성욕. 거기에 근력까지 받쳐줘 그 어떤 자세와 체위도 소화할 수 있는 지금의 나는 인류 최악의 개쌍놈 제우스와도 맞짱 뜰 수 있는 섹스의 화신이다.
나는 침대 밑으로 내려가서 홍이의 뺨을 잡고 난간 모서리 쪽으로 돌리며 쭈욱 뺐다.
홍이는 정수리를 바닥으로 한 채 얼굴이 거꾸로 꺾였다.
기마자세로 무릎을 살짝 굽힌 나는 홍이의 턱을 양손으로 끌어당기면서 입 안에 고추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나를 향해있는 목구멍이 볼록하게 움직였고, 홍이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며 거북한 신음을 흘렸다.
“어어엉···.”
하체를 담당하는 리야는 가위치기 보빔을 멈추고 홍이의 클리토리스를 핥으며 음부 안을 손가락으로 공략했다. 중지와 약지 두 개를 세로로 넣어서 왕복을 하다가, 이내 열쇠를 돌리듯이 수평으로 향하자 내 엉덩이를 잡고 있는 홍이의 완력이 강해졌다.
“으으응!”
“아파요?”
리야가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두 개는 무리자너. 보자이너가 확실히 쫍은 거예요.”
실험을 마친 과학자처럼 고개를 끄덕인 리야는 질에서 손가락을 빼고 중지와 엄지를 장난스럽게 붙였다 뗐다 하면서 애액의 실을 만들었다.
그리고 홍이의 오금을 양팔에 걸치더니 정자세 체위로 전환했다. 치골로 홍이의 음순을 빠르게 문질렀고, 홍이의 약한 지점을 제대로 짚었는지 최종병기의 허리가 점점 들리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으응!”
지금까지의 홍이 역할은 최종병기가 아닌 최종(육)변기에 불과했다.
나와 할 때 보였던 공격적인 성향은 드러내지도 못한 채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린치당하고 있는 것이다.
리야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짐에 따라 내 엉덩이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졌다.
나는 홍이의 양 쪽 유두를 손잡이처럼 잡아당기면서 홍이의 입 속에 정신없이 고추를 박아댔다. 딥쓰롯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홍이 스스로 목구멍을 크게 열어서 더욱 깊은 삽입을 유도해주었다.
위아래 지점을 동시에 제압당한 홍이는 내 엉덩이를 꽉 움켜쥐면서 또 한 번의 절정에 이르렀다. 입가에서 점도 높은 침이 줄줄 샜다.
“그으으으응!”
프리롤 리야는 홍이의 몸 위에 역방향으로 올라타며 다시 레즈69자세를 잡았다.
내 쪽으로 엉덩이가 드러나며 뒷음부가 활짝 펼쳐졌는데, 그것이 내게 보내는 섹슈얼 시그널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홍이의 입 보지에서 주저 없이 고추를 뺀 뒤 리야의 뒷음부에 찔러 넣었다.
―알리야르
“꺄응!”
“우으으···!”
최상의 상태로 예열돼 있던 공주님의 질벽이 음경을 쫀득하게 조이며 내 신음을 이끌어냈다.
온도, 습도, 압력 모든 것이 완벽했다.
고환의 경계선까지 있는 힘껏 밀어 넣은 나는 질벽에서 느껴지는 맥박과 미세한 경련을 잠시 느껴보았다.
―보근보근, 보근보근
그것은 이제 막 자신의 자아를 깨우치기 시작한 생명체 같았다. 발랄하게 꿈틀거리거나 몸을 뒤척이듯이 좌우로 꼼지락 거리면서 존재감을 피력했다.
리야는 그 음란한 태동에 강한 감응을 보이며 알댕이 모드로 전환됐다.
“흐응, 흐응··· 뮨댕쓰 꼬추가 안에서 막 바들바들 거려··· 으응···!”
“내가 아니라 니가 꿈틀거리는 거야.”
“아··· 그런 것이야?”
“그런 것이지.” 리야의 몸 구석구석에는 내 정액 덩어리가 치덕치덕 묻어있었다. 귀여운 애널 위에도 연고처럼 반투명하게 발라져 있었다. 그곳을 엄지로 슬슬 문지르자 주름이 없어질 정도로 강하게 수축한다.
나는 허리의 물리엔진을 가동했다.
―찌거억 찌걱억
“흐끄아··· 하으으으, 알리야 보자이너가 짜릿짜릿해요···.”
고추가 리야의 속으로 들락날락 할 때마다 그 밑으로 홍이의 얼굴이 보였다. 녀석은 자신의 코앞에서 진행이 되는 삽입 장면을 집중해서 올려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동공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표정이 사뭇 귀여웠다.
누구보다 질투심이 강한 서원이가 쓰리썸을 하고, 누구보다 모범적인 요나가 가장 뒤틀린 피학과 NTR을 즐기고, 귀여운 여동생이었던 씨바가 섹시해지는가하면, 남성혐오증이었던 리야가 고추에 발발발 떨고 있고, 소심의 극치였던 홍이는 노출증에 귀엽기까지.
알면 알수록 오묘한 성의 세계이다.
“하그읏, 흐응! 흐응!”
리야는 내게 도기 스타일로 프레스 당하면서 홍이의 대음순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홍이는 다시 눈을 감고 쾌락에 젖어들었고, 리야의 보자이너와 내 고추의 마찰로부터 튀어오른 애액이 홍이의 얼굴 위로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을 정도로 강렬한 베스트 컷이었다.
물풍선처럼 퍼져서 좌우로 흔들리는 홍이의 폭유, 밑으로 늘어진 채 사방팔방 출렁이는 리야의 거유.
이러니저러니 해도 남자에게 있어서 시각적 자극이야 말로 가장 큰 성감 반찬 아니겠는가.
대류, 글램덮밥이 최고다.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아, 아아···.”
후배위에서 리야의 질은, 마치 입으로 빠는 것처럼 쭉쭉 빨아 당기는 흡입력이 강해서 도저히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신음을 흘리자 두 녀석의 성감응 또한 더욱 높아졌다.
“하응, 흐응! 아, 뮨댕댕 너무 깊어, 깊어···!”
“아, 아, 아, 아!”
나는 홍이의 입과 리야의 질을 아래위로 오가면서 정확히 20번씩 피스톤 운동을 했다.
그것은 짬짜면이나 반반 치킨과도 같은 파격적인 혁명이었다.
홍이에게 펠라치오를 할 때는 리야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그 장면을 지켜봤고, 리야의 질에 삽입을 할 때는 홍이가 눈을 똑바로 뜨고 삽입을 관찰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그 외의 감각에 예민하다고 하더니 여자들 역시 시각적 자극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야의 클리토리스와 홍이의 턱은 거의 맞닿아 있었는데 리야는 일부러 홍이의 턱에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쾌감을 챙겼다.
홍이의 구강음부를 오가던 와중에 사정감이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
나는 사정 지연 스킬을 쓰지 않고 즉각즉각 정액을 토해내기로 했다.
“아, 쌀 거 같아···.”
사정포고가 떨어지자 리야가 홍이에게 양해를 구한다.
“아응, 아응! 언니, 알리야한테 보자이너에 먼저 하게 해주세요. 뮨댕쓰 따뜻한 고춧물 듬뿍 받고 싶은 거예요.”
“응···!”
홍이는 자신이 물고 있던 기둥을 손으로 직접 빼서 리야의 질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자신은 혀를 길게 빼서 질을 오가는 음경과 고환을 줍줍 빨고, 손으로는 리야의 클리토리스를 마찰하면서 사이드킥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리야도 홍이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깊숙이 묻고 언니의 보지를 핥았다.
내가 얘네 때문에 미치겠다 진짜.
마치 히어로가 변신을 할 때 그 주변으로 빛이 모여드는 효과처럼, 극한의 오르가즘이 내 몸을 소용돌이처럼 훑으며 지나간다.
나는 오른손으로는 리야의 금발 포니테일을 잡아 비틀고, 왼손으로는 홍이의 가슴을 폭력적으로 쥐어짜면서 사정에 박차를 가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내가 머리카락을 뒤로 당기는 바람에 홍이의 음부에서 입을 뗀 리야는 구부린 중지로 찰팍찰팍 쑤시면서 귀여운 신음을 토해냈다.
“뮨댕쓰 갱장해···! 기잇, 응기잇! 흐악!”
리야가 뿜어내는 애액과 내 몸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홍이의 얼굴을 적신다. 그리고 나는 리야의 엉덩이에 있는 힘껏 밀착하면서 폭발과도 같은 사정을 터뜨렸다.
“아, 싼다···! 아윽!”
“깊게에에에!”
―추아아아아악! “오 마이 가으앗···! 뮨댕쓰 뜨거운 물···!”
사정이 진행되는 동안 홍이는 고환 전체를 입으로 주우웁 빨아들이면서, 입안에서는 혀로 부랄랄랄라 핥아주었다.
그 환상적인 킬러 어시스트로 인해 사정 오르가즘은 끊이지 않고 왈칵왈칵 치고 올라왔다.
“아, 홍아··· 으으윽··· 우아아아아······!”
“하으응, 알리야 완전히 가버렸어··· 뮨댕쓰는 역시 갱장한 거예요···.”
“하아, 하아···.”
“이제 최종변기 홍홍언니도 보내주세요.”
그래, 섹노머신 육노예가 쉴 틈이 어디 있겠는가.
리야의 뒷음부에서 조심스럽게 음경을 빼냈다. 그러자 안에 가득 고여 있던 정액이 홍이의 턱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읏, 뮨댕쓰 워터 빠져 나간다···!”
홍이는 퍼뜩 리야의 엉덩이를 끌어안으면서 리야의 음순에서 흘러나오는 연유를 싹싹 핥아먹었다.
굉장하네···.
“꺄으으읏, 언니, 알리야 보자이너 너무 센시티브 해요, 그만, 그만···! 하응!”
“아, 대표님 물 맛있어··· 음, 으음!”
홍이가 리야의 음부를 핥는 동안 나는 홍이의 다리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리야가 살짝 찢어둔 스타킹을 ―찌이이익!― 좀 더 벌려서 노출 면적을 넓게 했다.
왁싱을 했었다가 음모 페티시가 있는 나를 위해서 일부러 기르고 있는 역삼각형의 음모지대가 훤히 드러났다.
손바닥으로 음모를 스륵스륵 문지르자 69자세로 덮치고 있던 리야가 상체만 세워서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나는 두툼한 넓적다리를 좌우로 벌린 뒤, 찢어진 스타킹 틈새로 섹시하게 드러난 허벅지 근육을 내려다보며 홍이의 질 속으로 살기둥을 쭈우욱 들이밀었다.
“아, 대표님···!”
“하아아, 뮨댕쓰 페니스가 언니 보자이너에 들어간 거예요! 넘모 섹시하다···.”
이번에는 리야가 사정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정자세 피스톤 마찰이 벌어지고 있는 고추와 보지 사이에 침을 흘린 뒤 홍이의 클리토리스를 손바닥으로 비빈다. 그리고 홍이의 얼굴에 자신의 음부를 문지르는 안면승마를 하면서, 마주보고 있는 나와는 눈을 똑바로 맞추며 키스를 했다.
―꾸욱꾸욱!
홍이의 질벽은 마치 코어 운동으로 단련되기라도 한 것처럼 강하게 쪼여댔다.
“아, 홍이 너무 쪼인다···.”
내가 입술을 떼며 중얼거리자 리야는 자기가 다 뿌듯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완전 쪼이지?”
“어··· 그냥 다른 차원이야.”
“알리야도 손가락 짤리는 줄 알았자너.”
리야가 농담으로 건넨 말에 홍이는 험담이라도 들은 듯 정색했다.
“그, 그 정도는 아니거든···.”
그러자 리야는 내게 동의를 구했다.
“남자한테는 쪼이는 게 좋은 거자너. 그치?”
“그렇지. 여자도 좋고. 성감이 더 높을 걸?”
“맞아. 알리야도 너무 흥분하면 보자이너가 확 쪼그라드는데, 그때 기분이 더 좋은 거예요.”
나는 홍이의 다리를 11자로 모으거나 또는 한 쪽 다리만 어깨에 걸치는 등 정자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로 프레스했다.
리야는 사정 보조로서 나와 홍이의 유두, 클리토리스, 고환 따위를 번갈아가며 애무해주었다. 그리고 다시 나를 마주보며 홍이의 얼굴 위에 올라탔고, 홍이의 보지와 자신의 입이 1, 2층으로 포개질 수 있게 얼굴을 숙이며 입을 벌렸다.
나는 아까와 역할이 바뀐 구강음부와 실제 음부를 20번씩 오가며 피스톤 운동을 했고, 마그마처럼 부글부글 들끓는 뜨거운 정액을 홍이의 음부 안에 깊숙이 때려 박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리야가 홍이의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혀로 깨끗이 청소해 주었다.
홍이는 온몸을 강하게 떨어대며 절정을 이어나갔다.
“하으으윽!”
그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꾹꾹 참고 있던 최종병기의 야수성이 깨어났다.
녀석의 첫 번째 타깃은 내가 아닌 리야였다.
리야가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가위치기 보빔 자세로 다리를 교차하고는, 묵직하고 유연하면서 빠르기까지한 골반을 세차게 흔들어서 리야를 프레스했다.
―보빔보빔보빔보빔보빔보빔! “응기잇, 뮨댕쓰! 알리야 보자이너에 불 붙었자너! 파이어! 파이어!”
민달팽이끼리의 보빔은 그나마 나은 것이었다.
뇌가 애액으로 절여져 버린 홍이의 안면승마가 진짜였다.
“으브브븝!”
수박도 조여서 깨버릴 것 같은 홍이의 성난 허벅지가 가뜩이나 작은 리야의 얼굴을 완전히 덮치면서 짓누른다.
홍이는 운동을 할 때처럼 호흡까지 조절하며 리드미컬하게 골반을 흔들었다.
“후우, 후우, 후우, 후우, 후우!”
“우붑! 붑! 푸흡! 푸합! 뮨댕쓰읍! 알리풓아아, 살려주세헙!”
리야는 팔과 다리를 동동 구르며 내게 구조를 요청했다.
“호, 홍아, 리야 숨 막힌대!”
“후우! 후우! 후우! 후우! 아으, 좋아요 대표님, 저 지금 너무 좋아요! 아, 어떡해···.”
“어어, 내가 해줄게. 나한테 올라타서 니가 좋아하는 방아 찧기 하자, 응?”
“방아 찧기요···?!”
보스몹과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가 다가왔다···.
< 알댕쓰X연홍쓰(3)-최종병기 깨어나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