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2화.알댕쓰X연홍쓰(2)-자젖심 강한 두 천재의 보빔 (215/371)

< 알댕쓰X연홍쓰(2)-자젖심 강한 두 천재의 보빔 >

핸드잡, 풋잡, 레그잡, 겨잡 등, 체액이 분비되지 않는 부위의 유사성행위는 귀두가 마찰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쉽게 예민해진다. 자칫 잘못하면 불쾌한 쾌감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가슴골로 하는 파이즈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쿠퍼액과 질액 말고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분비할 수 있고 양도 많은 천연 윤활제가 있다. 

 바로 침이다. 

 이 침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딸자의 교배력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야는 침을 젖재젖소로 사용하며 파이즈리의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가슴을 내 하복부에 밀착해 양 손으로 고정하고 흔들면서, 고개는 바짝 치켜 올려 홍이의 엉덩이 사이를 핥는다. 

 허리가 자연스럽게 움푹 파이면서 엉덩이는 치켜 올라갔는데, 홍이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 그런 불편한 포즈가 내 성욕을 증폭시켜준다. 

 나는 얼굴 위로 늘어진 홍이의 가슴을 계속 애무하는 동시에, 정강이를 살짝 들어 리야의 가랑이 사이를 문질러주었다. 다리털이 나일론에 스륵스륵 마찰되는 느낌이 좋았다. 

 리야의 파이즈리가 쾌감을 더해갈수록, 홍이의 가슴을 애무하는 혀의 힘 조절이 어려워진다. 

 나는 입 안 한 가득 유방을 빨아들이면서, 입 안에서 혀를 빠르게 움직이며 유두를 짓이겼다. 

 최종병기라는 무시무시한 호칭에 걸맞지 않게, 홍이는 흐느끼는 소녀처럼 몸을 들썩이며 가녀린 콧신음을 흘렸다. 리야에게 뒷음부를 공략당하고 있는 것이 내심 민망한 듯 보였다. 

 “흐응··· 으응···.” 

 이내 리야가 홍이의 엉덩이에서 얼굴을 떼며 어눌한 발음으로 말했다. 

 “역시 우주최강 힙인 거예요. 너무 깊고 딴딴해서 혀에 마비오자너.” 

 “미, 미안···.” 

 환승해야 할 타이밍이다. 

 나는 사과하는 홍이의 몸통을 잡고 옆으로 눕히면서 녀석의 옆구리 위에 풀마운트 자세로 올라탔다. 그리고 가슴을 양손으로 잡아 봉오리를 만든 뒤 그 사이에 고추를 끼우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젖치기 젖치기 젖! 젖! 젖! 

 같은 김치찌개라도 재료와 요리사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똑같은 거유 파이즈리였지만 성감은 완전히 달랐다. 홍이의 것이 좀 더 부드럽다. 

 나는 엉덩이를 잡는 것처럼 홍이의 폭유를 양손으로 꽉 모아 쥔 채 기승위 같은 파이즈리를 만끽했다. 

 내가 거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사이즈도 아닌데, 홍이의 폭유에 감싸이니 형체조차 보이지 않았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인 살덩이에 파묻힌 음경은 전방위로 쪼임당했고, 나는 쾌감의 도가니로 아득하게 빨려 들어가며 정신이 흐려졌다. 

 그때, 리야가 내 엉덩이를 활짝 벌리며 애널까지 핥아댔다. 

 “흐그읏···!” 

 예상치 못한 똥까시에 엉덩이가 바짝 움츠러든 것도 잠시, 나는 그 중독성 깊은 쾌감을 다시 갈구하며 늘어진 개처럼 납작 엎드려서 항문을 드러냈다. 

 리야는 혀를 넣었다 뺐다 하며 나의 청년홀을 농락했다. 

 “하윽, 그읏··· 으으으으!” 

 내가 엎드려뻗쳐를 하는 바람에 홍이의 가슴골을 오가던 음경이 자유롭게 튀어나와 껄떡거린다. 

 홍이는 스스로 가슴을 모아서 그것을 다시 잡고 흔들어주었다. 고개를 바짝 숙여서 요도구멍을 혀로 핥짝이기도 했다. 

 이래서 여자는 가슴이 깡패라는 말이 나오는 거다. 슴지컬이 받쳐주니까 야동에서 접하던 파이즈리 로망이 모두 구현 가능한 것이다. 

 리야는 항문을 핥는 동시에 양 손을 내 가슴 밑으로 올려서 꼭지를 쭈욱쭈욱 잡아당겼다. 

 이건 진짜 미쳤다. 

 남자의 3대 성감대라 할 수 있는 유두, 귀두, 애널을 동시에 함락당해 버리니 내가 내가 아닌 것이 되어버리지 않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호스 물줄기가 연상되는 강한 압력의 사정감이 치고 올라왔다. 

 나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호소했다. 

 “아, 아, 쫌만 더 하면 쌀 거 같아···.” 

 그러자 리야는 홍이의 골반에 걸쳐져 있던 치파오를 완전히 벗겨낸 뒤, 가랑이 사이가 찢어진 팬티스타킹만 남겨두며 말했다. 

 “언니 배 위에다가 뿌려줘.” 

 그 말을 들은 홍이는 좀 더 빠르고 강력하게 가슴을 흔들었다. 가슴이 내 허벅지를 두르리며 철썩철썩 소리를 냈다. 

 리야의 애널까시까지 재개됐을 때, 내 회음부 주변은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크게 경련하기 시작했다. 

 이번 건 진짜다. 

 내 몸 안에 축적돼 있던 영양소가 정액을 통해 빠져 나올 정도의 대형 사정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끄으으으윽······!”  나는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았다가, 리야가 요구했던 대로 홍이의 몸 위에 사정을 퍼부었다. 

 리야는 내가 흔들고 있던 음경을 빼앗아서 자기가 직접 흔들며, 마치 그래피티를 하는 것처럼 홍이의 가슴과 배 주변에 걸쳐서 넓게 정액을 흩뿌렸다. 

 ―촷! 촷! 촤왓! 

 “읏, 으읗!” 

 사정이 끝났을 때, 홍이의 포동포동한 상체는 설탕 시럽으로 코팅된 도넛처럼 온통 하얗게 서려있었다. 

 이번 사정은 나도 타격이 좀 컸다. 정액이 아닌 영혼을 싸기라도 한 것처럼 기운이 쪽 빠져나갔다. 

 그래도 성욕만큼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나른한 사정 쾌감이 몽롱하게 몸 안을 휘젓는다. 마치 강도 높은 업무를 마치고 퇴근 한 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끝내주는 기분이었다. 

 이대로 잠깐만 쉬었다가 다시 뒤엉키고 싶었다. 

 홍이 옆에 잠시 늘어져서 숨을 고르는데 리야가 교복 코스튬을 벗는다. 하얀색 밴드스타킹만 남겨둔 채 백보 라인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홍이의 몸 위에 가슴을 맞대고 포개져서, 정액을 오일처럼 활용하며 몸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녀석이 홍이 몸 위에 사정을 해달라고 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 

 찐득찐득한 마찰음과 향긋한 과일향이 방안을 가득 메운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리야는 홍이의 몸 위를 위아래로 슬라이딩 타면서 서로의 전신에 정액을 발랐다. 

 내 특수 정액은 곧바로 굳지 않고 젤처럼 수분 지속력을 발휘하며 두 사람의 몸을 질척하게 물들여주었다. 

 홍이는 부끄러움에 눈을 감았고, 리야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가슴끼리 부비면서 서로의 유두를 자극했다. 

 “유륜은 홍홍 언니가 큰데 니플은 알리야가 좀 더 큰 것이에요.” 

 내가 세 번의 쓰리썸을 거치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남자끼리는 아무리 흥분을 해도 서로의 몸을 애무하지 못할 것 같은데, 여자들은 어느 정도 분위기를 타면 서로의 몸을 터치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다. 

 동성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리야의 스킨십에 환멸의 기색까지 내비쳤던 서원이조차 요나와 그 지경이 된 걸 보면 여자들의 섹슈얼 아웃풋의 폭이 좀 더 넓은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내 앞에서만 나타나는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지만, 이번에도 그 가설은 맞아떨어졌다. 

 리야의 스킨십에 수동적으로 임하던 홍이도 점점 피드섹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분 좋은 신음을 흘리면서 리야의 등을 쓰다듬는다. 그러자 리야는 찐하게 키스를 했고, 홍이 역시 적극적으로 혀를 뻗어 서로의 혀를 핥아댔다. 

 “흐음··· 음···.” 

 “하아, 아···.” 

 잠시 입을 뗀 리야는 귀엽게 미소 지으면서 홍이와 아이컨택을 했다. 

 마치 연인이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입술을 쪽, 쪽, 하고 두 번 맞춘다. 

 홍이는 미련한 곰 같은 표정으로 버드키스를 받아주었고, 내가 배제된 레즈 플레이가 시작됐다. 

 리드는 리야가 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고, 이 순간만큼은 순종적인 댕댕이가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공격형 레즈 공주였다. 

 혀로 홍이의 목덜미를 쭈욱 훑고 내려와서 쇄골을 애무한다. 

 공주님의 스킬이 꽤나 짜릿했던지, 홍이는 몽롱한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허리를 들썩였다. 

 가슴으로 포인트를 옮긴 리야는 혀끝에 침을 흘려보내면서 유두 위에 떨어뜨렸다. 그러고는 다시 후릅, 하고 빨아들였다. 

 “흐읏···!” 

 보고 있는 내 젖꼭지가 다 찌릿 거릴 정도로 홍이는 강한 감응을 보였다. 엉덩이의 옆면에서 닭살이 생생하게 올라왔다. 

 리야는 홍이의 몸에 묻은 내 정액을 혀로 사악사악 핥으면서 골반까지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몸을 반대로 돌려서 엉덩이를 홍이의 상체 쪽으로 향한 채 정강이를 지나 스타킹에 감싸인 발가락까지 꼼꼼하게 애무를 해주었다. 발 전체를 입에 물고 펠라치오를 하듯이 

왕복했다. 

 홍이는 찡그린 표정으로 하아, 하아, 신음을 흘렸다. 

 내가 참지 못하고 자위를 시작한 건 녀석들이 69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리야가 홍이의 얼굴 위에 거꾸로 올라타서 자신의 음부를 자연스럽게 빨게 했고, 이어서 자기도 고개를 숙여 홍이의 다리 사이 점막을 손가락과 혀로 문질렀다. 

 내 쪽에서는 리야의 예쁜 질이 보였는데, 홍이 역시 꽤 열성적으로 혀와 손을 써서 리야를 기쁘게 만들었다. 

 같은 여자라고 해도 세부적인 포인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어디를 자극하면 좋은지 대략의 포인트는 알고 있을 것이다. 양 쪽 엄지로 대음순을 펼쳐서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혀가 힘 좋은 가물치처럼 퍼덕였다. 

 먼저 절정에 오른 것은 리야였다. 

 리야 녀석은 홍이의 한 쪽 허벅지를 끌어안고 얼굴을 문지르면서 기분 좋은 탄성을 내질렀다. 

 “꺄으흐응!” 

 발바닥이 안쪽으로 오그라들면서 스타킹의 주름이 잡혔는데, 흰스가 주는 묘한 순수함은 검스파인 내 정체성을 흔들 정도였다. 

 검스고 살스고 흰스고 간에 나일론은 무조건 옳다. 

 나는 옆으로 머릴 괴고 누운 채 여유 있게 수음을 하면서 계속 관전을 했다. 

 자기가 먼저 조공을 바쳤다가 되레 역조공을 당해버린 리야가 정자세 체위로 홍이의 허벅지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홍이의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자신의 다리 사이를 그 안으로 집어넣으며 음부끼리 접촉했다. 

 드, 드디어 나왔구나! 

 레즈플의 정점 민달팽이 보빔보빔! 

 나는 두 사람의 성기가 맞닿는 장면을 자세히 보기 위해 마치 씨름판의 심판처럼 두 사람 사이에 정확히 자리를 잡았다. 

 리야는 홍이의 배에 묻어있던 내 정액을 끌어와서 성기 사이에 바른 뒤 가위치기 자세로 서서히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쯔륵쯔륵 

 “흐으응!” 

 “아!” 

 공격 달팽이인 리야도, 수비 달팽이인 홍이도, 곧바로 격렬하게 반응을 하며 고개를 젖혔다. 

 네 개의 거유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요동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자의 허벅지를 최대치로 벌려서 마찰되는 부위를 더 넓게 가져갔다. 

 홍이의 양 손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잼잼 거린다. 

 나는 그 손을 잡아서 본인의 가슴 위로 옮겨주었다. 그러자 스스로 꼭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솔플을 했다. 

 수음을 하는 내 손동작은 점점 빨라진다. 

 ―탁탁탁탁탁탁탁탁! 

 이건 의무적으로, 아니, 법적으로 무조건 빼야 한다. 

 여기서 안 빼면 범죄자다. 

 내가 자위하는 모습을 본 리야는 턱짓으로 홍이의 상체를 가리켰다. 

 자위를 할 거면 홍이의 얼굴 위에 올라타서 하라는 뜻이었다. 그러면 홍이는 자연스럽게 내 고환을 핥게 되겠지. 

 과, 과연. 레즈플이 허용된 3P에서 즐길 콘텐츠는 무궁무진했고, 평소 창의성이 넘치던 리야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홍이의 얼굴 위에 다리를 벌린 채 무릎을 꿇었다. 

 예상했던 대로, 홍이의 힘 좋은 가물치가 퍼덕거리면서 고환 밑 부분을 탈탈 털기 시작했다. 가슴을 만지던 오른손을 빼서 아예 대딸까지 해주었다. 

 내 손은 비어있는 홍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자연스럽게 리야와 마주보게 되면서 아이컨택이 됐다. 

 그러자 리야가 “응.”하고 혀를 내밀면서 상체를 내 쪽으로 기울인다. 키스를 해달라는 뜻이었다. 

 나도 몸을 앞으로 기울여 침대를 손으로 짚고 리야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쭈웁, 쭙, 쭙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콧신음이 어우러지며 절정을 향해간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홍이는 핸드잡이 조금 서툴렀다. 이게 단순히 흔들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어느 지점 이후로는 내가 스스로 흔들면서 스퍼트를 올렸다. 

 민달팽이 두 마리는 불이 붙을 기세로 강하게 마찰하고 있었다. 

 홍이의 한쪽 허벅지를 끌어안은 채 나와 키스를 하는 리야는 남자의 정자세처럼 허리를 움직였고, 서로의 클리토리스가 맞부딪치며 기분 좋은 마찰음을 빚어냈다. 

 이번에는 홍이가 먼저 갔다. 

 고환을 핥던 혀의 움직임이 멈추고 따뜻한 입김이 터져 나왔다. 

 “하으으윽···!” 

 나도 갓 핸드가 켜져 있는 왼손으로 홍이의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면서 핸플의 속도를 높였다. 그리고 사정감이 귀두 끝까지 박차고 올라왔을 때 리야와의 키스를 멈추고 녀석들의 맞닿아 있는 음부 위에서 리미터를 해제했다. 

 “나온다··· 으읏!” 

 ―촤아악! 촤악! 

 걸쭉한 덩어리로 연이어 발사된 반투명 정액이 리야와 홍이의 허벅지 사이부터 음부 틈새까지 구석구석 스며든다. 

 리야는 “아, 뮨댕스 물 따뜻해!”라고 탄성을 터뜨리며 복부를 투둑투둑 떨어댔다. 

 전희를 통한 두 번의 사정. 

 삽입은 아직 하지도 않았다.

< 알댕쓰X연홍쓰(2)-자젖심 강한 두 천재의 보빔 > 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