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1화. 알댕쓰X연홍쓰(1)-피지컬 트윈 타워 (214/371)

< 알댕쓰X연홍쓰(1)-피지컬 트윈 타워 >

첫 번째는 입싸, 두 번째는 정자세 질싸.

은빛이에게 쏘아올린 세 번째 사정은 기승위 체위였다.

씨바는 등을 보이는 역방향으로 내 위에 앉아서 정강이를 잡고 엉덩이를 움푹움푹 들썩였다. 고개를 숙여 삽입 장면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했고, 한 손으로는 고환을 애무해주는 콤비네이션 스킬까지 썼다.

내 쪽에서는 은빛이의 뽀얀 엉덩이와 귀여운 애널을 볼 수 있었는데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조금씩 딸려 나오는 질이 무척이나 야릇했다.

은빛이는 기승위가 자신의 성역대와 꼭 맞았는지 내 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았다.

내가 상체를 세워서 백허그 자세를 만들어주기도 했었는데 그때는 은빛이가 개구리처럼 쪼그려 앉은 자세로, 고개를 돌려 삽입되는 장면을 쳐다보면서 느리게 방아를 찧었다.

나는 이 체위가 가장 좋았다.

우리는 앞으로 끌어안은 기승위 상태에서 상호간 합의 사정을 터뜨렸다.

몇 차례나 절정에 올랐던 은빛이는 결국 내 위에 포갠 채 늘어졌고, 질이 꼼질꼼질 움직이며 정액이 새어나왔다.

뒤처리는 남자의 몫.

“누워 있어, 내가 닦아줄게.”

“응··· 부탁 좀 할게요. 내가 웬만하면 일어서겠는데 다리에 힘이 1도 안 들어가.”

“니가 좀 무리하긴 했어.”

“근데 할 때는 너무 좋아서 힘든 것도 몰랐어. 뭐에 홀린 거처럼 너무 좋았어.”

“나도 지금까지 한 것 중에서 제일 좋았어.”

“유은빛은 섹시하다. 반박시 섹알못.”

“인정. 압도적 인정.”

“코쓱모쓰. 이 영광을 윤호 오빠한테 돌립니다. 노총각의 쌓이고 쌓인 이상성욕이 저를 완전한 여자로 만들어준 거예요.”

안 그래도 피곤하다던 은빛이는 뮨돌 주사 두 방에 완전히 뻗어버렸다.

Lv26 씹대장 사냥 클리어까지 걸린 시간 총 47분.

꼬부기에서 어니부기 정도로 성장했으며, 최종 진화체인 거북왕으로 성장했을 시 과연 어느 정도까지 되바라질지가 기대된다.

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은빛이의 하얀 몸을 꼼꼼하게 닦아준 뒤, 팬티만 걸치고 보스 스테이지로 이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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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터 도감>

이름 : ‘성좌이자 플레이어, 군림하는 주인이자 스스로 길들여지길 바라는 누렁쓰’ 프린세스 알댕이

등급 : ★★★★

타입 : 슬래머, 거유

스킬 : 허세

공략 Tip : 차가운 표정이나 경험 많은 듯한 말투에 겁먹지 말고 강하게 밀어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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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터 도감>

이름 : ‘육덕의 절대미학, 해면체를 지배하는 폭식의 군주’ 최종병기홍

등급 : ★★★★★

타입 : 글래머, 폭유

스킬 : 노출증, 폭렬 동서남북 기승위

공략 Tip : 공격할 틈을 주지 말고 최전방부터 정신없이 압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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큿.

두 녀석의 색기가 얼마나 무르익었으면, 방문 틈새로 흉흉한 분홍색 아우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잠시 숨을 골랐다.

“후우···.”

‘헤라클래스S’와 ‘디오니소스의 축복 포션’ 빨로 버티고는 있지만 의외의 선전을 보여준 은빛이를 포함, 2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치른 3연전 6연싸의 타격이 좀 있었다.

중요한 건 보스 스테이지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종병기홍은 시즌1의 보스일 뿐, 쇼케이스를 앞두고 성욕이 바짝 올라있는 어덕 녀석들까지 달래주기 위해서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부디 내 가래떡이 홍이의 파워 프레스를 견뎌주길 간절하게 바라며, 나는 육덕의 군주가 있는 최종 던전의 문고리를 비틀었다.

―리야호오옹

크읏.

하렘의 성좌와 육덕의 군주가 내뿜는 후끈한 색기가 문틈 사이로 새어나오며 내 몸의 앞면을 달군다.

“뮨댕댕 왔다!”

오오, 하나님!

두 녀석은 오늘을 미리 대비하기라도 한 것처럼 의상까지 갖춰 입고 있었다.

우선 리야는 모에모에한 일본풍 교복이다.

금발 포니테일, 회색 써클렌즈, 흰 셔츠에 빨간색 리본넥타이, 아이보리색 스웨터, 체크무늬 플레어 치마, 살이 반쯤 비치는 하얀색 반스타킹.

고양이처럼 눈매를 강종한 메이크업도 그렇고, 일본 만화에서 무리의 리더 역할을 하는 도도한 일진 여고생 같았다.

홍이는 중국 전통의상인 빨간색 치파오였다. 춘리가 입는 것처럼 골반이 훤히 드러나는 타입이었는데, 거기에 데니아가 얇은 반투명 검스를 신었다.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연하고 투명한데 입술만 빨갛게 강조했고, 헤어스타일은 새 신부처럼 단정한 올림 머리였다.

침대 위에 헝클어진 자세로 누워서 얘기 중이던 두 녀석들은 내가 들어가자 자세를 단정히 하며 침대 위에 앉았다.

녀석들의 정성들인 빌드업은 내 야수성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리야가 하얀 스타킹에 감싸인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빈정거린다.

“뮨댕쓰 그러다 죽는 거 아니야? 괜찮은 거지?”

리야와 홍이는 아직도 같은 방을 쓰면서 한 침대에서 잘 정도로 죽고 못 사는 사이다.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관계인만큼 나와 했던 플레이 역시 공유했겠지.

리야 녀석은 초소형 인이어를 통해 홍이를 아바타처럼 조종하며 관음증을 피력하기도 했었고.

거의 반강제로 붙었던 서원&요나의 쓰리썸과는 달리, 두 사람의 조합은 이미 합의가 된 관계인만큼 좀 더 과감하고 솔직하게 욕구를 드러내도 될 것이다.

섹스타일로 보면 리야는 요나와 마찬가지로 극강의 M이다. 그리고 양성애자지만, 사실상 남자는 나만 허용하는 레즈비언.

홍이는 원래 극소심 M성향이었지만 관계가 거듭될수록 S성향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중이다. 소심했던 과거에 보상심리로 인해 강한 여성―여왕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것이다.

또한 업키걸 합숙 초기부터 지금까지 리야의 스킨십을 가장 포용력 있게 받아주는 멤버인데, 서로 맨 가슴 터치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 보면 홍이 약간의 레즈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 홍이가 동경하는 ‘주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상’이 리야라서 그런 것 같다.

좋아.

아주 발기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둘을 먼저 접붙여야겠다.

남1여2 쓰리썸의 묘미 중 하나가 바로 레즈플 아니겠는가.

란&서원, 서원&요나의 3P에서도 소극적인 레즈플이 나오긴 했지만,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서로의 음부를 가위치기로 맞대고 마찰하는 보빔보빔 플레이야말로 레즈플의 진수 아니겠는가!

꿀꺽.

그동안의 상성으로 미뤄 둘이 레즈플로 붙는다면 아마 리야가 리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최종변기 언니 차이니스 드레스 어때?”

“예뻐. 잘 어울리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던 것이에요.”

나는 뿌듯해하는 녀석들을 향해 단도삽입적으로 물었다.

“너네 둘이 키스한 적 있어?”

“그럼.”

리야는 홍이를 향해 입술을 내밀었고, 홍이 역시 거부감 없이 쪽, 하고 입을 맞췄다. 하지만 이 정도는 팬들 앞에서도 자주 보여주던 스킨십이었다.

리야는 팬미팅이나 단독 공연시, 서원이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과 종종 뽀뽀를 해왔다.

“뽀뽀 말고 키스는?”

“딥키스?”

“응.”

“흐흥···.”

늙은 너구리는 내가 뭘 원하는지 바로 눈치를 챘다.

내가 원하는 그것은 바로 녀석도 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리야가 한 번 보여주자는 눈빛으로 홍이를 쳐다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혀가 오가는 농밀한 키스는 안 해봤던지, 홍이의 얼굴에는 흠칫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하, 하자고···?”

“뮨댕쓰가 보고 싶어 하는 거예요.”

홍이가 진짜 원하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런 주춤거리는 태도가 내 성충동을 더 강하게 자극한다.

내가 조금 도와줘야겠다.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서 홍이에게 키스를 했다.

살며시 눈을 감은 녀석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 입을 벌려 내 혀를 빨아들인다.

혀와 혀가 엉키면서 빚어내는 끈적한 침 소리.

나는 치파오 위로 오른손을 올려 가슴을 주물렀다. 브래지어는 느껴지지 않았다.

왼손은 왼편에 위치한 리야의 가디건 안으로 넣었다. 셔츠로부터 곧장 느껴지는 온기와 말랑함으로 미뤄 녀석 역시 노브라였다.

아아, 양 손 가득 꽉꽉 채워지는 이런 포만감이라니!

하슴층 녀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피지컬 듀오를 넘어서는 3P 조합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홍이가 입은 치파오는 조금 두꺼운 편이라서 아직 발기되지 않은 유두의 촉감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리야는 셔츠가 얇았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상태의 꼭지 굴곡이 바로 만져졌다. 나는 그 부분을 손톱으로 토옥토옥 긁었다.

“하흥··· 간지러···.”

리야는 양쪽 종아리를 W모양으로 벌리며 주저앉았고, 홍이는 다리를 옆으로 모아 앉은 새댁 자세였다.

홍이와 나의 농밀한 키스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홍이의 감정이 잡혔을 때, 나는 입술을 떼고 리야의 얼굴을 끌어와서 자연스럽게 둘의 입술을 붙여주었다.

리야가 먼저 홍이의 입 속으로 혀를 넣었다.

그것이 내 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홍이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린다. 하지만 그 외의 이렇다 할 거부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금발의 리야, 흑발의 홍.

업키걸의 트윈 타워.

가슴에 비해서는 알맹이가 조금 작은 홍이의 유두도 발기가 되어 볼록하게 솟아오른다.

나는 옷 위로 도드라진 두 사람의 꼭지를 다락다락 튕기며 성감을 자극해줬다.

그러다가 두 사람의 키스가 좀 더 농밀해졌을 때, 침대 위로 일어서서 팬티를 벗었다.

설익은 바나나처럼 빳빳하게 휘어 오른 음경.

나는 그것을 두 사람의 입술 사이에 들이밀었고, 양손으로 그들의 뒤통수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더블 펠라치오를 유도했다.

동시에 눈을 뜬 두 사람은 자신들이 핥는 중심을 확인한다.

흥미로움에 눈빛을 반짝이는 리야에 비해 홍이는 조금 쑥스러운 모양이다.

나는 치파오의 등줄기를 세로지르는 지퍼를 내리고 밑가슴까지 쭈욱 벗겼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기둥을 핥짝이고 있는 리야의 혀에 왼쪽 검지를 대서 침을 묻힌 뒤, 그것으로 홍이의 분홍 젖꼭지를 사알사알 돌렸다. 녀석의 어깨가 파들파들 경련한다.

리야는 내 음경을 잡고 아예 홍이의 입에 물려주었다.

나와 둘이 할 때와 셋이 할 때의 리야는 포지션이 달랐다.

내 앞에서는 시키는 대로 하는 누렁쓰에 불과했지만, 3P에서는 프리롤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니면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홍이가 내 앞에 무릎 꿇고 펠라를 하자 리야는 그 사이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와서 홍이의 유두를 혀로 깔짝깔짝 핥았다. 반대쪽 꼭지는 엄지와 검지로 잡고 지폐를 세는 것처럼 좌우로 비틀었다.

녀석의 하얀색 스타킹은 순수한 섹시미를, 홍이의 검스는 퇴폐적인 섹시미를 발산하며 내 눈을 자극했다.

나는 홍이의 입을 들쑤시던 고추를 빼서 이번에는 리야의 입술 앞에 들이밀었다. 그러자 리야는 그것을 손으로 잡고 귀두 끄트머리를 핥짝핥짝 핥아댔다. 충성심 넘치는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면서 말이다.

분위기는 충분히 잡힌 것 같다.

홍이가 다소 수동적이긴 했지만 내가 포지션을 잡아주면 된다.

나는 침대에 등을 대고 바로 누운 뒤 홍이에게 직설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홍아, 내 배 위에 올라 타봐.”

“이렇게요?”

“쫌만 더 위로 올라와. 가슴이 내 얼굴 위로 오게.”

“예.”

홍이가 내 옆구리 위에서 무릎 꿇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하자 내 얼굴 위에는 한 쌍의 폭유가 자연스럽게 늘여졌다. 나는 그것을 중앙으로 한데 모아 잡은 뒤, 유두끼리 비비면서 혀로 강하게 핥았다.

“흐응··· 아응···!”

리야는 내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찾았다.

녀석은 내 정강이를 11자로 정갈하게 모은 뒤 그 위에 올라탔다. 인간지네처럼 홍이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자세였는데, 이내 투두두둑 하며 스타킹 찢는 소리가 났다.

리야가 홍이의 엉덩이 사이 스타킹을 좌우로 찢어버린 것이다.

아마 노팬티였던 것 같은데, 리야는 그대로 홍이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그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짭짭짭짭 핥는 소리가 났고, 홍이의 허리가 움푹 들어가면서 신음이 터졌다.

“아!”

리야의 니트 가디건이 고추를 살짝살짝 스친다.

각도 상 리야의 가슴이 닿는 위치였다.

“알댕아, 나 가슴으로 파이즈리 해줘. 뭔지 알지?”

“응!”

녀석은 가디건과 셔츠의 단추만 끌러서 앞섶을 풀어헤친 뒤, 촉촉한 가슴골 사이에 음경을 끼우고 양 손으로 안정감 있게 파지했다. 그리고 홍이의 뒷음부를 핥으면서 아래위로 흔들었다.

―젖치기 젖치기 젖젖젖!

이, 이거야!

< 알댕쓰X연홍쓰(1)-피지컬 트윈 타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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