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글리 더클링 정규율(5)-갓끈 풀린 씹선비님 >
<서울대 대나무 숲>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결국 여기로 왔습니다ㅜㅜ
남친이 구강성교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제가 첫 경험이 현 남친이기도 하고 성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거의 없는 편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혹시 실수할까봐 일단 거절은 했고요, 다음에는 꼭 해주려고 하는데 혹시 구강성교 시에 따로 준비하거나 주의해야 할 팁 같은 게 있을까요?
(익명 댓글)
―좋겠다!
―그래서 빠시겠다?
―준비랄게 뭐 있나요. 그냥 스크류바 빨듯 살살 돌리면서 쫍쫍하면 돼요!
―구강성교라는 단어에서부터 쓰니의 순수함이 엿보이네요. 예쁜 오랄 하세요!
―ㅋㅋㅋㅋ제 첫 펠라 때가 생각나서 풋풋하네요. 너무 심취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치아로 긁을 때가 있는데 그것만 조심하시면 돼요^^
―이 글 나만 불편한가.. 굳이 이런데서 민망한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뭐지???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해도 요즘처럼 성인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같은 여자로서 수치스럽고 싸보이네요. 성관계 하는 게 무슨 자랑도 아니고ㅋ
ㄴㅇㅇ언냐만 불편해 보인다. 굳이 이런 얘기하라고 익명 게시판이 있는 거야.
ㄴ성관계가 자랑은 아니지만 님은 왜 부러워하는 것처럼 보일까요^^
―내 남치니는 가그린으로 가글한 다음에 바로 해주면 그렇게 좋아하더라. 참고해!
―머리 길면 묶고 해.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같이 입에 들어가서 분위기 잡칠 거야. 하이 포니테일보다는 로우 추천!
―댓글 보니까 어째 나만 빼고 다 빨아본 거 같네.. 이런 게 상대적 박탈감이란 거구나....
ㄴ박탈감 ㄴㄴ 상대적 좃탈감
ㄴㅋㅋㅋㅋㅋㅋㅋ좃탈감 미쳤냐고
―너무 기둥에만 집중하지 말고 파이어에그도 같이 빨아주면 좋아하더라고요
―댓만 봐도 내 입이 가득 찬 기분이야!
―오늘은 이거다
―나는 설대생은 다 공부만 해서 순진한 줄 알았거든? 막 혼전순결 선언하고? 근데 동기랑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니까 나 혼자만 공부하고 산거 같더라ㅜㅜ 다들 어쩜 그렇게 시간들을 잘 쪼개서 썼던지..
―ㅇㄹ팁 : 남자들은 눈 마주치면서 하는 거 좋아한다. 다리 사이에서 공손하게 무릎 꿇고 해주면 이 여자가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ㄴ그럼 ㅍㄹ를 무릎 꿇고 하지 물구나무라도 서서 하나??
글쓴이 : 답변 감사합니다! 죄송한데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만약 입안에 사정을 하면 그걸 다 먹어주는 게 예의인가요?
―먹는게 예의녜ㅋㅋㅋ 쓰니 긔여워!
―그래서 먹으시겠다?
―ㅋㅋㅋㅋㅋㅋ그건 쓰니 맘이지
―목 넘김이 오래된 굴 같아서 좀 역하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섭취해도 별 탈은 없었네요.
ㄴ목 넘김ㅋㅋ 맥주냐고ㅋㅋㅋㅋㅋ
―이쪽 업계에서는 포상 아닌가
―내 전남친놈은 먹어야 사랑이라면서 엄청 강요했는데 나중에는 열 받아서 반씩 나눠 먹었음. 근데 헤어지고 보니까 그것도 다 추억이더라..
ㄴㅗㅜㅑ
ㄴ난 죽어도 못 먹겠던데ㅜㅜ 삼키는 상상만 해도 헛구역질 나와
ㄴ여기 분명 대나무 숲인데 왜 자꾸 밤꽃냄새가 나지???
***
규율이 성대결절 치료 4일차.
오늘까지 1일 3딸 또는 1일 3섹을 꾸준히 지키면서 약 먹는 시간을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외부 미팅이 있을 경우에는 규율이가 함께 따라와서 차에서 핸드잡 착정을 해주었고, 나 역시 미약 기운에 몸이 달아오른 규율이를 물심음경으로 달래주었다.
오늘은 외무 미팅이 없어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중이었다.
규율이가 사무실로 내려온 건 저녁 약 먹을 시간이 3분 정도 지난 후였다.
규율이는 연습을 하다가 목이 안 좋아지고 나서야 약 먹을 시간이 됐다는 걸 알았고, 나도 하루 종일 바빴던 터라 알람 맞춰놓는 걸 깜빡했었다.
“시간 지나니까 확실히 목이 확 잠겨요.”
“잠깐만 기다려. 내가 숙소 가서 만들어 올게.”
“그냥 저도 같이 갈게요.”
“그럴래?”
규율이와 함께 숙소로 자리를 옮겼다.
먼저 신발을 벗고 들어간 녀석이 근육 패딩을 벗으며 자신 있게 말한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자위를 도와준다는 말이었다.
보통 미약 기운이 돌기 전에는 수줍은 기색이 남아있어서 내가 먼저 도와달라는 말을 꺼냈는데 웬일로 자발적인 모습이었다. 자신의 이름처럼 규율과 도덕적인 사회통념을 중요시 여기고, 불굴의 자제력을 바탕으로 본능적인 욕구마저 컨트롤하던 정 선비님도 이제 비정상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것이다.
“어, 니가 도와주면 빠르게 끝나지.”
나는 종이컵과 약병, 티슈갑을 바닥에 준비해놓고 바지를 벗었다.
규율이는 약 제조용 정액은 보통 핸드잡으로 뽑아줬다. 젖꼭지 애무나 키스 정도의 가벼운 스킨십은 동반되는데, 어제는 펠라치오로 뽑아달라고 했다가 거절을 당했었다.
펠라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진도가 너무 빠르지 않냐는 뉘앙스였다.
아니, 이미 삽입 프레스에 질내사정까지 한 마당에 이게 무슨 진도에서 진돗개로 보신탕 끓여먹는 소리인가 싶지만, 규율이 입장에서는 삽입보다 오랄을 더 끈적한 플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선비님의 갓끈이 풀어지긴 했어도, 섹스에서만큼은 나름의 규칙과 단계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같아서 나도 닦달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 입으로 해드릴까요?”
고작 하루 만에 진도가 쭉쭉 나가고 있어!
“좋지.”
입으로 해준다고 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액 5ml, 타액 5ml라는 물약의 용량은 굳이 지켜야 되는 걸까?
그 두 가지를 따로 충족해도 되지 않을까?
침이야 키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면 되고, 정액 역시 다이렉트로 입에 싸는 거지.
뭐, 밑져야 입싸니 한 번 실험해보자.
<‘불타는 태양의 미약’이 발동됩니다.>
“잠시만요, 저 준비 좀 하고···.”
그 몇 분 사이에 규율이의 목 상태는 귀에 띄게 나빠져 있었다.
규율이가 들어간 욕실에서 양치질 소리에 이어 구강청결제로 가글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을 들고 나와 침대에 누워 있는 내 고추를 꼼꼼하게 닦아준다. 그리고 찰랑거리는 와인빛 생 머리칼이 거슬리지 않게 목 뒤로 단정하게 묶었다. 머리 하나 묶었을 뿐인데 청순미의 깊이가 달라졌다.
일사귤란한 행동으로 미뤄 이런 상황을 미리 계획하고 온 것 같다.
내 음경은 물수건으로 닦아줄 때부터 발기가 된 상태.
규율이는 일본 게이샤처럼 내 다리 사이에 조신하게 무릎 꿇고 앉아 그것을 마주했다.
역사적인 첫 귤라치오에 앞서 나는 아까 실험하고자 했던 것을 미리 말했다.
“규율아.” “예.”
“어차피 정액이랑 침으로 약을 만들잖아. 그러면 그 두 개를 약병에 섞지 말고 한 번 따로따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
“따로요?”
“응. 그냥 스킨십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 예.”
나는 우선 키스를 통해 미약 성분이 담긴 침을 슬쩍 흘려보냈다.
이어서 규율이의 펠라가 시작됐다.
구강청결제의 싸―한 청량감이 음경을 휘감는다.
첫 펠라는 서툴고 소심해야 나름의 매력이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엇!”
아니 얘가 글쎄 첫 판부터 불알까지 쪽쪽 핥는 것이 아닌가!
세심하게 고환까지 신경 쓰는 펠라는 결코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멀티섹스킹이 아니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펠라를 하는 내내 치명적인 척하는 눈빛으로 내 얼굴을 바라보며 아이컨택까지 했다.
물론 그런 부차적인 점을 신경 쓰느라 핥고 빤다는 오랄의 근본정신이 조금 소홀해지긴 했지만, 사전에 뭔가를 준비하고 노력했다는 점이 내 몸과 마음을 으슬으슬하게 만들었다.
나는 중간에 녀석의 옷을 홀랑 벗기고 69를 시도했다. 그러자 녀석은 또 금세 부끄러운 낯빛이 되어 몸을 움츠렸다.
둘 중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핥는 건 괜찮은데 서로 핥는 건 또 창피하다는 것이다.
“오늘 말고 다음에요···.”
이것도 나름 풋풋한 재미가 있어서 나는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규율이는 다시 내 허벅지 사이에 조신하게 무릎 꿇고 앉아 펠라에 집중했다. 칭찬을 바라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귀두 둘레를 혀로 빙글빙글 돌린다. 동시에 손으로는 고환을 어루만지며 애무했다.
나는 물방울 형태로 보기 좋게 늘어진 가슴과 꼭지를 만지작거리며 사정감을 고취시켰다.
“아, 아··· 너 왜 이렇게 잘해?”
“아, 이게 잘하는 거예요?”
“응. 처음 하는 거 치곤 엄청 수준이 높아.”
“푸흐흐, 진짜 처음인데···.”
내심 기분이 좋다는 듯 미소 짓고는 마치 스크류바를 먹듯이 입과 손을 함께 쓰며 소용돌이 형태로 쭈웁쭈웁 빨아들인다. ―후릅후릅후릅후릅후릅후릅
“아우··· 나 쌀 거 같아.”
“음, 음, 이베 그냥 흐세요.”
―후릅후릅후릅후릅후릅후릅
“아읏···!”
나는 가슴을 콱 움켜쥐며 규율이의 입 안에 격렬한 사정을 토해냈다.
―춧, 추웃, 입쏴아아아아아아!
“하아··· 아, 예민해, 그만, 그만···!”
“응!”
입 마찰을 멈춘 이후에도 정액은 한동안 튀어 올랐다.
마침내 사정 경련이 멈췄을 때, 규율이의 볼은 정액으로 제법 부풀어 있었다.
‘정액권’을 쓰지 않았는데도 그동안 보상으로 받았던 기본 스탯이 있는지라 일반인의 3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규율이는 이렇게 많이 나올지 몰랐다는 듯 눈썹을 팔자로 구부리며 울상을 지었다.
가뜩이나 개구리상인 애가 볼까지 부풀어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짤로 자주 쓰이는 슬픈 개구리 캐릭터 같았다.
“잠깐만, 내가 뱉을 거 가져올게.”
녀석의 ‘진도’ 절차상, 아무래도 다 삼키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자, 규율이는 괜찮다는 듯 손을 들어보였다. 그러더니 침착한 표정으로 몇 번에 나눠 삼키며 결국 다 먹어버렸다.
역시 맛있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입술을 핥고는 당돌하게 말한다.
“내일은 같이 먹어요!”
“아니아니···.”
“왜요? 싫으세요?”
“내가 너 꺼는 진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데 내 몸에서 나오는 건 좀···.”
“진짜 맛있는데. 한 번도 안 드셔보셨죠?”
“근데 너 목소리 제대로 나오는 거 맞지?”
“어? 예.”
“오케이, 이렇게 해도 효과가 있네.”
***
<서울대 대나무 숲>
지난번에 구강성교 조언 받은 사람입니다!
댓글로 달아주셨던 대로 해줬더니 남친이 너무 좋아하네요! 댓 달아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나인식스를 원합니다ㅜㅜ
이번에도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따뜻한 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저희 두 사람만의 기념일 비슷한 날이 예정돼 있습니다. 혹시 그때 해줄만한 소소한 이벤트 없을까요?
(익명 댓글)
―상스럽게 서로의 가랑이 사이에 처박혀서 69를 하시겠다? 부럽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댓 물결 무엇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한 걸 알려주려고ㅋㅋㅋㅋㅋ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진짜 대나무 숲이 아니라 밤나무 숲이네
***
규율이 성대결절 치료 5일차.
방송국 미팅을 끝낸 뒤 저녁 약은 우리 집에서 주기로 했다.
각자 샤워를 마치고 내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내가 가슴을 만지면서 슬슬 분위기를 잡으려고 하자 규율이의 표정이 어색해진다.
“뭔가 이상해요.” “뭐가?”
“숙소에서 할 때는 항상 누가 들어올까봐 조마조마했고, 차에서 할 때는 그것보다 더 떨렸거든요.”
“그랬지.”
“근데 막상 편한 분위기에서 하려니까···.”
녀석은 거기에서 잠시 말을 멈췄다.
설마 벌써 뒤틀린 건가.
“오히려 흥분이 안 돼?”
묻자, 자기도 민망한지 큽, 콧방귀를 뀌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예···.”
나는 손가락을 살짝 음부 사이에 넣어보았다.
확실히 평소 때보다 덜 젖어 있었다.
물론 처음에만 그랬다 뿐이지, 본격적인 전희가 시작되자 화수분처럼 애액이 샘솟았다.
나는 녀석을 죽부인처럼 굴려가며, 밀가루 반죽 같은 하얀 몸뚱이를 물고 빨고 더듬고 파헤치며 애무했고 동시에 내 쾌감도 차곡차곡 챙겼다.
고작 5일 사이에 내 페티시에 완전히 길들여진 규율이는 그것에 기인한 웬만한 유사성행위를 다 받아주었다.
성감대가 아예 내 손길에 맞게 개발된 것 같았다.
겨드랑이에 음경을 직접 문지르는 것을 특히 좋아했고 자기가 먼저 발가락으로 내 젖꼭지를 애무하거나 빨아달라고 입에 넣어주기도 했으며 고추를 발바닥으로 비비면서 풋잡도 해주었다. 그리고 소심하게나마 야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아, 하아, 대표님 저 이제 어떡해요?”
“왜?”
“너무 망가져 버린 거 같아서요.”
“큭큭, 망가지긴 뭘 망가져.”
“이러다가 대표님이랑 안 하는 날에는 잠도 안 올 것 같아요.”
“그래서 자위라는 게 있는 거 아닐까.”
“이제는 자위가 생각이 안 나요···. 대표님 몸이 아니면 물도 잘 안 나올 거 같아요.”
규율이는 나에게 의지하는 것에서 두려움마저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속으로 대답해주었다.
걱정 마, 너 말고도 이미 9명의 아이들이 그런 상태니까.
나도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들의 끝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궁금해지더라.
“하아,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아서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 그거면 된 거지. 내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그래도 40년 가까이 살면서 느낀 건 어차피 인생에서 계획대로 되는 게 거의 없다는 거야. 나도 누구보다 계획적인 삶을 추구했었는데, 업키걸 애들 만난 이후부터는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는 기분으로 살고 있어.”
“그래도 계획을 세워야 그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켜지는 게 아닐까요?”
“뭐, 그것도 맞는 얘기고···. 그래도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거 하나는, 너네 다섯 명이 모인 이상 절대 망하지는 않는다는 거야.”
나름 희망차게 마무리 지은 나는 규율이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서 클리토리스를 쭈욱 빨아들이며 혀끝으로 살짝살짝 핥았다.
“아으, 흐응···.”
가볍게 몸을 떨어대던 규율이도 내 쪽으로 몸을 돌린다. 그러더니 내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서 고추를 입에 물었다.
어제 못했던 69였다.
진도 한 번 끝내주는 걸!
서로의 생식기를 마주하며 옆으로 누운 우리는 전봇대에 오줌을 누는 수캐처럼 다리를 쩍 벌린 채 상보상좆했다.
언어는 끊겼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음, 음, 쩝, 쩝, 하는 효과음만이 허공을 끈적하게 물들였다.
규율이는 음경, 고환은 물론, 애널까지 꼼꼼하게 핥아주었고, 나 역시 혀로 클리를 깔짝이면서 중지를 질 안에 넣어 질벽을 부드럽게 긁었다.
“음, 흐응!”
언제나 그랬듯 규율이가 먼저 절정에 안착했다.
나도 사정감을 고조시킨 뒤 규율이의 입에 저녁 약을 먹여주었다.
***
그날 밤, 어덕 숙소.
연습을 마치고 돌아온 규율이 지유를 불렀다.
“지유야, 편의점 갈래? 갑자기 딸기우유 먹고 싶어졌어.”
“예, 언니.”
지유는 규율이가 자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걸 눈치 챘다. 아니나 다를까, 밖으로 나온 규율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내 친구가 남자 친구랑 1박2일로 여행을 간대.”
“좋겠다···.”
“근데 아무래도 성관계를 할 거 아니야.”
“예.”
“남자친구가 성관계를 하면서 야한 말 하는 걸 좋아하는데, 내 친구는 그런 거 잘 못 하거든. 뭔가 확 끌리는 거 없을까?”
“아아.”
지유는 생각했다.
남자친구랑 단둘이 여행까지 가는 친구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언니한테 그런 걸 물어본다고요···?
이미 멤버들은 규율과 윤호가 그렇고 그런 단계까지 갔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유는 모른 척하며 대답해주었다. 평소에 윤호가 좋아하던 음어로.
“친구 남친분이 오빠죠?”
“어. 나이 차이가 좀 나나봐.”
“오빠 자지가 너무 맛있어서 보지가 터져 버릴 것 같아요. 오빠 전용 육변기에 맛있는 좆물 펑펑 싸주세요.”
“육변··· 뭐?”
“정액받이도 좋고요.”
“아··· 정액받이···.”
지난 5일간 김윤호와 거의 합숙하다시피 한 정규율은 실전과 이론을 자신의 방식대로 흡수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었다.
< 어글리 더클링 정규율(5)-갓끈 풀린 씹선비님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