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9화.느그 오빠들이 먼저 꼬추 흔들었거든요 (172/371)

< 느그 오빠들이 먼저 꼬추 흔들었거든요 >

해줬다. 

 사쿠라인 걸 알면서도 그냥 또 속아줬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대딸 마사지를 받은 라희가 거짓말처럼 긴장감을 떨쳐낸 것이다. 

 이로써 규율이를 제외한 2기 아이들이 모두 성욕 해소를 통해 버프를 받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종합해보면. 

 ―사쿠라희 : 마사지를 빙자한 애무&대딸을 통해 하반신 마비 및 경련 치료, 공황에 가까운 긴장감 해소. 성욕을 창작욕으로 승화. 

 ―망란이 : 섹스 못하면 죽을 병 걸림. 섹스가 주식이라면 딸딸이는 간식 같은 개념이라서 섹스와 자위를 번갈아가며 만족해야 함. 

 ―미오 : 섹스를 통해 이중인격 치료. 얘도 란이 못지않게 섹스 중독이라서 욕구불만 생기면 또라이 됨. 내 기준으로 제일 미친놈. 퍽커 클라스. 

 ―지유 : 애무에 가까운 마사지로 젖몸살 치료. 섹스로 틱 치료. 요즘에는 틱을 가장한 음어를 뱉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거 같음. 

*공통 : 나와 성관계 또는 유사성행위를 하는 날은 애들이 가진 미모력이 정점을 찍고 고유의 매력과 에너지가 넘침. 

 라희의 사쿠라 마사지를 보면서 움푹움푹 딸딸이를 친 망란이도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자신의 만물자위설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두 사람의 첫 버스킹 공연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앞선 ‘제우스의 길거리 노래방’만큼은 아니지만, 세 곡이 끝났을 때 관객이 두 줄로 빙 둘러져 겹쳐져 있었다. 

 버스킹은 선곡이 반이라는 육봉선생의 말이 실감이 됐다. 

 일단 인기가 많은 대중적인 노래가 행인들의 귀를 유혹했고, 란이와 라희의 외모가 남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의외로 수준급인 가창력이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한 가지 의외였던 점은 란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알아보는 쪽이 신기하다. 

 아무리 큰 이슈라고 해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잊히기 마련인데, 란이의 마약 사건이 터진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건지 집행유예 기간도 두 달 밖에 안 남았고. 

 연말 평가 영상 때문에 잠깐 검색어에 오르긴 했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온도 차이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괴리감이 있었다. 

 당시 댓글만 보면 당장이라도 우리 회사와 란이를 테러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현실세계에서는 란이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조차 없으니 조금 허무해지기까지 했다. 

 뭐 애초에 란이가 인지도가 있는 애가 아니었다. 잘 나가던 에이텐션 멤버와 마약 투약을 한 것 때문에 유명해진 거지. 

 그것도 원래대로라면 에이텐션에 포커스가 맞춰졌어야 했는데, 에이텐션 소속사인 쓰리에스가 언플 쪽으로는 워낙 막강해서 란이한테 시선을 돌렸다는 게 정설이다. 

 쓰리에스가 정재계 및 법조계 고위층과 연줄이 세다는 건 이쪽 바닥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란이를 몰라보는 이유 중에는, 대중이 알고 있는 2년 전의 란이와 지금의 란이가 분위기가 많이 바뀐 탓도 있을 것이다. 

 일단 미모가 물이 올랐다. 

 아이컨택 시절에는 키도 작은 데다 비율도 별로였고 얼굴도 아이돌 중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리즈 시대를 맞고 있다. 

 물론 본인 기준 리즈일 뿐,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객관적으로 예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녀석이 가진 특유의 색기가 싼티나는 색기에서 분위기 있는 색기로 바뀌었고, 몸매가 예뻐져서 비율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미녀상이나 상큼미 터지는 과즙상은 아니지만 녀석만의 장점이 부각되어 독특한 매력이 됐다. 

 나와 섹스를 하는 여자들은 이로운 호르몬이 평균 이상으로 분비되어서 피부나 몸매가 좋아진다고 하더니, 섹스를 유독 좋아해서 그런지 그 중에서도 란이가 버프를 더 크게 받는 것 같았다. 

 무대에서의 타고난 끼와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으며 절대색기, 호빗섹시, 국민 맏며느리감이라 불리던 가현 쪽에 가깝다.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한 가현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한 상태이니 란이가 그 계보를 잇는 방향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이들이 공연을 하는 동안 무대의 외곽 쪽을 서성이며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다. 연령대는 거의 10대~20대 초반이다. 

 20대 중반 남자 셋. 

 “아마추어는 아닌 거 같은데 데뷔한 애들인가?” 

 “기타 치는 애는 소민정 느낌 조금 난다.” 

 “둘 다 잘하네.” 

 커플인지 친구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동갑내기 고딩. 

 “기타가 니 스타일이지?” 

 “어떻게 알았음.” 

 “너 저런 스타일 좋아하잖아. 니 전 여친처럼 피부 좋고 허약해 보이는 애들.” 

 “강윤희 얘기 하지 말라고. 다 잊었다고.” 

 “내가 예뻐, 쟤가 예뻐?” 

 “미친, 양심 갈렸냐? 뺨싸대기 존나 처 버리고 싶네.” 

 “씨발 새끼야.” 

 20대 초반 남자 둘. 

 “노래는 잘하는데 얼굴은 내 스타일 아니네.” 

 “너 같은 씹찐따가 논할 수준은 아닌 거 같음.” 

 이런 건 인방에서 실시간 댓글을 봐야 제대로 된 반응을 알 수 있는데, 대부분 노래에 집중하느라고 대화는 별로 없었다. 그래도 제일 많이 들리는 말이 노래 잘하네, 목소리 좋다, 예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라서 고무적이었다. 

 오늘은 처음이라서 멘트도 없고 노래만 쭉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뮤즈티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도 하고 멘트도 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악플도 달리고 란이에 대한 비난도 다시 시작되겠지. 

 “그대의 길고 흰 손이···.” 

 “오오오!”  이번 버스킹 공연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분수’였다. 

 비록 음원 순위에서는 1위를 찍지 못하고 있지만, 노래방 차트에서는 10~20대 여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등록 2일 만에 애창곡 순위 1위에 오른 만큼, 첫 소절부터 리액션이 달랐다. 

 “오, 이걸 벌써 외웠네.” 

 “나 요즘에 이거만 듣고 있는데.” 

 “노래 너무 좋아.” 

 지금까지는 노래가 끝나면 드문드문 박수 소리만 들렸었는데, 분수가 끝난 이후에는 처음으로 환호성이 나왔다. 

 라희와 란, 두 녀석 모두 표정관리가 안 된다. 자기들도 의외라는 듯 서로를 바라보며 멋쩍게 웃는다. 그러다가 이쯤에서 뭐라도 말을 해야 된다고 느꼈는지 란이가 처음으로 멘트를 했다. 

 “와아···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늘 처음 공연을 하는 거라서 긴장을 좀 했거든요. 근데 많이들 좋아해주시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요.” 

 가장 앞자리에 엉덩이를 깔고서 구경을 하던 여학생들이 두 사람 다 목소리 너무 좋다고 화답해주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다음 주부터는 뮤즈티비에서 생방송으로 할 거거든요. 많이들 찾아주세요.” 

 란이가 다소 고양된 목소리로 멘트를 이어가던 그때였다. 

 무대 왼편 뒷줄에서 여자들의 비꼬는 듯한 웃음소리와 대화가 왁자지껄하게 터져 나오며 사람들의 시선을 그쪽으로 뺏어갔다. 

 고등학생 정도 되려나? 네 번째 곡이 끝날 때쯤 왔던 4명의 여자 애들이었는데 처음부터 관람 자세가 좋지 않았었다. 

 자신들에게 관심이 집중된 틈을 타서 한 녀석이 란이를 향해 큰소리로 묻는다. 

 “오늘도 약 빨고 왔어요?” 

 그러자 다른 세 명은 조롱 섞인 웃음을 터뜨리며 동조했다. 그 중 한 놈은 코를 막는 시늉을 하며 “어디서 걸레 냄새 안 나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대다수의 관객들은 잠시 침묵하며 상황을 지켜봤고, 란이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던 몇몇 사람들은 아아,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걔 맞네.” 

 “누군데.” 

 “걔 있잖아, 에이텐션이랑 마약한 애.” 

 “아아, 쟤가 걔였구나. 어쩐지 어디서 봤다 했네.” 

 버스킹 중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관여하지 말고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게 놔둘 것. 

 이것이 육봉선생이 미리 당부했던 말이었다. 인터넷 방송에서의 돌발 상황은 로또나 마찬가지라면서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정면에 고정된 카메라를 담당하고 있던 그의 손이 바빠졌다. 핸드폰으로 공연에 난입한 애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라희가 걱정스럽게 란이를 쳐다본다. 

 란이는 의외로 덤덤한 얼굴로 지들끼리 낄낄거리고 있는 불청객들을 관망하고 있었다. 

 에이텐션의 극성팬일 가능성이 높다. 시선이 집중돼도 당당한 걸 보니 공연을 망치기로 작정을 한 것 같았다. 

 주동자는 빈정거리는 표정으로 란이를 향해 또 한 번의 비수를 날렸다. 

 “나 같으면 밖에 나오지도 못할 거 같은데, 뭘 먹으면 그렇게 멘탈이 좋아져요?” 

 쌍놈의 새끼들이 사람 열 받게 하네. 

 나는 놈들 쪽으로 슬슬 자리를 옮겼다. 

 돌발 상황도 돌발 상황 나름이지, 육봉선생의 당부고 뭐고 란이를 계속 공격하면 제지할 생각이다. 

 우리 란이가 아무리 멘탈이 좋다고 해도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내색을 안 할 뿐이지. 

 “제가 왜 밖에 나오면 안 되는데요?” 

 역시 가만히 있을 란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당당하게 되묻자 쌍놈의 새끼들이 오히려 당황한 기색이다. 

 다른 관객들은 꿀잼각 떴다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꺼내들어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공인이 막 마약하고 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 자숙 안 함?” 

 “계속 자숙하고 있는데요.” 

 “하, 지금 이게 자숙하는 거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그쪽 말은, 공연하고 노래 부르면 자숙하는 게 아니라는 거잖아요.” 

 “당연하죠. 이게 어떻게 자숙이야.”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자숙인지 말해줘요.” 

 “아니, 하, 참나··· 어이없네.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지가 알아서 해야지.” 

 “반말하지 마세요.” 

 “혼잣말인데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혼잣말도 못해요?” 

 “아뇨, 해도 돼요. 그럼 나도 이제부터 혼잣말 해야지. 가정교육 못 받고 무식한 애들은 그냥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다. 미세먼지도 아깝네···.” 

 워, 우리 망란이 전투력 봐라. 그동안 더 단단해졌구나. 

 란이에게 시비를 걸었던 푸석한 단발머리 안경은 정색하며 말려들었다. 

 “지금 공인이 패드립 한 거예요?”  “예? 고작 이 정도 가지고 발끈할 정도의 멘탈이면 처음부터 대들질 말아야지. 제가 맘먹고 패드립하면 그쪽 조상님들 무덤 박차고 나올 걸요.” 

 구경꾼들 사이에서 큭큭큭큭 웃음이 터진다. 

 여론이 란이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녀석의 과거는 과거고, 처음부터 상황을 지켜본 이들은 누가 잘못을 했는지 명백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난입녀들 중 호빵맨을 닮은 애가 지 화에 못 이겨 벌게진 얼굴로 란이를 공격한다. 

 “예, 예, 그러세요. 제발 부탁인데 방송 나오지 말고 평생 길거리에서 이러고 살아주세요, 예?” 

 “예, 오늘 해보니까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쪽들 나타나기 전까지는 분위기 참 좋았는데.” 

 란이는 결코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되물었다.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제가 그쪽들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요? 왜 이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에요?” 

 “몰라서 물으세요? 너님이 우리 오빠들한테 꼬리쳤잖아요.” 

 내 예상이 맞았다. 

 극성빠가 많기로 유명한 에이텐션의 팬이었다. 알고 찾아왔을 리는 없고, 우연히 지나다가 란이를 알아보고 시비를 건 것이다. 

 “아아, 에이텐션 팬이구나. 진작 말을 하지. 누구 팬이에요? 매드맥스? 우현?” 

 “알아서 뭐하시게요.” 

 “좋은 말씀 전해주려고 그러죠. 그 두 사람은 좀 별로니까 다른 멤버로 갈아타라고요.” 

 “뭐? 야, 니가 뭔데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에이텐션 험담에 녀석들은 마침내 극대노를 터뜨렸다. 

 “그러는 너는 왜 우리 오빠들한테 꼬리친 건데요?” 

 하지만 놈들이 흥분하면 할수록 란이의 빠따력은 더 높아지기만 했다. 

 “입에 살쪘어도 말은 똑바로 하랬다고 내가 먼저 꼬리 흔든 게 아니라요, 느그 오빠들이 먼저 크지도 않은 꼬추 흔들면서 나 꼬신거거든요. 나는 맛있을 줄 알고 따라간 건데 둘 다 더럽게 맛없더라.” 

 하아······ 망했네. 

 란이의 고오급스러운 섹드립에 구경꾼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졌다. 

 육봉선생은 란이의 드립에 제대로 취향저격 당한 것 같다. 박수까지 치면서 혀를 내두르고 있다. 신났네, 아주. 

 라희는 1대4의 수적 열세를 발라버리는 언니가 자랑스러운지 어깨에 힘을 빡 주고 의기양양하게 앉아있고. 

 쟤도 진짜 이상한 놈이라니까···. 

 “야, 가자가자. 걸레가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여론몰이에 실패한 4명의 난입녀들은 현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란이에게 뻑큐를 날리고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다. 

 “동영상 녹화 다 했거든? 인터넷에 올릴 거니까 아주 좆 돼 봐라!” 

 란이는 더 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그저 관중들에게 공연이 중단돼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마지막 곡까지 마쳤다. 

 대세는 란이 편이었지만 고깝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슬슬 방송 복귀각 재는 거 아니냐며, 대중을 개돼지로 생각한다고 수군거렸다. 

 뭐 그 정도의 뒷담화는 수용 가능이다. 

 나는 공연을 마친 아이들을 차에 태워놓고 육봉선생과 오늘 공연에 대한 편집 방향성과 다음 스케줄 콘텐츠에 대해서 간단하게 회의를 했다. 

 일단 에이텐션 멤버가 언급된 섹드립 부분만 쳐내고, 그 전까지의 쌈박질은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논란이야 되겠지만 란이가 잘못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육봉선생과 잼미디어 측도 에이텐션 언급만 삭제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물론 관객들이 촬영한 건 어쩔 수 없고. 

 이슈가 돼서 검색어에 오를 게 뻔하니 우연탁 변호사님한테 미리 연락을 해둬야겠다. 

 “어우, 그런 멘탈 좋은 멘탈. 저 오늘부터 란이씨 팬 하려고요. 조상님 얘기랑 꼬추 드립할 때는 진짜 아메리카 스탠딩 코메디 보는 줄 알았잖아요.” 

 육봉선생은 자기가 사람 하나는 제대로 봤다면서, 란이 캐릭터에 완전 빠져버렸다. 

 나도 이번만큼은 란이의 멘탈에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건 우리 모두의 착각이었다. 

 기분 좋게 미팅을 마치고 차로 돌아왔을 때, 란이는 라희 품에 안겨서 울고 있었다.

< 느그 오빠들이 먼저 꼬추 흔들었거든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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