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빵 요나 선생의 크림파이 >
우리가 계산을 하고 밖에 나와서야 요나를 알아보는 손님들이 있었다.
그것도 요나를 먼저 알아본 게 아니고 내 얼굴을 먼저 알아본 뒤에 함께 있던 요나를 발견한 것이다.
“어? 업키걸 매니저님이다.”
“안녕하세요.”
“저희 혹시 기억하세요?”
입구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30대 초쯤의 남자 세 명이 담배를 후다닥 끄더니 되게 반가운 척을 한다. 힙한 옷차림을 보고 함께 작업을 했었던 백업 댄서인가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업키걸이 갓 데뷔했을 때 동대문에서 그들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고 했다.
모자를 뒤로 쓴 남자가 핸드폰 사진첩을 빠르게 스크롤하며 내게 말했다.
“그때 사진 매니저님이 찍어주셨는데.”
“그래요?”
“여기요.”
아이들의 의상을 보니 ‘안아줘’ 때다. DDP에서 했던 행사인 것 같다.
나와 함께 사진을 확인한 요나가 “아, 기억난다.”라며 맞장구쳤다.
핸드폰 주인의 다리 쪽을 살피면서 확신하듯 말한다.
“종아리에 여자 친구 얼굴로 타투 하셨었잖아요. 맞죠?”
“아, 그거 완전 흑역산데···.”
나머지 두 명이 캭캭캭캭캭 웃으며 조롱한다.
“타투 새기고 얼마 안 돼서 헤어졌어요.”
“알고 보니까 여자가 양다리.”
“아 좀 닥쳐 미친놈들아.”
“어머···.”
아아, 종아리 타투라고 하니까 나도 기억이 났다.
일명 유은빛 탈룰라 사건.
은빛 : 우와아, 다리에 본인 얼굴 새기신 거예요?
남자 : 아··· 여자 친군데요.
은빛 : 아아, 어쩐지 너무 예쁘시더라! 평생 가세요!
“저희 그때 사진 찍고 나서 업키걸 홍보 엄청 하고 다녔어요. 저희 가게 SNS에 노래 계속 올리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저희끼리는 계속 얘기 했었거든요. 업키걸은 무조건 대박 난다고.”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근데 어떻게 기억을 하고 계신다. 2년 넘은 거 같은데.”
“그때 옷 가게 하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예, 예, 맞아요!”
그들은 요나의 기억력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은 눈치였다.
솔직히 나도 조금 놀랐다. 원래 팬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요나이긴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요나는 오히려 자기가 고맙다며 화답해주었고 함께 사진까지 찍어주었다.
“업키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당!”
새벽의 조촐한 팬 미팅을 마친 요나와 나는 택시를 불러서 우리 집으로 향했다.
팬들 앞에서 잠깐 정신을 차렸었던 요나는 차에 타자마자 취기가 오르는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그러고는 손바닥을 위로 펼쳐서 내 허벅지 위로 올린다.
손깍지를 끼어달라는 뜻이었다.
손을 맞잡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녀석과는 이미 육체의 교감까지 나눈 사이인데도, 이제 막 서로의 호감을 알아챈 남녀 사이처럼 가슴이 신선하게 두근거린다.
아직까지 이런 풋풋한 설렘을 간직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과 교각들의 야경이 꽤나 낭만적이다.
나는 혹시라도 요나의 단잠을 깨울까, 집에 도착할 때까지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저기 신호 지나서 바로 세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예, 알겠습니다.”
“다 왔다, 일어나자.”
“으응···.” 택시에서 내리는데 크게 휘청인다.
나는 팔뚝을 잡아서 부축했다.
“괜찮아?”
“으응, 쫌 취한 거 가타여···.”
“그냥 숙소로 갈 걸 그랬네.”
“아니이, 그건 안 되지.”
“왜 안 돼.”
“으응, 나 오늘 땡기는 날이라고 해짜나여. 그러니까 숙소로 가면 안 되지.”
“요나의 요는 무슨 요?”
“요망할 요.”
“나는 무슨 나?”
“욘나 나. 합치면 욘나 요망한 요나.”
“너어는 진짜···.”
“푸힠히, 너어는 진짜아~”
얘가 땡기긴 진짜 많이 땡겼나보다.
요나는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내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자기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모자챙으로 내 콧대를 툭 찌르고 나서야 자기도 민망했는지 큭킥킥킥 웃는다.
“참아라, CCTV 있다.”
“김윤호 씨는 참을성 많아서 좋겠어욤.”
“에이, 참을성으로 따지면 김윤호보다 요나가 갑이지.”
“으응으응, 요나는 김윤호 씨 앞에서는 참을성이 없어지는데 김윤호 씨는 요나 앞에서도 참을성 많잖아요. 그러니까 대표님이 더 센 거지.”
“나도 너 앞에서는 참을성 없는데?”
“그럼 지금 참고 있는 중이에요?”
“CCTV 없었으면 키스 정도는 했겠지.”
“치, 키스 정도로는 참는다고 말하면 안 되지. 저는 하고 싶어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응, 대부분 엘리베이터에서는 한 번쯤 해보고 싶지 않아요? 되게 스릴 있을 거 같은데.”
얘도 꽤나 뒤틀렸단 말이지···.
물론 몇 초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기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대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뒤엉켜서 키스하며 옷을 벗었다. 거실로 들어서면서 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켰다.
눈이 완전히 풀린 요나는 퇴폐적인 시선으로 나를 도발했다.
느낌이 온다. M기질이 있는 녀석은 폭렬 섹스를 원하고 있다. 다소 강압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칠고 과격하게 몰아쳐줘야 할 것이다.
그에 앞서, 오늘 요나 팬티 미쳤다.
일반적인 삼각팬티가 아니라 남자 드로즈를 축소한 것 같은 직사각형 모양이었다.
노출도는 삼각팬티보다 덜한데 이상하게 더 자극적이다.
밑위가 짧고 타이트해서 골반이 도드라져 보였고 도끼자국 또한 아주 섹시하게 찍혀 있다.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그 귀여운 주름 위를 중지로 살짝 터치했다.
면의 촉감이 깜짝 놀라리만치 부드러웠다.
요나의 코에서는 따뜻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폭군 모드를 선택한 나는 요나의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려서 손목을 모아 잡은 뒤 겨드랑이를 핥았다.
“아응!”
매끈하던 살갗에 닭살이 올라왔고 유두도 금방 부풀었다. 쥐어짜듯이 가슴을 움켜쥐며 젖꼭지를 적당하게 비틀었다.
요나의 감응도는 미약 스킬을 쓴 것처럼 엄청 예민했다. 혀와 손길이 스칠 때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며 탄성을 질렀다.
둘 다 오버페이스였다.
요나는 껑충 뛰어올라 내게 매달리며 키스를 했고, 나는 녀석을 그대로 안고 걸어가서 안방 침대 위에 눕혔다. 그 반동에 덩실, 거리며 가슴이 출렁인다.
거실에서 새어 들어오는 불빛이 딱 적당한 조도라서 방의 불은 켜지 않았다.
키스를 하며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가늘고 여린 음모를 몇 차례 쓰다듬은 뒤 음순 사이를 스윽 훑었다. 벌어진 살 틈 사이에서 야한 물이 촉촉하게 배어나온다.
애액을 손가락에 넉넉하게 발라서 음부 전면을 넓게 넓게 애무했다.
요나가 내 얼굴을 잡고 떼어낸다. 그러고는 쾌감에 젖어 나른해진 눈빛으로 속삭였다.
“정신 나갈 때까지 해줘요···.”
넌 오늘 죽었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음부가 미치도록 보고 싶은 날. 탐스럽게 벌어진 질 내부를 관찰하고 싶은 날.
나는 녀석의 팬티를 벗긴 뒤 오금을 잡고 다리를 쫙 펼쳤다. 얼굴만큼이나 예쁘고 요망한 꽃잎이 촉촉하게 피어있다.
그곳을 더티한 눈빛으로 관음하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업키걸 애들이 자기들끼리 슴가 대회를 여는 것처럼 미스 음부 대회를 개최하면 어떨까?
심사위원은 당연히 나 혼자고, 다섯 명을 이렇게 똑같은 포즈로 펼쳐놓은 뒤 일목요연하게 관찰을 하는 거지.
크기와 도톰함의 차이만 있을 뿐, 다섯 명 모두 군더더기 없이 쫀쫀하고 예쁜 음부이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갓 핸드와 봉숭아 연젖 스킬을 쓴 뒤, 마치 폭탄주 릴레이 샷을 하는 것처럼, 1호부터 5호까지 시간차로 시오후키와 모유 분수를 터뜨리면 참 장관일 것 같다.
그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음경에 뿌득뿌득 힘이 들어갔다.
서로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눈이 돌아 즐기는 충동적 음주 섹스.
오늘 같은 날은 전희도 필요 없다.
나는 곧장 요나의 보지 위에 음경을 즈윽즈윽 문질렀다.
지유한테 ‘보지’ 세뇌를 하도 당해서 그런지, ‘요나의 보지’라는 관념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귀두가 예민하게 달아올랐다.
―즈륵즈륵즈륵
“아, 아···!”
황홀경으로 물들어가는 요나의 표정.
요나가 느끼는 것만큼이나 나 역시 끝내주는 기분이었다. 음부 겉훑기에 이어서 삽입을 할 때는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소름이 돋고 뇌가 짜릿했다.
여자들이 왜 신음을 참지 않고 토해내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 좋으니까 저절로 신음이 새어나갔다.
“하아아!”
“으으응!”
마치 질이 꽉꽉 깨무는 듯한 강한 밀도.
나는 그 질벽의 강한 저항을 이겨내며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튕겼다.
농구든 야구든 공을 던질 때 스냅을 이용하는 힘이 덜 들어가는 것처럼, 골반의 리듬감과 탄력을 이용하니 크게 힘을 주지 않고도 효과적인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이래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건가보다.
나는 요나의 다리를 쫙 펼치고 고추가 보지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매혹적인 광경을 넋 놓고 감상했다.
―척척척척척척노리스척
“아앙, 아, 아, 하윽! 아흐···!”
지유한테 사용했던 ‘강남 패키지’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타나 체력 고갈을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사정을 한 이후에도 삽입을 해제하지 않고 2차, 3차까지 원하는 대로 이어나갈 수 있다.
요나가 정신이 나갈 때까지 말이다.
나는 사정감을 조절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요나를 몰아붙였다.
녀석은 자신의 움직임이 속박되거나 결박당하는 것에서 큰 흥분을 느꼈다.
양 손목을 위로 올려 잡고 겨드랑이와 가슴을 마구잡이로 핥으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자 허리를 치켜들면서 정제되지 않은 교성을 내질렀다.
“자기야, 아! 아! 아윽!”
“자기라는 말 되게 꼴리네···.”
―퍽! 퍽! 퍽! 퍽! 퍽!
“아흑, 하악! 아! 아! 아! 아아!”
요나의 허리가 완벽한 아치를 그리며 공중에 떴다. 그러다가 이내 신음도 못 지를 정도로 인상을 구기면서 간신히 웅얼거린다.
“아읏, 어떡해, 쌀 거 같아요···! 그만···!”
“쌀 거 같은데 왜 그만해.”
“아윽, 너무 확 오르니까··· 천천히, 쫌만 천천히···.”
“싫은데.”
나는 허공에 뜬 요나의 허리를 단단히 부여잡은 채 타격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퍽퍽퍽퍽퍽퍽퍽!
“하으으아아아아아앙······!”
질이 꿀렁꿀렁 움직이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확 쪼그라든 상태 그대로 경직이 되었고, 다소 둔탁한 그 압박감은 강렬한 쾌감으로 음경을 핥아대며 사정감의 불씨를 당겼다.
나는 불붙은 사정 충동을 제어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요나는 배치기를 하듯 한 차례 허리를 튕기며 내게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나는 더욱 타이트하게 거리를 좁히며 요나를 짓눌렀고, 결국 요나의 등은 침대에 닿았다.
내가 양 쪽 오금을 어찌나 강하게 눌러댔던지 요나의 몸은 거의 반으로 접혔고, 얼굴 옆에서 종아리가 덜렁거렸다.
나는 무에타이에서 니킥을 꽂아 넣는 것처럼, 목을 아예 감싸 안아서 내 쪽으로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박아 넣었다.
요나가 고통스럽게 소리를 지른다. “흐그윽, 아흑! 아흑! 아! 아! 아! 아!”
“헉, 헉, 헉, 헉··· 아파?”
아픈 건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다.
그럼 좋냐고 묻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아, 나도 싼다···.”
“으응!”
―꿀렁! 정애애애애애애애액!
말을 안 했으면 요나는 내가 사정을 한 것도 모를 것이다.
나는 사정을 하는 순간에도 피스톤 운동의 속도와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팍, 팍 박아 넣을 때마다 정액이 쭉쭉 주입되었고, 사정 경련이 멈춘 이후에도 꾸준한 속도로 허리를 튕겼다.
정액을 머금은 질에서 질척질척 야한 마찰음이 터진다. 압력을 이기지 못한 정액이 뿌작뿌작 소리를 내며 새어나와 시트를 적시기도 했다.
두 번째 사정까지는 채 2분도 걸리지 않았다.
―꿀렁! 꿀렁! 꿀렁!
이번에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싸버렸는데, 요나는 역시나 모르는 듯 했다. 언젠가부터는 신음도 울음도 아닌 애매한 괴성을 흘리며 몸을 떨어대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이번에도 역시 멈추지 않고 세 번째 사정을 향해 갔다. 얼굴은 이미 비를 맞은 것처럼 땀으로 범벅이 되어 손으로 몇 번이나 훔쳐야 했다.
―찔거억 찔거억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윽, 아, 아, 아, 아, 아, 아!”
요나의 정신을 해체시킴과 동시에,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려한다. 드래곤 볼의 계왕권이나 원피스 루피의 기어 시리즈처럼 말이다.
요나는 입으로 하악하악 호흡을 하며 모진 고문 끝에 자백을 하는 것처럼 말했다.
“하아, 하아아··· 뱃속에서 정액이 꿀렁거려요···.”
“나 두 번 쌌거든.”
“아, 진짜요···? 어쩐지··· 저는 제가 또 사정한 줄 알고 창피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퍽! 퍽! 퍽! 퍽!
“아, 아, 아···! 자기야, 배, 배 때려 주세요···!”
배빵 요나 선생 등판이구나.
느낌 아니까, 이 정도 느낌으로···.
―척!
“흐극···!”
“강도 괜찮았어?”
“아, 좋아요, 좋아, 좋아아···!”
―턱!
“하윽!”
신기하다.
배를 타격할 때마다 정액이 삐질삐질 삐져나왔다.
요나는 강도를 높여가며 대여섯 번 정도 때려주자 그제야 만족을 하며 다른 체위를 요구했다.
“저 뒤로 해주세요.”
“잠깐만, 나도 한 번만 더 싸고··· 으으윽!”
―정애애애애애애액!
세 번째 사정이었다.
사정 경련이 멈춘 뒤에 고추를 뽑아내자 요나의 복부가 퍼덕퍼덕퍼덕 경련했고, 음순 전체가 움찔움찔 거리면서 정액을 뭉텅이로 뱉어냈다. 아니, 쏟아져 내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요나는 엉덩이까지 들썩거리며 억눌린 호흡을 토해냈다.
“하윽, 하윽, 하흐윽···!”
상큼한 과일향이 온 집안 곳곳 퍼져나간다.
시트 위에 쏟아져 내린 비주얼은 썩 좋지 않았지만, 요나의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정액의 모양새는 꽤나 자극적이었다.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후배위 자세를 요구했다.
요나는 내가 서 있는 침대 끝선에 맞춰서 무릎을 꿇은 뒤 고양이 기지개 자세를 만들어주었다.
유연하게 굽이치는 허리선과 기립근은 예술 그 자체.
질에서는 여전히 정액이 뽀끔뽀끔 흘러내리고 있다.
덕분에 삽입을 할 때는 마찰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내부에 진입을 하고 나서는 러브젤을 쓴 것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서로의 성기를 자극해주었다.
나도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나보다는 요나가 더 감응을 하며 흥분했다. 본격적인 마조 성향이 튀어나온다.
“하아, 하아, 엉덩이··· 때려주세요···.”
“원해?”
“예···.”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어서 잡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냅을 위에서 아래로···.
―철썩!
“아···!”
―철썩!
“아!”
―철썩!
“아!”
양쪽 볼기에 각각 4차선으로 손가락 자국이 선명하게 찍혔다.
정신을 잃을 때까지 해달라는 녀석의 요구는 6번째 사정에서 이룰 수 있었고, 요나는 아침에 일어나서도 자궁 속까지 침투한 정액을 빼내느라 고생을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녀석은 내 고환을 부드럽게 쥐고 좌우로 흔들면서 혀를 내둘렀다.
“진짜 대박이다···. 어떻게 이 작은 주머니에서 그 정도의 양이 나오지···.”
< 배빵 요나 선생의 크림파이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