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6화.C컵 후타 대꼴······. (149/371)

< C컵 후타 대꼴······. >

답답하네. 

 내가 규율이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사람은 미오 밖에 없었다. 

 어떤 해답을 바란 것은 아니다. 그저 성병처럼 끙끙 앓고 있는 이 답답함을 고해성사처럼 소리 내어 말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았다. 

 나는 란이와 라희의 버스킹 레퍼토리 연습을 모니터 해주고, 지유네 집에 들러서 의무 사정 두 번을 한 뒤 미오네 집으로 갔다. 

 “어? 머리 뭐야?” 

 낮에만 해도 흑갈색이었던 미오의 머리카락이 하얀색에 가까운 금발이 되어있었다. 파란색 컬러렌즈까지 껴서 이국적인 만화 캐릭터 같았다. 

 “연습 끝나고 집에 와서 했어요.” 

 “앞머리도 니가 자른 거야?” 

 “예. 눈 찔러서 살짝만 다듬으려고 했는데 처피뱅이 돼 버렸어요.” 

 “귀엽다. 근데 집에서 탈색하면 머릿결 엄청 상할 텐데 말을 하지. 샵에서 하면 되는데.” 

 “그동안 대표님이랑 하면서 받은 보상 중에 트리트먼트 아이템이 있어서 괜찮아요.” 

 “이럴 땐 퍽커라는 게 참 편해, 그치?” 

 “흐흐흥.” 

 금빛 단발에 처피뱅. 

 분홍색 박스 티셔츠, 노브라, 짝 달라붙는 흰색 숏 팬츠. 

 고간이 튀어나오지 않는 걸 보니 이제는 집에서도 페니반을 차지 않는 것 같다. 

 확인해보면 알겠지. 

 일단 의무 사정부터 하자.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한 번을 싸도 즐겁게. 

 비록 2기 아이들에게는 ‘의무 사정’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섹스를 하는 순간만큼은 최대한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생체 딜도가 된 이후 조금씩 상실되어가는 자의식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다. 

 그것마저 저버리고 영혼 없는 섹스를 한다면 그때야 말로 진짜 생체 딜도가 돼 버리는 것이니까. 

 나는 검스 여신에게는 차마 해달라고 하지 못했던 스타킹 풋잡을 미오에게 요구했다. 

 “오일도 뿌려드릴까요?” 

 “오일 좋지.” 

 미오는 지금 입고 있는 차림에 검정색 반 스타킹을 신고 스타킹 위에 오일을 뿌린 뒤 솜씨 좋은 발 전희를 시작했다. 

 침대에 눕기 전에 녀석의 음부를 살짝 터치해봤는데 페니반은 차고 있지 않았다. 

 나는 느긋하게 누워 오일 풋잡을 받으면서, 앞서 벌어졌던 정규율, 이정아와의 에피소드를 말해주었다. 

 “으악, 그럼 미약을 규율 언니가 먹은 거예요?” 

 “어.”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몸 안 좋다고 바로 집에 갔어.” 

 “헐···.” 

 “모레부터 발리 놀러간다는데 어떡하냐. 일주일 안에 설득해서 팀에 넣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실패하신 적 없잖아요. 이번에도 잘 되실 거예요.” 

 “지금까지랑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솔직히 자신도 없고 양심에도 찔려. 나한테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진짜 약 먹이고 하는 기분이야. 물론 그 사람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잖아요.” 

 미오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음경 위로 밖에 없다는 듯, 내게 엉덩이를 보이게 무릎을 꿇고 뒷발 풋잡으로 체위를 바꾸었다. 

 엉덩이 사이로 수줍게 드러난 도끼자국. 

 오일을 머금어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나일론의 광택. 

 스타킹에 착 달라붙어 주름 잡힌 발바닥. 

 고됐던 하루의 피로가 조금은 위로 받는 느낌이다. 

 녀석이 묻는다. 

 “페널티가 뭐예요?” 

 “호르몬 변화로 여성화가 되는 거 같던데. 가슴이 C컵 정도로 나오고 목소리도 얇아진대. 갑상선도 안 좋아지고 갱년기도 오고···.” 

 “와··· C컵 후타 대꼴···.” 

 으응?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거 상상하지 마.”  “죄송합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귀국하는 날이 미션 마지막 날이니까 그때 어떻게든 해봐야지.” 

 ―즈릅즈릅 

 “읏···.” 

 프로 풋자버가 다르긴 다르다. 

 눈을 감으면 오럴인지 풋잡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쩍쩍 달라붙는 밀착감이었다. 

 내 신음을 들은 미오는 바지를 반쯤 내려 엉덩이 골을 보여주면서 시각 버프까지 걸어주었다. 그러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날은 너무 뒤가 없지 않아요? 혹시라도 못 만나면 끝나는 거잖아요.” 

 “그렇긴 한데··· 아까 대화 하는 거 들어보니까 내일은 짐 싸느라 바쁠 것 같아. 그리고 미약을 먹인다고 해도 그 다음이 문제이기도 하고. 정보창 팁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음······.” 

 대화를 멈추고 풋잡에 집중하던 미오가 잠시 뒤 입을 열었다. 

 “대표님이 발리로 직접 가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예. 여행지에서는 사람이 조금 로맨틱해지잖아요.” 

 내가 발리로 간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인데 괜찮을 것 같다. 

 이번 주 내내 미팅이 잡혀있긴 하지만 스케줄 따위가 문제가 아니다. 

 C컵 후타나리에 목소리까지 여성화가 되면 일이고 뭐고 은둔생활에 들어가야 할 판이다. 

 꽉 막혀 있던 생각의 물꼬가 색다른 방향으로 트이자 시나리오가 술술 나왔다. 

 미오의 말대로 여행지에서는 사람이 뭔가 멜랑꼴리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그 점을 잘 파고들면 굳이 섹스가 아니더라도 심경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일단 열과 성과 진심을 다해서 설득을 해본 뒤에, 정 안 되면 정보창이 말한 대로 하는 거지. 

 플랜 A는 간절한 부탁과 회유. 

 플랜 B는 미약 섹스. 

 하지만 앞서 경험해봤듯이 나 혼자서는 이정아, 정규율 두 사람을 커버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난이도가 난이도인 만큼 예기치 못한 변수도 많을 것이다. 

 플랜B를 대비한 든든한 조력자가 필요하다. 

 “미오 너도 같이 가자.” 

 “저요?” 

 “너 내 비서라며.” 

 미오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며 되물었다. 

 “그럼 대표님이 이모와 할 동안 저는 규율이 언니, 아니, 규율이 누나 보지에 삽입을 하면 되는 건가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뭐야,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 인격. 

 페니반까지 빼서 완전히 끝났구나 싶었는데 아직 안심하긴 이른 건가. 

 “아니아니, 그런 말은 안 했어. 그냥 옆에서 좀 도와주기만 하면 돼. 나 혼자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저야 감사하죠.” 

 “여권 있지?” 

 “예.” 

 그래도 미오를 찾아오길 잘했다. 

 한숨 돌린 나는 엉덩이에 걸쳐 있는 미오의 숏 팬츠를 완전히 벗겨내고 후배위를 준비했다. 

 도기 스타일로 골반을 잡자 알아서 허리를 낮추며 각도를 맞춰준다. 

 M자로 벌어진 종아리, 밑면을 완전히 드러낸 발바닥, 무릎 오금과 아킬레스건에 잡힌 스타킹 주름. 

 대류, 반 스타킹이 최고다. 

 나는 스타킹에 묻어있던 오일을 손에 묻혀 엉덩이에도 발랐다. 

 갓 씻은 과일처럼 싱그럽게 윤기가 흐른다. 

 대류, 오일이 최고다. 

 그런데 방금 전 튀어나온 미오의 남성성이 마음에 걸린다. 사정치 2배 이벤트라서 하루가 멀다 하고 싸주었는데 갑자기 왜 또 이러는 걸까. 

 귀두로 대음순 사이를 보즈륵 보즈륵 문지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봤다. 

 “내가 지금 문지르는 데가 어디야?” 

 “흐응··· 애, 애널이요···.” 

 “아···.” 

 “···근데요 대표님.” 

 “어?”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어, 말해.” 

 “저는 대표님 가슴이 C컵이 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냐, 나빠. 완전 나쁜 거야.”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미션 실패해서 페널티 받게 되시면 대표님 가슴에 파이즈리 한 번만 해봐도 돼요···?” 

 아놔, 역시 이 새끼가 제일 미친놈이다. 

 하나를 해결하면 하나가 튀어나오고, 진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구나. 

 이런 날 잘못 건드렸다가는 내가 역강간 당할 수도 있다. 

 여자를 짐승으로 만드는 3단 콤보가 필요하다. 

 <‘불타는 태양의 미약’이 발동됩니다.> 

 <‘에스테틱 갓 핸드’가 발동됩니다.> 

 <‘봉숭아 연젖’이 발동됩니다.> 

 삽입 시도를 잠시 멈춘 나는 미오의 등에 올라타 녀석의 얼굴을 돌려 키스를 하면서 입에 침을 흘려 넣었다. 

 미오는 내가 주는 타액을 맛있게 받아먹으며 혀를 굴렸다. 

 이번에는 모유 타임. 

 손을 가슴 밑으로 넣어 왼쪽 유륜을 꾸욱 눌렀다. 

 ―꼬집 

 “꺄읏!” 

 새된 신음과 함께 유두에서 치잇― 모유가 분사되며 시트를 적신다. 

 미오 역시 이 스킬에 당한 다른 녀석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내 입술이 틀어막은 입 사이에서 “으응? 흐으응?”하는 당황스런 의문사가 튀어나온다. 

 나는 키스를 멈추고 말했다. 

 “침착해, 내가 스킬 쓴 거야.” 

 “아, 깜짝이야! 그럼 이거 진짜 모유예요?” 

 “응.” 

 녀석은 시트 위에 조금 고여 있는 자신의 모유를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다.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다. 

 “무슨 맛이야?” 

 “바나나 우유 맛 나는데요?” 

 “너 오늘 바나나 먹었지?” 

 “예.” 

 유두를 꾸욱 눌러 모유를 한 차례 더 짜내자 미오는 아까보다 더 크게 경련하며 온몸을 떨어댔다. 

 “꺄으윽!” 

 성감도 예민해졌고 등도 후끈후끈하게 달아오른 걸 보니 슬슬 미약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다. 

 녀석을 등 뒤에서 짓누르고 있던 나는 몸을 일으켜 다시 후배위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국화 모양으로 예쁘게 도드라진 핑크빛 애널을 엄지로 살살 어루만졌다. 

 “미오야, 여기가 애널이고···.” 

 “흐읏···!” 

 “니가 애널이라고 말한 여기는 사실 보지란다.” 

 그렇게 말하면서 뒷음부에 음경을 꾸욱 밀어 넣은 뒤 시작부터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튕겼다. 

 ―철썩! 철썩! 철썩! 

 “흐윽, 하그읅···!” 

 “다시 말해봐. 여기가 어디라고?” 

 “애널, 이욧, 하앙, 하앙!” 

 “아니, 애널은 여기라니까?” 

 나는 국화꽃 항문 주위를 매만지던 엄지의 한마디 정도를 그 안에 집어넣고 확장을 하듯 좌우로 움직였다. 

 ―애너릇! 애너릇! 

 그리고 왼손으로는 모유를 쭈욱쭈욱 짜내며 유두까지 애무했다. 

 후배위 프레스, 갓 핸드 애널 굴착, 봉숭아 연젖. 

 이 3단 콤비네이션을 그 누구 버틸 수 있을까. 

 “으흐으으으으으으응!” 

 미오의 콧신음이 사이렌 소리처럼 길게 이어졌고, 상체를 납작하게 엎드린 채 엉덩이만 치켜세우고 있던 고양이 자세도 흐트러졌다.  바깥쪽으로 점점 벌어지는 양 종아리가 뭍에 던져진 활어처럼 퍼덕퍼덕 날갯짓한다. 

 나를 향해 애원하는 목소리는 발정난 암고양이의 울음과도 같았다. 

 “갸아으으으으응, 대표님··· 저 쌀 것, 같아효! 갸응! 갸으응!” 

 “쌀 것 같아?” 

 “예, 쫌만, 더, 세게, 세게···! 하윽!” 

 그래? 

 ―뚝! 

 나는 절정을 안겨주는 대신 애매한 타이밍에 모든 동작을 멈춰버렸다. 

 극치의 문턱에서 자극이 끊긴 미오. 

 잠시 침대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무슨 일인가 하고 나를 쳐다본다. 

 약에 취해 눈이 완전히 풀렸다. 

 나는 조련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내가 원하는 답이 안 나오면 더 이상 안 해줄 거니까 대답 똑바로 해.” 

 “······.” 

 “내 자지가 박혀 있는 데가 어디야.” 

 “······보··· 지요······.” 

 자신감 없는 목소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고추를 반쯤 뽑아내면서 되물었다. 

 “또박또박 말해. 어디라고?” 

 “보지입니다.” 

 “그렇지.” 

 ―꾸우욱 

 “하으윽!” 

 “보지에 자지 박히니까 좋아?” 

 “예, 너무 좋아요······ 보지가 기분 좋아요, 하아, 하아···.” 

 “아까는 애널이라며.”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흐윽···!” 

 다시 여성으로 돌아온 미오는 내 음경이 들락날락 하는 동안 마치 복명복창을 하듯 “이건 보지입니다! 김윤호 대표님 전용 보지입니다!”를 반복해서 외쳤다. 

 나는 첫 번째 질내사정 후 ‘강한 남자 패키지’를 쓴 뒤 두 번을 더 사정을 해주었다. 

 보람찬 하루 일과의 끝이었다. 

 새벽 3시쯤 집에 도착해서 보니 규율으로부터 톡이 와 있었다. 

 불과 몇 분 전에 수신된 메시지였다. 

 정 선비님 [대표님, 걱정하셨을 텐데 연락이 늦었습니다.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아졌습니다.] 

 나 [안 그래도 연락이 없길래 먼저 연락해볼까 하다가 잠 깨울 것 같아서 안 했는데 다행이다] 

 정 선비님 [잠깐 누워 있는 다는 게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요] 

 나 [그래, 여행 잘 다녀오고 종종 연락하자.] 

 정 선비님 [예, 알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지금 당장 말을 하면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규율이에게는 발리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 

 이틀 뒤. 

 나 [여행은 잘 하고 계십니까?] 

 이정아 [예, 너무 좋아요^^] 

 나 [숙소는 어디에 잡으셨어요?] 

 이정아 [오늘까지 스미냑 쪽에 있다가 내일 꾸따로 옮겨요] 

 나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내일 업무 차 발리에 갈 일이 생겼거든요. 혹시 시간 되시면 규율이랑 같이 식사나 할까해서요. 저도 숙소가 꾸따 쪽입니다.] 

 이정아 [와우 정말요??] 

 이정아 [잠시만요. 규율이랑 얘기해보고 말씀드릴게요] 

 나 [넵. 저는 아무 때나 괜찮으니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이정아 [규율이도 좋다고 하네요. 저희는 저녁 시간이 괜찮을 것 같아요] 

 나 [그럼 내일 출발할 때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지난 이틀 동안 미오와 치열하게 머리를 굴렸다. 그리고 내 양심에 상처를 받지 않고도 정보창의 공략법을 수행할 뉴타입 플랜B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 

 다음날, 나는 해가 저물기 시작한 꾸따 비치워크 인근의 식당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미오도 함께였다. 

 예상대로, 해외에서 만난 두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는 한국에서의 그것과는 달랐다. 

 목소리는 들 떠 있었으며 얼굴은 여유와 낭만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미오를 소개했을 때 두 사람이 보인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여기는 저희 데뷔조 연습생인데, 얘네 공연 섭외 때문에 온 거예요. 숙소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따라 왔는데,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아뇨, 괜찮아요. 반가워요. 이정아예요.” 

 “안녕하십니까, 백지민이라고 합니다.” 

 “정규율이라고 합니다.” 

 세 사람이 인사를 마친 뒤, 나는 자연스럽게 미오의 성별을 밝혔다. 

 “아, 혹시 헷갈리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얘 남자예요.” 

 “어머, 정말요?” 

 “아아···.”

< C컵 후타 대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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