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나 요망한 요나(4)-히토미 꺼 요나야 >
여자의 몸은 아름답다.
여자의 얼굴은 예쁘다.
여자의 가슴은 명약이요, 겨드랑이는 사랑이며, 음모는 예술이다.
교배 행위에 심취한 여자의 미모력이라는 것은 평상시의 매력을 상회한다.
교배 행위에 심취한 요나는 여신 그 자체였다.
내 밑에서 또는 정면에서 나를 존경스럽게 바라보는 눈빛은 더 없이 사랑스러웠고 나 역시 요나를 진심으로 애정하며 존경한다.
“와, 등에도 엄청 묻었네.”
첫 번째 사정 이후 우리는 온몸에 범벅이 된 정액을 씻어내며 함께 샤워를 했다.
내가 먼저 샤워 볼에 거품을 내서 요나의 온몸을 문지른 뒤 샤워기로 거품을 씻어주었다.
―질쏴아아
“물 온도 괜찮아?”
“예, 따뜻해요.”
“내가 씻겨주니까 좋지?”
“예. 완전 기분 좋아요.”
“다리 벌려봐.”
“앗, 아뇨, 거긴 제가···.”
입싸, 얼싸, 슴싸, 질싸까지 나눈 사이인데도 요나는 음부 대리 세척만큼은 부끄러운지 다리를 오므렸다.
하지만 내가 거품으로 미끌미끌해진 허벅지 사이로 팔을 밀어 넣어 손목으로 대음순을 자극하자 바로 무장해제가 되며 허벅지 힘이 풀린다.
“아···.”
참을 수 없는 욕실 교배의 유혹.
이제는 관례처럼 돼 버린 김윤호 코스 중 하나다.
나는 요나의 하체에 묻은 거품을 대충 씻어준 뒤 샤워기를 껐다. 그리고 자세를 낮추고 페니스를 엉덩이 사이에 겨냥해 즈믈즈믈 진입시켰다.
요나는 왼손을 뒤로 뻗어 내 팔을 붙잡고 오른손으로는 벽을 짚으며 까치발을 선다.
나는 골반을 잡고 부드럽게 자세를 낮춰주었다.
물기가 흘러내리는 요나의 하얀 몸은 말 그라비아의 한 장면 같았다.
<원칙주의 아이돌의 무장해제 샤워.avi>
삽입이 힘겹다.
거품을 앗아간 수돗물이 살결과 음부 겉 표면까지 뻑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삽입만 버거웠을 뿐, 귀두가 질 입구를 벌리고 질액을 흡수한 이후부터는 수월하게 쭈욱 미끄러져 들어갔다.
요나는 “하읏!”하며 숨을 들이마셨다. 내 팔목을 붙잡은 악력도 강해졌고 골반에는 미세하게 닭살이 올라왔다.
머리카락은 젖지 않기 위해 똥 머리로 대충 올려 묶었는데 나는 그 주먹만 한 방울을 잡고 살짝 옆으로 돌렸다.
눈을 꾹 감은 요나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내 쪽을 향한다.
나는 더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격렬하게 키스를 하며 후배위의 박차를 가했다.
―척! 척! 척! 척!
삽입과 마찰의 농밀한 쾌감.
머릿속에서 넘실넘실 아지랑이가 피는 기분이다.
음경이 질벽의 저항을 뿌리치며 사정없이 왕복할 때마다 우리는 동시에 날숨을 토했고 나는 요나의 머리카락을, 요나는 내 팔을 콱 움켜쥐며 단단하게 결속했다.
“아, 아흐, 근데 저 뒤로 하니까 느낌이 너무 강해요. 다리 풀릴 거 같아요.”
“하아··· 너무 좋아. 이번에는 안에 쌀 거야.”
“아, 잠깐만요···.”
요나는 결국 허리를 기역자로 꺾어 숙이면서 양손으로 욕조 난간을 붙잡았다.
하지만 편해지기 위해서 잡은 그 자세가 오히려 질 내부의 포인트를 더 자극했는지 욕조를 붙잡은 두 손이 이내 무너져 내린다.
요나는 욕조 난간에 팔꿈치를 간신히 기대면서 그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아, 대표님··· 으아, 엄마야··· 나 어떡해··· 아, 아읏!”
무너져 내리는 요나의 모습이 내 충동성을 더 자극한다.
나는 골반을 단단히 움켜쥔 뒤 해머로 말뚝을 때려 박듯이 악착 같이 힘을 주어 허리를 튕겼다.
엉덩이에 묻은 물과 살갗이 맞부딪치면서 오묘한 타격음을 빚어냈다. ―퍽! 촵! 퍽! 착! 퍽! 투! 명! 츄! 추! 천!
“하으으응···!”
속절없이 덜컥거리던 요나의 무릎은 결국 고단한 신음과 함께 완전히 풀려버렸다.
하지만 내가 순순히 주저앉도록 놓아주지 않았다.
요나의 복부를 양 팔로 단단히 끌어안으면서 피스톤 운동을 이어갔다.
구부러진 발끝은 덜렁거리다시피 간신히 땅을 디뎠고, 내가 앞으로 때려 넣는 힘과 요나의 신음은 정확하게 일치했다.
―퍽! 퍽! 퍽! 퍽! 퍽!
“아윽! 아윽! 아윽! 아윽!”
―퍽! 퍽! 퍽! 퍽! 퍽!
“아, 자기야, 대표님··· 아, 아! 아으으윽···.”
자기였다가 대표님이었다가 오락가락하던 목소리가 끝내 목구멍 안에서만 답답하게 맴돈다. 그렇게 수십 초 정도를 이어가던 억눌린 아우성은 어느 순간 빵! 하고 터져버렸다.
“아흐잇, 못 참겠어요! 그만요, 그만···!”
“나 아직 싸려면 멀었어.”
“아 어떡해! 아! 아! 아! 아! 아앙! 아으아아아앙!”
이 정도 신음소리면 윗집 아랫집 욕실에서 100% 들릴 것이다.
하지만 내 감각은 그런 것에 신경을 쓸 만한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내 사정만을 생각하며 엉덩이를 흔들었고, 이미 절정에 도달했던 요나는 일반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세계를 넘어 또 다른 차원에 도달했다.
“으응, 아으응······ 아, 아으윽······ 어떡해에에······ 저 계속 올라서 밑에가 너무 뜨거워요.”
끝내주는 질압이다.
자궁 안쪽에서부터 살덩이 같은 뭔가가 귀두를 강하게 밀어내고 있다. 마치 구멍이 막히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나 역시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고추에 힘을 단단히 준 뒤 더 강한 힘으로 좁은 구멍을 확장시켰다.
“우욱! 우욱! 와, 진짜 장난 아니게 조인다··· 아, 아, 좋아!”
“하아, 하아아, 대표님 저 너무 힘들어요, 이제 끝내주세요··· 싸주세요···.”
“나 지금 너무 좋아서 안 싸고 싶은데. 계속 하고 싶어.”
“아하앙, 여기서 더 느끼면 저 진짜 정신 잃을 거 같아서 그래요···.”
“안 죽어, 안 죽어.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끝까지 해보자. 한 번 보고 싶네.”
“아아아아, 하아아아아···!”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자의 체념 섞인 신음.
요나도 오르가즘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나는 초인이며 그 세계의 끝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이 엠 퍽커.
―Fuck! Fuck! Fuck! Fuck!
“엄마, 엄마! 아! 아앙! 하앙! 아, 대표님, 아 나 진짜 어떡해, 아! 아!”
―Fucker! Fucker! Fucker! Fucker!
“아! 아! 안 되겠어요, 못 해요, 저 죽어요, 너무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
―Fuckest! Fuckest! Fuckest! Fuckest!
“윽, 하윽··· 윽! 아으으으으······.”
굉장하다.
내가 복부를 지탱하지 않으면 서 있지도 못할 만큼 축 처졌던 요나의 몸이 일순간 뻣뻣하게 경직되며 살아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초 지나지 않아 다시 허물어져 내린다. 그게 요나의 몸이 내게 보인 마지막 저항이었다.
다음 단계는 경련이었다.
하체의 모든 근육에서는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강렬한 떨림이 발생했다.
반면 음경을 빈틈없이 꽉 조이고 있던 질벽은 느슨하게 이완되면서 마찰력이 확 줄어들었다.
질 내부에서 흘러나온 다량의 애액이 고환을 거쳐 허벅지까지 서늘하게 적신다.
“훅! 훅! 훅! 아, 좋아! 좋아!”
“으, 으··· 읏··· 읏··· 끄으··· 아으··· 뒤로 하니까 맥을 못 추겠어요···.”
“그럼 앞으로 할까?”
“하아, 지금은 어떻게 해도 미칠 거 같아요···.”
“알았어. 나 안아봐. 침대로 가자.”
요나는 목을 감싸 안으며 내게 안겼다.
서로의 발기된 유두가 부딪치면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쾌감을 준다. 소확쾌.
나는 바닥의 물기를 주의하면서 요나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들쳐 안았다.
뭔가의 손잡이처럼 직각으로 솟은 음경이 자연스럽게 질과 맞닿았다.
나는 그대로 요나의 엉덩이 위치를 조절하면서 삽입을 시도했다. 느슨해졌던 질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처럼 그새 좁아져 있었다. 하지만 애액은 아직 마르지 않았기에 마음 놓고 찔러 넣었다. ―꾸욱
“아윽······.”
망란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그 체위였다. 이름을 몰라서 언젠가 검색을 해봤더니 ‘에키벤 체위’라고 한다.
요나는 내 목을 힘차게 끌어안고 오금에 힘을 주면서 내가 받치고 있는 자신의 무게를 덜어주었다. 하지만 역시 힘든 건 힘든 거다. 근력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아, 하아··· 아아···.”
삽입을 한 상태에서 침실까지 걸어오는 진동만으로도 요나는 기진맥진 늘어졌다.
침대에 눕히면서 자연스럽게 정자세가 되었고, 나는 요나를 세상의 끝으로 보내기 위한 박음질을 다시 시작했다.
재정비되어 타이트해진 질압.
후배위에 길들여졌었던 질벽은 내 페니스를 해로운 물질로 간주한 것처럼 밀어내지 못해 안달이다.
그 좁아진 질 벽의 압박을 견디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어금니를 꽉 다물어야 했다. 쓸데없는 승부욕까지 생길 정도였다.
기절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요나의 양손을 위로 모아 올려서 겨드랑이를 강제 오픈했다. 그리고 녀석의 눈이 풀리고 신음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페니스를 때려 박았다.
마음속으로 타격 횟수를 세면서.
일! 이! 삼! 사! 오! 육! 칠! 팔! 구······ 마흔둘! 마흔셋! 마흔넷······ 백십일! 백십이! 백십삼! 백십사!’
요나는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풀어헤쳐진 표정으로 숨을 헐떡였고 그 중간중간 ‘아, 좋아···.’, ‘아응, 자기야.’, ‘어떡해요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요.’ 등의 방언 같은 추임새를 내 귓속으로 흘렸다.
그렇게 강강강강으로 때려 넣던 피스톤 운동의 횟수가 200이 막 넘어가던 어느 시점이었다.
내 얼굴에서 흘러내린 땀이 요나의 얼굴 위로 한 두 방울 씩 떨어지던 그 순간.
“아흑···!”
요나의 입에서 평소 목소리 톤이나 발성법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마치 판소리의 한 대목과도 같은 한 맺힌 울부짖음이 길게 터져 나왔다.
“아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읔!”
와, 왔다!
여태껏 본 적 없던 블록버스터 급의 오르가즘 쓰나미가 밀려왔다아앗!
굉장한 광경이다.
요나는 눈이 반쯤 뒤집어지면서 허리가 들렸고, 차력을 하듯이 머리로만 몸을 지탱했다.
가뜩이나 질압 때문에 고추가 계속 밀려나오려고 하는데 요나의 몸이 뒤로 밀려나기까지 하니 성기 결합이 해제되려고 한다.
그 순간 나는 퍼거슨 영감님의 특명을 받은 박지성이 되었다.
피를로의 침대까지 따라갈 기세로 따라붙던 그날처럼 요나의 하복부를 사냥개처럼 뒤쫓으면서 맹렬한 태클을 날렸다.
한 방, 두 방, 세 방, 네 방!
“아그으으으으으읏!”
“후욱, 후욱, 후욱, 후욱!”
“그만그만그만그만그만, 그마아아아아안!”
요나가 욘나 쎈 투명 드래곤처럼 광광 울부짖자 팝업창이 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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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퀘스트★
이요나의 배꼽 아래, 음모 위의 해당 지점을 갓 핸드로 강하게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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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요나의 복부 쪽에 분홍색 발광점이 생겼다. 라희를 마사지할 때 간혹 보이던 그것이었다.
히든퀘스트?
섹스창이 지시하는 건 일단 따르는 게 이득이다.
나는 테니스공만한 크기의 분홍색 원을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눌렀다.
“아흑······!”
통성과 함께 허공에 떠 있던 요나의 등이 침대 위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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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강하게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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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하윽, 대표님···!”
뭐야.
요나 얘 엄청 좋아한다. ―――――――――
★더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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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색기야 답답하면 니가 하든가.
예라희, 나도 모르겠다.
나는 손바닥 아래쪽의 도톰한 부분을 복부에 대고 심장마사지를 하듯이 힘주어 눌렀다.
―꾸우욱!
“꺄으으으으으으, 자기야, 어떡해··· 너무 좋아요, 더, 더··· 아윽!”
“더 세게?”
“하아아, 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세게, 세게···.”
지금보다 더 세게 하라는 거면 거의 때리라는 건데···.
“···그럼 살짝 때릴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묻자 요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뭐야 이거, 무서워···.
나는 구토하는 사람의 등을 때려주는 정도의 강도로 요나의 하복부를 주먹으로 내려쳤다.
―퍽!
요나가 “윽!”하는 소리와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하듯이 튀어 오르면서 내 목을 끌어안는다. 그러고는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얼음물에 입수하는 표정으로 탄성을 내질렀다.
“하으으으으응, 대표님 진짜 섹스까지 잘하면 반칙이에요오!”
“요나야.”
“하아, 사랑해요 대표님. 절 가져요. 다 드릴게요.”
“요나야···?”
“예, 말씀하세요. 겨드랑이 보여드려요? 하아, 하아···.”
“아니··· 히토미 끄라고···.”
“예···? 히토미요···? 어떤 히토미요? 가수 히토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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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히든퀘스트 <성감대 개발 사업>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으로 다양하고 아크로바틱한 체위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근육 빵빵 포션’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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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잘 쓸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다 많은 여자들을 행복하게 해줄게.
완벽한 섹스머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
“아응, 대표님 저 어떡해요···.”
왜 또 왜, 뭐가 어떡해.
오늘만큼 요나가 무능력하게 보인 때가 없었다.
녀석이 오묘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며 울먹이는 순간, 침대 시트가 갑자기 따뜻하게 물든다.
“어잇, 이거 뭐야?”
“죄송해요. 저 거기에서 이상한 물 나와요. 근데 진짜 소변은 아니에요.”
사정도 욘리다답네.
녀석의 평소 성격처럼, 정숙해보이지만 쌀 땐 싸는 반전 시오후키였다.
“어어, 괜찮아. 여자의 흔한 사정일 뿐이야.”
“아, 챙피해에···.”
< 욘나 요망한 요나(4)-히토미 꺼 요나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