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키걸 연홍(4) - 뇌가 쿠퍼액으로 차오른다 >
누가! 감히!
남자들이 여자의 마른 몸매를 선호한다고 했는가.
늘씬하고 부드러운 선이 곧 아름다운 몸매로 대변되는 시대는 갔다.
아니, 애초부터 여리여리한 몸매는 자본주의 미디어가 만들어 낸 전족이요, 여성들이 스스로를 가둔 코르셋에 불과하다.
남자들은 예로부터 꾸준히 글래머, 즉 육덕에 환장해왔다.
그러므로 답은 육덕이다.
운동하는 여자는 아름답고, 여자의 탄탄한 근육도 충분히 섹시하다.
흐물흐물한 물살은 육덕이 아닌 비만이요, 짭덕에 불과하다.
진정란 육덕은 운동으로 다져진 적절한 근육에 의해 비로소 완성이 된다.
나는 그 진정한 육덕의 의미를 홍이를 통해 깨우쳤다.
덕중의 적은 육덕이고 육덕중의 육덕은 운동으로 만들어진 홍덕이다.
육덕을 완성짓는 5대 조건인 거유, 항아리 골반, 말벅지, 애플힙, 건강미(근육량)를 완벽하게 갖춘 완성형 글래머이다.
천연 기념물 처럼 법적으로 보호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권 여성 중, 남미식 정통파 육덕을 제대로 구현해 냏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인재이기 떄문이다.
46~48Kg의 마른 몸매로 대변되는 걸그룹 판에서도 한때 육체파 스타일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현재 활동을 하지 않거나 연기쪽으로 갈아탔고 또는 살을 너무 많이 뺸 나머지 팬들이 그들을 좋아했던 매력을 스스로 저버렸다.
요즘은 다시 슬랜더형 몸매가 선호되는 추세라서 선천적으로 글래머러스한 아이들도 살을 빼야하는 실정이다.
떄문에 정통파 육덕보다는 알리야나 루루처럼 슴가는 큰데 비해 전체적인 체형은 마른 변칙 슬래머 스타일이 많다.
정통파 글래머에 목마른 육덕후들에세 홍이가 온리원일 수 밨에 없는 이유이다.
누군가 발기부전, 성욕부진으로 고민을 한다면 고개를 숙여 홍이의 넓적다리 안쪽을 보게하라.
벌어진 대퇴부 사이에 한일자로 확연하게 드러난 군육-장내전근-을 본다면 죽어가는 노인이라 해도 발기하지 않고는 배지기 못할 것이다.
하물며 신체 건강한 30대인 내가 어떻게 버티겠는가.
홍이는 내 가랑이 사이에 정수리를 밀착한 채 상체를 최대한 밑으로 내린 상태였다. 수박가슴은 이미 바닥에 닿았을 것이다.
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괴로웠다.
발기한 고추가 홍이의 정수리에 마찰돼서 괴롭고, 홍이의 유연함을 따라가지 못한 몸뚱이 떄문에 괴롭다.
발바닥을 맞댄채 억지로 벌어진 허벅지 안쪽이 너무 아프다.
"아우, 홍아. 나 허벅지 너무 땡기는데?"
"아... 그럼 제 들에 기대 보세요."
홍이가 시키는 대로 상체를 숙여 홍이의 견갑골 사이에 턱을 기댔다.
몸은 조금 편해졌지만 시야와 고추는 더 불편해졌다. 삼각 팬츠에 생긴 미세한 빈틈 사이로 엉덩이 골이 살짝 보였고, 내 몸이 앞으로 이동 되면서 홍이의 허벅지에 올려둔 손도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밀려 엉덩이에 닿았기 때문이다.
이건 멀티 꼴을 넘어서는 해트트릭 꼴이다.
물흐르는 긋한 동작으로 팬츠속에 손을 넣어 탄탄한 엉덩이이를 와락 움켜 쥐고 싶었다.
그러나 내게는 아직 지성인으로서의 자존심과 이성이 남아 있었다.
불현듯 생각이 복잡해진다.
이성이 아닌 분위기에 흐름을 맡기기로했고, 홍이와는 이미 키스와 가슴 터치를 한 사이지만 현재 홍이의 마음을 완전히 파 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스트레칭에 너무 집중을 하고 있어서 섣불리 방해를 할 수가없는 분위기였다.
리야의 설계가 개입되긴 했어도 홍이는 정식으로 연습을 마친 뒤에 교배를 할 생각 일 수도있다.
그런데 이제 겨우 첫 번째 동작을하는 와중에 장난질을 치면 나를 뭐라고 생각 하겠는가. 아까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을 했 던 개그맨과 똑같은 부류로 생각할 수도있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으 니 짐승처럼 불타 오르던 육욕이 조금은 진정되는 느낌이다.
홍이도 내 대시를 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캐치 하든가, 아니면 뭐에 홀린 듯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타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우리 홍이 제법이다.
저번에 편의점 키스 때만해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교배 할 수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새 나를 긴장하게 만들 정도의 큰여 자로 성장을 했구나.
은연중에 녀석을 무시했던 나를 반성한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진심을 다해 인정한다.
제주도 흑돼지, 로멜루 홍카쿠 시절의 홍이와 지금 내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있는 홍이는 그냥 다른 사람이다.
지옥과도 같았던 다이어트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봤음에도 붙 구하고, 새삼스러운 존경심 마저 들었다.
폴 댄스를 연습하면서 생긴 다리 곳곳의 멍 자국은 말 그대로 훈장처럼 여겨진다.
흔히 우리 사이에서는 요나를보고 연습과 노력의 대명사 라고하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홍 이야말로 진정한 노력의 아이 콘이자 산증인이다.
"홍아."
"예"
“기특하고 장하다. "
"뭐가요? "
"그냥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진화 해줘서 .. "
홍이는 흐 큭큭큭,하고 웃었다.
웃을 때의 몸의 떨림이 정수리를 통해 고스란히 음경에와 닿으며 잔잔한 자극이되어 주었다.
"저 이제 일어날 게요 .. "
"어. "
허리를 세운 홍이와 나는 다시 얼굴을 마주하는 자세가 됐다 여전히 맞 닿아있는 양쪽 발바닥 만이 묘한 은꼴을 자아 낸다.
홍이는 여전히 내 시선을 마주 치지 못한 채, 지금까지 100 번은 넘게 들었을 그 말을 매크로처럼 되뇌었다.
“다 대표 님 덕분 이죠 .. 감사합니다."
"내가 한 게 뭐가 있다고. 지금의 너는 99.9 % 너의 노력이 만든거야 오히려 내가 고맙지 그리고 나 이랑 성별을 떠나서 진짜 존경한다. 나 원래 누구 존경하고 그런 성격 아닌 거 알 지?"
어랏.
딱히 감동을 주려고 한 말은 아니 었는데 홍이의 눈시울이 찰 랑 찰랑 차오르기 시작한다. 녀석은 자기가 생각해도 민망한 지 훌쩍. 코를들이 켜며 애써 밝게 미소 지었다.
3 년 동안 짝사랑 만하다가 졸업식이 돼서야 용기를 내 고백하는 소녀 같았다.
"저는 세상에서 대표님 한테 칭찬받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러냐."
"예, 아무리 힘들어도 대표님 한테 칭찬받을 생각하면 하나도 안 힘들어 져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런 마음으로 해왔어요"
이제는 내가 민망해 지네
서로 다리를 벌린 야한 자세로 이렇게 진지한 대화를하는 나는 적당한 드립으로 상황을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건 그런데 이제 다리 좀 오므리면 안 될까."
"아..."
홍이는 깜짝 놀라서 마주 닿아 있던 밭 바닥을 뗐다 "
"아으으..."
? "마, 많이 땡기세요?"
"땡기는 와중에 시원하기도하고 뭐, 그러네…."
"그래도 많이 유연 하시네요."
"욘나 아팠는데 참은거야."
"홍아, 나 봉춤 추는 거보고 싶다."
"아, 지금 보여 드릴까요?"
"스트레칭 더해야되지 않아?"
"예, 1 분만 후딱 할게요."
연습 영상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간략하게 몸 풀기를 마친 홍이는 연습에 앞서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매트를 깔고 손바닥의 땀을 방지 해주는 젤을 발랐다.
나는 홍이가 준비를하는 동안 그 옆에있는 봉 하나를 만지 며 놀았다.
"아아, 나는 지금까지이게 고정 돼있는 건줄 알았는데 돌아가는 거 였구나.”
"고정 돼있는 것도 있어요. 고정식, 회전식 두 종류예요."
"아, 그래?"
나는 팔 힘만으로 매달려서 한 바퀴 돌아 봤다 생각보다 자세가 잘 나와서 스스로 감탄사가 터졌다.
"오오."
"대표님은 확실히 운동 신경이있는 거 같아요."
홍이는 내게 리액션을 해준 뒤 자신의 봉에 매달려서 아크로바틱 한 동작으로 순식간에 한 바퀴를 돌았다 "헤헤"
? 나도 잽싸게 칭찬을 해주었다.
"오우, 멋있다. 놀 줄 아는 놈인데?"
"헤헤..."
이후 끈적 끈적한 음악과 함께 홍이가 연습하고있는 폴 댄스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그동안 단 톡방에 올렸던 영상은 부분 동작이었고 실제 프로그램 시간은 4 분 정도됐다.
봉 밑 매트에서 농염 한 현대 무용 동작으로 시작을 한 홍이는 이내 박쥐처럼 거꾸로 봉에 매달렸다. 마치 허공에서 윈드밀을 도는 것처럼, 두 손만으로 봉을 붙든 채 다리를 쫙 벌리고 느리 게 턴을 도는데 미. 미쳤다!
쩍 벌어진 가랑이 사이가 적나라하게 내 눈앞에 드러나면서 아까 그 축구 해설자의 목소리가 또 한 번 머릿속을 맴도는 것이 아닌가
-꼬르 꼬르 꼴꼴 꼴꼴! 분위기가 거의 소년 만화로 넘어 가던시 점에 터진 극장 꼴입니다!
-이거 죠! 각본없는 야설이라는 건 이럴 때 쓰는 말 아니 겠습니까!
-와아,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꼴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도 발기로 웠어요!
인정 또 인정이다.
부드럽게 굽이치는 풍성한 머리칼 거꾸로 뒤집혀 거의 턱에 닿을 듯이 쏟아져 내리는 가슴 평행으로 쫙 펴진 종아리와 발끝의 각도.
회음부 사이에 엉망진창으로 먹혀 버린 팬츠와 적나라한도끼 자국 기어코 팬츠 바깥으로 불거져서 깊게 주름 잡힌 엉밑살 거를 구간이 한 곳도없는 홍이의 몸은 외설과 예술을 오가 며 훈훈하게 흘러 가던 소속사 대표와 가수지간을 순식간에 남 녀 사이로 역전시켜 버렸다.
폴 댄스는 말 그대로 남자 다양한 페티쉬를 충족시켜주는 종합 성물 세트였다. 엉덩이 페티쉬, 겨드랑이 페티쉬, 각선미 페티쉬, 밭 페티쉬 근육 페티쉬 '역동적 자세 페티쉬'관음 페티쉬까지
뇌가 쿠퍼액으로 채워지는 기분이다.
내 눈 바로 앞에서 쩍쩍 벌어지며 돌아가는 넓적 다리 사이를 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 봉 춤을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나체로 추면 얼마나 더 섹시 할까…….
풍만한 젖가슴이 중력에 순응하고 또 역행하면서 요동 치고, 허벅지 사이의 대음순이 쩍쩍 벌어 지다가 끝내 반질 반질 빛나는 질이 노출되는 그 광경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고 싶었다.
란이까지 갈 것도없이 요나, 서원이, 은빛이 정도만 됐어도 요구를했을 것이다. 홀딱 벗고 해달라고 음악에 완전히 몰입 한 홍이는 봉과 하나되어 빙글 빙글 돌며 사지를 휘저었다.
다른 동작으로 넘어갈 때 살짝 흐름이 끊기기는했지만 그래도 초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완성도가 느껴졌다. 그리고 너무나도 섹시하고 관능적이었다.
?
다리와 밭이 다양한 각도로 꺾이면서 근육이 드러나고 주름이 잡히는 모습은 극대 꼴이었다.
타이트한 팬티 속에서 발기 된 음경은 음악이 시작된 이후로 줄곧 괴롭게 꺾여 있었다. 고환도 살짝 뻐근하다.
4 분이 란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도 모르겠다.
음악이 페이드 아웃으로 점점 작아졌고, 봉에서 내려온 홍이는 알처럼 웅크린 채 마무리 동작을 마쳤다.
나는 2 초 정도의 여운을 준 뒤 박수로 화답 해 주었다.
"와아, 홍아 진짜 대박이다."
홍이는 양반 다리로 자세를 바꿔 앉았다.
자신의 무대가 마음에 듣지 않았는지 한숨을 폭 쉰다.
"아 후우… 실수 엄청 많이했다…"
"그래? 티 안 났는데. "
?
"계속 반복해서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저 한 번만 다시 해 보면 안 돼요? "
"어 해, 마음껏 해.이 밤이 새도록해도 돼. "
"흐흐흥, 제 핸드폰으로 동영상 좀 찍어주세요. "
“줘, 찍어 줄게."
홍이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폰의 비밀번호를 풀어서 내게 건넸다.
“그냥 기본 카메라로 찍어 주시면 돼요."
"오케이."
딱히 홍이의 핸드폰을 훔쳐 볼 마음은 없었다.
단지 카톡 설정을 메시지 미리보기로 해 놓아서 의도 치 않게 메시지가 화면에 떴을 뿐이다. 말투로 미뤄 알리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온 메시지였다. 연달아 서 계속 온다
?
스승님 [야시시 커플 스트레칭 했죠?]
스승님 [뮨댕댕이 지금 쯤 완존 달아 올랐을 것이에요]
스승님 [여자 밭에 흥분을 느끼는 뒤틀린 성욕이 있던데 그 부분을 공략 해 봐요]
스승님 [아니면 춤추다가 실수 인 척 탑이나 팬티를 벗는 것도 괜춘 괜춘]
스승님 [누누이 예기하지만 홍홍 언니는 몸 자체가 변기예요♡
병기 겠지.
스승님 [쫄깃 쫄깃한 후기 기대하는 것이에요 + _ +]
신났네, 신났어
예상했던대로 각본 알리야, 주연 우리 홍 이었구나.
이제라도 흑막을 제대로 알게 돼서 다행이다.
?
“대표 님, 저 할 게요. "
"어, 어…. "
홍이는 내가 자신의 핸드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보고 살 짝 놀랐다.
"아잇, 뭐 보시는 거예요? 사, 사진첩은 안 돼요!"
"안 봤어."
“예”
“근데 홍아, 나 개인적인 부탁 하나가 있는데.”
“예? "
"그게 어… 우리가 저번에 키스도하고 진도를 더 나가려 다가 니가 나 어퍼컷 날려서 못 했잖아. "
"예,"
"그거 오늘하자"
“예? "
"너 폴 댄스 추는 거보고 나니까 아무 것도 집중이 안된다. 아니, 스트레칭 할 때부터 나는 이미 끝나 있었어. "
그리고 리야의 지령을 본 순간 아슬 아슬하게 박혀 있던 최후의 나사가 완전히 풀려 버렸지.
"아무 것도 안 입은 상태로 방금 그거 한 번만 다시 춰 주면 안 될까?"
"아, 아무 것도 안 입고요…?"
“어,보고 싶다."
살짝 당황한 듯 보이던 홍이는 이내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뒤돌아서 탑부터 벗었다.
< 업키걸 연홍(4) - 뇌가 쿠퍼액으로 차오른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