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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업키걸 한서원(6)-빼지 말고 바로 해요 (20/371)

업키걸 한서원(6)-빼지 말고 바로 해요

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럴여우의 펠라치오로 1사정을 한 이후, 서로의 몸을 씻겨주면서 샤워를 마치고 다시 침대에 누워 물고 빨고 더듬다가 드디어 삽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나는 서원이의 허벅지 사이에 자리 잡고 다리를 M자로 벌린 뒤 오목 생식기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예쁘다.

더없이 예쁜 뵤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웃겼다.

남자의 돌출 생식기도 마찬가지지만, 성욕을 지우고 보면 그냥 해양생물체에 가까운 형상 아닌가?

개불이나 미더덕, 홍합, 전복을 보고 예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이건 예쁘게 보이는 걸까.

서원이 역시 에일리언 대가리처럼 생긴 내 고추를 귀여운 가래떡이라고 부르면서 퉁퉁 불 정도로 물고 빨고 핥았다.

성욕이란 그런 것이다.

모둠 해산물을 보고도 예쁘고 귀엽다면서 혀로 싹싹 핥게 만드는 마법.

하지만 서원이의 뵤지는 성욕을 덜어내고 봐도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일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하다.

무릇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했듯이, 생식기로서 갖춰야 할 것만 단출하게 갖췄고 눈에 거슬리는 부속물은 보이지 않는다.

서원이 자신은 아버지의 가정 폭력, 학교 폭력의 영향으로 성격이 조금 뒤틀렸지만, 생식기만큼은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처럼 구김살 없이 맑고 티 없이 순수한 것이다. 소음순에서도 작은 그늘조차 보이지 않았다.

내 비록 현실 음부를 많이 접하지는 못 했더라도 대다수의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시청각 자료를 통해 어떤 게 예쁜 음부고 어떤 게 나쁜 음부인지 정도는 판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서원이의 중심부는 명명백백 예쁜 음부였다.

‘2019 예쁜 음부 박람회’라는 것이 있다면 부스 앞을 구름 관중으로 만들 전국구 음부임을 확신한다.

단순히 경험 없는 처녀라서가 아니라 태생부터가 예쁜 뵤지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티나의 성숙 뵤지를 보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질 구멍이 턱 없이 좁은 것이었다.

처음 하는 여자들은 안 그래도 아프다고 하던데 이런 소담한 구멍에 내 흉물스런 프랑크소시지를 집어넣는다고 생각하니 서원이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만 같다.

첫인상 평가에서는 새끼손가락도 안 들어갈 것 같다.

나는 촉촉하게 벌어진 세로무늬 앞에 잠시 무릎 꿇고 앉아 조심스럽게 물었다.

“야··· 입구가 너무 좁아서 아플 것 같은데 손가락 먼저 넣어볼까?”

그러자 서원이는 정색하며 고개를 저었다.

“싫어요. 무조건 가래떡이 먼저야. 꽉꽉 채워줘요.”

“암만 봐도 아플 것 같은데···.”

“싫어, 싫어. 절대 싫어.”

“그럼 최대한 천천히 넣어볼 테니까 아프면 바로 말해야 돼?”

“혹시라도 내가 아프다고 해도 절대 빼지 말아요. 계속 넣고 있어요.”

“알았다.”

“1미리도 남기지 말고 끝까지 넣어야 돼요.”

“응.”

나는 짧게 심호흡을 한 뒤 처녀의 음부 앞에 경건하게 무릎을 꿇었다.

서원이 역시 삽입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상체를 일으켜 앉아서 특수작전에 투입되는 여 전사 같은 눈빛으로 포니테일을 묶었던 머리끈을 풀었다.

적당히 웨이브 진 숱 많은 연갈색 머리칼이다.

그것을 손으로 한 번 훑어서 한쪽 어깨 위에 걸쳤다.

가슴 한쪽이 살짝 가려진 자태가 신화 속 여신처럼 매혹적이다.

은빛이 때도 느꼈던 거지만 가슴은 생각보다 작지는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이 정도면 그냥 평범한 수준인 것 같은데 업키걸 멤버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작다는 얘기 같다.

은빛, 서원이는 평범한 A컵이다.

꽉 찬 A컵으로 예상했던 중슴층 요나가 B컵이고 ―딱 보기 좋았다― 홍이와 리야가 아마 D 이상으로 예상된다.

서원이는 삽입 장면을 육안으로 확인하려는 생각인지, 다시 눕지 않고 손을 엉덩이 옆에 짚어서 털썩 주저앉은 포즈가 됐다.

“됐어요.”

“이제 넣어?”

“응.”

나는 녀석의 양쪽 오금을 팔에 걸친 뒤 무릎 꿇은 자세로 슬금슬금 앞으로 전진했다.

고추와 뵤지 사이의 거리가 한 뼘 정도로 좁혀지자 서원이가 귀두를 톡톡 건드리며 격려해준다.

“가래떡, 아프지 않게 잘해줘야 돼.”

나는 고개를 끄덕이듯이 항문에 힘을 줘서 한 차례 꿈틀거려줬다.

서원이는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아, 귀여워.”

“과연 이 흉측한 놈이 너의 내부를 헤집고 다녀도 귀엽다는 말이 나올까?”

“히히. 안 아프고 기분 좋았으면 좋겠다.”

무서운 놀이기구에 막 앉은 것처럼 서원이의 얼굴 위엔 기대감과 두려움이 동시에 드리워졌다.

나 역시 서원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보기 싫다.

첫 경험 때부터 안 아픈 여자들도 있다던데 서원이가 그런 케이스이길 바라본다.

나는 음경을 잡은 뒤 귀두 끝을 대음순 사이에 살짝 접촉했다.

외음부를 부족함 없이 적셔주던 애액이 말라버렸기 때문에 적당한 윤활 작업이 필요했다.

―쯥 쯥 쯥 쯥······.

표면이 촉촉하게 적셔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귀두로 음순 사이를 몇 차례 오가자 금세 촉촉하게 물이 올라오면서 부드러워졌다.

서원이는 가래떡이 자신의 살을 조금씩 파고드는 장면을 두 눈 똑바로 뜬 채 담아내고 있었다.

“아, 좋다···.”

“괜찮아?”

“응. 지금 너무 좋아요···.”

완전 딴 사람 같네.

서원이가 술이 취하면 애교가 많아지는 타입인데, 꼭 술 취한 것처럼 목소리와 말투에서 애교가 그득그득 묻어나왔다.

어쩌면 이런 귀여운 모습이 녀석의 본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곧바로 삽입하지 않고 촉촉해진 음순 사이만 계속해서 귀두로 문질렀다.

빨리 넣어달라던 서원이도 딱히 재촉하지는 않았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너무 좋다···.”

“지금도 나 기 살려주려고 좋은 척 연기 하는 거지?”

“응.”

“큭큭, 연기 잘하네. 나도 지금 느낌 좋은데 그냥 이 상태로 쌀 때까지 할까?”

“으응, 싫어. 넣을 거야. 내일 아침까지 안 빼고 넣고 있을 거야.”

얘가 나를 멘트로 죽이려고 작정했나.

자기 딴에는 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그 한마디 한마디가 37세 노총각에게는 너무나도 자극적이다.

귀두가 순식간에 확 예민해졌다.

“야, 너 은근히 야하다.”

“뭐가 야해요.”

“그냥 말하는 게 야해.”

“그래서 좋아요?”

“어, 좋아. 되게 흥분되네.”

“이요나보다 내가 더 흥분되지?”

“어. 니가 더 흥분돼.”

나는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선의의 거짓말을 퍼부었다.

뭐 따지고 보면 거짓말은 아니지.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거고, 서원이가 요망한 요나보다 자극적인 면이 분명 있으니까.

―쯥 쯥 쯥 쯥 쯥

“아응, 이거 너무 좋아···. 원래 이렇게 좋은 거예요?”

“좋은 거니까 사람들이 많이 하겠지?”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좋은데···.”

뭔가 엄청난 칭찬을 받은 것 같아서 나 역시 뿌듯하다.

더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가래떡으로는 소음순을 계속 문지르면서, 왼손 엄지로는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져주었다. (갓 핸드 스킬을 쓰지 않았다.)

음핵을 터치하자마자 서원이의 귀여운 아랫배가 들썩거린다. 고개는 뒤로 젖혀졌고 입도 쩍 벌어진다.

“아하아···!”

“여기 좋아?”

“응, 대박··· 전기 온 것처럼 갑자기 뭐가 확 왔어요. 아흐, 김윤호 왤케 잘해···.”

흔한 손짓 하나에도 이렇게나 기뻐해주다니.

의미 없는 짓거리에도 사람들이 알아서 의미를 부여해주는 세계적 거장이 된 기분이다.

“아, 아아··· 아 나 어떡해, 아흑···.”

얼마쯤 지났을까.

삽입 없이 클리&음순 애무만 2분 넘게 한 것 같다.

“안 돼, 더 이상 못 참겠어요, 그만······.”

상체를 뒤로 젖히고 있던 서원이가 내 목을 확 끌어안으며 무릎 꿇은 내 허벅지 위로 걸터앉았다. 중심이 앞으로 기울어질 것 같아서 나도 녀석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내 쪽으로 끌어당겨주었다.

그 순간······.

―보직

고추가 뭔가를 뚫고 빨려 들어가면서 강하게 조여들었다.

은빛이가 사온 텐가 오나홀에 고추를 집어넣은 것 같은 찰지고도 강한 압박감이었다. 미처 삼켜내지 못한 신음이 터졌다.

“우욱!”

삽입이다.

서원이 딴에는 처음 경험한 절정을 주체 못하고 나를 끌어안으며 올라탄 건데, 서로 맞물린 신체 구조상 자연스럽게 여성 상위 체위로 삽입이 돼 버린 것이다.

내 목을 휘감은 팔에 힘이 더 들어간다.

“야, 야, 숨 막혀···.”

“아, 아잌 잠깐만요, 이거 뭐야, 방금 뭐가 들어온 것 같으··· 아잌!”

서원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한다.

덜컥 놀란 나는 감싸고 있는 허리를 살짝 들어서 당장이라도 고추를 뺄 태세를 갖추며 물었다.

“아퍼? 아퍼?”

그러자···.

“아니, 좋아요! 너무 좋아, 아으으응!”

그렇다고 한다.

좋은 거다.

하지만 삽입이 된 줄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내 오른쪽 승모근에 걸친 턱으로부터 연신 다급한 질문이 터져 나왔다.

“아우, 어떡해어떡해, 이거 뭐예요? 뭐가 어떻게 된 거야이잉.”

“니 안에 가래떡 들어갔다.”

“아 진짜아? 어떡해, 완전 좋아잉, 진짜 대바악···.”

“안 아파?”

“어, 하나도 안 아파요. 빼지마, 절대 빼지마. 그냥 이대로 콱 죽어버릴래.”

“큭큭큭, 갑자기 왜 죽어.”

“몰라, 그냥 죽을래. 앞으로 이거보다 더 좋은 게 없을 것 같으니까 죽어야지. 내 인생은 이거면 됐어. 이대로 같이 죽어요 우리.”

싫어.

“진짜 안 아파? 들어갈 때 살짝 찢어지는 느낌 났는데.”

“아흐으으응···.”

그저 삽입만 했을 뿐인데 서원이는 대답도 못할 지경으로 엉망진창이 됐다.

나를 끌어안은 몸은 계속해서 덜덜덜덜 떨린다.

나 역시 끝내주는 기분인 건 마찬가지였다.

조여드는 느낌은 분명 은빛이가 사왔던 오나홀인데, 거기서 불쾌한 자극만 딱 제거된 느낌이다.

얼마 못 간다.

이 정도의 질압과 촉감이라면 피스톤 운동을 하는 순간 바로 사정을 할 거라는 직감이 왔다.

내 귀에 대고 계속 중얼거리는 서원이의 정신 나간 말도 흥분을 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였다.

“못 줘, 아무한테도 못 줘. 내꺼야, 나만 할 거야···.”

“아흐···.”

“대표님도 좋지? 응?”

“어, 좋아···.”

“내 이름 부르면서 좋다고 해요.”

“어, 한서원 좋아. 한서원 안에 넣으니까 너무 좋아.”

“아흐잉, 절대 빼지 마요. 빼면 나 불행해져서 죽을 거야.”

“그럴 리가···.”

무릎 꿇고 있는 다리가 저려서 살짝 움직이자 바로 반응을 보인다.

“아흣, 어떡해에에에··· 너무 좋아······ 씨이, 그때 브루나이에서 내가 먼저 했었어야 됐어. 이요나 죽여 버릴 거야.”

“그러지 마.”

“이요나랑 얼만큼 했어요. 한 시간? 두 시간?”

“몰라. 기억 안나.”

“그럼 됐어. 잊어버려. 이제부터는 내 몸만 기억하고 내 몸만 찾아요. 알았지? 하고 싶을 때마다 부르면 내가 올 게요.”

“활동 안 해?”

“안 해. 다 필요 없어. 평생 이것만 하다 죽을래.”

큭큭, 실소를 흘렸지만 나도 공감이 된다는 게 문제였다.

뵤지에 감싸인 고추가 어찌나 행복한지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욕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지금 상태도 좋지만 더 격렬하게 좋고 싶다.

싸고 싶다.

서원이의 자궁 끝까지 정액을 콱콱 밀어 넣고 싶다.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가 쌀 걸 알면서도 그 결말을 향해 과감히 몸을 내던지고 싶다.

그리고 또 하면 되지.

이런 기분이라면 서원이 말마따나 내일 아침까지 꽂고 있을 수 있다.

가자! 흔들자! 절정을 향해 힘찬 허리를 내딛자!

지선경 대표의 말대로 음경껍데기가 닳아 없어지고 고환이 바짝바짝 마를 때까지 싸고 싸고 또 싸자!

그 전에, 다리가 슬슬 저리기 시작하니까 굽힌 무릎부터 펴자.

나는 한쪽 다리씩 꿈지럭꿈지럭 움직여서 양 다리를 앞으로 폈다.

그 움직임만으로도 서원이는 하윽흐윽 신음을 토하며 몸을 떨었다.

됐다.

제대로 된 여성 상위 앉은 자세가 됐다.

서원이의 한줌 허리를 팔로 단단히 감싼다. 그리고 절구를 찧듯 위아래로 강제 방아를 찧으면서 나도 골반을 튕겼다.

“읍!”

마치 뮤트를 건 듯 서원이는 그대로 숨을 멈췄다.

나의 거친 호흡과 서로의 살과 애액이 부딪치며 빚어내는 마찰음만이 방안을 가득 메운다.

“하아, 하아, 하아···.”

―철퍽철퍽철퍽

느껴진다.

질벽의 주름이 음경을 통해 세세하게 전달된다.

걸리는 게 너무 많다.

겉모습은 분명 순정이었는데 내부는 완전 엉망진창으로 굴곡지고 주름잡혀있다.

그 굴곡진 표면을 귀두가 즈륵즈륵 긁고 지나가니 서원이가 받는 쾌감도 엄청날 것이다.

녀석은 신음조차 토해내지 못했다.

“으으읍··· 끄흨···.”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자이로드롭이나 바이킹이 급속도로 하강할 때 소리를 못 지르는 그런 느낌 아닐까?

―첡퍽첡퍽첡퍽첡퍽첡퍽!

내 이럴 줄 알았지.

1분도 안 지난 것 같은데 사정감이 확 밀려들었다.

절정이 10이라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1에서 곧장 8 정도로 건너뛴 것 같다. 

“아, 어떡해 서원아. 나 벌써 쌀 것 같은데···.”

서원이는 간신히 대답했다.

“으으응··· 괜, 차나, 내 안에, 해, 하읗, 해줘, 많이 해줘요···.”

나는 서원이의 엉덩이를 콱 움켜쥔 뒤 간격을 넓게 넓게 꽂으면서 스퍼트를 올렸다.

―철! 퍽! 철! 퍽! 철! 퍽! 철! 퍽!

“꺄으잇···.”

“아읔!”

―울커억! 울컥!

“웃, 아, 아읏···.”

“···이름 불러줘요, 내 이름, 내 이름···.”

“한서원한서원한서원한서원··· 한서··· 워언······!”

“응, 사랑해, 김윤호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끝이다.

진짜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뽑아냈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하아, 하아아···.”

“빼지 말고 바로 해요. 또 해. 계속 해. 내일 아침까지 해. 100번 해.”

미안해, 서원아.

나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

현타가 왔거든.

너의 이름을 울부짖던 6초 전의 나를 죽이고 싶어. 라고 생각하던 순간···.

<‘처녀막 사냥꾼’ 미션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보상으로 ‘강한 남자 패키지’ 3세트를 지급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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