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쁜 상사가 파고들면

광고 대행사 ‘제이온’ 신입 사원 세연. 비밀 연애 중인 남자 친구와 자꾸 엇갈리게 되는데. 그로 인해 엉망이 되어 버린 회사 생활에 지쳐가는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 “정세연 씨,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녀처럼, 그도 세연을 기억하고 있었다. 대학 시절 우상이자, ‘제이온’ 대표인 도하. 처음엔 그저 우상인 그를 돕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떻게요?” “네?” “어떻게 도와줄 겁니까.” “그,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대표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그거.” 세연의 말에 도하가 올라간 입꼬리를 가볍게 문지르며 뒷말을 느릿하게 붙였다. “꽤 위험한 발언인데.” * * * “날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를 말해 봐요.” 그가 제게서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자신을 놓아주지 않을 것을 안다. “절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런 거라면 구진형을 택해서는 안 되죠. 그 자식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점점 자신의 일상을 파고드는 그 때문에 세연의 심장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빨리 결정해야 할 거예요. 내가 나쁜 짓을 저지르기 전에.”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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