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쁜 상사가 파고들면 (6)화 (6/70)

6화

진형의 말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었다.

상의할 시간이 없었기도 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진형의 태도에 세연은 뭔가 잘못된 길로 들어선 기분이었다.

‘나를 생각해서 나서 준 거잖아.’

사귄 첫날이었다.

첫 시작부터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을 원치 않았다.

말싸움으로 번질 큰 문제도 아니었고.

선배가 말하고 싶을 때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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