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145)

“흠, 역시 타락한 인간의 심장이 제일 맛있어. 안 그래?”

도대체 누구한테 동의를 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리온이 내 쪽을 보면서 씩 웃었다.

그리고 최지혁은 뒷목을 잡았다.

“방심하지 마. 아직 보스 안 뒤졌어.”

최지혁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거대한 그림자 같은 시커먼 장막이 방을 뒤덮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끔찍한 목소리가 방 안을 가득 울렸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나는 불사의 몸이다!”

나는 빠르게 핸드폰을 들고 화면 안에 보스를 담았다.

[흑마법사 카드뭄(AA)]

방어: 40%

회피: 10%

중독: 120%

출혈: 100%

신성: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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