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원나잇, 능글공, 다정공, 계략공,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능력수, 오해/착각, 외국인, 스포츠, 전문직물, 달달물, 3인칭시점.
* 공: 레온하르트 폰 악셀 ? 유서 깊은 독일 공작가 출신의 뮤지컬 배우. 어떻게 해서든 요한을 유혹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 수: 요한 백 필립 ? 런던 FC 리저브 팀에 소속된 축구 선수이자 검은 머리칼에 푸른 눈동자가 아름다운 동양계 혼혈. 노골적으로 들이대는 레온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에 싸여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 까칠하고 무심한 수가 능글맞고 섹시한 공에게 점점 감기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그쪽한테 관심이 생겨 버렸어. 그래서 시험해 보려고.
이 관심이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영국 웨스트엔드의 왕자라 불리는 레온하르트 폰 악셀.
공연을 끝내고 찾아간 클럽에서 웬 동양계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쪽과 잔 건 단순한 흥미였습니다.
내가 게이인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남자와 원나잇을 한 것도 충격적인데
정작 상대는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리고,
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레온하르트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쪽한테 관심이 생겨 버렸어. 그래서 시험해 보려고.
이 관심이 단순한 흥미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지고는 못 사는 오만한 별 레온하르트와
무덤덤한 동양계 축구 선수 요한의 밀고 당기는,
‘노골적인 관심사’!
[당신, 같은 사람이랑 두 번 이상은 안 잔다는 거 사실입니까?]
요한은 사고를 치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달아 버렸다.
그는.
요한 백 필립은.
[나랑 섹스할 생각, 있습니까?]
생판 처음 보는 남자에게 다가가, 그를 유혹한 걸로도 모자라―
[당신은……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움직이는 건 내가 할 테니.]
그 남자와 뜨겁기 그지없는 하룻밤을 보냈다.
“미……쳤군.”
정말 미쳤다.
미쳐도 여간 미친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길고 긴 단잠에 빠진 건지, 파르르 떨리는 남자의 기다란 속눈썹을 내려다보던 요한의 얼굴이 처참하게 구겨졌다.
이 일을…… 대체 어떡하면 좋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및 단체는 실제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