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나와 발렌틴은 각자가 속한 세계에서 진짜 신분을 감추고 이방인처럼 떠돌다가, 마침내 비슷한 영혼을 가진 서로와 만나게 된다. 둘이서 이룬 가정의 따스한 일상, 열정으로 보내는 밤, 유쾌한 이웃들과의 우정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