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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틸로프
‘어떻게 하면 힘을 더욱 빨리 키울 수 있을까?’
침식의 근원, 안틸로프에 대한 원한을 곱씹는다.
당장 죽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힘을 다 파악 못했으니까.
그렇기에 더 강한 힘을 갈망한다.
상대를 박살내더라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면?
회복불능의 피해로 인해 힘을 잃고 관리자의 지위를 잃는다면 남 좋은 일만 하는 꼴.
‘다른 놈이 가져가게 할 순 없어.’
탐욕과 원한은 더 강한 힘을 갈망했다.
그렇기에 더 강해질 수단에 계속 신경을 썼다.
“신전을 짓는 것은 어떻습니까?”
“신전?”
그때 조직원들의 조언이 있었다.
“네, 현재 하시는 작업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신전입니다. 아니면 성역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 조직원들의 상당수도 마법을 배웠다.
안틸로프의 인공지능도 마법을 배웠다.
이를 통한 분석으로 성욕과 쾌감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마법진이 있다고 했다.
‘그래, 이 방법을 쓴다면.’
순간 강지건은 자신이 구매한 아공간을 떠올렸다.
3000조 포인트짜리 작은 아공간.
‘이걸 더욱 키워야해. 천만의 서번트가 들어갈 수 있도록.’
키우는 방식은 간단했다.
자신의 힘을 주입하면 된다.
강지건은 서번트로부터 얻는 일부의 힘을 아공간에 주입했다.
그러자 아공간이 무럭무럭 자라났다.
‘천만이 다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도시와 같은 시설로 만들 필요도 없었다.
그냥 층층이 벌집처럼 침대가 들어갈 공간만 있으면 된다.
섹스를 위한 공간이었다.
편의 시설을 모두 제거하고 키워낸 공간.
천만 아니 분신까지 해서 2천만의 분신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출입을 허가한다.”
강지건은 섹스를 하고 있던 서번트들에게 아공간 출입을 허가해주었다.
이어서 서번트들은 빠르게 아공간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강지건의 분신들도 마찬가지.
“큐우우우우우웅!”
“뮤우우우우우웅!”
다시금 시작되는 섹스의 향연.
여기에 강지건은 공간 자체에 걸 마법을 연구했다.
‘성욕 최고, 성감 최고, 절정 최고!’
느끼기 위한 공간이다.
오감을 성적으로 자극하는 절대 절정 영역.
“이곳은 나의 성역이다.”
절정 신성의 영역.
“절대절정의 성역.”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했다.
“울부짖어라! 나의 서번트들아!”
빠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햐아아아아아아아앙!”
“푸이이이이이이잉!”
“튜오오오오오오옹!”
마지막으로 성역에는 절대절정뇌전이 끊임없이 공간을 채우도록 만들었다.
“흐기이이이이이이잇!”
“드오오오오오옹!”
“쥬우우우우웅!”
서번트들은 모두 덜덜덜 떨며 절정뇌전에 절정했다.
오감을 만족하고 영혼까지 절정으로 물들이는 절대절정성역이 완성되었다.
‘이곳은 나의 성역.’
성역에 여자들이 많아지니 힘이 차오르는 속도가 무시무시했다.
‘10배의 효율!’
좋다.
강지건과 안틸로프의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해봤다는 건가?”
- 해봤다. 시스템을 벗어나는 것 빼곤.
“시스템을 연구하면 되지 않나?”
- 지금 연구중이지 않나?
“연구중이라고?”
- 내가 시스템을 침식할 수 있을지 없을지 실험 중이다.
“그런데 왜 날 키우는 거지? 그냥 하면 되지 않나?”
- 그게 답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뭐?”
- 동전을 던지기 전에 앞인지 뒤인지 알 수 있나?
“알 수 있지. 나오게 하면 되니까.”
- 유치하군. 관리자의 힘을 손에 넣기 전에는 게임도 못하던 인간이.
“지구를 아나?”
- 왜 모른다고 생각하지?
“그래, 하찮은 존재였을 땐 몰랐다.”
정보를 수집하면서 강지건은 어울려주었다.
- 시스템을 침식한다고 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렇기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다.
“신중? 내가 널 죽일지도 모르는데?”
- 그건 다른 형태로 내가 시스템을 벗어난 것이니 괜찮다.
“그냥 죽어주면 안 되나?”
- 그럴 순 없지. 나는 탐험을 하고 있는 중이지 자살을 하려는 게 아니니까. 얼른 빨리 강해져라. 네가 어떤 힘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
“재수 없긴.”
- 이제 슬슬 시간이 됐군. 더 많은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안틸로프의 서번트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수.
‘빌어먹을.’
상대는 점점 더 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 올리고 있었다.
마치 용사를 시험하는 마왕과 같았다.
흔한 용사물과 다른 점이라면 마왕은 용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용사를 키운다.
‘키워서 잡아먹겠다는 거잖아. 절대 안 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강지건은 분신의 생산 속도를 더욱 늘렸다.
절대절정의 성역 안.
절정뇌전이 가득한 공간은 핑크빛 뇌전으로 가득했다.
‘아아, 좋아.’
‘행복해.’
서번트들은 진한 행복을 맛보았다.
그러면서 특이한 변화가 일어났다.
시작은 라다였다.
강지건의 첫 서번트.
라다의 몸이 계속해서 변하더니 급기야 변화를 맞이했다.
뿌드드드득.
뼈와 근육이 새롭게 재생되었다. 피부와 머리카락까지 모두.
탄탄한 복근과 튼실한 허벅지.
하지만 허벅지에는 도톰한 살들이 뒤덮고 있어 근육의 결은 그리 보이지 않는다.
쭉 뻗은 다리는 매혹적이었다.
잘록한 허리와 몸에 비해 풍만한 가슴은 대조적이었다.
질식시킬 것 같은 풍만함.
그 끝에 달린 핑크빛 체리는 먹음직스러워보였다.
강인한 듯 하면서도 가냘픈 몸.
섬세한 목선과 턱선.
그 위의 두툼한 입술은 키스를 부른다.
백옥처럼 매끄럽고 하얀 피부.
“사랑해요.”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핑크빛 눈동자였다.
인간이 아닌 새로운 종족으로 태어났다.
강지건을 위한 종족으로.
“주인님.”
이제는 절정에 교성을 내지르지 않았다.
숨 쉬는 매 순간이 절정이기 때문이었다.
강지건과 연결된 구멍은 착 달라붙었다.
빈틈도 없이 달라붙어 놓지 않는다.
마치 제2의 입이라도 된 것처럼.
강력하게 달라붙었다.
“크윽.”
강지건은 최고의 절정을 맛보았다.
오랜만에 맛보는 극상의 절정.
“좋구나.”
“후훗. 모두 주인님을 위한 것이에요.”
여유가 느껴졌다.
라다는 더 이상 절규하듯이 교성을 내지르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으나 이제는 달랐다.
절대절정의 성역에서 육문공은 결국 성역에 최적화된 몸이 되도록 변화를 일으켰다.
“주인님.”
“라다.”
강지건은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라다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느긋한 섹스를 즐겼다.
라다의 다음은 야은설이었다.
폭발적인 몸매.
성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최적화된 강지건에게 묘한 자극을 안겨주었다.
“주인님, 저 어때요?”
“멋지다.”
“후훗, 노력했어요.”
야은설 또단 강지건의 대물을 느긋하게 받아들였다.
“하아, 주인님의 대물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그래?”
“네, 이젠 없으면 못 살 거 같아요.”
강지건과의 섹스에 최적화된 몸.
말을 바꾸자면 섹스를 하지 않는 동안에는 불만이 쌓인다는 것이었다.
“평생 여기서 지내고 싶어요.”
“그래, 그렇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포인트를 많이 벌어.”
“포인트요?”
“그래, 스스로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럼 여기서 하면서 동시에 밖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잖아?”
“후훗, 기대 되요. 할 게요.”
포인트를 버는 방법은 다양했다.
절대절정의 성역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다른 세계와 이어지게 했다.
섹스를 하면서 라다와 야은설은 외부에 지시를 내리거나 안드로이드를 움직여 포인트를 벌어나갔다.
“아아, 정말 좋아요.”
야은설 다음은 진매령이었다.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진매령은 강지건에게 다리를 벌렸다.
활짝 열린 다리 사이의 동물은 뻐끔거리며 대물을 유혹했다.
참을 수 없는 유혹에 대물을 박아넣는다.
하나로 이어지자 진매령의 다리가 허리를 감싸며 꽉 닫는다.
마치 먹이를 잡는 거미처럼.
“주인님과 이렇게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새로운 몸을 얻은 서번트들이 늘어나며 절대절정의 성역에서 내질러지는 교성이 조금씩 작아졌다.
델과 체시는 새로운 몸을 얻고 네트워크를 통해 포인트를 벌기에 여념이 없었다.
스킬을 사기 위해서였다.
1000조 포인트가 필요하다.
다들 포인트 벌이에 여념이 없었다.
강지건의 분신에 박히면서 컴퓨터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움직여 여러 가지 사업을 해냈다.
여러 세계의 문명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하며 돈을 벌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과 발전된 문명은 고스란히 퀘스트 클리어로 이어지며 막대한 포인트를 안겨주었다.
천만의 서번트들은 하나둘 절대절정의 성역에서 새로운 몸을 얻었다.
“천사가 된 기분이에요.”
서주희는 활짝 웃으며 안겼다.
“감사해요.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새로운 몸을 얻어 새롭게 태어났다.
몸의 세포하나하나 모두 강지건에게 맞춰졌다.
강지건을 위해 존재하는 천사.
그것이 강지건의 서번트들이었다.
절정의 천사들.
황윤주 또한 강지건에게 감사했다.
“행복해요.”
좁은 공간에서의 섹스? 상관없었다.
강지건의 대물을 계속 몸 안에 품고 있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었다.
강지건과의 섹스를 위해 새로 태어난 몸이었다.
지구의 일 따윈 모두 잊었다.
“계속 해주실 거죠?”
“나의 의식이 소멸할 때까지. 넌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할 거야.”
“후훗, 좋아요.”
수많은 서번트들이 속속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강지건은 빠른 속도로 강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