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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벨트가 풀어지고 지퍼가 내려갔다.

잠시 뒤 바지와 속옷이 동시에 벗겨졌다.

아직 서지 않은 대물이 모습을 드러내자 레이나는 움찔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할 일을 했다.

순번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히토미와 아스카.

두 사람이 먼저였다.

레이나는 바지를 다 벗기고는 조용히 물러났다.

강지건은 히토미와 아스카의 뒤에 섰다.

“누구부터?”

“나!”

“나!”

둘의 눈빛이 부딪혔다.

절대 질 수 없다는 눈빛.

스윽.

강지건의 손이 두 사람의 계곡을 덮었다.

“흐응!”

히토미와 아스카는 짜릿함을 느꼈다.

강지건의 손길만으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아응!”

“빨리. 어서.”

아스카가 보챘다.

평소에는 조용했지만 할 땐 하는 아스카였다.

“자, 그러면 첫 타석을 염두에 둔 가위바위보를 해봐.”

“흐읏!”

“햐웃!”

두 사람을 주먹을 쥐고는 서로를 노려보았다.

쾌락과 욕망 그리고 경쟁심으로 얼룩진 얼굴이었다.

“안 내면 술래 가위 바위 보!”

“잇!”

“차!”

승자는 아스카였다.

그 순간.

푸억!

“큭!”

강지건의 대물이 아스카의 순결한 미지의 동굴 속으로 돌격했다.

대물 탐험대의 처녀지 탐험 돌격.

“아윽!”

고통은 느끼지도 못했다.

충격과 쾌락의 해일에 아스카는 입을 벌리고는 덜덜 떨었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쓰러질 것 같았지만 강지건의 억센 손이 허리를 잡아 쓰러지지도 못했다.

“됴... 아... 흐헤헤.”

아스카는 평소와는 달리 바보처럼 웃었다.

생전 처음 맛보는 수준의 쾌락이 뇌를 휘저었다.

쾌락에 난도질당한 아스카의 이성은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폭팍푹퍽!

대물 탐험대는 동굴을 강력하게 탐험했다.

돌격. 돌격. 더 강한 돌격.

대물 돌격 탐험이다.

챡쵹츅쳑!

쌍바위 젤리는 요동쳤다.

“으아아아아아아앙!”

아스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절정을 맞이하며 정신을 잃었다.

털썩.

쾌락 속에 정신을 잃은 아스카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히토미가 질투하며 달려들었다.

“빨리!”

엉덩이를 불쑥 내민다.

옷은 다 그대로 입고 있었다.

오직 팬티만 없다.

강지건은 또 하나의 은밀한 욕망이 충족되는 것을 느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각오하라고!”

푸각!

“햣응!”

히토미는 덜덜덜 떨었다.

‘됴아! 됴아! 됴아!’

정신이 없었다.

이성이 순식간에 증발하며 몸 안에 차오른 쾌락이 뇌를 점령했다.

부들부들부들.

졸업생의 엉덩이가 쾌락으로 떨었다.

돌격 대물 탐험대의 2차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푹팍퍽폭!

핑크빛 보물을 캐내기 위한 발굴 작업이 거침없이 진행되었다.

중간에 물이 흘러나왔지만 탐험대는 멈추지 않았다.

핑크빛 동굴이 무너지려 했지만 용감한 탐험대의 발굴은 멈추지 않았다.

붕괴를 막아내며 자신들이 할 일을 묵묵히 해냈다.

푹팍퍽폭.

부들부들. 핑크빛 동굴 던전은 예감한다. 곧 보물을 빼앗기게 될 것을.

막고 싶기에 발악한다.

“흐규우우우웃!”

하지만 최후의 발악은 먹히지 않았다.

털썩.

보물을 캐낸 돌격 대물 동굴 탐험대가 빠져나오자 쌍바위 젤리 던전은 무너졌다.

강지건이 이룬 일을 주변의 처녀들이 모두 지켜보았다.

조용히 보고 있던 레이나가 일어나 다가왔다.

“야마다사마. 저도.”

조용히 뒤로 돌아 바닥에 엎드린 레이나는 치마를 들췄다.

팬티가 드러났다.

스륵.

스스로 팬티를 내리자 숨겨왔던 처녀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새로운 핑크 동굴 던전을 발견한 돌격 대물 동굴 던전 탐험대는 고개를 들었다.

아직 탐험은 끝나지 않았다.

쌍바위 젤리 던전의 입구에 섰다.

“으으응.”

슬쩍 문을 쓰다듬자 쌍바위 젤리 던전이 격동한다.

침입자를 환영하는 것인지 거부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울림이다.

“레이나. 각오는 됐어?”

“네.”

“이제 하면 너는 내 여자가 되는 거야.”

“네, 될 게요. 야마다상의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레이나는 기뻤다.

‘나도 히토미처럼. 아스카처럼 야마다상의 여자가 되는 거야.’

가정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은 편도 아니었다.

가난은 싫었다.

왕따를 당할 뻔 했었지만 히토미와 아스카가 친구로 받아줘서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레이나에게 두 사람은 우상이었다.

그리고 우상들은 강지건을 만난 뒤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계속 뒤를 따라가고 싶지만 평범한 레이나는 아무런 재능이 없었다.

친구라는 타이틀 말고는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다.

그런데.

야마다 타로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연다고 했다.

섹스를 할 사람은 졸업 파티에 부르겠다고.

레이나는 이거라고 생각했다.

야마다 타로의 여자가 된다면 두 사람 곁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거침없이 파티에 참가하길 요청했다.

팬티를 내릴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하기 위해.

소중히 간직했던 처녀의 순결을 쓸 시간이었다.

푸욱!

“하앙!”

고통이 느껴질까 싶어 단단히 각오했는데.

‘됴... 아!’

좋았다.

예상 외로 너무나 좋았다.

더 이상 아무런 생각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성은 증발했다.

히토미도.

아스카도 모두 잊었다.

레이나는 쾌락속에서 허우적거렸다.

푹팍퍽폭!

처음 느껴보는 쾌락의 폭격에 레이나는 계속 허우적거렸다.

“됴아! 됴아! 됴아아아아앙!”

바보처럼 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마구 흔들었다.

쌍바위 젤리 던전을 공략하는 돌격 대물 동굴 던전 탐험대를 반기는 것인지 거부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움직임이다.

빠트리려나 싶으면 달라붙고 달라붙나 싶으면 밀어내길 반복한다.

쌍바위 젤리 던전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보물을 지키느냐 내주느냐!

“가랏!”

“이꾸우우우우우우웃!”

쾌락의 음파를 쏘아낸 쌍바위 젤리 던전은 결국 보물 사수에 실패했다.

털썩.

보물을 털렸다.

돌격 대물 동굴 던전 탐험대가 빠져나오자 쌍바위 젤리 던전이 허망하게 무너졌다.

의기양양한 탐험대.

하지만 탐험은 끝나지 않았다.

“야마다사마.”

또 하나의 쌍바위 젤리 던전이 탐험대의 앞을 막아섰다.

“와랏!”

탐험대장은 호기롭게 외쳤다.

던전이 거기 있는 한 공략한다.

푸억!

“흐키우우우웅!”

푹팍퍽폭!

“햐아아아아아앙!”

“이꾸우우우우우웃!”

탐험대는 멈추지 않고 묵묵히 쌍바위 젤리 던전을 하나씩 털었다.

함께 파티에 참가했던 졸업생들은 모두 옷을 갈아입지도 않은 상태로 강지건에게 보물을 털렸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털린 보물을 되찾을 생각은 안 했다.

탐험대의 방문은 소중한 추억이 되어 동굴의 벽에 각인되었다.

이제 쌍바위 젤리 던전은 영원히 돌격 대물 동굴 던전 탐험대를 추억할 것이다.

온천장에 도착하자마자 졸업생들과 한판 했다.

강지건은 모두 한 번씩 안아 준 뒤 온천으로 향했다.

몸을 씻고 온천에 몸을 담갔다.

노천 온천.

하늘이 보인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기분이 색다르다.

‘좋다.’

여유가 느껴져서 마음이 포근해졌다.

이 순간, 강지건은 생각했다.

‘나는 한 마리 온천 원숭이.’

느긋한 표정으로 따스함을 즐기며 하늘을 감상했다.

잠시 뒤, 히토미와 아스카를 시작으로 졸업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야마다사마.”

“파파.”

히토미와 아스카는 양 옆에 달라붙었다.

말랑한 살결이 착 달라붙었다.

두 사람이 끝이 아니었다.

어느새 졸업생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뿌연 온천의 증기를 뚫고 다가오는 졸업생들의 나체.

강지건은 어느새 졸업생들에게 둘러싸였다.

“조금 쉴까?”

“응.”

재잘거리던 졸업생들은 다들 입을 다물고 자리를 잡았다.

강지건을 따라 하늘을 바라보며 온기를 느꼈다.

쾌락의 여운은 아직도 가시질 않았다.

‘행복해.’

히토미와 아스카는 강지건의 옆에 바짝 붙었다.

소원하던 일이 이뤄졌다.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고 짜릿했다.

묵묵히 하늘을 바라보는 강지건의 얼굴이 보였다.

절대 미남이라고 할 수 없는 얼굴이 더 없이 잘 생겨 보였다.

사랑은 사람의 판단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더 바짝 붙으며 가슴을 밀착했다.

‘들리나요? 이 심장 소리가?’

앞으로 펼쳐질 즐거운 미래를 상상하며 뛰는 가슴.

히토미와 아스카는 강지건의 곁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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