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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막힌 곳이 뚫리니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

강지건은 자신과 같이 절정마나연공법을 익힌 서번트들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주선을 타고 세계에서 세계로 넘어갔다.

서번트들과 이어지고 쾌락을 느끼고자 하는 여인들과 감각을 잇는다.

이어서 절정뇌전을 통해 쾌락에 도달한다.

강지건은 자신이 느끼는 쾌감을 서번트들과 공유했다.

서번트들이 느끼는 쾌감이 다시 강지건에게 공유되었다.

증폭되는 효과로 인해 절정마나연공법의 숙련도는 빠르게 쌓였고 마나 또한 마찬가지.

순식간에 몇 단계씩 건너뛰며 강해지고 있었다.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느새 행성의 여자들은 한계에 도달했다.

하지만 강지건은 바로 다음 세계로 움직이며 같은 일을 반복했다.

절정의 워프가 연속으로 이뤄진다.

예전에는 0.1초에 한 명 밖에 접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심섹지경에 이르렀다.

마음으로 섹스한다.

1억이든 10억이든 상관없었다.

다른 조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인공지능을 이용해 퀘스트 설정 내용을 띄운다.

그러면 서번트들이 죽어라 퀘스트를 설정했다.

사용했던 포인트는 순식간에 차오른다.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마음으로 섹스하는 여행.

한 번에 10억의 여인을 보내버릴 수도 있다.

그 이상도 가능하다.

10분도 안 되어 10억씩 넘어간다. 때로는 20억. 때로는 30억.

행성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가끔 우주로 진출한 문명이 있는 세계에서는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여러 행성을 돌아다녀야 하니까.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며 점점 해결되었다.

강지건의 힘이 강해지면서 인식 범위도 더 넓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해진다! 더 강해진다!’

쾌락의 절정에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절정뇌신 강지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해.’

절정의 절정.

초절정의 경지에 오를 차례였다.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는 갑작스러운 초절정은 무리가 올 수 있었다.

‘최소한 육문공을 익혔어야 해.’

강지건은 검녀문에 연락을 넣고 무왕계로 향했다.

검녀문.

모든 검녀들은 육문공과 미인공을 익히고 있었다.

평범한 인간과 비교한다면 정말 무시무시한 강자지만 강지건의 입장에서 보자면 조금 더 큰 개미에 지나지 않는다.

검녀문 상공에 우주전함이 나타났다.

강지건은 전함에서 내리지도 않았다.

“검녀들이여. 준비하라.”

“준비되었습니다.”

검녀들은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실내에 자리 잡았다.

그 순간.

쾌감이 초절정의 경지에 도달했다.

“흐아아아아아악!”

“햐아아아아앙!”

“후에에에에에엥!”

검녀들은 신음을 내질렀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육문공과 미인공이 동시에 운용된다는 것이었다.

심섹지경에 도달한 강지건.

상대와 연결하여 감각을 공유하는 수준이기에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무공을 운용해주는 것또한 가능했다.

검녀문의 검녀들의 무공을 대신 돌려주며 강제로 수련시켜주는 셈이었다.

여기에 부부를 위한 칼탄의 마나연공진이 발동했다.

심섹지경에 도달했기에, 그리고 강지건이 마나연공진을 이해하고 있기에 효능은 더욱 강화되어 발동했다.

검녀들의 무공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더욱 빠르게 강해지며 육문공으로 인해 육체가 강화되었다.

미인공의 경지가 더 올라가며 더 젊어지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강지건이 능력을 이용해 여자들을 젊어지게 만들고 있다고 믿을 만한 풍경.

“흐잇!”

“으깃!”

“야웃!”

쮝!

검녀들은 초절정 속에서 물총을 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계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정신을 잃지도 않았다.

한계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했다.

육문공이 실시간으로 계속 운용되며 강해지고 있었으니까.

육문공은 초절정을 버텨낼 수 있는 몸으로 만들고 있었다.

쾌감을 버텨낼 수 있는 신체.

오직 그 한 가지에 맞춰져서 몸이 더욱 강화되고 있었다.

물론 쾌감을 버텨낸다는 것은 그만큼 신경계가 강화된다는 얘기이기도 했다.

더구나 몸 또한 계속 강화되어 점점 초인에 가까워지는 중이었다.

검녀들의 한계가 점점 더 높아질수록 강지건이 갖게 되는 수련 효과는 더욱 커졌다.

이를 알게 된 조직원들 중 육문공을 익힌 이들이 죄다 검녀문으로 몰려들었다.

여성 조직원들은 원했다.

쾌락과 절정을.

강지건은 마다하지 않고 모두 강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육문공을 익힌 이들과 한 자리에서 계속 심섹, 마음으로 섹스를 나누는 것이 더 효과가 클 정도였다.

“후우! 후우!”

“흐으으으으읏!”

신음하며 몸을 뒤틀면서도 그만하란 말은 나오지 않는다.

끝까지 버틴다.

“무공을 익히지 못한 조직원들도 지원하고 싶어합니다.”

“좋아.”

강지건은 허락했다.

‘강해질 거면 다 같이. 상부상조.’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함께 강해진다.

수련도 하고 훈련도 시키고 강화도 하고 계속 그렇게 서로 주고받으며 강해진다.

여성 조직원들이 몰려들었다.

강지건은 육문공과 미인공을 동시에 간접적으로 운용해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 조직원들의 몸에 육문공과 미인공이 새겨졌다.

마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쾌락에 허우적거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휴큐우우우우웃!”

“큐추우우우웃!”

“햐오오오오오옥!”

빠르게 강해진다.

젊어진다.

쾌락에 허우적거린다.

“후우.”

강지건은 초절정의 경지에서 수많은 여인들의 쾌락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버텨냈다.

이윽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수련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게임을 해보자.’

초절정의 쾌락 속에서 전설에 접속했다.

> 오, 오늘은 캠 켰네?

> 근데 배경이 뭐임?

> 우주선 컨셉?

“네, 맞습니다. 우주선 모양으로 좀 꾸며보았죠. 돈 많으니까. 이런 저런 인테리어해봤습니다.”

강지건을 대신해 활동하던 안드로이드는 이미 집에 조용히 박혀 있었다.

때문에 동시에 여기저기서 활동했다는 의심을 살 일은 없었다.

> 프로로 복귀 안 함?

“이제 늙어서 힘들 거 같네요.”

많은 시간이 흘렀다.

강지건의 나이가 있으니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추억이나 되새기죠. 요즘 것들은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봐야겠습니다.”

> 시간 지나면 메타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 요즘 주류 챔프들 모르면 바닥에서 허우적거릴 텐데?

> 미션! 미션 건다아아아! 이건 안전자산이야!

“아, 안전자산이라니. 이거 말씀이 너무 심한데? 걸어봐. 내가 꼭 돈 따갈 테니까.”

> 아앗, 이러면 위험한데?

“쫄?”

> 콜!

초절정의 쾌락 속에서도 정신은 멀쩡했다.

냉정하게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서 판을 만들어나갔다.

정글은 그런 것이다.

성장에 집중하는 것도, 아군을 돕는 것도 모두 계산에 의해 한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허를 찌른다.

상대가 함정을 파고 유도하며 동선의 낭비를 유도하기도 한다.

초반전은 눈치 싸움에 가깝다.

하지만 눈치 싸움 도중에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면?

개판 오분전 싸움이 펼쳐진다.

초반에는 죽어도 금방 부활한다.

금방 부활해서 전장까지 다시 달려온다.

싸움을 하면서도 상대를 살살 자신들의 본진과 가깝게 끌어들여 계속 죽고 죽이는 턴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최후의 승리를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이겼네.”

강지건은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킬을 쓸어 담고 전리품을 챙기고 확실하게 강해진 다음에는 다시 또 밟아버린다.

전투를 피하며 최대한 이익을 취하는 방식이 과거의 메타였다면 지금은 전투를 통해서 이익을 극대화한다.

전투 한 방 크게 이기면? 게임이 확 뒤집어지며 역전도 나온다.

“아직까지도 전투에 중심을 준 메타네요.”

> 중국이 짱 먹고 있음.

> 이제 중국 플레이 따라가는 수준이지.

“뭐 아주 예전처럼 확실하게 다 바른다는 식으로는 못하는 거죠.”

과거 한국은 세계에서 무적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메타가 변하며 왕조는 무너졌다.

“이제는 메타도 그렇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성향과 팀합 그리고 야전 지휘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때죠.”

야전 지휘관이 중요한 이유는 전투를 지휘하며 이득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선수들이 모두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 아는 것도 아니다.

가끔은 헤매기도 하고 왔다갔다하기도 한다.

인게임 상황에서는 정보의 부재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한다.

한 라인 더 먹고 싶은 욕심, 완벽하게 좀 더 이득 보고 싶은 욕심, 깔끔하게 잡아버리고 싶은 욕심 등.

여러 욕심과 자신이 해야 할 일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한다.

어떤 선수들은 피지컬은 엄청난데 판단력이 약간 애매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확실하게 오더를 하며 전투를 지휘하는 선수가 있는 팀을 만나 능력을 개화하며 무적의 포스를 내뿜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감독이나 코치는 밴픽 상황과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는 있다.

하지만 게임 도중에는 그런 말을 해줄 수 없다.

그러니 선수들이 알아서 분석하고 행동해야 한다.

즉, 현장에서 빠르게 계산하며 상황에 맞는 오더를 내릴 선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었다.

팀워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었다.

피지컬이 좋아도 판단력이 아쉬운 선수들은 계속 경험을 하며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성장해야만 한다. 이게 끝내 안 된다면 데뷔도 제대로 못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자, 이제 이 돈은 제것입니다.”

강지건은 게임을 하면서 미션을 클리어해나갔다.

> 와, 어떻게 바로 따라잡나?

> 인간 맞나?“

> 그냥 챔피언 설명 듣고 몇 번 움직이더니 갑자기?

> 진짜 롤신이네.

> 지금 뛰어도 현역들 다 바르겠는데.

“안 해요.”

강지건은 프로 복귀를 거절하며 실시간 생중계를 중지했다.

“후우.”

심력을 꽤 소모해 살짝 지쳤다.

그냥 게임만 했다면 심력을 소모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초절정의 쾌락을, 수많은 여인들을 통해 증폭된 쾌락을 느끼며 제정신을 유지하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술 마시고 섹스하면서 게임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강지건은 해냈다.

‘좋다.’

성취감이 느껴졌다.

부르르 쾌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좀 쉬었다가 FPS라도 해볼까?’

강지건은 난이도가 높은 게임들을 하나씩 골라보았다.

FPS에 격투 게임 그리고 레이싱 게임까지.

수많은 게임들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거 좋아.’

섹스의 쾌감 속에서 조직원들의 무공까지 수련시켜주며 동시에 게임해서 승리를 쟁취한다.

멀티태스킹으로 더욱 강해지며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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