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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초월의 절정.

모든 한계를 뛰어넘을 절정을 위한 수련이 시작되었다.

스킬로 익히지 못했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일.

하지만 강지건은 천재적인 이들의 자세한 가르침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애초에 진짜 머리 좋고 잘 가르치는 사람들은 어렵게 말 안 한다.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교육을 해준다.

조금씩.

그렇게 단계를 올리며 이해할 수 있게 넘어간다.

천재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보통 속도에 있다.

천재들은 빨리 알아보고 이해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또한 반복을 통해, 충분한 학습으로 어느 정도 따라잡는다.

또한 천재라고 해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으면 평범한 사람들에게 따라잡히기도 한다.

강지건은 열의가 넘치는 학생이었고 가르치는 서번트들은 천재였다.

수준에 딱 맞는 맞춤 교육 덕분에 강지건은 쉽게 모든 것을 이해했다.

더구나 육체적인 능력은 단연 발군.

머리로 이해를 못해서 못 따라가는 거지 몸이 못 따라가는 건 또 아니었다.

설명을 듣고 이해하며 움직이니 바로 터득해버린다.

머리가 엄청나게 좋아서 분석까지는 완벽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평범한 수준에 머무는 사람들도 있다.

소위 말하는 뇌지컬은 뛰어난데 피지컬 부족으로 무릎을 꿇는 상황인 것이다.

피지컬이 안 되니 상상하던 것을 펼쳐내지 못한다.

노인이 되면 10대 청소년 시절처럼 아침마다 텐트치기 힘든 것처럼.

혹은 가볍게 여자를 들고 섹스를 하다가도 늙어서 허리 흔들기도 제대로 안 되는 것처럼.

‘흐음, 좋아. 이걸로 이해했어.’

천재들은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냥 시키는 대로 따라하니까 바로 효과가 나왔다.

한 번 해보니 감이 잡힌다.

머리는 안 따라줘도 몸은 따라간다.

몇 번 해보니 다 알 거 같다.

며칠 지나지 않아 강지건이 그 어려운 새로운 마나연공법, 초월의육문지배수호절정마나연공법을 완벽하게 숙지했다.

숙지한 순간이었다.

상점창에 강지건이 익힌 것이 떴다.

혹시나 하고 살펴보던 강지건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말했다.

“내가 방금 마나연공법을 다 이해했다고 생각한 뒤에 상점창을 보니까 이게 스킬로 뜨네?”

“가격은 얼마인가요?”

“1,000억.”

스킬 한 방에 1,000억 포인트였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 들어가는 포인트는 저리가라 하는 수준이었다.

“이건 스킬로 익혀둬야지.”

스킬로 익히면 장점이 있다.

직접 수련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익힐 수 있다.

“라다, 너도 익혀.”

“저도요?”

“그래.”

라다와 진매령 야은설에게 사주었다.

델과 체시에게도 사주었다.

미샤와 다피림 그리고 용희에게도 사주었다.

8명에게 사주니 8,000억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여기에 서주희와 황윤주에게도 사주었다.

1조를 채웠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쾌락을 위해, 수련을 위해 강지건은 절정오라를 뿜어냈다.

“햐오오오오오옵!”

“후큐우우우우웁!”

“호에에에에엥!”

순식간에 차오르는 쾌감!

폭주하는 절정!

새로운 마나연공법을 스킬로 익힌 서번트들의 몸에 마나가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이 몸이 빛나고 있었다.

핑크빛 오라.

피부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전신이 속살 같아 보였다.

어느 순간 점점 밝게 빛나더니 눈부실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순간이었다.

쩌적.

서번트들의 피부가 굳은 설탕 깨지는 것처럼 쩍쩍 금이 가기 시작했다.

뿌드득뿌드득.

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었다.

환골탈태? 단순한 환골탈태가 아니었다.

절정의 오라를 듬뿍 머금으면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초월의 절정 경지에 도달한다.

초절정에서 절정의 화경 입문에서 일어난 기현상.

쩌억!

채앵!

굳었던 피부조각들이 떨어져나가며 새로운 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완벽하던 미모는 더욱 더 완벽해지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색욕을 느끼게 하는 육감적인 몸.

보통 남자가 보았다면 그대로 사정을 할 정도로 야한 모습.

초절정환골탈태.

절정마나연공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육체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아!”

“느껴져요! 힘이 느껴져요!”

“주인님!”

라다를 비롯한 10명의 서번트들이 일제히 달려와 안겼다.

“이제 너희들의 차례다.”

“네!”

강지건의 대물 앞에 허겁지겁 무릎을 꿇는 여인들.

라다는 염력으로 강지건을 편하게 해준다.

진매령은 물을 통해 강지건의 성감대를 애무하고 야은설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자극한다.

델은 구멍에 대물을 넣고 연신 압박하며 자극한다.

강철 같은 대물에 어울리는 강력한 조임으로 쾌감을 안겨주기 위해 달라붙는다.

여인들은 저마다 자신의 능력으로 몸으로 강지건에게 쾌감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크우우우우우웃!”

막대한 쾌감이 밀려온다.

절정의 절정.

초절정을 넘어 화경에 입문한다.

그리고 강지건의 몸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여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강지건의 몸도 절정마나연공법에 가장 적합한 몸으로 변하고 있었다.

‘느껴진다. 알겠다! 이것이 나의 길!’

째앵!

벽이 깨지는 느낌.

강지건은 한계를 돌파했다.

어느 순간 강지건은 느낄 수 있었다.

“절정경.”

그렇다.

강지건은 자신만의 신세계를 구축했다.

‘보인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절정에 도달하게 할 수 있는지 보였다.

“흠.”

수많은 미생물들이 보였다.

‘느껴라.’

미생물들이 절정에 도달하더니 분열했다.

“아.”

멈췄다.

‘절정. 이것은 생명의 힘과 연관이 있구나.’

또 다른 길이 보였다.

“이제야 겨우 시작이구나.”

다 왔구나 싶은데 아직 더 올라가야 했다.

아득했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는다.

시간은 강지건의 편이었으니까.

무한한 시간.

하지만 이를 위협하는 존재가 없는 것은 또 아니었다.

“이제 새롭게 연구에 들어가봐야겠다.”

“네.”

“그 전에.”

강지건은 여인들을 다시 안았다.

이젠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수련되니까.

스킬로 익혔으니까.

더구나 섹스를 통해 쾌감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강지건에게는 수련이었다.

“하자.”

“퓨오오오오오옹!”

강지건은 여자들을 계속해서 안았다.

1,000억의 포인트.

쉽게 구할 수 없는 포인트였다.

강지건이 새로운 경지로 들어서며 익힌 스킬의 가격을 알게 된 서번트와 조직원들은 더욱 맹렬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퀘스트로.”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하게 해야 합니다.”

“경제 규모를 더 키우고.”

“이제부터 저는 가수로 활동할 겁니다.”

“저는 배우로.”

“우리 같이 대박 작품을 만들어보죠.”

“아이돌 그룹 같이 해봅시다!”

약간 느슨해졌던 조직원들은 더욱 바짝 긴장했다.

“수련, 더 수련해야 해.”

“수련합시다.”

“포인트를 더 벌어야 합니다.”

“마스터를 위하여!”

“내 인생을 마스터에게!”

광기가 휘몰아쳤다.

한편,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강지건은 잠시 생각했다.

‘등급을 올리는 조건을 클리어했을까? 했을 거 같은데. 그런데 이대로 올리는 게 맞나?’

스킬 하나 사는데 1,000억 포인트가 들었다.

등급이 더 높아진다면 얼마나 필요하게 될지 모른다.

‘이대로는 안 돼.’

포인트가 어마어마하게 쌓여있지만 강지건은 불안을 느꼈다.

펑펑 쓰다보면 금방 다 사라질 것만 같았다.

‘더 등급을 높이면 얼마나 포인트를 잡아먹을까? 1조? 10조? 100조?’

생각만 해도 살이 떨렸다.

‘나한테 다 투자한다면 내가 전면에서 싸워야겠지?’

강지건은 머리를 굴렸다.

선택과 집중.

‘아니야, 하나만 택할 필요없어. 절정은 모두를 강하게 해줄 테니까. 함께 강해지면 10배100배가 될 거야. 하지만 나한테 다 집중하면?’

결국 홀로 싸워야 한다.

‘일단 포인트부터. 그리고 이제부터 수련과 함께 포인트를 얻으려면! 퀘스트 설정! 유부녀 1억명과 섹스!’

- 퀘스트가 설정되었습니다.

포인트는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아이코, 유미, 아키코.”

강지건은 세 여자를 불렀다.

“네, 부르셨나요?”

“이제부터 유부녀를 불러와라. 외모는 상관없어.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든 좋다. 불러와.”

“알겠어요.”

“경미, 너도.”

“네!”

‘퀘스트 설정. 연예인 1만과 섹스!’

강지건은 타임걸스와 로라 스미스에게도 여자를 불러올 것을 주문했다.

“파티를 준비해. 아주 죽여주는 파티가 있다고 전해.”

폐관색련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유부녀들과의 섹스 장소는 여탕으로 정했다.

모텔 같은 곳은 오히려 번거로웠다.

수상하게 볼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그랬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쉽게 모여도 별 의심도 받지 않고 그냥 씻고 나가면 되는 장소를 택했다.

목욕탕.

“흐으으으으응.”

여탕 안에 메아리치는 여인의 교성.

은은한 울림이 공간에 색기를 더한다.

강지건은 투명한 상태였다.

대물만 동동 떠다닌다.

섹스의 요정.

여탕의 섹스 요정.

여탕의 대물 섹스 요정이 유부녀들을 휘저었다.

“흐아아아앙!”

여탕 안의 모든 여자들은 동시에 교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미약한 절정뇌전에 당한 것.

강지건은 절정뇌전을 사용하며 동시에 유부녀의 구멍을 공략했다.

“후욱!”

쉬지 않고 허리를 흔들었다.

맹렬한 수련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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