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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비무 그리고 방문자

검녀문에 토너먼트가 열렸다.

“지금부터 무공 대결을 연다. 토너먼트의 승자와 4위까지는 나랑 잔다.”

잠자리를 상으로 내걸자 신참 검녀들은 불타올랐다.

강지건은 느긋하게 검녀들의 비무를 바라보았다.

무공을 열심히 배운 신참 검녀들.

나신의 검녀들이 살벌하게 검을 휘두른다.

팔이 잘려나가도, 과다 출혈이 일어나도 과학과 마법을 이용해 만든 치료 장비는 사람을 다시 멀쩡하게 되살려낸다.

거의 죽어가던 사람마저도.

다치면 그저 아플 뿐.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검녀들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무기를 휘둘렀다.

실전 같은 비무.

‘멋지구나.’

알몸의 여인들이 싸울 때마다 떨리는 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근육의 꿈틀거림에서 힘이 느껴진다.

지방과 근육의 조화가 미를 창조한다.

실룩이는 살들 아래 단단히 자리잡은 근육에서 파생되는 움직임.

에너지를 보며 강지건은 흥분했다.

“흐응.”

라다는 그런 강지건의 대물을 몸에 품고 엉덩이를 흔든다.

섹스하며 관람하니 짜릿하고 즐거웠다.

강지건은 라다의 엉덩이를 꾸욱 쥐었다.

터질 것 같은 엉덩이.

살 속에 파묻혀있는 단단한 근육이 대물을 옥죈다.

하지만 강철 같은 대물은 부서지지 않는다.

부러지지 않는다.

강철대물은 전진한다.

후진한다.

다시 전진한다.

성문을 박살내는 공성차처럼 전진 후진 전진 후진 전진 후진 전진 후진.

쿵!

“흐키우!”

전진!

“흐앙!”

후진!“

“쿙!”

전진!

“헤응!”

후진!

“꺙!”

전진!

성문이 열리고 홍수가 일어났다.

폭풍 같이 물을 쏟아낸 라다는 허물어졌다.

성은 무너졌다.

성을 무너트린 정복자는 포효했다.

“굿쟙!”

쓰러지려는 라다를 끌어모아 안는다.

아직도 대물은 그대로다.

“후우, 역시 주인님.”

“좋았어?”

“네, 너무 좋았어요. 감사해요.”

“내가 더 감사하지. 사랑해.”

“저도 사랑해요, 주인님.”

라다와 강지건이 사랑을 속사이는 순간, 연무장에서 비무를 하던 검녀가 상대의 팔을 잘라냈다

피가 튄다.

두 사람은 솟구치는 피를 보며 말했다.

“역시 빠르게 배우는 사람은 있네요.”

“저들은 카리아 기사단으로 가겠지?”

“그렇겠죠. 델이 항상 기사를 늘리고 있잖아요.”

델 카리아.

현재 카리아 제국의 황제인 아켈 카리아의 딸.

물론 아켈 카리아는 바지황제다.

진정한 카리아 제국의 주인이, 신이 강지건이란 사실은 서번트와 조직원 모두 아는 일이었다.

하지만 강지건이 황제의 자리에 없다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강지건은 신 그 자체였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들 고마워.”

“후훗, 그 마음 변치 않고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너도.”

“네.”

사랑을 속삭이는 동안 팔이 잘렸던 검녀는 치료 받았다.

팔을 붙이고 치료기를 쓰니 금방 붙었다.

출혈도 멈추고 몸은 회복되었다.

3분도 되지 않아 몸은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엄청난 치료 능력이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들은 델에 의해 스카우트 되었다.

카리아 기사단으로 데려갔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주군을 위한 검이 된다.”

델은 강지건의 불안을 들었다.

그렇기에 델은 이를 악물었다.

‘내가,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주군이 불안해하신다.’

“약해빠진 놈들은 강해질 때까지 죽도록 굴릴 것이다. 기사단에 들어온 이상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마라. 절대 너희들을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강해질 때까지 구를 테니까 그리 알도록.”

기사단 가입을 허락하고 들어올 땐 자유다.

제안의 수락 여부는 개인의 자유.

하지만 승낙하게 되면 기사단은 돌변했다.

“더 잘 할 수 있다!”

“더!”

“더!”

“죽을 거 같아요!”

“안 죽는다! 더!”

“더! 더! 더! 죽도록 싸워라! 더!”

매일 실전 같은 대련을 한다.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또 치명상을 입는 나날의 연속.

하지만 무기를 들고 하는 싸움은 정말 기초 중의 기초였다.

“이딴 것도 제대로 못하나! 더!”

정신을 다지기 위한 훈련이었다.

사실 초인 레벨에서의 싸움은 무기를 들고 하는 싸움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하지만 고통과 공포를 통해 정신을 다지기 위해 일부러 근접 무기를 들고 싸우게 했다.

아무리 다쳐도, 치명상을 입어도 금방 회복된다.

“빌어먹을 치료기!”

“아악!”

“주인니이이이임!”

지옥 같은 신참 교육은 싸우다 다쳐도 아무런 비명을 지르지 않고 참아낼 때까지 이어진다.

이것이 걸음마.

이후에는 온갖 장비 사용법과 전술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전술 훈련을 실제로 한다.

냉병기부터 전장식 소총을 이용하는 전열보병전술과 참호전 그리고 기갑전술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투기를 이용한 공중전을 비롯해 전투기갑과 우주전함에 대한 것도 배우게 된다.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하면 다시 냉병기를 들고 대련하게 만든다.

하지만 보상도 있었다.

“오늘의 모범생은 준비하도록.”

델과 함께 강지건에게 안기게 된다.

“햐앙!”

델은 근육질의 몸을 꿈틀거리며 강지건의 대물에 박혔다.

훈련을 시킬 땐 야차와 같지만 강지건 앞에선 수줍은 고양이처럼 야옹거린다.

행복한 고양이가 된다.

“햐앙!”

델이 안기고 나면 다음 차례는 모범생.

“수고했다.”

강지건은 칭찬을 하며 모범생을 안겨준다.

“학!”

그것으로 충분하다.

절정뇌전이 아닌 몸을 직접 이용한 섹스.

대물을 영접하는 구멍은 환희로 부르르 떤다.

동굴이 떨다가 금이 가서 수맥이 터졌다.

질질질 물이 새니 막기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훅학헉혹!

“크이이이이이이이잉!”

공사가 완료되었다.

무왕계와 네이가를 오가며 세력을 키우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됐겠지.’

서번트로 만들었지만 스킬을 마구잡이로 사주지는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서번트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난 탓이었다.

때문에 효율을 생각해 빠르게 강해질 가능성이 높은 여자들부터 서번트로서 투자받았다.

더 많은 투자를 받기 위해선 자신의 의지와 가능성을 인정받아야만 했다.

‘이제 슬슬 선거철이네.’

강지건은 일본의 상황을 살폈다.

먹기 위해 준비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충격을 주고 포인트도 벌고 일본도 먹고.’

슬슬 준비를 해야 했다.

“사토미. 찍자.”

AV를 찍을 시간이었다.

야심한 밤.

일본의 어느 시골길.

남자와 길에 쓰러져 있었다.

길을 가던 동네 여자는 남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어서? 슈퍼스타? 왜 여기서?”

강지건의 얼굴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긴다.

여자, 사토미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고개를 내린다.

쪽.

키스부터 한 번.

“여보세요. 일어나세요. 여보세요.”

미녀의 키스에도 일어나지 않는 슈퍼스타.

“아이, 이러면 어쩔 수 없네.”

여자는 바지를 벗긴다.

“어서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숙숙숙.

손으로 대물을 잡고 흔든다.

슈퍼스타는 일어나지 못했지만 대물은 일어났다.

“흐응, 일어나보세요.”

여자, 사토미는 치마를 올리고는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음란하고 아랫입이 침을 흘리고 있다.

대물을 먹고 싶은 탐욕에 질질 흘리고 있다.

벌렁벌렁.

아랫입이 대물을 문다.

쑤욱!

“햐앙!”

엉덩이를 끝까지 내린 사토미는 쾌락에 젖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있다.

쪽.

“일어나세요.”

쇽샥셕슉!

아랫입이 대물을 우물우물한다.

그래도 남자, 강지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햐앙!”

절정을 느낀 사토미는 다시 엎드려서 속삭인다.

“안 일어나실 거면 우리 집으로 데려가요?”

대답이 없다.

잠시 뒤, 몸을 일으킨 사토미는 강지건을 들쳐메고 집으로 달렸다.

남자, 강지건은 눈을 뜬다.

“여긴 어디?”

“일어나셨어요?”

“어떻게 된 거죠?”

“길에 쓰러져 계셨는데.”

“그래요?”

“후훗, 그런데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확인을 위해 물어본 사토미.

그 순 간.

“흐윽!”

머리를 움켜쥔 남자.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

“괜찮으세요?”

“모르겠어요.”

“네?

“제 이름이 뭐죠?”

남자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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