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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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유령 그리고 정령

괴담을 만들어내는 강지건은 즐거웠다.

‘이것도 재미있네.’

일본의 목욕탕은 물론 온천 여탕에서도 했다.

일본 전역에서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에 심령 현상이라며 추적자들이 나오기도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사진 촬영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애초에 여탕 안에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니까.

어느 정도 괴담이 퍼지자 사람들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피해자라고는 욕탕에서 나오다 넘어진 사람 정도였다.

공격적이지 않은 귀신이란 이야기가 퍼졌다.

이후 강지건이 쥬리와 카오리를 데리고 욕탕에서 섹스를 하면 구경하는 여자들이 늘어났다.

“어머, 정말 크다.”

“진짜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결혼을 못하고 죽은 연인일까?”

여자들은 욕탕 주변에 모여 구경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섹스하게 된 쥬리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흐윽!”

신음을 흘렸다.

욕탕에 신음이 흘렀지만 구경하는 여자들은 계속 지켜볼 뿐이었다.

침묵 속에서 구경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쥬리는 덜덜덜 떨었다.

너무나 떨렸다.

“흥얏!”

신음을 내질렀다.

여탕 안에 가득 울리는 물소리와 커다란 신음 소리.

야릇한 신음과 찰랑이는 물소리에 여자들은 자위를 시작했다.

“흣!”

“읏!”

단체로 자위하는 여자들을 보며 쥬리는 눈웃음을 지었다.

‘아아, 이런 상황.’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강지건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들이 자위하는 것을 보며 섹스를 하게 되다니.

‘좋다!’

퍽퍽퍽퍽 팍팍팍팍 폭폭폭폭 푹푹푹푹

속도를 높였다.

구경하는 여자들의 손놀림도 더욱 빨라졌다.

“흑!”

“학!”

구경하며 자위하던 여자들은 신음을 흘리며 절정에 도달했다.

그 순간 쥬리도 절정에 도달해 가버렸다.

강지건은 아직이었지만 쥬리를 데리고 다른 세계로 넘어갔다.

뒤에 남게 된 구경꾼들은 절정을 느낀 뒤 주변을 보았다.

머쓱한 미소와 함께 다시 목욕에 들어갔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좋았어.’

‘또 봤으면.’

이후 인터넷에 섹스 귀신이 탕에서 섹스하는 것을 보며 자위한 이야기가 퍼졌다.

너무나 좋았다는 이야기에 여자들이 목욕탕을 가는 일이 조금 늘어났다.

당연히 목욕탕과 온천 주인들은 소문을 퍼 날랐다.

소문이 퍼질수록 장사가 잘 됐으니까.

색다른 구경을 원하는 이들, 신사에 자주 다니는 여성들은 틈날 때마다 목욕탕을 찾기 시작했다.

일본에 여탕 섹스 귀신 현상을 만들어낸 강지건은 글을 읽고 웃었다.

‘재미있겠네.’

이후 윤경미를 비롯해 타임걸스 멤버들 등 여러 여자들을 데리고 일본 여탕 순회를 다녔다.

“흐윽!”

자위하는 여자들 앞에서 섹스하고 있다는 사실에 김재연은 덜덜덜덜 떨었다.

‘너무 자극적이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학창시절 처음 댄스팀에 소속되어 무대에 섰을 때의 두근거림은 상대도 되지 않았다.

자신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위안이 될 뿐.

퍽팍푹폭.

“흐극!”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흐응응응.”

참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학!”

결국 절정에 도달해버렸다.

‘아아.’

여자들의 자위하는 모습이 보인다.

젊은 여자들도 상당히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위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 다른 세계에 도착했다.

잠이 든 김재연은 기분 좋게 웃었다.

“정말 그렇게 좋았어요?”

“응.”

로라 스미스는 김재연과 대화를 나누었다.

현재 로라 스미스는 가수로서 투어를 다니고 있었지만 이런 것이 강지건을 만나는 장벽이 되지는 못했다.

투어하는 동안에는 호텔 방에서 얼마든지 쉴 수 있었다.

개인 시간 동안 관리실에서 강지건과 만나면 되니까.

다른 세계에서 편하게 쉴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언제든 강지건을 만나 안길 수 있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아, 나도 해보고 싶어.”

로라는 강지건에게 달려갔다.

“나도 해줘. 하고 싶어.”

“좋아.”

로라 또한 김재연과 같은 경험을 했다.

자위하는 여자들을 보며 섹스를 하니 엄청나게 자극되었다.

“흐잇!”

색다른 경험, 색다른 자극.

‘좋다. 이건 좋아.’

강지건 흐뭇하게 웃었다.

롯본기 고급 맨션.

모리 아이코는 곤도 유미와 나카노 아키코와 뒤엉켜 있었다.

“흐응, 좋아.”

“아이코상, 더 벌려봐요.”

아이코는 친구인 나카노 아키코의 구멍을 애무하며 다리를 더욱 벌렸다. 뒤에선 곤도 유미가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흐읍!”

아침에 외출하면 항상 찾는 맨션.

맨션에서 세 사람은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강지건이 없어도 서로를 애무해주며 우정을 나누었다.

삐리릭. 덜컥.

“앗, 오셨다.”

침대에 뒤엉켜있던 여자들은 서둘러 일어나더니 현관으로 향했다.

강지건이 들어와 문을 닫았다.

삐리릭. 덜컥.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사이, 세 여자는 현관 앞에서 절을 했다.

“어서오세요, 주인님.”

“응, 잘 지냈어?”

“네.”

“들어가자.”

강지건이 안으로 들어가자 여자들을 얼른 뒤를 따랐다.

“벗겨드릴게요.”

화장실 앞에서 멈추니 여자들이 서둘러 옷을 벗겨주었다.

나신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안으로 들어가 서자 샤워도 자동으로 이뤄졌다.

물이 뿌려지고 비누칠을 하고 다시 물로 씻고.

“아아, 주인님.”

비누 거품을 다 씻어내자마자 아이코가 덥석 봉사를 시작했다.

“여기서는 아플 테니 조금만 참아.”

“네.”

강지건이 나가자 여자들은 서둘러 씻고 나왔다.

침대에 누운 강지건은 티비를 보는 중이었다.

세 여자는 얼른 강지건의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는 곤도 유미가 더 빨랐다.

“큐룹.”

봉사를 먼저 시작했다. 하는 수없이 아이코와 아키코는 양 옆에 자리잡고 가슴을 내밀었다.

강지건의 손은 두 여인의 엉덩이를 감싸 쥐었다.

“으응.”

“주인님.”

가슴에 키스하며 아이코와 아키코는 애정을 표현했다.

“뭐하고 있었어?”

“우정을 나누고 있었어요.”

“우정?”

“네, 주인님 기다리면서요.”

“다른 친구들은 안 만나고?”

“주인님이 원하시는 친구를 골라주세요.”

“후훗, 안 예뻐도 상관없어. 가정에 불만이 있으면 소개해.”

“그냥 취하셔도 되실 텐데.”

“됐어.”

흥미가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명인간 놀이에 푹 빠져 있었다.

“넣어서 봉사하겠습니다!”

곤도 유미가 위에 올라탔다.

“히훅!”

등을 보인 상태에서 넣더니 엎드렸다.

덕분에 강지건은 티비 시청을 방해받지 않았다.

꿈틀꿈틀.

곤도 유미는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강지건은 여유롭게 세 여자의 엉덩이를 즐겼다.

대물과 양손으로.

그러면서 티비를 보며 여유를 즐겼다.

‘가끔은 이렇게도 놀아야지.’

투명인간 놀이가 재미있었지만 너무 계속 반복하면 질리기 마련, 완급 조절을 위해 강지건은 세 여자를 찾아왔다.

그렇게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아는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 그러니까 요즘 여탕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건가요?

- 네, 요괴가 틀림없습니다. 섹스 요괴요.

- 섹스 요괴요?

- 네, 섹스하다가 사라집니다.

- 참 기이한 일이군요. 확인이 가능할까요?

- 여탕에 카메라를 어떻게 가지고 들어갑니까?

- 영업 시간이 아닐 때 찍어볼 순 없을까요.

- 음, 그거라면 해보죠.

영업 시간이 아닐 때 영상을 찍었지만 섹스 요괴를 찍는데는 실패했다.

“큭.”

“왜 그러세요?”

“아냐.”

“그나저나 섹스 요괴라니 정말 걱정이에요.”

“왜?”

“혹시 온천에 놀러갔을 때 나오면 어떻게 해요.”

- 안 나오네요?

- 사람이 없을 땐 나오지 않는 거겠죠.

- 그럼 다른 여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다?

- 그렇지 않을까요?

- 정말 웃기는 요괴군요. 그런데 사람을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 그러지는 않았어요. 얘기를 들은 적도 없고요.

- 아아! 그렇군요! 지금까지 심령 추적의.......

심령 추적 전문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티비에까지 나오는 수준이 됐네.’

강지건은 알 수 있었다.

‘내가 섹스 요괴라니.’

“주인님.”

“흐렉!”

곤도 유미가 절정에 도달하며 나가 떨어졌다.

이어서 아키코가 얼른 대물을 점한다.

간발의 차이로 못하게 된 아이코는 분한 표정이었다.

“위로해줄게. 자, 올라와.”

“네,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코는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강지건의 얼굴 위에 올렸다.

할짝.

“히육!”

아이코는 부르르 떨었다.

이후 롯본기의 고급 맨션 안에는 뜨거운 열풍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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