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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놀라게 할 지건 소프트의 시작
“후회하지 않겠어?”
“후회? 아니.”
여민아의 가슴은 오기로 뜨거웠다.
감정에 휘둘리고 있었다.
이기고 싶었다.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마음.
‘내가 다 이겨.’
경쟁심에 불이 붙었다.
걸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인기를 오래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이 가슴에 새겨져 있었다.
청춘을 바친 일이 실패로 돌아가기 직전까지 갔었기에 한의 크기도 컸다.
미래를 위해, 혹시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위해 사고치지 않고 꾹 참고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라다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것 자체가 여민아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보였다.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강지건과 함께 위튜브 영상을 찍는 것부터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좋은 일이니까.
이 정도 떠먹여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떠야 한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떠먹을 재주가 없으면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밀려날 뿐.
‘안 져.’
하지만 지금은 성공에 대한 생각은 날아간 상태였다.
오직 경쟁심만이 남아있었다.
술이 들어가며 이성이 많이 흐려진 탓이었다.
원초적인 감정이 정신을 휘둘렀다.
“나도 애인 할래.”
“그래?”
“응.”
입술과 입술이 만났다.
술을 마시고 입술을 맞추고.
입술이 떨어지니 다시 술을 마시고.
두 사람은 술키스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취하는 건 여민아였다.
“으응.”
단단히 취해버린 여민아는 강지건에게 기댔다.
“나 오늘 안 들어갈래.”
“그럼?”
“너랑 잘 거야. 안아줘.”
맛있는 와인이라고 홀짝거리며 많이 마시면 당연히 취한다.
역사는 술과 함께 이루어진다.
술이 들어간 여민아는 정말 쉽게 마음을 열었다.
마음에 든다?
그럼 게임 끝이다.
더구나 강지건의 얼굴은 고려 대상도 되지 못했다.
못 생긴 얼굴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얼굴로 보였다.
성공한 자의 후광 그리고 단단한 몸.
도전 욕구를 품은 여민아에게 얼굴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흐븝!”
다시 입술을 부딪혔다.
여민아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더욱 파고들었다.
키스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계속해서 쾌감이 피어올랐다.
‘정말 좋아.’
중독성 있는 입맞춤에 여민아는 강지건의 모든 것을 몸에 새기고 싶었다.
‘날 잊지 못하게 할 거야.’
도전 정신이 더욱 강해졌다.
강지건은 여민아를 촬영장 한 쪽에 있는 소파로 이끌었다.
안에는 두 사람 뿐이었다.
“여기서 하게?”
“다른 곳으로 갈까?”
“으응, 호텔. 야경 보면서 하고 싶어.”
“소문날 수도 있는데?”
“그럼 나야 좋지?”
강지건의 여자로 이름을 날리는 게 꼭 나쁜 것은 아니었다.
둘 다 결혼하지도 않았다.
젊은 남녀가 만날 수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잘못하면 나 이용해서 유명해지려고 한다고 욕 먹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네 여자라고 알려지는 거잖아? 그거면 돼.”
“정말 그걸로 만족해?”
“응, 내 남자는 위대하니까.”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없다면 대단한 사람의 여자라도 되고 싶은 것이 여민아의 솔직한 욕망이었다.
“그럼 가자.”
강지건은 여민아와 함께 서울 시내의 가장 경치 좋은 호텔로 향했다.
룸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창밖의 풍경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서울의 야경이 보이는 방이었다.
경치가 좋기에 굉장히 비쌌다.
한 눈에 보이는 야경.
침대 옆의 램프를 제외하고 모든 불을 껐다.
은은한 불빛 안에서 두 사람은 옷을 벗었다.
부드러운 빛이 어둠 속의 나신을 밝혔다.
야경을 바라보던 여민아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나신을 보았다.
강지건의 손이 거침없이 은밀한 구멍을 파고들었다.
“흑!”
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손을 뒤로 했다.
강지건의 대물이 잡혔다.
‘단단해.’
흐늘거리던 것이 쇠몽둥이처럼 단단해졌다.
믿기지 않는 강도.
다리를 살짝 벌렸다.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창틀에 손을 짚었다.
“넣어줘.”
쑤욱!
“휵!”
처녀의 문이 찢겨 나갔다.
‘아프지 않아.’
아픔은 잠깐이었다.
기쁨이 더 컸다.
‘이제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이 여민아의 가슴을 채웠다.
‘강지건 여자야!’
세계적인 가수의 연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아앙!”
강지건의 허리가 흔들리며 쾌락이 급속도로 차올랐다.
‘이건!’
맛있는 와인보다 더 짜릿한 느낌.
행복이 차올랐다.
“나, 나.”
“왜?”
귓가에 강지건의 속삭임이 울렸다.
“행복해.”
“그렇게 좋아?”
“응, 사랑해.”
“나도 사랑해.”
“햐응!”
흔한 말이라도.
그냥 해주는 거짓말이라도 좋았다.
사랑한다는 울림에 가슴이 더욱 떨린 여민아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수많은 댄스를 연습하며 당연히 엉덩이를 터는 트워킹도 연습 했었다.
어디 가서 사용하긴 힘들지만 재미로 익혔던 트워킹, 나중에 연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춤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었다.
강지건의 대물을 꽂은 여민아는 트워킹을 선보였다.
엉덩이의 움직임은 환상적이었다.
“좋아! 좋아! 나 가! 나 가! 나 가!”
여민아는 연신 소리쳤다.
그러다 문득 밖을 보았다.
창밖의 야경이 한 눈에 보였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빛들.
도시를 내려다보니 마치 하늘이라도 나는 기분이었다.
“흐앙!”
강지건은 요란한 움직임을 보이는 엉덩이를 감상했다.
‘정말 야한 춤이야.’
트워킹은 말이 춤이지 여자의 후배위 혹은 섹스 트레이닝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아이돌이라 엉덩이 살이 많지는 않았지만 움직임은 살아 있었다.
강지건은 여민아의 엉덩이를 즐겼다.
‘아름다워.’
여민아가 보는 것을 강지건도 보기 시작했다.
야경을 보며 엉덩이를 흔드는 여민아의 등을 쓰다듬었다.
“햐악!”
짜릿함에 여민아는 신음을 내질렀다.
섹스는 처음이지만 부부를 위한 칼탄의 마나연공진 덕분에 쾌감을 강렬하게 느끼고 있었다.
야경과 트워킹 섹스를 하는 여인의 등을 동시에 감상하는 강지건은 만족을 느꼈다.
‘좋은 느낌이야.’
가끔은 인간이 개미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즐거웠다.
‘더 많이 즐겨야지.’
강지건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타임걸스를 모두 안은 다음 날, 강지건은 숙소를 찾아갔다.
“안녕?”
이미 자신들이 어떤 상황인지 아는 타임걸스 멤버들은 웃으며 반겨주었다.
“어서 와.”
“주인님.”
주경혜만이 강지건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공대했다.
나머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도 이내 넘어갔다.
주인님 플레이를 한다고 여긴 탓이었다.
굳이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오늘은 다 같이 하려고?”
리더인 정소미가 질문을 던졌다.
“응, 안 돼?”
“안 되긴.”
정소미가 먼저 옷을 벗었다.
숙소라 간단한 옷차림이었기 때문에 다 벗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정소미가 벗고 가장 먼저 품에 안기자 나머지 멤버들도 경쟁적으로 안겼다.
“와, 다른 여자들이 설마 우리 멤버?”
여민아는 기가 막혔지만 웃어버렸다.
“왜 싫어?”
“아니 좋아.”
이젠 멤버들과 한 남자를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있었다.
강지건과 보낸 밤이 너무나 좋았으니까.
더구나 이미 사귀고 있는 여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알면서도 안겼는데 뭐라 할 마음은 없었다.
“다들 엉큼해. 언제부터?”
“얼마 안 됐어.”
“그래? 그럼 내가 마지막이었던 거야?”
“응.”
“와. 그럼 누가 제일 먼저?”
“나.”
주경혜가 손을 들었다.
“어, 큰언니보다 빨랐네?”
“그렇지 뭐.”
주경혜는 웃으며 강지건에게 붙었다.
“그치만 우리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 돼.”
“왜?”
“주인님은 정말 인기가 많은 분이니까.”
관리실을 들락거릴 수 있는 주경혜는 알고 있었다.
강지건의 여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이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존재라는 것도.
갈 곳이 없는 주경혜에게 강지건은 고향 같은 존재가 되었다.
“진짜?”
“그래, 그러니 잘 모셔야 해.”
주경혜는 경건한 표정으로 강지건의 어깨에 입맞춤을 했다.
너무나 경건해 보여서 여민아가 잠시 넋놓고 볼 정도였다.
소은영의 경우에는 현재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연주현도 개의치 않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강지건에게 안겼던 경험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모두 처음 맛 본 극상의 쾌감을 떠올리며 나신으로 덤벼들었다.
강지건은 타임걸스를 차례대로 안아주었다.
나란히 엎드려 다섯명이 동시에 트워킹을 선보였다.
현란한 음악에 맞춰 흔들리는 엉덩이를 감상했다.
강지건도 호응하며 대물을 흔들어주었다.
트워킹으로 하나가 되는 현장이었다.
흥이 올라 모두 춤에 푹 빠져들었다.
여럿이 하나가 되는 매우 야한 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