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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되었습니다-35화 (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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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롭고 짜릿해

강지건은 검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공 비급들을 모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읽기 위해서 무왕계의 언어를 몇 개 더 익혀야 했지만 이제 포인트를 쉽게 벌 수 있는 강지건에게 별로 대단한 지출은 아니었다.

“주군!”

“주군 제 엉덩이는 어떤가요?”

“주군! 제 가슴을 만져주세요!”

제자들을 몽땅 안아주었다.

이번에는 20명의 처녀를 절정에 도달하게 만들면서 1만 포인트를 뚝딱 벌어들였다.

하루 안에 20명을 안는 것은 강지건도 꽤 힘들었다.

그야말로 정력을 쥐어짜냈다.

하지만 육문공이 한계를 느낀 정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신체를 변화시켰고 초월의 날개가 이를 위해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그 결과 강지건의 정력은 이제 20명의 여인을 연속으로 절정에 도달하게 만들어도 모자람이 없게 되었다.

‘아, 여자 안는 게 포인트 벌기가 더 쉽다니.’

하지만 강지건은 방심하지 않고 등급을 올리지 않았다.

‘더 강해지고 나서.’

너무 빨리 등급을 올리는 것을 경계했다.

“이건 읽어도 모르겠네.”

지금 당장 강지건에게 중요한 것은 관리자 등급 상승이 아니었다.

무공이었다.

‘마겔은 물론 지구에서 문파를 만들어보자.’

마겔에서는 별로 문제될 건 없었다. 문제라면 지구였지만 강지건은 조용히 몇몇 사람만 선택해서 제자로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여흥으로 하는 거니까.’

지구에서 문파를 만들면 어찌되나 궁금하기도 했다.

“그건 해석해드릴게요.”

진매령은 언제나 적극적이었다.

강지건이 하고자 하는 일에 토를 다는 일이 없었다. 제자들을 몽땅 강지건에게 안기게 만들었다. 거부하는 제자가 없었으니 이제 모두 한 남자를 모시는 같은 처지가 되었다.

검녀문 전체가 강지건의 것이 된 것이었다.

“호오, 미인공이라. 이건 준비물이 더 중요하구나.”

“외문기공에 가까우니까요.”

수준이 낮은 것일수록 준비물이 형편없었다.

“화장품 제조법 같은데?”

“단순한 화장품 제조법이라고 하긴 좀 그래요.”

함께 미인공을 분석하던 라다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건 미인공을 위한 화장품이라고 봐야죠. 그냥 바르기만 해서는 별 효과를 보지 못해요.”

“그런가. 그런 건가.”

강지건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 수준이면 강호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지?”

“중급 정도 됩니다.”

“재료 모으기는 쉽나?”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여기 산에서 철이 되면 다 구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검녀문이 괜히 산속에 자리 잡은 것은 또 아니었다.

미인공의 재료들이 나는 곳이기에 선택 되었다.

“이 정도만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요.”

“그럼 이건 일반 회원에게 쓰면 되겠네.”

벌써 계획이 세워지고 있었다.

“여성 전용 헬스클럽이라고 간판을 내걸죠.”

라다의 의견이었다.

관장은 진매령이 하기로 했다. 강지건은 사장직을 가지지만 얼굴을 보이지는 않기로 했다. 클럽의 소유권만 가지기로 한 것이었다.

“이름은?”

“검녀 헬스클럽이라고 하지 뭐.”

강지건은 대충 이름을 선택했다.

검녀문의 장문인인 진매령을 중심으로 한 운영될 조직이기 때문이었다.

“상공, 고마워요.”

진매령은 흐드러지게 웃으며 품에 안겼다.

가슴을 드러내며 강지건의 다리를 가랑이 사이에 끼고는 음부를 비벼댔다.

흥분한 것이었다.

“후후, 하고 싶어졌어?”

“상공이 원하시면.”

“넣어봐.”

“네!”

서둘러 강지건의 바지를 내리고는 대물을 끼어넣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

수십년을 처녀로 살았던 진매령은 섹스의 기쁨에 푹 빠져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무엇보다 이렇게 몸을 섞는 것 자체가 수련의 일환이기도 하니 더욱 거부하기 어려웠다.

한바탕 열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야 대화는 다시 이어졌다.

“제자는 어떻게 할까요?”

검녀문이 지구에서 세워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거야 잘 선별해야지. 매령에게 다 맡길게.”

“네, 상공. 맡겨주세요.”

진매령은 지구에서 검녀문을 열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다.

미인공은 포인트를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라다는 직접 익히겠다고 나섰다. 검녀들은 이미 익히고 있는 것이라 결국 강지건의 여자들은 몽땅 미인공을 익힌 것이 되었다.

“더 뛰어난 미인공을 손에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건 어려워요. 해당 문파를 손에 넣어야 하는데 그러면 적이 너무 늘어나요.”

“흐음.”

강지건은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싸움을 걸 생각은 없었다.

“그냥 살까?”

“그게 제일 편할 걸요.”

하지만 결국 사지 않았다.

“아니야, 나중에 여유가 되면 퀘스트로 설정할 거야.”

무엇이든지 상점창에서 구매하게 되면 엉뚱한 데 포인트를 쓰게 된다. 이는 등급을 빨리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해.’

시스템은 처음부터 계속 강조했다.

문제를 해결하라고.

문제를 해결하면 보상이 따른다.

그러니 해결할 문제를 만들어서 퀘스트로 설정했다.

‘미인공 퀘스트는 좀 더 나중에.’

할 일이 많다보니 퀘스트 슬롯이 아무리 늘어났어도 부족했다.

‘매일 여자들을 안아줘야지.’

처녀들을 안을 때는 많은 포인트를 벌었지만 두 번째 안을 때는 확 줄어들었다.

‘첫 경험 프리미엄이야.’

하지만 처녀가 아니라고 해서 무시해도 될 정도는 아니었다.

‘즐겁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

진매령과 야은설 그리고 라다를 동시에 안을 때도 퀘스트 설정이 가능했다. 물론 서번트인 관계로 포인트는 별로 주지 않았다.

때문에 강지건은 서번트가 아닌 여자들을 안을 필요성을 느꼈다.

‘검녀 클럽에서 처녀들이 제자로 들어오면. 으흐흐.’

핑크빛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강지건이었다.

“좋아, 그럼 미인공은 이쯤하고 다음 무공을 보자.”

다른 무공들은 굉장히 잡다한 것들이 많았다.

검술 창술 권각술 등등.

삼류 무공이 상당히 많았다. 강지건은 삼류 무공들도 버릴 생각은 하지 않았다.

‘차라리 삼류 무공을 가르치는 문파를 세울까? 아니, 이걸 가지고 위튜브 영상을 찍으면 손님 좀 끌 수 있겠지?’

중국인이 타깃? 아니었다.

의외로 동방의 신비에 잘 빠져드는 서양인들이 꽤 많았다.

‘진짜 무공이니까. 검증만 되면 익히고 싶다고 돈들고 달려들겠지.’

물론 삼류 무공이다.

삼류 무공들은 대부분 외문기공이었다.

반복적인 수련을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준비물들이 있었다.

영약도 필요했다.

내공심법이 빈약하니 이를 형편없는 수준의 영약이라도 동원해 극복해보려는 것이었다.

혹은 아예 육체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근골이 뛰어나면 그저 그런 내공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니까.

이 때문에 근골을 발전시키기 위해 명문가에서는 외문기공도 소홀히 하지 않기도 했다.

뛰어난 근골에 뛰어난 무공을 접목시키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외문기공을 입문 무공으로 가르쳐 자질을 살펴 뛰어난 사람을 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이 선택된 것이었다.

재능이 없는 이들에게는 투자를 안 하겠다는 소리였다.

‘그래, 앞으로 먹방과 함께 무공을 소재로 위튜브를 하자.’

방송에 활용할 소재가 많아야 오래 갈 수 있었다.

“참, 그런데 검녀문의 무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지?”

“일단 입문 무공인 도화검무가 있어요.”

도화검무는 환검이었다.

변화를 중시하는 환검으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익히는 것이 도화검무였다.

도화검무가 바탕으로 이를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다른 무공들은 더 익히기 어려웠다.

“국화검무는 정식 제자들이 익히고 매화검무는 지금까지 장문인만 익혔죠.”

“그럼 수제자나 그런 이들이 익히는 무공은 없나?”

“하나 있긴 해요. 그런데 검술은 아니에요.”

죽창무라는 게 있었다.

창술이었다.

“왜 검이 아니고 창일까?”

“이건 정사대전 때 검녀문의 12대 문주께서 만들어내신 무공이거든요. 홀로 다수를 상대하려 죽림에서 싸우시다 대나무를 잘라 창술을 펼치셨다고 해요.”

“뭔가 한 방에 죽였을 거 같은 무공 같네.”

“맞아요. 그때 한 방에 한 명이라고 해서 필살창이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왠지 마음에 든다. 이거 익혀야겠어.”

* 죽창무 - 200 포인트

얼마 하지도 않아 바로 상점에서 사서 익혔다.

“오오, 진짜 간단하고 효율적이네.”

내공의 흐름도 단순했다. 꼭 죽창이 있어야만 펼칠 수 있는 무공도 아니었다.

강지건은 바로 연무장에 서서 창술을 펼쳤다.

죽창무의 살기 넘치는 초식이 바로 펼쳐졌다.

일격필살의 극의가 바로 펼쳐지는 것을 보며 진매령과 검녀들은 새삼 실감했다.

‘역시 상공께서는 얼마든지 무공을 익힐 수 있으셔.’

직접 익히고자 하면 못 익힐 게 없다. 다만 직접 안 익히는 이유는 포인트 때문이었다.

‘낭비를 하시게 할 순 없어.’

진매령은 하나의 다짐을 했다. 강지건에게 무왕계의 무공을 몽땅 모아 바치고자 하는 것이었다.

“상공.”

“응?”

죽창무를 다 펼친 강지건에게 다가간 진매령은 하나의 의견을 제시했다.

“무왕계의 모든 무공을 수집하는 걸 퀘스트로 삼는 건 어떠신가요?”

“음, 모든 무공이라 하면 추상적이니까 보다 확실하게 정해야지.”

잘못하면 깨지 못할 퀘스트가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퀘스트 설정을 할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아직 챌린저 1위 못 찍은 게 슬롯 잡아먹고 있는데.’

즐거움을 위해 설정한 퀘스트를 아직도 못 깼다. 무왕계에 오면서 며칠 동안 게임을 못한 것이다.

“강호의 문파가 몇 개쯤 되지?”

“강호의 이강삼중이 있어요.”

두 개의 강한 세력이 있고 그 뒤를 세 문파가 뒤쫓고 있었다.

“이들을 빼고 대문파라 칭할 이들이 20개 정도 있고 중소문파로 가면 각 지역마다 3에서 10까지 지역의 크기나 부유함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고 약소한 삼류 문파들은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해요.”

“그럼 무공 수가 총 1만개 정도 되려나?”

“삼류까지 다 합한다면 그 정도 될 수도 있죠.”

“좋아, 그럼 무공비급 1만개 수집으로 가자.”

“알겠어요.”

- 퀘스트가 설정되었습니다.

- 무왕계 무공비급 1만개 수집 - 보상 10만 포인트

“헐.”

10만 포인트짜리 퀘스트가 발동했다.

‘근데 가만히 보면 하나에 10포인트로 친 거니까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가?’

무공비급 하나씩 수집하는 퀘스트를 걸면 이중으로 포인트를 벌 수 있었지만 강지건은 이를 뛰어넘기로 했다.

‘너무 귀찮아.’

퀘스트 슬롯이 부족해질 수 있었다.

‘10포인트면 차라리 여자를 한 번 더 안는 게 많이 벌리겠어.’

무겔에 가면 얼마든지 벌 수 있었다.

“퀘스트 설정. 검녀 헬스클럽 지구에서 창업.”

- 퀘스트가 설정되었습니다. 보상은 100포인트입니다.

“퀘스트 설정. 검녀문 무겔에서 창설.”

- 퀘스트가 설정되었습니다. 보상은 1000포인트입니다.

상황에 따라, 세계에 따라 보상도 달라졌다.

강지건은 조건이나 기준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굳이 깊이 파고들지 않았다.

‘포인트 벌면 됐지.’

“설마 모든 세계에 검녀문을 만드실 생각이신가요?”

“응, 굳이 안 할 이유도 없잖아? 그리고 매령은 모든 세계의 검녀문을 이끄는 문주가 되는 거야.”

“흐윽!”

안지도 않았는데 절정을 느끼는 진매령이었다.

가슴이 뛰며 숨이 가빠졌다.

상상한 것만으로도 심장과 구멍이 벌렁거렸다.

“상공!”

또 한 번 열풍이 불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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