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화 〉 [ 네 번째 이야기 ] 기생남근과 함께 탑 BJ를 노리자!
* * *
저벅 저벅
조용한 주택가의 도로를 걷고 있는 한 여성이 보인다.
어깨에 닿는 단정한 긴 머리와 앳되면서도 차분해 보이는 인상.
하얀 셔츠와 아이보리빛의 치마를 입어 풋풋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그녀는 두 손에 연분홍색의 도시락통을 든 채 길을 따라 걷고고 있었다.
아마 네 언니 분명 인스턴트 식품만 퍼먹고 있을 걸? 니가 가서 반찬 좀 챙겨줄 겸 어떻게 지내는 지 좀 보고 와줄래?
어머니의 당부와 부탁이 있었기에 지금 여성은 자신의 언니가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는 참이었다.
저벅.
"여기 근처 쯤인 것 같은데.. 건물이 잘 안보여.. 혹시 아빠는 보여요?"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여성.
"언니가 오피스텔이라고 했어요. 네."
계속해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말을 거는 여성이었지만 그 주변에는 사람은 커녕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좀 더 가보라고요? 음. 그게 낫겠네요."
알 수 없는 누군가와의 대화를 끝낸 듯 여성은 다시 걸음을 옮겼다.
살랑 살랑
치마 아래로 보이는 새하얀 허벅지가 겹치며 움직일 때마다 치맛단이 앞으로 당겨지며
불룩 불룩
치마의 고간 면 위로 작은 주먹만한 불룩거림이 드러난다.
"그나저나 언니 방송 잘하고 있으려나.."
여성의 이름은 방은아.
아메리카 tv 비제이 마법소녀 유카로 활동하고 있는 덕순의 동생이자 자신의 아버지와 합쳐진 후타나리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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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유카링~ 유카와 계약한 신도분들이 벌써 10000명을 돌파했어요~! 역시 모두 유카를 좋아하는 게 틀림 없어!"
오늘도 열심히 컨셉을 지켜가며 방송을 진행 중인 덕순.. 아니 유카.
보라색 크툴루 식 마법소녀 복장은 물론이고 한 쪽 눈에는 내친김에 마법진이 그려진 컬러렌즈까지 끼고 있어 방송에 대한 열정이 돋보인다.
"유카유카링~ 유카의 마법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
분명 처음만 하더라도 어째서 자신이 씹덕들이 좋아할 법한 연기를 해야 하냐며 불쾌감을 표시했던 덕순이었지만 지금에 와선 덕훈이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 이유란.
[ '유카짱의콘돔이되고싶어' 님이 1000 별사탕을 선물하셨습니다! ]
[ '유카유카링구웨엑'님이 님이 999 별사탕을 선물하셨습니다! ]
[ '유카제1사도'님이 2575 별사탕을 선물하셨습니다! ]
첫째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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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제1사도 : 유카짱 오늘도 너무 귀여워! 최고다 마법소녀 유카짱! ]
[ 커피맛정액 : 제발 적당히 좀 구웨엑... ]
[ 유카짱의콘돔이되고싶어 : 유카짱 자위..마법은 언제 보여줄거야? ]
[ 침대위버섯커 : 유랄.. 유랄이다.. ]
둘째는 시청자 수였다.
미친! 내가 이번 달 비제이 인기 순위 1위야!
방송을 킬 때마다 평균 시청자수가 5천을 훌쩍 넘게 찍혔고 팬클럽 가입수 역시 1만을 넘어 2만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유카유카링~"
상황이 이렇다보니 방송으로 성공만 할 수 있다면 똥도 먹을 수 있는 유나로서는 역겹고 오글거리는 되도 않는 애교를 얼마든지 할 수 밖에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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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교제2사도 : 유카짱 정말 귀우우욱...! ]
[ 커피맛정액 : 제발..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
[ sdksdksdk : 아니. 좀 보다보니까 귀여운 것 같기도? ]
'쿠쿠쿡..! 재밌어! 재밌다고!'
알고보니 천직이었던 듯 시청자들이 역겨움에 몸부림 칠 때마다 유카는 속으로 희열마저 느꼈다 .
이것은 마치 부장님이 썰렁한 농담을 하고 얼어붙어 있는 직원들의 표정을 보며 즐거움을 얻는 것과 비슷했다.
"우웅~ 유랄이라니.. 유카는 그저 시청자 언니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거 뿐인걸~! 아잉."
즉 즐기는 천재는 막을 수 없었다.
채팅창이 유카의 유랄에 의해 구웨엑으로 도배되고 방을 나가버리겠다는 챗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하자.
[ 슬슬 해야 할 것 같은데? 민심 떡락하고 있어 덕순아. ]
덕순을 대신하여 채팅창을 관찰하고 있던 덕훈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경고한다.
끄덕.
그러자 알겠다는 듯 작게 고개를 끄덕인 유카는.
드륵
의자를 뒤로 뺌과 동시에.
홱 덜렁!
자신의 양 다리를 활짝 벌렸다.
움찔.. 움찔..
그러자 보이는 것은 발기되지 않은 작은 음경과 코끼리의 불알과도 같이 덕순의 양 허벅지 사이에 껴 있는 쌍 고환의 모습.
유카의 마법소녀 복장은 의도적으로 치마의 중간 부분을 없앴기에 사타구니에 위치한 남성기가 전혀 가려지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후후훗"
얼마전까지 연애조차 해본 적 없는 여자애였으면서도 자신의 다리를 벌리고 성기를 보이고 있음에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유카.
움찔..! 움찔..!
그도 그럴 것이 이 후타나리 자지는 감춰야 할 부끄러운 부분이 아니라 덕순의 마법봉이자 밥줄 컨텐츠였으니!
착!
"오늘도 언니들에게 행복해지는 유카의 마법 싸.. 아니 써드릴게요~!"
흥분으로 10cm정도 발기한 남성기에 침착하게 콘돔을 씌우고.
스으윽
물컹하고 따듯한 살덩어리인 고환의 밑으로 두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질척...
그리고 고환에 깔려 애액을 줄줄 흘리면서 젖어있는 봉긋한 음부의 균열 사이로.
쑤욱..!
"아흐응..!"
손가락을 집어 넣는 유카.
꿀렁 꿀렁
선분홍빛의 질육들이 지렁이와 같이 손가락에 얽혀오고.
말카앙..!
질벽 천장에 위치한 두꺼운 전립선 g스팟의 육덩어리가 정액이 채워져 묵직한 무게로 유카의 손가락을 짓누른다.
'알았어.. 재촉하지 않아도 전부 싸게 해줄테니까.'
찔꺽! 찔꺽! 찔꺽!
속으로 생각한 유카, 덕순은 곧바로 손가락을 움직이며 전립선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으읏.!! 으응..!! 하앙 하아앙.. 마법봉아 자라..나라앗!"
여성기 쪽의 전립선과 남성기의 막대를 손으로 크게 훑으며 열심히 자위를 행하는 덕순.
그 시각 오피스텔의 1층에서는...
"아! 여기인가보다."
덕순의 여동생 은아가 자신의 언니가 보낸 사진 속 오피스텔 건물의 이름과 벽에 써져 있는 이름과 번갈아보며 제대로 찾아왔는 지 확인하고 있었다.
"아빠 여기가 언니가 이사한 곳인가 봐요."
비제이 활동이 망하고 덕순은 자신이 이사한 장소를 한 번도 알려준 적이 없었기에 은아는 덕순이 사는 곳을 지금 처음 와본 것이었다.
'언니 많이 힘들었겠구나..'
차마 고간에 달린 아빠가 들을까봐 말할 수 없었던 은아는 속으로만 생각하며 앞 쪽에 보이는 현관을 통과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언니는 101호라고 했지?'
보통 101호라면 1층 복도 가장 앞 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지만 이 건물은 특이하게도 101호가 2층 제일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101호의 방값이 가장 쌌고.
'집들이 비어 있는 걸까? 생각보다 조용하네..?'
딱히 방음처리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101호에서 일어나는 소음은 1층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저벅 저벅 저벅
허나 105호를 시작으로 점점 숫자가 101호에 가까워 질수록.
..오오옥! 오옥! 발기이잇..!! 점점 단단해져엇!
"...응?"
짐승의 울음소리와도 같은 교성이 은아의 귓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지..?'
묘한 기시감을 느꼈으나 그것이 자신의 언니와 연관이 있는 소음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은아.
저벅 저벅
걸음을 옮길 수록 더욱 크게 들리는 신음성과 교성에 은아는 얼굴을 붉히며 더욱 걸음을 빨리 했다.
'아침부터 그런 짓을..? 언니 정말로 이런 곳에서 살아도 되는 걸까?'
이 층에는 언니인 덕순 말고도 다른 사람 역시 살고 있을 테니 이런 야동 같은 소리가 언니의 집에서 새어 나올 리 없다고 믿는 은아였다.
저벅 저벅
그렇게 103호를 넘어 102를 지나며 101호의 살짝 열린 문이 은아의 시야에 들어올 때.
오호오옥!! 오옥!!
저벅..
"...!"
은아는 내딛던 걸음을 멈추며 빛이 새어나오는 문틈을 응시한다.
'이 목소리 설마.. 언니가?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영상의 소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쩐지 저 열린 문틈사이로부터 들려오는 것 같았고.
덥썩
자신도 모르게 이미 열려있던 문고리를 잡으며 문을 열자마자
화아악
"윽..!"
방 안 가득 차 있던 밤꽃 냄새가 단번에 은아의 후각을 덮치며.
"오호오옥!! 오오옥!! 싼다싼다싼다싼다싼다아앗!!"
좁은 5평방인지라 현관문을 열자마자 내부의 모습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오호오옥!! 오오옥!!"
분홍색 머리를 한 덕순이 고개를 하늘로 향한 채 내민 입술 사이로 천박한 신음성을 있는 힘껏 내지르고.
스윽! 스윽!! 스윽!!
개구리처럼 천박하게 벌린 다리 사이로 보라색 비늘에 감싸인 정체불명의 두꺼운 막대가 울끈불끈거리며 우뚝 서 있다.
"나와나와나와나와아아앗!!!"
그리고 다음 순간 눈을 위로 치켜뜬 덕순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괴성과 함께.
푸슈우우욱!!! 콸콸콸!! 뷰루루룩!! 뷰루룩!!!
콘돔을 뚫고 들려오는 액체가 뿜어지고 들끓는 소음.
부우우욱!! 출러엉!
두꺼운 거북목 모양의 끝에서부터 마법처럼 보라색 물풍선이 만들어진다.
"하아.. 기분 좋아아.."
머리와 눈 앞이 새하얗게 변하는 수컷 사정 절정으로 나른한 마디를 내뱉으며 의자에 축 처진 덕순.
[ 뒤! 뒤! 뒤를 봐! ]
그 때 채팅창을 확인한 덕훈이 황급하게 덕순을 부르며 뒤를 보라고 외친다.
"하아.. 뒤..? 뒤는 왜에.."
그에 풀린 얼굴로 천천히 뒤를 돌아본 덕순은.
"어..언니..?"
도시락 통을 안은 채 덜덜 떨고 있는 여자..
"으..은아야? 니..니가 왜 여기에?!"
자신의 추한 몰골을 그 누구도 아닌 하나뿐인 착한 여동생에게 들켜버렸다는 사실에 절정의 충격만큼이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유카.. 덕순은.
출러엉!
"앗."
귀두 끝에 아슬하게 걸려 있던 콘돔 풍선을 떨어트리고 말았고..
촤화아악!
그로 인해 풍선 안에 모여있던 수 리터 단위의 정액이 바닥에 쏟아지며.
슈우우우..!
누런 정액 웅덩이에서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순도 높은 수컷 정액냄새가 순식간에 방안을 가득 채워 버린다.
툭!
"우욱..!!"
코 끝을 뚫고 들어오는 진한 악취에 창백해진 얼굴로 도시락 통을 떨어트리는 은아.
"후우욱..!!"
콰앙!
은아는 두 손으로 자신의 입과 코를 막으며 현관문을 닫고 뛰쳐 나가버렸다.
"하아.. 좆됐다.."
남은 건 정액으로 난장판이 된 방바닥의 한 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아 하얗게 불타버린 덕순의 한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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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교제1사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커피맛정액 : 딸치다 여동생한테 들킴 jpg. ]
[ sdksdksdl : 지금 장면 클립 땃습니다. ]
[ 침대위버섯커 : 유카 자살추천 ㄱㄱ ]
오랜만에 생긴 역대급의 컨텐츠에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열띤 채팅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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