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화 〉 [ 세 번째 이야기 ] 타락! 후타나리 여의사! [ 수컷 타락 주의! ]
* * *
"흐응이것도 예쁘네?"
딸칵 딸칵
식사를 끝낸 뒤 세나가 한 일은 인터넷 쇼핑이었다.
말캉 말캉
물컹..!
가슴이나 엉덩이에 살이 붙어 전에 입던 옷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기에 새로운 속옷과 옷을 살 필요성을 느꼈다.
달칵 달칵 드륵!
몇 번의 클릭과 마우스 휠 돌아가는 소리가 지나가자.
"음?"
모델이 입고 있는 하나의 복장이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운다.
“오..”
치마를 입고 있지만 너무나 짧아 새하얀 뒷엉덩이 살과 입고 있는 붉은 레이스 팬티가 그대로 내비치고.
고간 앞 쪽의 발기 자지는 음경을 가리는 음경 양말과 고환 브래지어로 남성기 전면을 가리고는 있으나 성기를 그대로 외부에 노출 시키고 있는 너무나 파렴치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사실 상 남들의 앞에서 자신의 발기 자지와 고환을 덜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노출마들이나 입을 법한 복장이다.
과거의 사회였다면 이런 변태의 복장 따위 바로 공연음란죄로 잡혀갔겠지만.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하고 흥분하는 후타나리안들이 가득한 현 사회에서는 음경과 불알의 맨 피부가 대부분 노출되지만 않는 다면 현행법 상 대부분의 복장을 허용해주고 있었다.
"이거..."
어쨌든 지금 보이고 있는 복장이 상당히 마음에 든 세나는.
"..내가 입는다면 어떨까?"
천천히 화면에서 시선을 내려 자신의 고간을 보았다.
뿌드득..! 뿌득!
그렇게 자위를 해댔음에도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하여 불끈거리고 있는 남근.
꾸루룩..! 꾸룩!
야한 복장을 입은 자신을 상상한 것만으로도 고환이 울리며 정액을 찍어내고 있었다.
"후훗 다들 놀라겠지? 하아.."
늘 자신의 남성기를 부끄러워했던 세나였으나 지금은 자신의 우람해진 거근을 남들 앞에 자랑할 생각을 하며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딸칵!
'흐음? 그런데 맞는 사이즈가 없네.. 아! 주문제작.'
그렇게 음경 양말과 고환 브래지어를 주문하는 세나.
"빨리..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어.. 아흥..!"
찔꺽! 찔꺽_!
뷰루룩... 뷰룩!
세나는 출근을 할 월요일을 기대하며 자신의 자지와 보지를 손가락으로 주무르며 자위를 해 나갔다.
=====
월요일이 되었다.
"한세나 선생님 아직 안 오셨어요?!"
"벌써 개원시간 5분 전인데..!"
한사랑 산부인과 간호사들은 늘 일찍 출근하던 자신들의 원장 선생님이 진료시작 직전까지 도착하지 않았음에 크게 당황했다.
이미 4층 대기실 로비에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몰려들어 있는 상태였으니.
"이..일단 4층으로 내려가서 환자분들 접수부터 받고 있을게요!"
"다정씨가 여기 5층 좀 부탁해요. 선생님 오시면 바로 연락 주고!"
선배 간호사들의 말에.
"아앗.. 네..!"
다정은 허둥지둥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벅 저벅
그리고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는 것과 동시에 5층 접수처에 홀로 남은 다정.
'무슨 일이라도 생기신 걸까? 늘 2시간 전에는 출근하시던 분이신데..'
그런 생각을 떠올리며 검진이 예정되어 있는 환자들의 순서와 증상에 대해 서류로 정리하고 있을 때.
끼익
유리문이 열리고.
또각 또각
조용한 구두굽 소음이 다정의 귓가에 들려왔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열린 문 쪽을 쳐다보는 다정.
"...?"
점차 그 눈동자가 휘둥그레지며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후훗.."
새하얀 얼굴 위로 색기 넘치는 눈웃음을 짓고 있는 남색 눈동자.
오똑한 코 아래로 보이는 입술은 평소의 화장기 없는 분홍빛 입술이 아닌 와인색과 유사한 진보랏빛으로 윤기가 흘렀고.
출렁! 출렁!
입술색과 유사한 보라색 셔츠는 평소에 입던 단추를 꽉 잠근 흰색 셔츠와는 달리 단추를 절반 이상 풀어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이상할 정도로 풍만해진 하얀 젖가슴 골과 브래지어의 일부를 노출시킨 채 흔들리고 있었다.
'원장 선생님..? 가슴이 커지셨어..?'
당장 상체만 보더라도 한세나와 쌍둥이 자매는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지만.
"다정씨?"
"아..앗..! 네!"
[한세나]라고 적혀 있는 의사가운과 익숙한 그 음성에서 다정은 눈 앞에 있는 퇴폐적인 느낌의 여자가 늘 부지런하고 성실했던 한세나라는 걸 깨달았다.
"늦게 와서 미안해요. 서둘러서 환자 검진 순서 좀 듣고 싶은데. 잠깐 이리 와서 설명 좀 해줄래요?"
"네? 아..알겠습니다."
늘 환자명단과 상태를 줄줄이 외우고 있는 세나였기에 직접 와서 설명해달라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진 다정이었지만.
고용주인 세나의 말에 순순히 정리하고 있던 명단을 손에 들며 접수처의 앞으로 나왔다.
화아악
'읏.. 향수냄새..!'
세나에게 두어 걸음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진하게 풍겨오는 바이올렛 체향에 일순간 표정을 찡그릴 뻔 했던 다정은 어렵게 표정을 관리하며 세나의 앞에서 명단을 들어 환자들에 대한 증상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2시 45분.. 임선아 환자분은 간단한 초음파 검진과..."
굳이 쳐다보지 않더라도 강렬하게 느껴지는 세나의 시선을 인식하며 천천히 명단의 내역을 읽어나가던 다정은.
툭! 툭!
자신의 분홍색 간호사 바지 고간 부분.
움찔.. 움찔.. 꾸우욱..!
정확히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 사타구니의 둔덕을 짓누르는 무언가의 움직임을 느꼈다.
흠칫!
놀란 다정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고 세나를 쳐다봤지만.
씨익
세나는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짓고만 있을 뿐 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 채 서 있어 별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았다.
"왜 그래요? 무슨 문제 있어요?"
"아.. 그게.."
세나의 재촉에 우물쭈물하며 천천히 고개를 내린 다정은.
뿌드득..불끈!
'어...?'
세나의 하반신과 자신의 고간까지 뻗어있는 팔뚝보다 두꺼운 막대의 존재를 눈치 채고 순간 말을 잃어버렸다.
뿌드득.. 뿌득!
끝 부분에 투명한 레이스가 달린 검은 천으로 감싸인 팔뚝보다도 두꺼운 막대.
울룩! 불룩!
어떻게 보나 남성기로 추정되는 그것은 자신을 덮고 있는 검은 천위로 드러날 정도로 작은 알갱이와 같은 돌기들을 빼곡히 세우고 있었고.
꾸욱! 꾸욱!
두툼한 튜브 낀 뭉툭한 버섯 모양의 머리 부분으로 다정의 간호사 바지 음부 부분을 짓누르고 있었다.
실수로 닿았다기엔.
덜렁 덜렁
그 아래 쪽 검은 비키니 브래지어를 찬 고환이 살짝 앞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 상대가 고의적으로 고간을 내밀었다가 빼며 짓누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힉..!"
놀란 다정은 그대로 뒷걸음질 치며 물러나려고 했지만.
홱!
팔짱을 끼고 있던 세나의 양 팔이 빠르게 내려오며.
덥썩! 꽈악!
다정의 엉덩이 뒤 편을 꽉 붙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한다.
"서..선생님?!"
겁먹은 얼굴로 자신을 부르는 다정의 모습에.
"미안해요. 내 자지가 너무 길고 커서 스커트 밖으로 자꾸 빠져 나오는 거 있죠? 그래서 아예 외부로 내밀고 다니도록 스타일을 바꿨어요."
세나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지금의 성추행을 설명했고.
"어어..그..그런?"
"하아.. 그래도. 다정씨 목소리가 작아서 가까이서 듣지 않으면 잘 안 들릴 것 같으니까. 잠시 이대로 설명 해 주겠어요? 네? 다정씨."
당황하여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다정에게 그윽한 눈길과 색기어린 목소리로 다른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
"다..다음 환자는.."
그렇게 무언의 강요에 다정은 귀까지 새빨개진 얼굴로 다시 명단을 읽기 시작했고.
"하아 하아"
꾸욱! 꾸우욱!
아무리 봐도 설명을 전혀 듣고 있지 않는 것 같은 세나는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자신의 귀두로 계속해서 다정의 음부를 짓누르며 자극해 나갔다.
쑤욱!
"히익?!"
결국엔 다정의 Y존 한가운데에 자지를 끼워넣은 채.
덥썩!
스윽! 스윽!
“오옷 오옷!”
양 손으로 다정의 허리를 붙잡은 채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며 그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에 자신의 남근을 끼우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앙 따먹고 싶다아 아흐응 진한 보지 냄새에 하아악.. 따먹고 싶다!"
"...!"
당사자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혀를 낼름거리고 거친 숨소리로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토해내며 상대의 민감한 부위에 자지를 비비는 세나.
'그 서..선생님이! 왜 이런..!'
처음에는 갑작스런 세나의 행동에 울 것 같았던 다정이었지만.
불끈! 불끈!
'어..엄청 크고 힘이 쎄..!'
꼴깍.. 꼴깍..
이내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불끈거리는 남근의 우람함과 두꺼움에 침을 꼴깍삼키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가..강한나 환자분도.."
이런 미친 상황 속에서도 명단을 다 읽지 않으면 놔주지 않을 것 같은 세나의 기세에 다정은 끝까지 명단을 읽으려고 노력했지만.
스르륵.. 질척..
남근에 마찰되고 있는 음부면으로 애액이 새어나와 가랑이가 젖어버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끄..끝이에요..! 선생님..!"
그렇게 마지막 명단의 환자를 말하자.
"하악.. 하악.. 아.. 끝..이요?"
흥분했던 세나는 허리를 움직이던 걸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되물었고.
"네..네에.."
다정은 달아오른 얼굴과 몽롱하게 풀린 눈동자로 세나에게 대답했다.
"쿡.. 다정씨 이제보니 귀엽네."
"네..넷?!"
몸을 완전히 밀착 시킨 채 h컵의 커다래진 젖가슴으로 상체를 누르며 세나가 던진 한 마디에 화들짝 놀라는 다정.
스으윽..
그런 다정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올려 한 손으로는 그 등을 안고 다른 손으로는
덥썩!
명단표를 들고 있지 않은 손을 붙잡은 세나는.
스윽 그대로 다정의 손을 허벅지 부근 쪽으로 내렸다.
"다정씨.. 내 고환 한 번 만져봐요."
"고..고환이라니..!"
"어서."
"흐읏.."
단호한 한 마디와 손목을 강하게 붙잡고 있는 세나의 손가락에 겹쳐있는 세나의 허벅지와 자신의 허벅지 사이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은 다정은.
꾸루룩! 꾸룩!
물컹!
"아응!"
정액이 들끓어 진동하고 있던 세나의 물컹하면서도 팽팽하게 부푼 고환을 잡았다.
"살살 어루만지면서.. 느껴봐요. 그 무게랑 안에서 찰랑 거리고 있는 뜨거운 체액까지.."
"하아.. 하아.."
다정은 세나의 은근한 목소리에 뜨거운 쉼 호흡을 내쉬며 잡고 있는 묵직한 덩어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물컹.. 물컹..
'이거 정말 사람 고환이야..? 엄청 크고 불덩어리처럼 뜨거워.. 게다가..'
꾸루루룩..!
'정액이 가득 들어 있어. 대체 얼마나 정륜한 거야..?'
단순히 우월한 수컷의 불알을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질척 질척 끈저억..
투명한 점액과도 같은 애액이 사타구니에서 듬뿍 분비되어 음경 양말의 검은 천 표면으로 미끌거리는 흔적을 남긴다.
"후훗.. 어때요?"
"대..대단해요.. 선생님의 불알."
"단백질 가득한 음식 잔뜩 먹고 오늘 하루 사용할 양만큼 가득 채워왔어요."
"사..사용이요?!"
"네에 지난 번에 다정씨가 너무 힘들면 절 도와준다고 했었죠?"
"어어.. 그건..!"
과거 너무나 괴로워 보였던 한세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던 말을 지금의 세나가 언급하자.
"다정씨한테 쓸 양.. 고환에 남겨 둘 테니까. 오늘 병원 끝나고 나랑.. 어때요?"
"네..네엣?!"
몸을 흠칫 떨며 당황한 반응을 보이는 다정이었다.
‘무서워.. 이런 괴물 남근에 범해졌다간 나..’
과거에는 그저 당황하는 세나가 귀여워보였던 다정이었지만 지금은 괴물 같은 자지와 완전히 욕구에 지배당하는 수컷으로서 각성한 세나가 무서웠다.
"간호사는.. 의사를 보조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다.정.씨"
뿌드득..!
허나 다정의 반응이 어떻든 남근 막대에 힘을 줘 표면에 난 돌기로 다정의 바지 천 너머 둔덕의 균열을 자극하기 시작하는 세나.
"히이익.. 힉.. 오옷..!"
다정은 단순히 자지의 힘만으로 가랑이가 들려 까치발을 서게 되자 온 몸의 무게가 음부로 집중되어 눈을 치켜뜨고 신음성을 터트렸다.
"하..할게요! 선생님을 도와드릴게요옷!"
결국 견디기 힘들었던 다정은 동공을 치켜뜬 채로 세나의 성욕 처리를 돕겠다 선언했고.
"후훗 좋아요."
그제야 만족한 세나는 남근에서 힘을 빼 다시 다정을 똑바로 서게 만들어주며.
또각
그대로 걸음을 뒤로 옮겨
쑤우욱...
다정의 허벅지 사이에 끼어 있던 자신의 음경 막대를 뽑아냈다.
"히이익.. 익..!"
덜덜덜..!
그 뽑아내는 과정만으로도 남근 막대의 돌기가 발기된 클리토리스에 스쳐 몸을 덜덜 떠는 다정.
쑤욱!
"아흑..!"
마지막 두꺼운 튜브 부분을 꺼내자.
끈저억...!
옷을 뚫고 나오는 애액의 선이 세나의 음경막대에 끈적하게 늘어져 흘러내린다.
"환자분들 받을 준비하세요."
"네..네에..."
또각! 또각!
목표 하나를 달성했음에 만족한 얼굴로 세나는 등을 돌려 진료실로 향했고.
부들부들..
"하아.. 하아.."
오줌이라도 지린 것처럼 가랑이를 적신 다정은 겨우 접수처로 걸어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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