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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쥬지가 되었다-71화 (71/111)

〈 71화 〉 [ 세 번째 이야기 ] 타락! 후타나리 여의사! [ 수면몽정 씬! ]

* * *

"하아악..!! 아흐윽­­!!"

새하얗고 투명한 피부가 번들거릴 정도로 땀에 젖어 거친 신음소리를 뱉어내는 남색 머리카락의 여성.

"하악..­­!! 허억­­! 허억­­!"

미녀라 할 수 있는 그녀의 얼굴은 열이 오를대로 올라 새빨개진 채 분홍빛의 입술 사이에서 입김수준의 열기가 빠져 나오고 있었고..

볼록­­! 볼록­­!

부르르­­..!!

유두부터 유륜 가슴살 전체가 뾰족하게 보일 정도로 발기된 젖가슴이 이따금씩 절정하며 진동이 온 것처럼 경련한다.

투둑­­!! 툭­­!

그리고 그런 가슴의 아래로 활대처럼 침대 면에서 붕 떠 휘어진 허리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흘러내리고 있는 메마른 복부와 움푹 들어간 배꼽이 보이고.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복부의 곡선을 따라 그 아래로 내려가면.

스으윽­­­! 스으윽­­­!

하얀 수건으로 덮여있으면서도 그 윤곽이 보일 정도로 우뚝 선 막대가 좌우로 흔들리며 구속구에 잠긴 짐승처럼 날뛰고 있다.

"아흐윽..­­!! 으으윽..!!"

여인, 한세나가 괴로워하는 이유는 자신의 하반신.

뿌드득­­! 뿌드득­­!

수건의 안 쪽에서 두꺼운 굵기의 힘줄을 울그락불그락 피어올리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튜닝 발기 남근 때문이었다.

부들부들부들­­..!

두꺼운 철근처럼 단단하게 발기된 남근은 누런 살거죽이 붉게 보일 정도로 터질 것처럼 발기되어 부들거리며 떨리고 있었고.

퓨웃­­..! 퓨웃­­..!

그 튜브 위 붉은 귀두알의 요도구에서 몸 주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투명한 쿠퍼액이 물총처럼 튕겨 오르며 마른 수건의 안 쪽을 적신다.

"호옥..­­! 호옥­­!"

그런 미세한 분출만으로도 일평생 성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건실한 간호사로서의 삶에 집중한 세나에게는 큰 자극이 되는 것인지 잠을 자면서도 입술을 오므리며­

스으윽­...

반사적으로 무릎을 구부려 아치와 같은 형태로 허리에 이어 엉덩이도 침대면 위에서 띄운다.

휘익­! 휘익­! 휘익­!

"아으응­­ 으응­­­! 으윽­­!"

그 상태에서 하늘을 향해 고간을 힘껏 내민 채 엉덩이로 원을 그리는 것처럼 자지를 휘두르는 세나.

스륵­­

큰 움직임으로 인해 고간을 덮고 있던 수건이 흘러내리며.

슈우우­­..!

움찔..­­!

수건에 가려져 있던 남근의 형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불끈­­ 불끈­­­

평소에도 발기가 되어 21cm 길이의 큰 사이즈를 갖고 있는 거근이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5cm는 더 길어지고 두께 역시 평소보다도 1.5배는 펌핑되어 있다.

슈우우­­­...

남근의 주변 온도만 높아 습기가 증발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혈액이 모인 상태.

휘익­­! 휘익­­­!

"으으응­­ 으으읏­­­"

엉덩이를 휘젓고 있는 세나의 동작조차 고간에서 빨딱 서서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남근에 하반신이 조종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발기 상태다.

뿌드드득­­... 불끈­­..!!

세나의 남성기가 이렇게 발기 된 원인은.

움찔..!! 움찔..!!

그 음경 아래에서 요동치고 있는 고환 때문이었으니.

움찔­­..!

평소에는 늘 정액이 차서 주름마저 펴질 정도로 맨들거리는 둥근 형태를 갖추고 있는 고환이었지만.

스르륵­­­ 스르륵­­­

지금은 그 표면에 새끼 손가락만한 두꺼운 핏줄들이 지렁이처럼 고환표면을 지나다니며­

꿀럭­­! 꿀럭­­!

그 내부로 정체불명의 '체액'을 운반시키고 있었다.

꾸루룩­­..!

성욕이 강하면서도 하루 종일 정액배출을 하지 않은 세나였기에 고환 내부의 정낭 속 정소에는 끈적하게 농축된 정액들이 가득 차 있기는 했으나.

슈우우우­­­­

고환의 거죽을 통해 혈관을 지나다니는 액체는 정액이 아니었다.

정낭과 정낭 사이에서.

꿀렁­­..!

일반적인 후타나리안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신체기관이­

꿀렁­­­! 꿀렁­­!!

여러가지 성분을 합성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정력증강제와 발기유도제의 시약을 찍어낸다.

슈우우­­..

지금 고환 표면으로 흐르는 그 약의 효력은 발기부전에 걸린 남자가 다시 발기 될 정도의 강력한 강장제.

­­뿌드드득­­!!

"으으으윽­­!!!"

그 효력으로 인해 세나의 남근은 평상시를 뛰어넘은 폭주 상태의 발기가 되고 있었고.

휘익­­! 휘익­­!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져 단순히 허공에 휘저어 공기가 남근 막대에 닿는 것만으로.

뚝­­­ 움찔움찔움찔움찔­­!!

"응오오옥­­!!!"

입술을 모으고 괴성을 내지름과 동시에­

뷰루루룩.....­­­­!!! 푸슈우우웃­­­!!!!!

"오고고고곡­­!!!"

그 요도구의 끝에서부터 새하얀 백탁액을 분수와 같이 뿜어낸다!

철퍽­­! 철퍽­­!

하늘로 분사되어 침대 표면으로 떨어지는 백탁액의 덩어리들.

탱글­­...

분명 정액은 액체임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농축된 세나의 정액은 하얀 젤리덩어리처럼 뭉쳐 침대 위에 떨어지고도 침대보에 흡수되지 않았다.

불룩­­­! 불룩­­­!!

푸슈슈슈슛..­­!!!

"오고오옥­­!! 응헤오오오옷..!!!"

그런 반고체 형태의 정액들이 민감해진 요도관을 부풀리고 고속으로 빠르게 솟구치는 감각에 가랑이에서부터 뇌까지 엄청난 수컷 사정 쾌감을 느끼는 한세나.

"이이익..­­!! 히이익..!"

이미 반쯤 떠진 흰자위 위로 푸른 동공이 한껏 치켜떠져 잠에서 깨어나려는 상태로 보였지만.

꿀렁­­! 꿀렁­­!

또다시 정낭과 정낭 사이 작은 주머니 같은 화학성분 생성 기관에서 새로운 종류의 시약을 찍어내며.

슈우우우­­­

고환 주변을 지나는 혈관을 통해 한세나의 뇌까지 시약 성분을 보낸다.

"오호옥.. 옷­­ 헤으읏?!"

그에 의식이 깨어나다가 동공의 빛이 흐려지며 다시 들어 올리고 있었던 상체를 떨어트리는 세나.

슈우우­­­..

지금 세나의 머리로 전해지고 있는 시약에는 강력한 수면마취 성분이 섞여 있었고.

뷰루루룩­­..!

"오옷.. 옷.."

그로 인해 꿈을 꾸는 것처럼 감각이 몽롱해진 세나는 사정의 쾌감을 은은하게 느낄 뿐 잠에서는 깨어나지 못했다.

슈우우­­...

허나 뇌로 올려보낸 시약에는 수면제 뿐만이 아닌 성욕을 폭증 시키는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고.

"에으...?"

사정의 후유증으로 나른함을 느끼던 세나는.

꾸지지직­­..!! 뇌안에서 부셔질 것처럼 엔도르핀이 폭증하며.

"히이익!?!?! 이이익..­­!!"

얼굴이 새빨개지며 이마와 관자놀이 부근에 미세한 실핏줄이 일어날 정도로 눈이 돌아감과 동시에­

홱­!! 홱­!! 홱­!! 홱­­!! 홱­­!!

"오오오옥­­!! 오오옷­­!!!"

이성을 잃은 발정난 수컷 짐승처럼 하늘을 향해 천박하게 고간을 내지르며 피스톤질하기 시작했고.

푸슈우우웃­­!! 푸슈우웃­­!!

"흐기이익­­!!!! 흐이이익­­!!?"

거칠게 흔들리는 발근 남근의 귀두 끝 요도구에서부터 젤리정액을 끝없이 싸내고 주변에 뿌려대며 고환 안에 쌓인 농축 정액들을 전부 소모할 때까지 허리를 멈추지 않는다.

뷰루욱­..!!

"오곡..!"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전부 싸낸 뒤에.

털썩­­!

그 붕 떴던 엉덩이와 허리를 다시 침대 위로 떨어트린다.

움찔­­.. 움찔­­­...

"하악..­­ 하악­­­.."

사정이 전부 끝났음에도 전신을 장악한 사정절정 오르가즘에 팔과 다리의 근육을 경련하며 몸을 부들부들 떠는 한세나.

"흐우욱.. 우웃...윽.."

그 얼굴은 평소의 단정하고 도도한 한세나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으며.

주륵­.. 뚝.. 뚝...

백인의 피가 섞여 새하얀 여체와 순백 색상의 침대위는 비릿한 수컷 냄새를 풍기는 정액덩어리로 완전히 도배가 되어 있었다.

추욱­...

그런 상태 속에서 고환 속 모든 정액을 쏟아낸 남근만이 발기가 풀려 축 처져 있다.

"하아.. 하아.."

결국 언제나와 같이 고간을 덮어놨던 수건이 쓸모가 없어진 상황 속에서..

새근­­ 새근­­­

시간이 지나며 고른 숨결로 돌아와 잠에 빠져든 세나는.

띠리리링­­­ 띠리리링­­­

"으읏..응?"

시끄럽게 울어대는 알람시계의 소음에 천천히 감았던 눈을 뜬다.

'몸이... 무거워...?'

임산부를 범하는 꿈, 몽정을 꾸고 난 뒤에는 항상 전신이 뻐근했지만 오늘은 유독 그 뻐근함이 강하다.

움찔­­..

"읏..!"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을 정도로 전신이 저릿해 몸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지만.

"후읍?!"

방 안 한가득 풍겨오는 지독할 정도의 비릿내에.

벌떡­­!

"으..!"

놀란 얼굴로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킨 세나는 끈적거리는 자신의 두 손과 스스로 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육체와 침대의 모습에 한껏 표정을 찡그렸다.

'이거 정말 다 내가 싼 거야..?'

도저히 한 사람이 쌌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액량.

푸릉­­..

심지어 침대 표면에 얹어져 있는 정액덩어리는 점도가 얼마나 높은 것인지 푸딩을 엎어놓은 것처럼 그 덩어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점점 몽정으로 싸내는 정액량이 늘어나고 있어?'

분명 처음 몽정을 했을 때는 이 정도로 사정을 하지 않았다.

그저 살짝 오줌을 지린 정도로 물자국이 남아있었던 수준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주변에 뿌려지는 정액의 양이 많아지며 단순히 수건을 올린 정도로는 뒷정리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1년 동안 참아서..? 아니 근데 매일 같이 싸내는데 왜 정액량이 늘어나는 건데?'

"하아.. 잘 때 동영상 촬영이라도 해봐야 하나..?"

한숨을 내쉬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부여잡은 세나는.

"윽.. 이..일단 치우자."

자신의 수컷 냄새 가득한 정액의 찌든내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침대보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흔들­­ 흔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세나의 고간에서 흔들리는 물컹한 불알.

꿀렁­­.. 꿀렁­­­..

그 내부 깊숙한 한 가운데로 1년 간 '누군가'의 의지로 완성된 화학 약품 합성낭이 심장처럼 펌핑하며­

꿀렁­...!

세나가 가진 후타나리안 유전자와 신체의 구성성분을 이용해 새로운 시약을 실시간으로 연구해내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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