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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쥬지가 되었다-29화 (29/111)

〈 29화 〉 [ 두 번째 이야기 ] 흑인거근으로 소중한 딸을 범해버리는 엄마.

* * *

새근­­.. 새근­....

소파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는 단발머리의 여성.

"으응.. 읏.."

이내 불편한 듯 신음을 흘리더니.

"...?"

'거실...?'

눈을 뜨며 보이는 tv와 베란다의 모습에 멍한 표정을 짓는다.

'나 어제 거실에서 잤었..나?'

아직 잠이 깨지 않아서인지 아라는 자신이 거실에서 잤는지 아니면 2층 방에서 잤던 것인지 제대로 구별이 되지 않았다.

‘...아침이잖아.’

베란다 쪽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던 아라는.

“출근!”

오늘이 평일이란 것을 떠올리고는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으으윽..!!"

완전히 잠을 깨기 위해 가장 먼저 기지개를 피며 소파에 앉은 채 주변을 돌아본다.

보글보글...

무언가 끓고 있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

탁탁­­

채소를 칼질할 때 나는 소음에 주방 쪽을 보자.

"어! 엄마?"

주방에서 앞치마를 하고 요리를 하는 어머니, 아영의 모습이 보였다.

"응? 어머. 일어났니?"

뒤를 돌다가 소파에 앉아 쳐다보고 있는 아라를 발견한 아영이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다.

"엄마.. 나 어제 소파에서 잤었어?"

"음.. 처음엔 올라갔던 것 같은데. 물이라도 마시러 내려왔다가 소파에서 잠든 건 아닐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잠결에 그랬나.."

아라가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어쨌든! 병원 늦겠다. 엄마가 거기에 입을 옷 개어놨으니까 빨리 씻고와서 옷 갈아입고 밥먹을 준비 하세요. 우리 공주님."

아영의 말에 아라는 살짝 고개를 돌려 소파 팔걸이에 자신의 간호사복장이 접혀 정돈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

'..아직 늦진 않았네.'

“알았어요. 엄..”

그 다음으로 시계를 보며 씻기 위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려고 할 때.

덜덜덜­­...!

"어..어어?"

갑자기 일어선 채로 다리와 허리를 덜덜 떨며 아라는 걸음을 떼지 못한다.

'다..다리랑 허리에 힘이 안 들어가?!'

휘청­­!

“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아라가 넘어지려고 할 때.

덥썩­!

"딸?! 괜찮니?"

"어..엄마.."

분명 방금 전까지 주방에 있었던 아영이 바로 옆으로 다가와 팔을 잡아준다.

"어디 아픈 거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시 소파에 앉혀주며 묻는 아영에게.

"이..이상해 엄마! 나 하반신에 힘이 안 들어가..!"

아라는 당황한 얼굴로 자신의 허벅지를 보며 대답한다.

"음.. 혹시 소파에서 자서 담이라도 든 거 아니니? 안되겠다. 엄마가 전화해서 오늘 병원은 쉰다고 말해놓을게."

"응?! 아..아니야! 그냥 잠깐 이런 걸 수도 있는데 굳이 쉬는 건.."

"얘는! 분명 요새 열심히 일한다고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걸 텐데.. 우리 딸 그냥 쉬는 게 맞아요?"

두 손을 허리에 갖다 대며 엄격한 표정으로 말하는 엄마 아영의 모습에.

움찔.. 움찔..

다시 한 번 경련하고 있는 자신의 다리를 본 아라는.

"아..알았어. 근데 쉰다고 전화는 내가 할게 엄마. 어린애도 아니니까.."

"그래. 그럼 엄마가휴대폰 가져다 줄테니까. 잠시 앉아있으렴."

"네~"

그렇게 아영은 아라의 휴대폰이 있는 2층 방으로 가기 위해 계단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삐걱­ 삐걱­ 삐걱­

나무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는.

삐걱..

중간 지점에서 멈춘다.

툭­..!

순간 힘이 풀린 것인지 벽면에 어깨를 기대는 아영.

"...!!"

방금 전까지 딸인 아라에게 선한 미소를 짓고 있던 얼굴과는 다르게 불안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로 자신의 손톱을 물어뜯는다.

"괜찮아.. 처음하면 다 그렇잖아? 그냥 잠깐 그런 걸 거야.. 잠깐."

그리고 이내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야 아영은 아라의 방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내려왔다.

"네 선생님.. 저 오늘 아무래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전화를 마치고.

"으응~ 이 반찬 맛있어! 새로 한 거야?"

"우리 아라 좋아할 것 같아서 했지."

"엄마 최고!"

함께 밥을 먹으며.

"정말 혼자 씼을 수 있겠어?"

"걸을 수는 있어졌으니까. 걱정 마세요~"

아라는 상태가 좀 나아졌는지 불편 해 보이는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

그런 아라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아영은 마음 같아선 자신이 씻겨주겠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현재 아영, 자신의 몸으로는 아라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달그락­­ 달그락­­

'나 때문에.. 아라가..'

물을 틀어 설거지를 하면서도 아영은 계속해서 몰려드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혹시나 딸 아라의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 호오오옥­­ 싼다아앗­­­ 싼다아아앗­­­! ]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딸의 몸을...

쨍그랑..!

"아아..!"

순간 놓친 접시가 깨지자 아영은 서둘러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져와 깨진 접시조각을 청소했다.

깨진 그릇 조각을 치우는 아영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고 음울했지만.

숙인 배 아랫 쪽 고간의 안에는.

움찔­..! 움찔­..!

암컷의 냄새를 맡은 남근이 정조대 안에서 그 몸체를 덜덜 떨고 있었다.

'나 때문에.. 아라가..'

움찔­­! 움찔­­!

패륜을 범한 죄책감과 상반되는 성적욕구가 계속해서 아영의 몸 안에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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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

"흐으..."

샤워기 물을 맞으며 윤기나는 투명한 피부를 씻겨 내리는 아라.

한 손에 잡히는 적당한 크기의 젖가슴과 연분홍빛의 유두.

잘록한 허리부터 마른 허벅지까지...

육감적인 체형을 갖고 있는 아영과는 다르게 딸인 아라는 슬렌더에 가까운 체형을 갖고 있었다.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에 음모 역시도 완전히 제모를 한 상태라 금단적인 느낌마저 드는 몸이다.

"응..?"

가만히 물로 자신의 배 부근을 씻던 아라는 하얀 피부 위로 몇 가닥 생겨 있는 붉은 실금을 보고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뭐 묻었나..?"

스윽스윽­­

손가락으로 문질러보지만 전혀 지워지지 않는 붉은 실금.

"서..설마! 이거 튼살이야?!"

산부인과 간호사로서 임산부들의 배 상태를 자주봤던 아라는 곧바로 자신의 복부에 새겨진 붉은 실금이 튼살이란 걸 눈치챘다.

"아니.. 나 살 찌지도 않은 것 같은데..?"

자신의 메마른 복부를 보며 갑자기 생겨난 튼 살에 아라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허나 이상한 것은 배에 생긴 실금뿐만이 아니었으니.

움찔.. 움찔..

배꼽 아래의 Y존의 둔덕 위 여전히 꼭 다물어져 있는 일자형의 음부 균열로부터..

울컥.. 주르륵..­

"으응..?"

..새어나온 진한 하얀색의 백탁액이 아라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질척..

"...냉(질분비물)?"

거울에 비친 자신의 사타구니 쪽 끈적한 액체 덩어리를 본 아라는 충격을 먹은 얼굴로 중얼거렸다.

냉(질 분비물)이 나온다는 것이 여성기의 건강이 좋지 못한 증거라는 걸 간호사인 아라가 모를 리가 없었다.

"세정제도 썼고.. 분명 관리에 신경 썼는데..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살짝 표정을 찌푸리고는 샤워기로 물을 뿌리며 음부 쪽을 손으로 닦아낸다.

주르륵­­..!

"아니..! 냉이 얼마나 나오는 거야?!"

..하지만 아무리 씻어도 하얀 백탁액이 음부에서 새어나오는 건 멈추지 않았다.

원래 냉은 이렇게 많이 분비되는 게 아니다.

질척­.. 질척­..

그리고 지금 아라의 음부에서 나오는 백탁액은 정확히 냉이 아니었다.

­푸슈우우웃­­!!

어젯밤 화장실에서 아영의 팔 완력에 의해 몇 번이나 배가 압박되며 음부로 대량의 정액을 뿜어냈던 아라.

­ 이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온 거겠지?

아영은 홀쭉해진 아라의 복부를 보며 모든 정액을 짜냈다고 생각했지만.

꿀럭­­..! 꿀럭­...!

아라의 뱃속 작아진 자궁 안에는 자궁구에 의해 미처 배출되지 못한 정액이 자궁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따로 선생님한테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나..?"

만약 아라가 한 번이라도 백탁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봤다면 그 지독한 수컷의 냄새에 곧바로 백탁액의 정체가 냉이 아닌 정액이란 걸 눈치 챘겠지만.

"아니.. 진짜! 닦아도! 닦아도! 계속..!하아."

처녀인 자신의 음부에서 정액이 새어 나올 것이라고는 조금도 의심할 수 없었던 아라는 음부에서 액이 흘러나오는 족족 샤워기의 물로 씻겨 내려 버렸다.

쏴아아­­

허나 아무리 물을 뿌린다고 해서 절대 씻을 수 없는 곳이 있었으니.

움찔­..!

잘게 떨리고 있는 하복부 안 쪽 붉은 덩어리의 자궁.

꿀럭­... 꿀럭­..

그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꿀처럼 진한 정액들은 계속해서 순환하며 그 온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스르륵­­­...!

정액의 파도 속을 헤엄치는 일반적인 정자보다도 2~3배는 크며 머리가 드릴과 같은 형태의 꼬리가 긴 후타나리안 특유의 정자는.

슈루욱­­­!

빠르게 난소관을 타고 내달려.

움찔­­ 움찔­­­

배란기의 난소가 배출해 놓은 떨고 있는 난자를.

푸욱­­!! 움찔..!!

사정없이 꿰뚫어 빠르게 수정시킨다!

"흥~흐흥­."

쏴아아­...!

자신이 엄마인 아영의 정자를 수정해버렸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아라는 마저 몸을 전부 씻어냈고.

"나가야.. 아참."

수건을 걸친 채로 밖으로 나가려다가 멈칫했다.

"또 엄마한테 한소리 들을라.."

맨 몸으로 나가거나 수건만 걸치고 나갈 때마다 아영이 조심성이 없다며 뭐라고 잔소리를 하던 걸 떠올리며 아라는 물기를 전부 닦아내고 분홍색 잠옷까지 걸친 뒤에 화장실을 나섰다.

위이잉­­..

드라이기로 머리까지 말리고.

저벅­ 저벅­

다시 거실로 나오자.

'음.. 커피 냄새?"

향긋한 커피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그 냄새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 식탁 뒤쪽 허리 높이까지 올라오는 주방과 거실의 경계벽 위에 놓여 있는 커피 두 잔이 보인다.

"어..어..?! 아..아라야..!"

그리고 눈에 띄게 당황하는 아영의 모습.

'왜 그러시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단 것을 마시고 싶다는 충동이 강했던 아라는.

"엄마. 저 이거 마셔도 되죠?"

그렇게 말하며 커피잔 중 하나에 손을 가져갔다.

휙­!

그리고 아라의 손이 닿으려던 찻잔을 옆으로 치우며.

"이거..! 이거 마시렴."

"응? 그게 그건데.."

"방금 물 부어서 따듯한 게 그 쪽이니까."

아라가 잡으려던 커피잔을 바꾸는 아영.

'엄마 이상하네..'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아영을 신뢰하고 있는 아라는 아영이 건넨 커피잔에 손가락을 걸며.

"잘 마실게요. 엄마."

그대로 잔을 들고 소파 쪽으로 걸어갔다.

"그래.."

아라가 멀어짐에 따라 그 뒷모습을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답하는 아영.

철컥...­

그런 아영의 발 근처에는 금속 쇠 버클이 고장나버린 정조대가 바닥을 구르고 있었고.

뿌드득­­! 뿌드득­­!

하얀 앞치마의 앞 쪽이 곡선으로 불룩 튀어나와 있다.

[ 뉴스 속보 입니다! 오늘 아침 후타나리안 1인이 길을 가던 여성을 강간하여..! ]

소파에 앉아 있는 아라가 tv를 켜고 커피를 홀짝이는 모습에.

"흐으읏.. 으으..!"

부들.. 부들..

아영은 표정관리조차 힘든 것인지 동공을 떨고 입술을 악물며 아라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는 아라를 본 순간부터 바로 어젯밤 아라의 몸을 범했던 일이 떠오르며 조금씩 욕구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고..

‘아라.. 아라의 몸..! 어제 봤을 때랑 똑같아..!’

샤워를 한다고 들어갔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열려 있는 화장실 문틈 사이로 씻고 있는 딸의 몸을 훔쳐봤다.

뿌드득­­!! 철컥­­!

그러다 발기가 되는 동시에 정조대의 금속 버클이 풀리자마자 아영은 깨달았다.

뿌드득..! 뿌득..!

한 번 암컷을 맛 본 남근은 오로지 암컷의 보지로만 발기가 가라앉는 다는 사실을.

'빨리이.. 빨리 마셔줘어..!'

이미 아침에 아라가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려고 했던 모습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던 것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

아영은 앞치마 속 xxL 사이즈의 콘돔을 만지작거리며 소파 쪽을 쳐다봤다.

"하암.. 이상하..게 졸리네..?"

커피를 다 마신 아라는 크게 하품을 하며 노곤해진 표정으로 소파에 기대 졸기 시작했다.

스윽..

“으응...”

그리고 그 고개가 옆으로 떨어지자.

"아라야..? 저기 아라야?"

주방 쪽에서 몇 번이고 아라를 불러보는 아영.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완전히.. 잠 든 거지..그렇지?"

아영은 조심스럽게 주방에서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불룩..!! 불룩..!!

가장먼저 벽 너머로 빠져 나온 것은 앞치마의 하얀 천에 감싸여 앞으로 돌출 되어 있는 귀두부터 막대까지 선명하게 드러난 발기 남근의 형태.

“아..아라야? 아라야...?”

저벅­ 저벅­­

몇 번이나 딸의 이름을 부르며 아영은 발기 남근을 앞세운 채 잠든 아라에게 다가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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